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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483

함양 1023번지방도- 추성리 벽송사 칠선계곡~천왕봉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생초IC - 갈전사거리 좌회전 - 유림삼거리 좌회전 - 60번 지방도 - 의평마을 좌회전 - 의탄교 - 추성리 벽송사와 서암정사 한국선불교 최고의 종가를 자부하는 벽송사는 천혜의 자연환경 때문에 예로부터 수행처로 손꼽히던 사찰이다. 벽송사는 지리산 칠선계곡의 초입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의 산 중턱에 있다. 추성리에서 표지판을 보고 왼쪽길로 들어선 후 다시 벽송산문 글자와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표석에서 왼쪽의 산길 도로를 따라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바로 위에서 왼쪽은 서암정사, 오른쪽은 벽송사로 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벽송사나 서암정사나 이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곳은 한국전쟁 전후 빨치산이 야전병원으로 이용했을 만큼 앞뒤가 지리산에 가로막힌 깊은 산속이다. 그래서 속세.. 2022. 12. 5.
통영 동달리 통영펜션 강구안 중부고속도로 사천 IC에서 나와 고성을 지나 통영으로 진입, 통영시가지 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거제 방향으로 직진하면 원문 검문소가 나온다. 검문소 앞에서 좌회전하여 2~3분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면사무소 표지판을 따라 2~3분 직진하면 청구아파트가 보인다. 청구아파트 왼쪽 길로 올라가면 아파트 후문 건너편에 작은 펜션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따라 우회전하여 2분 정도 들어가면 통영펜션이다. 탁 트인 전망이 좋은 집 '통영펜션'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지만 숙박시설이 마땅치 않은 이곳에 쾌적한 공간을 자랑하는 통영펜션이 있다.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에 있는 통영펜션은 도시의 작은 공간을 벗어나 바다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는 곳이다. 다른 펜션과는.. 2022. 11. 23.
통영 무전동 원문생활공원 통영시 무전동 952-1 / 원문생활공원 원문고개가 원문생활공원으로 단장되었고 이곳에는 충혼탑과 해병대 통영지구 전적비가 있는데 한국전쟁시에 해병대가 이곳으로 상륙했다. 전적비 있는 광장에서 왼쪽으로 5분 거리에는 조그만 기념관까지 갖춰져 있는데 작전 지휘관의 유품과 전쟁 유물 일부가 전시되어 있다. 광장 중심에서 가장 높은 조형물 하나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충혼탑! 충혼탑은 6.25 전쟁 기간에 전사한 통영 출신 1300여 분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1992년 6월 6일 건립되었다. 원래는 6.25 전쟁이 끝나고 11년 후, 남망산 공원에 건립했지만, 시민문화회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뜻에 따라 다시 이곳에 세운 것이다. 2022. 11. 20.
김해 생철리 가야불교 모은암 무척산 구천암 본생철마을 무척산관광예술원 남해고속도로 동김해 IC 또는 서김해 IC에서 내려 인제대 방면으로 계속 직진한다. 인제대를 지나면 가야 컨트리클럽이 나오는 데 왼쪽 고개를 넘어 밀양·삼랑진 방면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계속 따라가면 생림면 소재지를 거쳐 무척산 입구에 도착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석굴암과 모은암으로 향하는 길이 나오는데 구천암은 이곳을 조금 지나 생림중학교를 거쳐 왼쪽 성포마을 이정표를 따라 작약산 중턱까지 향하면 우거진 수풀 사이 오색 천연한 단청와가가 눈에 띄는 대규모 가람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구천암이다. 천지가 있는 무척산 무척산의 산세는 산행 방향에 따라 달리 다가온다. 암릉이 많은 서릉 쪽은 바라만 봐도 까칠하다. 기암이 우툴두툴하고 걸어보면 골산처럼 암릉미가 느껴진다. 장군바위·흔들바위, 연리지소나.. 2022. 11. 10.
