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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500

함안 입곡군립공원 고려동유적지 함안군 산인면 입곡 군립공원함안군 산인면에는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 흐르는 입곡저수지가 있다. 저수지 상류에는 자연생태 그대로 보존된 '입곡군립공원'이 형성돼 있어, 군민과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일제시대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협곡을 가로막은 입곡저수지는 폭 4km에, 저수지 양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왼편에는 깎아지른 절벽에 우거진 송림이, 오른편으로는 완만한 경사지에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멋진 조화를 이룬다.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협곡을 이루고 있는 이곳에는 수려한 자연풍광과 함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형형색색의 바위와 괴암절벽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신비로움을 더한다.공원은 마산에서 함안 나들목 방향으로, 자동차로 20분.. 2022. 10. 6.
진주 진양호 소싸움 판문동 146-1번지 일원 소싸움경기장 / 서진주 IC에서 1분이내 소싸움경기장 접근 가능 진주소싸움은 삼국시대 때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기념 잔치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그 기원이 오래되었고 소싸움의 원형 또한 잘 보전·계승되어 왔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소싸움발원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소싸움을 전통민속문화로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진양호 내에 전통소싸움경기장를 건립하였다. 매년 전국대회(논개제,개천예술제)와 3월~11월사이 매주 토요일마다 상설소싸움대회를 개최하며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8경 - 진양호 흔히 등산하면 쉴 틈 없이, 주위를 둘러볼 겨를 없이 그저 정상만을 향해 걷는 것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곳에는 .. 2022. 10. 6.
합천 합천호 벚꽃길 회양관광지 용주마을 합천8경 - 합천호 경남 합천군에 자리한 합천댐은 영화 에서 영화의 비밀이 묻혀져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주인공 이우진(유지태분)의 누나가 자살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서 댐 아래로 추락하는 장면이 아찔하게 와닿았는데, 실제로는 높이 96m, 길이 472m의 콘크리트 중력식댐으로 그리 높은 것은 아니다. 합천댐은 대병면과 봉산면 일대에 걸쳐있는 댐으로, 1988년 12월에 준공된 다목적댐이다.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큰 댐으로 7억 9천만톤의 물을 담수하여 산중 바다를 이룬다. 년간 2억3400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벚꽃은, 천상...여자다. 통통하게 살 오른 꽃망울은 뽀~얀 여고생 낯빛처럼 곱고, 한줌 봄바람에도 온 몸 떠는 모습이 첫날밤 새색시처럼 수줍다. 낙차가 크지 .. 2022. 10. 6.
함양여행 함양상림 꽃무릇 양귀비 무진정 함양군청 문화관광과 / 055-960-5555상림 관광안내소 / 055-960-5756함양문화원 / 055-963-2646함양 시외버스터미널 / 055-963-3281 함양은 분명한 산촌으로. 그것도 행정구역 내 1000m 해발 이상 되는 높은 산이 17개나 되는 그야말로 산골 마을이다. 그 중 유명한 지리산과 덕유산이 있다. 그 덕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이 2개나 있는 ‘축복받은 땅’이기도 하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국립공원이 있지만. 시공을 초월해 옛날부터 문객과 선비들이 멋진 풍광을 바라보며 쉬어간 곳곳의 정자와 누각이 있는 곳이다.  함양은 영남 정자문화의 보고다. 우거진 숲, 물 맑고 호젓한 계곡 옆에는 어김없이 정자가 있다. 정자는 사대부의 풍류와 은일의 쉼터이자, 시서를 논하는 경연장이.. 2022. 10. 6.
