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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583

김천 무흘구곡 옥류동 장전폭포 [주말&여행] 경북 김천 옥류동과 장전폭포  [주말&여행] 경북 김천 옥류동과 장전폭포 | 영남일보 | 류혜숙 여행칼럼니스트 기자 | 위클리포성주호 지나 대가천을 거슬러 간다 깊어져서 서걱서걱 사라지고 있는 가을 가운데로 반짝이는 윤슬과 흰 강돌과 은빛 갈대와 물억새가 사랑받을 만한 초상으로 머물러 있다 얕은 물에 수도권을www.yeongnam.com 구슬 구르듯 맑은 물소리, 하늘선비 노닐던 폭포…세상 시름 씻어주네정자 '옥류정' 원래 이름은 백석정사라호 태풍때 유실된 후 다시 건립장전폭포 바위에 새겨진 바둑판하늘서 내려온 선비 놀았다는 전설마라톤 감독 정봉수 기념비도 만나 성주호 지나 대가천을 거슬러 간다. 깊어져서 서걱서걱 사라지고 있는 가을 가운데로 반짝이는 윤슬과 흰 강돌과 은빛 갈대와 물억새가.. 2025. 3. 21.
고령 중화리 중화저수지 경북 고령 중화저수지, 고즈넉한 힐링 둘레길 봄이면 진달래 '花르르'  [주말&여행] 경북 고령 중화저수지, 고즈넉한 힐링 둘레길 봄이면 진달래 '花르르' | 영남일보 |대가야읍내를 지척에 두고 쓱 스쳐지나간다 찰나지만 주산의 지산동 고분군을 한눈에 담는다 길은 주산의 뒤편으로 이어지는데 읍내와 퍽 다른 풍경이다 행정구역상 대가야읍에 속해있지 수도www.yeongnam.com 대가야읍내를 지척에 두고 쓱 스쳐지나간다. 찰나지만 주산의 지산동 고분군을 한눈에 담는다. 길은 주산의 뒤편으로 이어지는데 읍내와 퍽 다른 풍경이다. 행정구역상 대가야읍에 속해있지만 들 넓고 한적한 농촌이다.들 너머 우륵박물관의 돔 지붕을 확인한다. 저곳에 간 지 십수 년이 흘렀네. 차창에 저수지 둑이 가득 들어찬다. 둑은 십수 년.. 2025. 3. 11.
칠곡 각산리 각산마을 은행나무 경북 칠곡 각산마을, "새해 소원 빌어볼까"…수령 1천년 '말하는 은행나무' 신비  [주말&여행] 경북 칠곡 각산마을, "새해 소원 빌어볼까"…수령 1천년 '말하는 은행나무' 신비 | 영각산리라 한자로 새겨진 어두컴컴한 표지석을 휘 지나친다 마을 쪽으로 뻗어나간 도로변에 고요히 자리하던 각산1리 마을회관과 그 너머에 훌쩍 솟구쳐 있던 우람한 소나무 한 그루는 미 수도www.yeongnam.com 키 30m 은행나무 칠곡군 보호수 지정마을사람 고민 조언·해결 전설 전해져서당 두개 간직한 각산1리 '선비마을'독립운동 장석영·유학자 장복추 유명 각산리라 한자로 새겨진 어두컴컴한 표지석을 휘 지나친다. 마을 쪽으로 뻗어나간 도로변에 고요히 자리하던 각산1리 마을회관과 그 너머에 훌쩍 솟구쳐 있던 우람한 소나무.. 2025. 3. 8.
상주 용유리 용유구곡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나 고독으로 떠나는 여행, 상주 화북에서 ‘쉼’하다   [도보여행]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나 고독으로 떠나는 여행, 상주 화북에서 ‘쉼’하다 - 여행스[여행스케치=상주] 조선시대 십승지지(十勝之地) 중 하나인 우복골이 있는 상주 화북으로 도보여행을 떠난다. ‘십승지지’는 사회가 혼란스럽고 기근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질 때 자족적인 경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상주 안은미여행작가] 조선시대 십승지지(十勝之地) 중 하나인 우복골이 있는 상주 화북으로 도보여행을 떠난다. ‘십승지지’는 사회가 혼란스럽고 기근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질 때 자족적인 경제생활이 충족되는 곳을 찾아 피난처로 삼은 곳을 말한다. 원래 승지는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을 의미하는데, 살기 힘든 민중들의 이상향.. 2025. 2. 27.