함안 원북마을 조려선생 서산서원 채미정 고바우 경남 함안 군북면 원북마을이 마을에는 어계 조려 선생의 생가가 있다. 어계 생가는 대문채와 원북재라 불리는 재실 및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3칸으로 중앙에 솟은 솟을대문과 양측에 방이 있으며 주 건물인 원북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일자형 평면으로 비교적 단순하다. 이는 살림집이라기보다는 재실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사당은 비교적 크고 화려하다. 고택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9호인 어계생가다. 어계 조려(1420-1489)는 조선시대 생육신의 한 사람이다. 좌측에 있는 건물은 어계 조려 선생의 종가집이다. 이 집은 본관이 창녕인 조설자(78) 할머니가 58년째 홀로 집을 지키고 있다. 할머니의 남편은 6·25 전쟁 때 군대에 가서 여태껏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고택의 옛 자취는 모두 스러.. 2022. 11. 10.
마산 동산리 적석산 경남 마산과 고성을 가르는 적석산도 연중 사람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인기있는 산이다. 해발고도가 497m에 그치고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산세가 대단하진 않아도 산행 내내 방문객들에게 각양각색의 매력들을 풀어낸다. 기기묘묘한 바위와 전망대가 으뜸가는 매력 포인트. 순한 능선길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 마산시 진전면 일암리 성구사 앞 주차장 빈터~성구사~산불감시초소~371봉~옥수골 갈림길~435봉~국수봉~적석산 정상~구름다리~일암저수지 갈림길~음나무재~선동치~528봉~382봉~363봉~적석산식당 순. 원점회귀형이다. 산행 시간은 휴식을 포함해 5시간 안팎이면 가능하다. 적석산(497m)은 멀리서 보면 돌을 쌓아 올린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치 시루떡을 겹겹이 포개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책을.. 2022. 11. 4.
마산 월영동 돝섬해상유원지 마산해양신도시 국내유일의 해상유원지 돝섬 경남 마산 돝섬에서 ‘제7회 마산 가고파 국화 축제’가 황금돼지해 최고의 축제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축제(위원회 055-220-3051~5)가 열리는 돝섬(돼지섬)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황금돼지의 전설을 간직한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선착장이 위치한 섬 입구에 도착하면 황금돼지해 스타덤에 오른 황금돼지상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 주행사가 열리는 축제장인 돝섬에 들어서면 국내 유일한 해상 유원지라는 묘한 신비감에 사로잡힌다. 국화 축제 최고의 명물인 각양각색의 우리나라 국화 50억 송이가 그윽한 향기와 함께 섬 전체를 뒤덮어 탄성을 자아 낸다. 걸어서 섬 꼭대기, 섬 한 바퀴를 돌아도 1~2시간이면 충분히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축제 행사.. 2022. 11. 4.
마산9경 무학산 돝섬 저도 어시장 문신미술관 마산항 팔용산 의림사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푸른 물결 눈에 어리네~'로 시작되는 노산 이은상 작사의 가곡 '가고파'. 그 노랫말 때문에 마산은 모든 이들의 '제2의 고향'이 된 바 있다. 마산시는 2005년 무학산, 돝섬, 저도연륙교, 국립3·15민주묘지, 어시장, 문신미술관, 마산항 야경, 팔용산 돌탑, 의림사 계곡 등을 '마산 9경'으로 선정했다. 연인이라면 반드시 저도연륙교. 영화 '인디안 썸머'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다. 마산시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다리로 2004년 12월에 개통됐다. 야경이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 손을 잡고 이 다리를 끝까지 건너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국립3·15민주묘지는 60년 3월15일 이승만 독재 정권에 항.. 2022. 10. 28.
함양 월림리 화림동계곡 선비문화탐방로 선비문화탐방로 1구간 선비문화탐방관(구.봉천초교)-거연정-군자정-동호정-경모정-농월정 6km 2구간 농월정-구로정-오리숲-광풍루 4.1km 더 걷고 싶다면( 6.2㎞ / 2시간) 거연정휴게소에서 거연정에 들러 정자를 구경하고 나온 후 봉전교를 건너 왼쪽 나무데크를 걷는다. 10분 정도 지나 포장길을 만나면 왼쪽으로 간 후 곧바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대전-통영고속도로 굴다리 까지 간다. 굴다리 직전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나무데크 산책로가 다시 이어진다. 길이 끊기는 지점에선 자연석(自然石)으로 이어진 징검다리를 건넌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엔 중간 부분이 물에 잠겨 신발을 벗고 건너야 하는데 돌이 흔들리므로 조심 조심 걷는다. 징검다리 중간쯤에서 오른쪽 소나무 섬으로 빠져 나무데크 산책로에 오른다. 농로와.. 2022. 10. 27.