남해 다랭이마을 섬이정원 줄지어선 다랑논 ‘봄의 교향악’ 절벽에 둘러앉은 108층 논마다 해풍 이겨낸 마늘 싹이 푸른 목청 쑥·냉이도 쪽빛 바람결에 춤사위 경칩이 지나 땅이 눅눅한 봄 냄새를 뱉어내는 해토머리지만 왕성하던 봄기운이 꽃샘추위 탓에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이른 봄기운에 취해 다투어 개화를 뽐내던 봄꽃들의 기세가 애꿎은 날씨로 주춤거리고 있으나 시나브로 봄바람이 불어오는 남해는 봄이 무르익고 있다. 쪽빛 바다에 물새가 내려앉은 듯 점점이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로 둘러싸인 보물섬 남해는 봄맞이가 한창이다. 고즈넉한 어촌마을 포구마다 등 굽은 할머니들이 따뜻한 봄볕 아래 굴을 까고 있고, 바다를 낀 논과 밭에는 육쪽마늘이 자라고 있다. 창선교를 건너 원시어업 죽방렴으로 잘 알려진 지족마을에서 1024번 지방도를 따라 .. 2022. 10. 5.
밀양여행 무봉사 만어산 경상남도 밀양 밀양시를 관통해 흘러가는 밀양강을 따라 시내 중심에 들어서면 강변에 우뚝 솟아 있는 누각을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부터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명루로 꼽혀왔던 영남루는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밀양강의 도도한 흐름과 함께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밀양관광의 중심에 해당한다. 밀양(密陽)의 ‘밀’자가 비밀스럽다는 뜻을 담고 있어서일까. ‘밀양의 4대 신비’로 일컬어지는 표충비, 얼음골, 무봉사 태극나비, 만어사 어산불영경석은 밀양 관광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룬다. 여러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따라가다 보면 밀양은 신비의 고장으로 둔갑한다. 거리 곳곳에서 영화 ‘밀양’의 향기가 살아 숨쉬는 경남 밀양은 다양한 체험과 여유로운 휴식.. 2022. 10. 4.
창녕 대대리 우포늪 소목마을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지 우포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우포늪은 1억4천만년 전(중생대 백악기) 한반도의 생성과 함께 태어난 곳으로 낙동강에 밀려든 바다 퇴적물이 수로를 막아 형성됐다. 수면 면적이 자그마치 71만 평이라고 하니 그 크기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고, 깊이는 가장 깊은 곳이 어른의 무릎 정도라 한다. 이곳에 가면 먼저 늪지 가는 초입에 위치한 우포생태학습원에 들러 보자. 폐교된 회룡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곳으로, 늪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룡 시대인 중생대 백악기에 바다 수면이 급격히 상승하고 낙동강 유역의 땅이 내려앉으면서 강으로 흘러 들던 물이 고여 곳곳에 늪지와 호수가 생겨났다고 한다. 우포늪은 국제적인 습지 조약인 람사협약에 등록된 습지로, 늪 자체가 구경거리다. .. 2022. 10. 4.
남해12경 금산38경 천태만상 남해12경 금산을 가다 남해고속도로 진교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남해대교를 건넌다. 이후 19번 국도를 타고 상주 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하다 도로 옆의 금산탐방안내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중간에 만나는 ‘금산 보리암’ 이정표는 복곡 탐방안내센터를 거쳐 보리암으로 오르는 길이다. 진주나 사천쪽에서 접근할 경우, 2003년 4월 개통된 창선·삼천포대교를 통해 늑도와 창선도를 거쳐 금산으로 접근한다. 남해 금산(錦山·681m)은 아름다운 산세와 뛰어난 조망의 고전격인 산이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산악지대 가운데 관리가 되는 유일한 지역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하지만 세간에 알려진 유명세에 비해 산행지로서의 가치는 조금 떨어진다. 산꼭대기 바로 아래 자리한 보리암(菩提庵)까지 승용차가 올라가는데다.. 2022. 10. 3.