의성 창동리 산수유마을 고운사 봄소식 알리는 샛노란 풍경, 의성 사곡 산수유 꽃 피는 마을 [특집 ②] 봄소식 알리는 샛노란 풍경, 의성 사곡 산수유 꽃 피는 마을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의성] 봄이 오면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 중 하나로 산수유나무를 꼽을 수 있다. 노랗게 피는 꽃의 색깔 때문에 흑백으로 보이던 겨울풍경에 색을 더하며 봄이 왔음을 알리는 역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의성 안은미여행작가] 봄이 오면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 중 하나로 산수유나무를 꼽을 수 있다. 노랗게 피는 꽃의 색깔 때문에 흑백으로 보이던 겨울풍경에 색을 더하며 봄이 왔음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꽃망울이 봄바람에 여린 꽃잎을 터뜨리면 의성 사곡마을은 온통 노오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꽃천.. 2025. 2. 27.
예천 금당실마을 초간정 경북 예천 금당실전통마을 높고 낮은 돌담 사이로 보이는 옛집들의 매력   [웰촌과 함께하는 농촌여행 ①] 경북 예천 금당실전통마을 높고 낮은 돌담 사이로 보이는 옛집들[여행스케치=예천] 안동, 영주, 경주 등 경상북도에는 조선시대 유교문화와 양반문화를 잘 보전해오고 있는 지역이 많다. 예부터 충과 효의 고장으로 알려진 예천군에도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www.ktsketch.co.kr예천군 용문면 금당실길 118-32 / 금당실전통마을 ☎ 054-655-0225, http://금당실전통마을.kr[여행스케치=예천 노규엽기자] 안동, 영주, 경주 등 경상북도에는 조선시대 유교문화와 양반문화를 잘 보전해오고 있는 지역이 많다. 예부터 충과 효의 고장으로 알려진 예천군에도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마을이 .. 2025. 2. 12.
청송 신성리 신성계곡 방호정 풍화가 빚어낸 자연의 보석, 신성계곡  [숨은 여행지 찾기] 열대야가 없어 여행지, 경북 청송... 주산지에서 신성계곡까지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청송] 새벽이슬이 내리는 경북 청송 주왕산 주산지의 공기는 달달했다. 주산지의 명물인 왕버들은 물이 빠진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신비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새벽 6시에도 운무 사www.ktsketch.co.kr 열대야가 없는 고장, 청송에는 보석보다 더 귀한 신성계곡이 있다. 2017년 국가지질공원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신성계곡은 자갈, 모래, 진흙이 쌓이고 굳어져서 만들어진 퇴적암이 풍화, 침식 융기 등으로 지질 작용을 거쳐 만들어졌다. 신성계곡 녹색길 안내센터에서 길안천을 따라 만나는 것은 방호정 감입곡류천이다. 감입은 물체에 형상을 새겨 넣.. 2025. 2. 11.
의성여행 의성관광 조문국 이천년을 거스르는 시간여행 경북 의성   [박은하의 감성여행] 이천년을 거스르는 시간여행 경북 의성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의성] 경북 의성에서는 누구나 시간여행자가 된다. 삼한시대 부족국가 조문국의 흔적부터 천년역사 고운사, 200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산운마을 고택, 그리고 1980년대 감성을 간직한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의성 박은하여행작가] 경북 의성에서는 누구나 시간여행자가 된다. 삼한시대 부족국가 조문국의 흔적부터 천년역사 고운사, 200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산운마을 고택, 그리고 1980년대 감성을 간직한 탑리마을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그야말로 의성의 재발견이다. 마늘밭 사이 숨은 여행지가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경상북도 한가운데 자리한.. 2025. 2. 7.