거창 황산리 수승대 정온선생고택 거창국제연극제 서부 경남의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는 거창군은 소백산맥의 준령을 경계로 경상북도와 전라북도가 접경하고 있는 진안고원에 이어져 있는 산악지대다. 군민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새마을사업이 진행되던 1972년부터 거창군의 근대화는 시작되었으며, 거창-대구간 도로가 포장되면서 2시간 30분의 거리로 단축되었고, 특히 88고속도로의 건설과 얼마 전 국토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개통은 거창과 주변 도시들과의 간격을 더욱 좁혀 찾아가는 길은 한결 쉬워졌다. 거창에서 서북으로 16km 떨어진 곳. 덕유산 줄기 호음산과 금원산, 성령 등에 에워싸여 있는 「수승대」는 단연 거창지역 제일의 명소로 계곡의 입구는 노송이 그득하고 맑은 물과 회색빛 암반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옛날 삼국시대 백제에 속해 있을.. 2022. 10. 27.
통영 안정리 벽방산 의상암 안정사 태고 신비 간직한 ‘통영 벽방산’ 통영 하면 ‘충무김밥’이 떠오른다. 예전에는 ‘충무시’였고, 그곳에서 만드는 김밥은 밥을 얇고 길죽하게 김으로 말아 무김치와 볶음낙지나 오징어에 곁들여 먹는 맛이란 상상만 해도 침이 고인다. 김밥집 주변 항구를 따라 죽 늘어선 길살롱(포장마차)에서 물메기를 비롯 입맛을 돋우는 해산물을 골라먹는 재미도 그만이다. ‘금강산도 식후경’부터 비롯된 통영 여행은 또한 볼거리도 많다. 통영은 한산도 제승당, 세병관, 충렬사 등 대부분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적지가 많은 지역으로 동양 최초의 해저를 이어주는 ‘해저터널’은 신비를 더해주고 있다. 또 도남관광단지, 충무마리나리조트 일대도 배놓을 수 없는 코스다. 역사 서린 이 충무공 유적지와 운치 있는 겨울바다의 낭만을 젖게 하.. 2022. 10. 14.
통영 추도 대하아마을 미조마을 통영항에서 뱃길로 12km 지점에 위치한 ‘추도’(164만3990㎡·67가구 142명)는 예부터 ‘물메기’로 유명한 섬이다. 미륵도 서남쪽 사량면 하도와 욕지면 노대도 가운데 자리 잡은 추도는 ‘희망봉’을 중심으로 대항, 미조, 샛개, 물개 등 4개 마을이 있지만 물메기는 주로 미조마을에서 많이 잡는다. 섬의 형상이 농기구인 가래처럼 생겼다고 해서 옛지명이 ‘가래섬’인 추도(楸島). 추도 어민들은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 겨울이 오면 물메기를 잡고 말리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추도는 수맥이 육지와 닿아 있어 물 걱정이 없는 섬이다. 지하수를 뚫어 수도시설을 잘 갖춰 놓았다. 40여 가구가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섬이 지닌 아기자기한 멋을 감상하며 낚시의 묘미를 즐길 수 있어 좋다. 해변가를 따라 .. 2022. 10. 14.