고성여행 상족암 연화산 경남 고성 둘러보기 고성 연화산(蓮華山·528m)은 밀양의 가지산(迦智山·1,240m)과 함께 경남의 유이한 도립공원이다. ‘가지산을 밟지 않고선 영남알프스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웅장한 가지산과는 달리 연화산은 도립공원이지만 산세가 장엄하지도 넉넉하지도 않다. 오히려 아기자기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산이다. 연화산은 선유, 옥녀, 탄금이라는 세 개의 봉우리가 있다. 산의 형세가 선유봉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봉이 비파를 뜯는 모습과 흡사해 비슬산이라고 불렸다 한다. 조선 인조때 학명대사에 의해 연화산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절 뒤 높은 봉우리에 아침햇살이 제일 먼저 들고 온산이 거울처럼 보인다 하여 제1경으로 응봉초경(鷹峰初景)이라 했고, 연화산 남쪽 봉우리인 물무덤재.. 2022. 10. 3.
양산 지산리 통도사 통도팔경-비로암 비로폭포의 낙수소리, 백운암의 큰북소리, 영축산 단조산성에서 바라보는 노을, 취운암에서 들려오는 저녁종소리, 자장암의 자장동천, 극락암의 극락영지, 안양암의 안양동대, 영축산문의 소나무길의 무풍한송 영축산 / 통도사 산문 입구에서 약 1㎞에 걸쳐 있는 무풍한송(無風寒松)길. 노송이 마치 춤을 추듯 어우러진 풍광을 선사한다. 통도 8경의 하나다. 푸른 소나무 군락에서 전해지는 청정기운에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 통도사는 불보(佛寶)사찰로, 법보(法寶)사찰인 합천 해인사, 승보(僧寶)사찰인 순천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보사찰로 꼽힌다. 가람 형태는 냇물을 따라 동서로 길게 배치돼 있다. 현존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대부분 불탄 뒤, 여러 차례 중건과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2022. 10. 3.
사천팔경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둘러보기 자주는 못가지만 일년에 몇번은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데 이번에는 벚꽃도 구경할겸 삼천포를 다녀오기로 했다. 인천에서 아침 7시반에 출발하여 도로가 잘되어 있어서 남해고속도로를 빠져나가니 12시가 조금 넘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다. 삼천포 대방진 굴항의 횟집들과 관광객 삼천포항에서 점심에 회를 먹었는데 1인분에 15,000원으로 인천보다 양이 상당히많았다. 보통 무채위에 회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접시에 수북이 회가 담겨 나온다. 나는 회를 별로 않좋아 해서 5-6점 먹으면 그만인데 일행이 있어서 부득이 생각없는 회로 점심을 하여 매운탕에 밥만 먹는다. 식사후에 항구를 둘러보고 대교를 구경하기로 했는데 중간에서 내려 걸어보지는 못하고 바로 창선대교까지 내려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 2022. 9. 30.
합천8경 가야산 해인사 합천호 황매산 경상남도 합천 경남 합천군을 연상하면 금새 떠 오르는 것이 ‘합천 8경’과 ‘합천영상테마파크’이다.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명산 가야산, 해인사, 홍류동계곡, 남산제일봉, 함벽루, 합천호 백리꽃길, 황계폭포, 황매산 모산재 가 바로 그 유명한 ‘합천 8경’이다. 1경인 가야산 부터 8경까지 모두 경치가 빼어나 어느 한곳을 빼 놓을 수 없어 8경이라 했다 한다. 합천에는 또 영화촬영지와 드라마 세트장 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자연경관이 수려한 ‘오도산 자연휴양림’이 유명하다. 이러한 ‘합천 8경’과 합천영상테마파크, 오도산 자연휴양림이 대구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위치 하면서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니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금빛 머금은 황강모래와 푸른 숲 맑은 물이 자연 그대로.. 2022. 9. 29.
통영팔경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4시간30분∼5시간쯤 걸린다. 통영 시내로 진입하려면 통영IC를 이용하면 된다.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사천 나들목에서 33번 국도로 들어선다. 국도를 타고 사천과 고성을 지나면 통영 시내로 들어선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남부터미널에서 통영행 고속버스가 각각 하루 14회, 18회 운행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공항-사천공항을 하루 3차례 왕복 운항한다. 사천공항에서 통영까지는 리무진버스로 1시간 거리다. 경상남도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고 할 만큼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도심의 색채가 사뭇 이국적이기도 하다. 섬과 섬이 겹쳐지며 만들어내는 한려수도의 미려한 절경이 펼쳐진 가운데 이곳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앙증맞은 오렌지색의 지붕들과 에메랄드.. 2022. 9. 27.