봉화 청량산 청량사 ‘작은 금강산’ 올라 약차 한 잔 음미하며 시 한 수 읊어볼까  “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며 유수는 어찌하여 주야로 그치지 않는가. 우리도 그치지 않아 만고에 늘 푸르리라.” (퇴계 이황 ‘도산십이곡’ 중)자연은 겨울 준비에 한창이겠다. 경북 봉화군 청량산 들머리인 입석(立石)에서 잠깐 오르막을 올라 생강나무 노란빛에 취해 산길을 걸었다. 햇빛은 산골짝 깊은 곳까지 비췄고 산은 온통 단풍으로 고왔다.  일제에 저항한 의병 투쟁 근거지입석에는 숙종때 병조정랑을 지낸 권성구가 청량산을 유람하며 ‘금강산에 버금가니 작은 금강산이라 이를 만하다’고 읊은 글귀가 적혀있다. 가을은 낙동강을 따라 내려오며 청량산에서 절정에 이른다. 소나무 푸른빛이 산과 조화를 이룬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금탑봉 아래를 크게 돌아.. 2024. 12. 31.
김천 국립김천치유의숲 인현왕후길 수도암 청암사 머물고 거닐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국립김천치유의숲과 인현왕후길 [여행스케치=김천] 수도산은 해발 1,316m로 남쪽에서 보기 드물게 높은 산이다. 수도산 자락에 자리 잡은 ‘국립김천치유의숲’은 경관이 수려한 대가천, 무흘구곡 등과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뻗어 있는 하얀 자작나무숲은 그 자체로 감동을 주는 곳이다. 숲명상길, 데크산책길, 전망대, 정자 등이 있고, 수도산 웰니스 테라피, 수도산 바디 테라피, 치유 두드림, 숲 해먹 테라피 등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치유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김천 증산면 입구에서 무흘구곡의 아름다운 계곡을 감상하며 천천히 자동차로 올라가다가 수도리 주차장에 도착하면 도보여행이 시작된다. 이곳.. 2024. 11. 25.
봉화 청옥산자연휴양림 아늑한 숲길에서 느끼는 힐링, 봉화 청옥산자연휴양림 아늑한 숲길에서 느끼는 힐링, 봉화 청옥산자연휴양림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봉화] 청옥산에는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쉰다. 아늑한 숲속에 마음을 가만히 내려놓은 채 한참 동안 명상에 빠졌다. 온몸으로 숲의 기운이 한껏 느껴진다. 올여www.ktsketch.co.kr[여행스케치=봉화] 청옥산에는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쉰다. 아늑한 숲속에 마음을 가만히 내려놓은 채 한참 동안 명상에 빠졌다. 온몸으로 숲의 기운이 한껏 느껴진다. 올여름, 걷기 좋은 아름다운 숲으로 피서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뜨거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숲속의 공기는 상쾌하기 그지없다. 청명하게 흐르는 계곡을 따라 우거진 숲.. 2024. 11. 15.
포항 송도동 포항운하 ㅁ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040 / 포항운하 ☎ 054-270-5177 포항운하는 2012년 5월에 착공하여 2014년 1월에 준공되었다. 포항운하 건설사업 지역은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포항시 송도동과 죽도1동 사이로 동빈대교에서 형산강을 남북방향으로 잇는 지역에 해당한다. 포항역에서 반경 1km, 포항고속 터미널에서 0.5km내에 인접하여 있으며, 과거의 동빈내항 ~ 형산강 사이의 구간은 1970년대에 도시화과정으로 인하여 매립 후 주거지역으로 변모한 상태였다.사업면적은 총 96.300㎡이며, 공공용지 62,886.1㎡, 시설용지 33,443.9㎡로 동빈내항 ~ 형산강 까지 총 1.30km 구간에 대한 운하 건설을 통해 형산강의 물길을 다시 복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의 주요 내용은 형산강 하류 좌안측에서.. 2024. 8. 16.
청송 구천리 병암 화강암단애 ㅁ  청송군 얼음골로 188-1  / 병암 화강암단애 / 청송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병풍을 친 것처럼 바위가 늘어서 있어 병풍바위(병암)으로 불리는 병암 화강암 단애는 화강암질 마그마가 굳어져 만들어진 화강암 바위 절벽이다. 신생대 지하 깊은 곳에서 만들어진 화강암이 융기하고 그 위로 물이 흘러 하천이 형성되었다. 하천의 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암석을 깎아 내고, 수직 방향의 틈을 따라 암석이 쪼개지며 떨어져 나와 지금의 절벽이 만들어졌다. 병암 화강암 단애 주변의 구천숲은 여름철에 시원하고 아름다운 경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며, 좌측에는 숙종 28년(1702년)에 청송부사 이문징이 창건한 병암서원이 있다.  ㅁ 구천리64 / 병암서원병암서원(屛巖書院)은 청송 부남면 구천리 병암 화강암 단애(斷崖) .. 2024. 8. 7.
