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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밀양 삼문동 삼문송림 밀양강둔치

by 구석구석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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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동이 선정한 6개의 유명 꽃길은 '삼문동 수변공원,' '장미공원,' '삼문동 고수부지,' '사랑채 앞 꽃 단지의 유채꽃과 가우라꽃,' '삼문송림과 수원지에 피어나는 꽃,' '삼문 조각공원' 등이다. 또한 삼문은 밀양 아리랑길 1코스이기도 하다.

밀양강둔치 삼문송림

밀양강 둔치는 자연 소나무군락지인 송림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예전부터 아름드리 소나무 숲으로 유명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산책을 즐기는 명소다. 밀양시는 이 곳에 지난 2021년 6월 맥문동 18만 본을 식재해 시비, 풀매기 작업 등을 통해 지금과 같은 맥문동 단지를 조성했다. 맥문동이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성을 이용해 이전에는 소나무 군락지에 풀만 무성했던 곳을 1년 만에 맥문동 단지로 활착시킨 것이다.

삼문동은 밀양 최고의 생활거주지로서 인구 최다지역이며, 밀양강이 주변을 휘감고 있어 하나의 수변공원처럼 펼쳐져 있다. 야외공연장, 삼문송림, 조각공원, 각종 체육시설과 꽃 단지 등이 조성돼 있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지역이다.

나무그늘에서 자라며 꽃은 여름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 맥문동은 삼문송림 내 1만 8000㎡에 18만 2000여 포기가 심겨 있다. 운동하는 시민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밀양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섬 같은 지역의 삼문동 강변을 따라 잘 조성된 수변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봄철이면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장미는 겹꽃잎이 화려한 꽃이기 때문에 꽃들의 여왕이라고도 하며, 사랑과 로맨스의 상징적인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삼문동 장미공원은 6500㎡에 28종류의 2만 7000여 그루의 장미가 식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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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이팝꽃이 지고 난 후 이어서 이곳 둔치 장미원에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의 알록달록한 장미들이 피어나 눈길을 사로잡으며 힐링을 선사한다

장미는 색깔별, 송이별 꽃말이 회자하여 ▲빨간 장미는 정열적이고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노란색 장미는 우정, 성취 ▲파란색 장미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장미라고 말하며 ▲흰색 장미는 순결, 존경, 새로운 시작을 표현하는 뜻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장미 1송이 첫눈에 반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남 시 100일 날 장미 100송이 선물'등 많은 꽃말이 있기도 하다.

삼문동 장미공원

남천교에서 청소년수련관 뒤편 둔치 제방에는 영산홍과 남천, 조팝나무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특히 밀양교에서 남천교까지 3000㎡의 제방변 영산홍 1만 8000여 그루가 개화하게 되면 그 아름다움에 탄식하기도 한다.

밀양교에서 삼문동 둔치 농구장까지 제방에는 꽃이 피면 작은 흰 꽃들이 줄기를 따라 다닥다닥 붙어서 잔뜩 피어나는 조팝나무가 있으며,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어 붉은 열매가 다발로 열리는 남천도 있기도 하다.

수변공원 유채꽃단지

1만 7000㎡의 꽃 단지에는 4월에 개화하는 유채꽃 30만여 그루와 가을의 대표 들꽃인 코스모스 50만여 그루, 그리고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흰색과 분홍색의 꽃망울을 계속해서 볼 수 있는 가우라꽃이 있다. 또 멀리서 보면 분홍빛이 자연스러운 물결을 이루는 핑크 뮬리의 아름다움에 취하게 된다.

삼문둔치 내 조각공원 주변에는 나무꽃이 밥알(이밥)을 닮았다고 하는 이팝나무 꽃이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열매가 10월에 보라색으로 열려 예부터 신목이라고도 한다.

/ 뉴시스 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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