고성 외곡리 구절산 폭포암 고성군 동해면 구절산(九節山·559m)은 벽방산(650m), 거류산(571m)과 함께 고성 3대 명산이다. 외곡리 효열문에서 출발해 폭포암~구절산~철마령~수양산을 거쳐 동해초등학교로 내려오도록 잡았다. 10.3㎞, 쉬는 시간을 포함해 4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효열문은 외곡리 정류장 옆에 서 있다. 진양 강 씨 부인의 효와 정절을 기려 세운 것이다. 10분 정도 걸어 외곡리 큰고랑마을에 도착했다. 이 마을에 '심우(尋牛)'라는 소가 살았는데 울음이 '똑똑똑' 목탁 소리를 닮아 TV에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탔다. 2004년 경기도로 1천만 원에 팔려간 뒤 행방이 묘연하단다. 100살이 넘은 포구나무가 마을 입구에 서 있다. 5분 정도 걸어 용문저수지를 지나갔다. 잠시 뒤 폭포암 주차장과 사찰 해우소가 나.. 2022. 10. 14.
양산 천성산 내원사 공룡능선 홍룡사 동해일출을 가장먼저 볼 수 있는 천성산 가지산∼운문산∼신불산∼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끝자락, 예로부터 경치가 빼어나 '영남의 소금강'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산. 산 동편에는 '천성산 하늘리지'라는 암벽등반 코스가 있다. 영남 지역 암벽등반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원적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천성산(千聖山)은 양산시 웅상읍과 상북면, 하북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천성산(922m)은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고 불리어졌던 산이다. 산의 이름은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해서 얻었다. 산의 이름이 천성산으로 통합되기 전까지는 화엄벌 가까이 있는 산을 원효산, 지금 천성산 제2봉으로 부르고 있는 산을 천성산으로 .. 2022. 10. 14.
산청 모례리 대성산 정취암 걷는 시간은 3시간30분쯤 걸리며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총 산행시간은 4시간30분∼5시간쯤 소요된다. 질이 윤택해지고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의 휴식과 여가문화에 대한 욕구는 다양해지고 있으나 아직은 선택할 수 있는 여가문화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 별다른 준비없이 가볍게 다녀올 만한 산이 산청에 있다. 정취암을 품고 있는 산, 대성산이다. 산청군 신등면 모례리에 위치한 대성산(593m)은 인근에 둔철산(811m)이 있어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산행객이 많지는 않지만 한나절 산행지로는 손색이 없는 곳으로 직벽의 바위절벽 아래 작은 터에 자리잡고 있는 정취암이 잘 알려져 있다. 대성산은 신등 단계 고가마을에서 지방도 1006호선을 타고 황매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정취암 표.. 2022. 10. 14.
거제 고현동 포로수용소 한국전쟁 당시 17만명이나 되는 포로를 수용했던 역사의 현장 영화 ‘흑수선’의 촬영현장이기도 한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기존의 포로수용소 유적관을 포함해 주변을 새롭게 단장, 한국 최대의 전쟁관광지인 유적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지난해 2002년 11월 준공식을 가졌다. 거제시가 19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롭게 단장한 유적공원은 거제시 고현리 26000여평 부지 규모로 기존의 포로수용소 유적관 인근에 포로폭동체험관 등 전시관을 비롯해 시민공원·야외폭포·분수광장·만남의 광장 등 30종의 시설물을 보강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여행작가 최정규>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하고 인천상륙작전 이후 증가하는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섬이라는 조건과 물이 풍부하다.. 2022. 10. 14.
통영 추봉리 추봉도 섬은 우리에게 해방, 자유, 무한한 가능성 등의 긍정적인 느낌과 외로움, 고립 등의 부정적 느낌을 동시에 전해주는 공간이다. 굳이 여름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자유를 느끼고 싶을 때나 홀로 이고 싶을 때, 우리는 섬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도 아주 한적하고 아름다운 섬을. 하지만 꿈꾸던 섬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혹 가고 싶은 섬을 찾았을 지라도 가까운 해수욕장이나 몰놀이 장소에 가는 것보다 몇 배의 귀찮음(?)이 따르니 발길을 옮기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가슴까지 탁 트이는 바다가 있고, 소나무 숲과 함께 산책로가 어우러져 있으며, 색이 유난히 검고 진한 몽돌도 밟을 수 있는 섬이 있다면 그런 사소한 귀찮음 정도는 기꺼이 감수할만 하지 않을까. 한산도-추봉도간 연도교 경남 통영시 한산도와 .. 2022. 10. 13.