문경 구랑리 철로자전거 석탄박물관 오픈세트장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뜬 문경 구랑리 철로자전거  ‘눈물의 여왕’ 탄 철로 자전거 타보세요...드라마 촬영지로 뜬 문경눈물의 여왕 탄 철로 자전거 타보세요...드라마 촬영지로 뜬 문경 아무튼, 주말 드라마 촬영지로 뜬 경북 문경 여행www.chosun.com전체 6만8000여 명, 인구 감소 지역인 경북 문경이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얼마 전 2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사이에서 말이다. 주요 무대 중 하나이던 백현우(김수현)의 본가 ‘용두리’가 실제 문경의 조용한 마을인 용연리에서 촬영했다는 게 알려지고, 드라마 속 명장면에 문경의 대표 여행지가 노출되면서 종영 후 ‘눈물의 여왕 촬영지 투어’로 관심이 이어진다.촬영지 모두 문경의 정체성.. 2024. 7. 24.
경주 성동동 성동시장 경주읍성 ‘먹방’하기 딱 좋은 안성맞춤 여행 코스   ‘먹방’하기 딱 좋은 안성맞춤 여행 코스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경주] 지방소도시의 시장은 보통 5일장을 생각하게 되지만, 경주시내에서는 5일장이 서는 중앙시장만큼 상설시장인 성동시장이 유명하다. 지역민들의 생활을 담당하는 시장이지만www.ktsketch.co.kr[여행스케치=경주] 지방소도시의 시장은 보통 5일장을 생각하게 되지만, 경주시내에서는 5일장이 서는 중앙시장만큼 상설시장인 성동시장이 유명하다. 지역민들의 생활을 담당하는 시장이지만, 여행객들도 지나칠 수 없는 이유가 존재하는 곳. 경주역 바로 앞이라 찾기 쉬운 이점도 있다.‘분식 거리’의 뿌리칠 수 없는 유혹“어디서 왔나요?” “한 번 맛을 보세요.”가게를 찾은 손님에게 친숙하게 말을 건네며 우엉.. 2024. 7. 6.
울진 후포항 홍게 붉은대게 후포항 / 바다향 가득 담은 속이 꽉 찬 붉은대게 [여행스케치=울진 노규엽기자] 동쪽 바다의 겨울은 대게들의 살이 차오르는 계절. 그 중, 홍게라는 이름으로도 익숙한 붉은대게들이 가장 먼저 딱딱한 껍질 속 부드러운 살을 채우기 시작한다. 겨울을 대표하는 TAC(총허용어획량) 어종 중 하나인 진홍빛으로 제철을 알리는 붉은대게를 만난다. 바다향 가득 담은 속이 꽉 찬 붉은대게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울진] 동쪽 바다의 겨울은 대게들의 살이 차오르는 계절. 그 중, 홍게라는 이름으로도 익숙한 붉은대게들이 가장 먼저 딱딱한 껍질 속 부드러운 살을 채우기 시작한다. 겨울을 대표www.ktsketch.co.kr붉은대게는 집게발을 포함한 10개의 다리를 늠름하게 펼친 모습이 워낙 크게 보여 대(大)게로 오해하기 .. 2024. 7. 6.
포항 구룡포 겨울포항 구룡포의 겨울바다 대게가 되게 많은 내륙 최동단 항구 [여행스케치=포항] 대게가 맛있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대게 브랜드화에 성공한 영덕이나 대게 산지로 오랫동안 명성을 알린 울진 등이 먼저 떠오르지만,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은 포항 구룡포항이다. 특히 포항은 대게 외에도 겨울 수산물이 많아 더욱 즐거운 여행길이 될 수 있다.  [미식 여행] 대게가 되게 많은 내륙 최동단 항구 - 여행스케치[편집자 주] 본 기사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www.fira.or.kr)에서 근무하는 수산자원 조사원들의 협조를 받아 취재한 내용입니다.[여행스케치=포항] 대게가 맛있어지www.ktsketch.co.kr오랫동안 대게로 흥했던 바닷가 마을 한반도를 호랑이로 표현한 지도로 치면 호랑이의 등 끝, 오른쪽.. 2024. 7. 1.