진주팔경 경상남도 진주8경 진주성과 촉석루, 남강과 의암, 뒤벼리와 문화거리, 새벼리와 석류공원, 망진산과 봉수대, 비봉산의 봄, 월아산의 해돋이, 진양호의 저녁노을을 팔경이라 한다. 진주성(晋州城)과 촉석루(矗石樓) 촉석임강(矗石臨江) 장중하고 오랜 역사를 간직한 촉석루 그림자가 남강에 잠기고 흰구름 두둥실 떠서 물새 노니는 멋을 으뜸으로 삼는 것이다. 강 가운데 돌이 오뚝 오뚝 솟아있다 하여 붙인 "촉석루"는 진주성의 대표적인 명승지로서 전쟁 발발 시에는 주장이 병졸을 지휘하던 장소로 쓰였으며 평소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거나 과거시험을 보던 장소로 이용됐다. 촉석루를 다른 이름으로 '남장대' 또는 '장월루'라 부르기도 했다. 고려 고종28년(1241년)에 창건된 이후 여러 차례 중건, 중수를 했다가 1950.. 2022. 9. 23.
남해12경 남해읍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1 금산과보리암/2 남해대교와충렬사/3 상주해수욕장/4 창선교와원시어업죽방렴/5 이락사(이충무공 전몰유허)/6 남면해안관광도로와가천암수바위/7 노도(서포김만중유허)/8 송정해수욕장/9 망운산과화방사/10 물건방조어부림과물미해안관광도로/11 용문사(호구산)/12 창선~삼천포연륙교를 남해12경이라 한다. 1. 금산과 보리암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 금산(681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신라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를 짓고 보광산이라 불러왔는데, 조선태조 이성계가 젊은 시절 이 산에서 백일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영세불망의 영산이라 하여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으로.. 2022. 9. 2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해인사 팔만대장경 유네스코문화유산 해인사 팔만대장경 가야산 남서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등산로가 폐쇄된 남산제일봉을 앞에 두고 있다. 신라 제40대 애장왕때 순응과 이정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가야산에 초당을 지은 데서 시작된다. 법보종찰로서 통도사,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삼대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이다. 워낙 유명한 사찰이어서 두말하면 숨 가쁠 지경이다. 부처의 가르침인 불교의 교리를 집대성한 불전을 법보라 한다. 해인사는 그러한 법보의 종찰이다. 재조고려대장경(속칭 팔만대장경, 국보 32 호)의 원판을 해인사의 장경판전(국보 52호)이 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인사는 신라 하대에 순응(順應)과 이정(利貞) 두 스님에 의해 왕실의 후원으로 애장왕 3년(802)에 창건되었다. 그 후 930년경 .. 2022. 9. 19.
진주 동성동 진주성 촉석루 진주의 상징이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로 등록되어 있는 촉석루 자나깨나 백성들과 함께 한 누각 예서 바로 세상 인심 환하게 드러났네 임진·계사 묵은 함성 나라 지켜 몸바친 뜻 충절의 일번지로 오늘 다시 드높이세 촉석루는 남강이 품속으로 안겨드는 곳에 푸른 물결과 장엄한 벼랑위에 단정하고도 위엄 있게 자리잡고 있어 영남 제일의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나 강 건너 편에서 촉석루를 바라보면 하늘을 향해 휘어진 처마의 곡선이 하늘에 닿아 있고 남강 가 바위벼랑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아 진주성을 어머니 젖가슴처럼 품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논개가 순절한 의암과 영정이 모셔진 의기사, 남강의 푸른 물결 위에 떠 있는 고고한 바위, 위험한 바위라 하여 위암이라 불렸던 이 바위는 전설 때문인지 촉석.. 2022. 8. 27.