경산 상대리 삼성산 반곡지 상대리 528번지 상대온천관광호텔 053-815-8001~2 신라시대부터 온암정(더운바위 샘)이라 불려왔다는 상대온천은 한겨울에도 반경 15m내에는 물이 얼지 않아 동네 아낙네들의 빨래터로 이용되어 왔다고 한다. 또 이 샘물은 위장병과 피부병에도 좋다는 소문이 퍼져 인근 지역에서 약수터로 널리 이용되어왔다고 한다. 1972년 일대의 논에 심은 모가 자꾸 떠오르는 것을 이상히 여겨, 석유가 묻혔나 싶어 국립지질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한 것이 시추 결과 뜻밖의 온천수가 솟구쳐 올랐다고 한다. 1980년 온천수 판정을 받아 1982년 현재의 자리에 상대온천관광 호텔이 들어서고 본격적인 온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명실상부한 미용온천으로서의 효능을 입증 받고 있다고 한다. 지하.. 2022. 10. 13.
산청 산청3매 원정매 정당매 야매 단속사 예담촌 단성면 남사리 원정매元正梅 산청에는 남도의 정취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매(古梅) 세 그루가 있다. 다름아닌 ‘산청삼매(山淸三梅)’다. 대전-통영고속도로를 진주 방면으로 시원스레 달리다 보면 산청을 지나 단성 인터체인지에 이른다. 여기를 빠져나가면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이다. 단성면은 우리나라에 목화 씨앗을 처음으로 가져온 문익점의 목화 시배지이자 성철 스님의 생가가 있어 유명한 곳이다. 단성 인터체인지에서 동쪽으로 7km 정도를 달리면 남사리가 있다. 남사리에는 전통 고택이 수십 채 모여 있는 예담촌이 자리하고 있다. 문화재급 기와집이 즐비한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구불구불한 돌담길이 이어지고 화사하게 꽃을 피운 매화나무가 돌담 너머로 향기를 날리고 있다. 이 마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 2022. 10. 13.
김해여행정보 대성동 신어산 장유온천 금관가야의 이천년 고도 김해 탐사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만약 내놓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 구지가와 함께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왕의 난생설화가 내려오는 구지봉, 김수로왕의 왕비 허황후의 본국으로 추정되는 인도 아유타국에 전해 오는 쌍어문양이 그려져 있는 수로왕릉, 인도 아유타국의 돌과 재질이 같다는 파사석탑이 위치한 수로왕비릉 등 김해는 가야의 실체를 직접 느끼고, 설화와 전설을 유물, 유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가야에서 일본까지 타고 갔다는 가야배와 선사시대 집터를 복원한 봉황동 유적지, 지하로 통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분을 체험할 수 있는 대성동고분박물관, 조기 신석기 유적지인 창녕 비봉리 유물과 가야 기마무사들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국립김해박물관은 살아 있는 역사 교육장.. 2022. 10. 13.
창원 용지동 용지공원 용지공원 음악분수 준공식 행사에 '신비 구슬을 찾아서'란 주제의 영상이 워터 스크린에 나타나는 레이저쇼와 화려한 분수 쇼가 펼쳐졌다.특히 50m 높이까지 물길을 만들어 치솟고 다양한 모양의 분수를 연출,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장르별 배경 음악이 7가지 색깔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어우러져 호수 주변 경관을 환상적인 휴식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음악분수와 레이져 불빛이 만나 화려하다. 때로는 분수가 워터스크린이 되어 그 위로 말이 달리기를 하는 등 다양한 영상이 분수와 어우러져 분위기를 띄운다. 23억원을 들여 5개월만에 완공된 음악 분수는 호수 위에 부력체를 띄워 길이 80m, 폭 3m, 최대 높이 50m 규모로 야간에 다양한 빛을 내는 발광다이오드, 투광기,노즐, 레이저 실과 빔 프로젝트, .. 2022. 10. 13.