영덕 축산항 가자미 동해 어민 먹여 살리는 고마운 가자미  [미식 여행] 동해 어민 먹여 살리는 고마운 가자미 - 여행스케치[편집자 주] 본 기사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www.fira.or.kr)에서 근무하는 수산자원 조사원들의 협조를 받아 취재한 내용입니다.[여행스케치=영덕] 가자미처럼 이름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영덕 노규엽기자] 가자미처럼 이름이 헷갈리는 물고기는 또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어획되는 가자미 종류만도 수십 가지에 이르는데다가, 가자미 종류가 다양한 걸 알고 따지는 사람도 극히 드물기 때문. 그래도 동해안에서 많이 만나봤을 기름가자미 정도는 알아두면 상식이 되겠다.물가자미와 기름가자미의 진실싱싱한 가자미는 회로도 먹을 수 있고 말린 가.. 2024. 7. 1.
성주 예산리 성주읍성 성주역사테마공원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516 / 성주읍성 054-930-6942 이제 성주읍내로 무대를 옮겨볼 차례. 조선시대 영남의 큰 고을이었던 성주목의 옛 모습을 재현한 성주역사테마공원이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치렀다. 성주읍 중심부에 위치한 성주역사테마공원은 성주읍성의 북문과 성곽,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조선 전기 4대 사고 중 하나인 성주사고 등을 복원해 일반인에게 문을 열었다. 성주역사테마공원은 복원한 성주읍성의 북문과 성곽을 중심으로 꾸며진 공원이다. 기존에 남았던 성벽보다는 새로 신축한 성벽의 느낌이 강해 옛 정취가 진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높은 성벽과 벽 위로 휘날리는 깃발의 모습은 옛 읍성의 위용을 상상하기에 충분하다. 성 벽 위로 올라 읍내를 바라보면 성을 지키는 장수가 된 듯한 기분을 즐겨볼 수 .. 2024. 6. 27.
포항 해안도로 드라이브 스쿠터 스쿠터 대여, 조작법, 주행까지 누구나 쉽게! [여행스케치=포항] 스쿠터를 타고 장쾌한 바다 풍광과 호젓한 갯마을 경치를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여. 구태여 제주까지 날아가지 않아도 당신의 욕구를 채워줄 여행지가 있다. 스로틀을 당겨 앞으로 나아가면 해안도로를 따라 늘어선 여러 명소가 브레이크를 잡게 만드는 곳, 바로 경북 포항이다. “모르는 사람이 많아 글치, 포항도 억수로 멋진 해안도로가 많심더.” 김관호 ‘기적 오토바이’ 사장이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뱉은 이야기는 빈말이 아니다. 그의 말마따나 포항에는 무척 근사한 해안도로가 많다. 이를 부정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네 바퀴로 가는 탈것을 부려 달려본 자는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일 게다. 해안누리길 53개 구간 가운데 하나인 ‘호미곶 새천년길’을 걸어.. 2024. 6. 22.
울릉도옛길 내수전 - 석포 [여행스케치=울릉] 저동의 옛 지명은 모시개였다. 울릉도 개척 당시 갯벌에 모시조개가 많이 자생해 있어 ‘모시가 많은 갯벌’이란 뜻으로 모시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작은 모시개 북동쪽에 있는 내수전에는 일출전망대가 있으며, 내수전에서 석포로 이어지는 옛길은 울릉도의 속살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곳이다. △ 울창한 원시림을 걷는 기분이 드는 내수전-석포 옛길의 모습. 위의 사진은 지난 10월 26일 모습이며, 아래 사진은 지난 8월 신록이 물들었을 때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일출 감상 후, 내수전-석포 옛길을 거쳐 죽암, 천부로 이어지는 코스를 잡았다. 취재 당시 일출 시간은 6시 25분. 저동에서 내수전 일출전망대까지 4km 거리라서 걷기로 마음을 먹고 새벽 4시 50분 숙소를 나.. 2024. 5. 17.