진주 에나길 1~2코스 2022년 1월, 진주시는 지역민들이 1000년 이상 사용한 지역 토박이말을 모은 을 펴냈다. ‘진짜’‘정말’이란 뜻의 에나는 그 사전에도 나오는 진주의 고유 언어다. 두 코스로 나뉜 진주에나길은 진주성(사적 제118호)을 중심으로 도심 일부 구간과 남강을 따라 걷는 강변길, 시민들의 쉼터인 산까지를 포함한 역사문화, 또 생태탐방로다.진주에나길 1코스는 진주성(공북문)~중앙시장~진주교회~비봉산(138.5m)~선학산(135.5m)~진주시청~천수교~진주성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총 거리 15km에 휴식 포함 5시간쯤 걸린다. 진양교~새벼리~석류공원~가좌산~망진산(178.6m)~천수교로 이어진 2코스는 12km로 4시간이면 충분한데, 1코스에 비해 조망도 좋고 난이도도 덜한 편이다.에나길 1코스는 진주성.. 2022. 8. 27.
진주 상봉동 의곡사 비봉산 진주시 의곡길 72 / 의곡사 055-741-4710 진주시 비봉산은 진주시민들의 고향으로, 의곡사 (義谷寺)라는 절을 안고 있다. 단기 3018년(서기 685)에 통일신라 32대 효명왕 5년에 혜통도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의곡사는 정확한 기록이 현재 남아 있지는 않다. 이 후 신라 40대 애장왕 9년에 원측선사가 중창하고, 명종 24년(고려 19대)에 명월선사가 삼창한데 이어, 고종 16년(조선 26대)에 덕운선사와 광무 2년에 성원종사가 각각 사창과 오창을 하는 등 재건을 반복했다고 전해지고 있을 뿐. 임진왜란 때 왜병이 두 차례에 걸쳐 진주성을 침공하자 진주 인근의 승병들이 이곳 의곡사에 모여 죽기를 각오하고 왜군과 맞서 싸웠다고 한다.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살생을 금지하고 있.. 2022. 8. 26.
밀양 삼문동 삼문송림 밀양강둔치 삼문동이 선정한 6개의 유명 꽃길은 '삼문동 수변공원,' '장미공원,' '삼문동 고수부지,' '사랑채 앞 꽃 단지의 유채꽃과 가우라꽃,' '삼문송림과 수원지에 피어나는 꽃,' '삼문 조각공원' 등이다. 또한 삼문은 밀양 아리랑길 1코스이기도 하다. 밀양강둔치 삼문송림 밀양강 둔치는 자연 소나무군락지인 송림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예전부터 아름드리 소나무 숲으로 유명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산책을 즐기는 명소다. 밀양시는 이 곳에 지난 2021년 6월 맥문동 18만 본을 식재해 시비, 풀매기 작업 등을 통해 지금과 같은 맥문동 단지를 조성했다. 맥문동이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성을 이용해 이전에는 소나무 군락지에 풀만 무성했던 곳을 1년 만에 맥문동 단지로 활착시킨 것이다. 삼문동은 밀양 최고의.. 2022. 8. 25.
밀양 구천리 도래재 밀양시 단장면 도래재로 462 (구천리) / 도래재 자연휴양림 055-355-0200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앞이 탁 트인 시원한 경관을 갖춰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주요 시설은 휴양관(콘도형) 2동 22객실, 숲속의 집(펜션형) 3동, 야영장 15데크가 있으며, 1일 최대 2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카페테리아, 캠핑지원센터, 세미나실, 바비큐장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이 있으며 목공예체험센터, 요가체험센터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림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래재 자연휴양림 예약은 산림휴양통합플랫폼인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매월 1일 오전 9시에 다음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예약을 오픈한다. 선착순 예약이며, 일.. 2022. 8. 25.