진주 신기리 응석사 가뫼골마을 경부고속도로 진주 나들목으로 나와 합천(해인사) 방향으로 향한다. 이 길로 15㎞정도 가면 왼쪽에 응석사 표지판이 나온다. 이 표지판 따라서 좌회전하여 4㎞정도 들어가면 왼쪽에 커다란 저수지가 보인다. 이 저수지를 끼고 조금 더 들어오면 응석사 앞 주차장에 닿게 된다. 집현산은 572m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산세가 순탄해 포근히 안겨드는 맛이 있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순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도란도란 들려오는 곳이다. 산 정상까지 임도가 개설돼 있어 마음만 먹으면 자동차로 쉽게 올라 끝없이 펼쳐져 있는 ‘산의 바다’를 조망할 수도 있다. 응석사 입구에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즐기면 더없이 좋다. 산행 길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 있는데, 응석사 왼편으로 나 있는 제1등산로는 정.. 2022. 10. 13.
하동 하동역 송림공원 하동공원 하동시장 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 하동 방향으로 진입. 하동IC로 내려와 우회전해 하동 방향 19번 국도 진입. 약 13km 진행하면 59번 국도와 만나는 섬진교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우회전하고 대경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해 송림주차장으로 진입한다.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과 지리산, 기름진 너른 들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예로부터 뱃길이 발달된 마을치고 번성하지 않은 곳이 없었기에 이곳 하동도 일찍부터 살림살이가 넉넉한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지난날 무역도시로서의 면모는 사라지고 한적하기만 하다. 하지만 세월이 가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하동의 대표적 인기 산물은 변함이 없다. 이른 아침 섬진강에서 채취한 신선한 재첩과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하는 야생 녹차가 바로 그것. 섬진강 눈.. 2022. 10. 13.
함양 월암리 도라지밭 원산마을 함양 도라지밭 함양군과 (주)장생도라지가 도라지계약재배 단지를 조성키로 협약을 맺고 병곡면 월암에 1만평, 휴천면 동호에 3000평을 조성했는데 7월부터 도라지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일본관광객이 찾고 있다. 함양군은 약초특성화 사업을 약재생산과 약초꽃을 이용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농업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장생도라지와 10만평 도라지 재배계약을 체결 하는등 꽃이 있는 약초를 단지화해 농업경쟁력을 갖추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원산리 원산마을 010-2673-5436 / 옥계저수지 상부에 위치 / 녹색농촌체험마을 시골정취가 물씬 풍기는 다락논이 한폭의 그림같은 마을이다. 함양읍내에 있는 상림숲을 지나 약 30분 정도 가면 어머님 버선같은 다락논이 눈에 들어오는 원산마을은 임진왜란때 경주 김씨들이 조성한.. 2022. 10. 13.
산청 딱바실골 ~ 백운계곡 시천면 사리마을 부근의 덕천강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산청IC에서 59번 국도를 타고 금서면 밤머리재를 넘어서면 금세 지리산 자락의 삼장면에 들어선다. 이 마을 국도의 물가에는 참나무가 빼곡이 들어찬 계림정숲이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삼장면의 첫 마을인 홍계리에서 덕천강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덕천강(남강의 지류)의 깨끗한 물길 위에 가로놓인 나무다리 하나가 보인다. 이 다리 건너편의 솔숲이 바로 송정숲이다. 송정숲은 배수가 잘 되는 모래땅이어서 캠핑하기 좋다. 솔숲 앞쪽에 덕천강 물길을 막는 보(湺)가 있는데, 이 보 덕분에 덕천강은 아이들 물놀이하기에 적당한 수심을 유지한다. 높은 지리산에서 흘러내린 물이라 물빛이 깨끗하다. 숲 주변에는 화장실과 급수대도 잘 갖춰져 있다. 나무다.. 2022. 10. 13.
