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봄이 깊어가면서 천지사방에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이즈음 도심의 산, 공원, 숲은 연녹색이 한창이다. 서울 중에서도 서초구는 숲, 하천, 공원, 산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먼저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양재시민의 숲으로 가본다. 연두색 가녀린 이파리들이 팔랑거리는 숲에 들자 공기부터 다르다.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의 밝은 표정에서 숲이 주는 선물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아차리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한 양재시민의 숲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북측구역과 위령탑, 기념관, 충혼탑이 들어서 있는 남측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공원 여기저기에 연못과 분수, 원두막, 벤치, 어린이놀이터, 매점, 야외 독서실, 맨발 지압로, 족구장, 야외 예식장이 마련돼 있어 즐거운 한..
2023.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