김해시 진영리 철도박물관 김해시 진영읍 진영로 145-1 / 진영역철도박물관 055-344-0799 성냔전시관 055 340 7180 / 기차카페 055 342 0531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이 되었지만 여전히 마을 사람들은 아침저녁으로 주변을 산책한다. 낡은 기찻길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새마을호 객차를 리모델링한 카페에선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운다. 어쩌면 그보다 오래 마을의 사랑방이 되어 주었던 대합실은 기차역을 활용한 우리나라 유일의 철도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해에 자리한 옛 진영역 이야기다. 진영역의 역사는 일본이 놓은 군용철도에서 시작된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 역장이 배치됐는데, 이들 중 하나가 지금도 유명한 진영 단감을 처음 재배했다고 전한다. 무려 11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영역은.. 2022. 8. 20.
창원 북부리 우영우촬영지 팽나무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 소덕동 팽나무 높은 시청률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ENA채널 드라마 에 등장하는 '소덕동 팽나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지정조사에 나섰고, 팽나무 소재지인 경남 창원시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문화재청은 25일 “ 8회에 등장한 경남 창원 북부리 동부마을 팽나무(보호수)에 대한 실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등과 함께 이 팽나무의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현장조사할 예정이다. 또 마을 주민, 지자체와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한다. 팽나무는 높이 16m, 나무 둘레 6.8m로 나이는 500살로 추정되며 마을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나무를.. 2022. 8. 2.
통영 한산도 제승당 망산 한산대첩 통영의 지명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가져왔다. 여객선이 바다로 나가는 동안 통영시내를 휘둘러본다. 통영시내는 바닷물만큼이나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하고, 나전칠기라는 세계적인 공예품을 만들어낸 예술의 고장이란 품격이 엿보인다. 참 평화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상념에 젖는다. 갈매기 몇 마리가 여객선 주위를 배회한다. 먼 옛날, 430여 년 전에는 이곳이 왜군의 침략을 감시하고, 침입한 왜군을 물리친 조선의 최전방 방어선이었다. 모든 국토는 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서 지켜낸 땅이다. 모든 평화에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밑바닥에 깔려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통영시 한산면을 여행객들은 그냥 ‘한산도나 한산섬’이라 부른다. 한산면의 본섬인 한산도는 통영에서 직선거리 6km .. 2022. 7. 29.
통영 연대도 만지도 트레킹 지겟길 경남 통영이 품고 있는 섬 중에서 가장 이름난 곳이라면 매물도와 사량도다. 매물도는 소매물도의 이국적이면서 낭만적인 풍경으로, 사량도는 암봉으로 이뤄진 망지리산의 산세와 높이가 보여주는 호쾌한 시야로 널리 알려졌다. 여행 좀 해봤다는 사람도 대개 통영의 섬을 여기까지만 안다. 하지만 만춘(滿春), 그러니까 꽉 찬 봄날의 여정이라면 이 두 섬을 뒤로 밀어내고, 당당히 앞자리를 차지해야 마땅한 통영의 섬이 있다. 통영 남쪽 끝에서 배로 15분 남짓. 가까운 바다에 떠 있는 통영의 작은 섬 ‘연대도’와 ‘만지도’ 얘기다. 섬 정상에 봉화가 있었다고 해서 ‘연대(煙臺)’이고 사람들이 늦게 들어와 산 섬이라고 해서 ‘만지(晩地)’다. 연대도와 만지도. 두 개의 섬은 지난 2015년에 100m가 채 안 되는 길이의.. 2022. 7. 12.
남해 상주리 금산 보리암 금산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 하고 초암을 보광사라 불렀다. 조선시대에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어 주겠다 약속했고 이름에 ‘비단 금(錦)’자를 쓰게 됐다. 명승39호 금산 / 남해1경 금산 보리암 쌍홍문의 바위 터널을 지나면서 제석봉, 상사암 등 이른바 ‘금산 38경(景)’이라 불리는 기묘한 기암괴석과 수려한 경치가 펼쳐진다. 우람하게 보이는 상사암에 닿자, 발아래로 남해의 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평탄한 길을 따라 바다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보리암으로 길을 이어간다.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선 곳에 절묘하게 자리한 보리암. 바다를 향해 선 해수관세음보.. 2022. 7. 5.