산청 경호강 래프팅 ‘와~!’,‘꺄~!’함성소리도 갖가지다. 해마다 이맘때 경호강을 찾으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탄성소리들이다. 소리에 놀라 경호강을 바라보면 형형색색의 보트들이 평화롭게, 때로는 급하게 강줄기를 타고 내려온다. 조그마한 보트안에 올라타서 탄성을 지르는 사람들의 얼굴표정은 굽이흐르는 경호강의 강줄기만큼 다양한다. 이번주는 비가 많이와 래프팅을 즐기기에는 조금 위험한 감도 없지 않지만 래프팅의 묘미는 ‘스릴’. 매니아들은 이런날을 찾는다. 비가 안와 강 바닥이 드러나 있을 때 래프팅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지금이 최적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때문에 산청읍 주변의 수많은 래프팅 업체들은 손님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또 래프팅 매니아들은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산청 경호강을 찾아 급류에 몸을 싣고 초여름 무더위.. 2022. 10. 13.
창녕 화왕산 억새숲 화왕산 정상의 억새군락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화왕산은 높이 757m로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 가을에는 은빛 억새, 그리고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산이다. 화왕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창녕읍 자하곡 3개, 옥천리 3개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초심자부터 산악인까지 누구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의 의병활동 본거지인 사적 제64호 화왕산성과 더불어 18.5㏊에 이르는 은빛 억새 물결이 펼쳐져 있다. 창녕군은 화왕산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2019년부터 억새복원사업과 등산로 정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을 목표로 화왕산 자락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2022년 산림청 생태복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도.. 2022. 10. 13.
통영 비진도 선유봉 비진도는 한산면에 속해 있는 섬으로 마치 아령처럼 생겼다.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해산물이 풍부해 보배에 견줄 만하다고 해서 비진도라 이름 붙여졌다. 비진도의 백미는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해 주는 비진해수욕장이다. 서쪽 해안가는 가느다란 은모래사장과 잔잔한 바다 물결이 평화로우며, 동쪽해변은 몽돌밭에다 거센 물결이 몰아치는, 독특한 지형의 해수욕장이다. 이러한 섬 생김새 덕에 한자리에 앉은 채로 일출과 일몰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진도(比珍島)는 두개의 섬으로 돼 있다. 정확히 말하면 안섬, 내항과 바깥섬, 외항 두개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 섬 하나가 두개로 갈라진 것인지 두개가 하나로 합해진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주민들은 ‘섬을 잇고 있는 연결 길이 세월이.. 2022. 10. 11.
통영 용초도 죽도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여객선터미널 섬사랑 055 645 3717 매물로페리호 운항시간 - 07:00, 11:00, 14:00 통영 항 여객선터미널에서 50분가량 소요, 11:00는 비진도 해수욕장이 있는 비진외항을 경유함. 여름 성수기에는 차량 수송 가능함. 국도를 따라 통영에 들어서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대형 전자제품 매장과 고층 아파트, 시내를 가득 메운 패션 브랜드 매장과 영어 학원, 패스트푸드점이었다. 바다와 접해 있다는 것을 빼면 편의 시설도 웬만한 도시 수준이었다. 그런데 번화가를 지나서 길목 하나만 돌면 당황스러우리만큼 갑자기 바다가 나타난다. 그제야 ‘여기가 해안 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해안가에 도착해 바로 앞으로는 짙은 녹색의 남해바다가 넘실거리고 멀리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자그마하게 보.. 2022. 10. 11.
진주 갈전리 월아산 청곡사 산림욕장 진주팔경 - 월아산 달을 토해내는 비경 그 황홀한 고개에 서다 - 월아산 월아산의 이름은 아산토월에서 따왔다. 그것이 대체로 정설이다. 하지만 산의 형세가 그렇기에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뒤집어보면 같은 논리로 보인다. 아무튼 달뜨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그 달뜨기가 가장 황홀한 곳이 질매재다. 바로 월아산 장군대산(봉)과 국사봉을 잇는 고갯마루다. 하지만 그곳에서 달이 뜬다고 해서 전부 황홀한 것은 아니다. 바라보는 곳의 위치에 따라 단순한 달뜨기에 불과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진주 사람들은 그들만의 특정한 곳에서 달뜨기를 즐긴다. 그곳이 금산면 금호지다. 신라 때 축조된 꽤 오래된 저수지인데, 방죽을 따라 심어진 노송이 세월의 여운을 더하는 곳이다. 바로 그곳에..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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