통영 연화도 연화봉 우도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통영방향) → 통영IC통영시 원문검문소를 지나 시내간선도로 진입 → 세종병원 앞 신호등에서 우회전 → 산복도로 좌회전 → 적십자병원에서 진입 → 산복도로 (문화주유소 앞 신호등에서 직진) → 충렬사 앞 신호등에서 우회전 → 시내간선도로 500미터 정도 가면 사거리에서 해안도로 쪽으로 좌회전 → 100m 정도 지나 통영특산품 전시판매장 좌회전 → 100m 앞에 여객선터미널 이용 한국관광공사선정 9월에 가볼만한곳 - 연화도 연화도는 통영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낙도이다. 이 섬에는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 및 이순신 장군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1989년 고산스님이 사명대사의 수도지인 이 곳에 연화사를 창건하였다. 섬 곳곳에 불교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 2022. 7. 5.
함양 강청리 백무동 한신계곡 지리산 한신계곡 / 계곡,폭포 주소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전화번호 055-962-5354 설명 험준한 지형상 원시림을 자랑하는 계곡 지리산은 큰 덩치만큼이나 골도 깊은 산이다. 뱀사골, 피아골, 한신계곡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유명 계곡들이 지리산 자락에 산재해 있다. 지리산 계곡들은 국립공원 지역이라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고 탐방로도 확실한 편. 때문에 여름철 피서를 겸한 계곡산행지로 좋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 마을을 기점으로 한 등산로는 크게 두 가닥이다. 백무동계곡의 주류를 이루는 한신계곡길과 백무동에서 곧장 장터목으로 뻗은 하동바위길이 바로 그것. 여름 계곡산행지로 인기가 있는 한신계곡은 도중에 한신주곡과 한신지곡으로 길이 나뉘는데, 이중 장터목으로 이어진 한신지곡 길은 .. 2022. 7. 4.
고성 은월리 벽방산 만화방초 고성군 거류면 은황길 82-91 (은월리) / 만화방초(萬花芳草)’ 010-3870-1041 반려동물반입불가 / 09 ~ 18시 / 6월말 수국축제, 단풍명소 / 산길이고 진입로가 좁아 교통체증있음 거류면 벽방산에 조성한 약 27만㎡ 남짓의 개인농원 만화방초는 고성이 고향인 정종조(72) 대표가 부산에서 무역업을 하던 40대 때부터 30여 년을 가꾼 농원이다. 농원은 임업을 하던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땅에다 주변 땅을 더 사들여 조성했다. 사업을 하면서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정 대표는 스스로 휴식과 위안을 위해 농원을 가꿨다. 농원에다 벚나무와 차나무를 심었다. 봄이면 햇차를 앞에 놓고, 벚꽃을 보며 꽃놀이를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농원의 차밭이 무성해지고 벚나무가 굵어지면서 하나둘 다녀간 이들이 소문을.. 2022. 6. 24.
고성 동산리 그레이스정원 고성군 상리면 삼상로 1312-71 (동산리) / 그레이스 정원 055-673-1803 www.gracegarden.co.kr 경남 고성 자란만(紫蘭灣)의 바다를 내려다보는 백암산과 향로봉의 뒤편에 꼭꼭 숨어 있는 ‘그레이스 정원’ 그레이스 정원은 수국을 테마로 가꾼 자그마치 59만5000여㎡(18만 평) 규모의 정원이다. 정원에는 훤칠한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늘어선 사이로 각양각색의 수국 꽃 터널이 있고, 이국적인 돌담이 동선을 안내하는 산책로로 있다. 숲 한가운데는 붉은 벽돌로 지은 작은 교회도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공연장도 있다. 그레이스 정원은 경남 창원의 마금산 온천에서 온천장을 운영하는 조행연(여·76) 씨가 14년에 걸쳐 가꿔온 정원이다. 조 씨가 40여 년을 운영하고 있는 ‘천마산온천’..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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