칠곡 남원리 가산산성주변 10m 높이 성벽에 깊게 판 해자까지 '산성 숲길' 고즈넉 가산 네비는 '혜원정사'로 검색하면 된다 팔공산 도립공원 가산산성지구에 속해 있는 이 산은 팔공산의 명성과 위세에 가려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성과 아름다운 숲길이 어우러져 대구 시민들에게는 매우 인기 있는 근교산행 코스다. 대구경북 산꾼들 사이에 '가팔환초'라 불리는, 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봉을 잇는 40여㎞ 종주코스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가산산성에는 등산객을 위한 등산코스가 5개 설치돼 있다. 제1코스는 진남문~동문~중문~가산바위(5.3km`2시간) 제2코스는 학명리(두무실)~계정사~가산바위(3.1km`1시간30분) 제 3코스는 금화계곡~광산~가산바위(7.6km`4시간) 제4코스는 응추리~동문~가산바위(2.6km`1시간30분) 제 5.. 2024. 4. 15.
문경 고모산성 토끼비리 ■ 경북 문경 고모산성(故母山城) 경북 문경에 있는 고모산성은 높고 넓은 성벽을 갖춘 석성으로 지어진 천연의 요새이다. 삼국시대 신라의 성으로 군사방어용으로 지어진 이곳에 오르면 멀리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진남교반이 눈앞에 펼쳐져 옛 삼국시대 병사들의 기상이 한눈에 들어오는 듯하다. 임진왜란 때 성의 규모에 놀라 적이 공격을 주저했다는 일화와 6·25 전쟁 격전지로 치열했던 상처가 남아있는 곳이다. / 국방일보 이경하 기자 편집 ■ 북쪽의 적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 고모산성은 고모산(姑母山) 산줄기를 따라 축조한 ‘포곡식’ 석축 산성으로 장방형인 본성은 길이가 1,270m에 달한다. 처음 고모산성이 축조된 것은 삼국시대 초기인 2세기 말경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북으로부터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 2024. 4. 8.
구미 남통동 금오산성 대혜문 ㅁ 구미시 남통동 산 33 / 금오산성 영남8경 또는 경북8경의 하나로 1970년 6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오산(金烏山)이라는 이름은 ‘태양 속에 산다는 세 발 달린 황금빛 까마귀(금오)가 저녁 노을 속에 금빛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 붙여진 것이라는데 어디에서도 금빛 까마귀를 볼 수 없으니 아쉽다면 아쉬운 일이다. 금오산(해발 976m) 정상부와 계곡을 감싸 내·외성 2중으로 축조한 금오산성은 지금은 복원된 북문(대혜문)과 주변 성곽 등 외성의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남아 있지 않다. 외성의 길이는 약 3.7㎞, 내성은 약 2.7㎞이고 성벽 높이는 약 1~3m로 절벽과 계곡 등 자연 지세를 따라 축조된 산성이어서 차이를 보인다. 금오산성이 처음 축조된 것은.. 2024. 3. 8.
고령 미산리 대가야시장 ㅁ 고령군 대가야읍 시장3길 29 (지산리) / 고령대가야시장 ☎️ 054-954-5445 고령군 대가야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사업'에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고령대가야시장은 조선 초기부터 정기 시장으로 개설됐다가 1983년 현대적 시설로 개선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4일·9일에 장날이 열리는 지역의 대표 5일장이다. [여행스케치=고령]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곧잘 시장을 따라나서곤 했다. 스스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동행을 자처한 건 혹시나 주전부리 기회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장터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어느 단란한 가족을 보니 옛 생각이 절로 난다. 이젠 몸이 불편한 어머니.. 2024. 3. 2.
경주 무장봉 억새평원 경주 무장봉 (鍪藏峰, 624m) [힐링&트레킹] 44. 경주 무장봉(鍪藏峰)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kyongbuk.co.kr) 무장봉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암곡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계곡을 따라 오르는 코스(5.4km)와 능선길 코스(3.1km)가 있다. 계곡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에는 편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2시간 30분 정도) 능선길은 급경사가 이어지는 대신에 거리가 짧아 1시간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어느 곳으로 가든 회귀하는 데는 4시간 정도의 발품을 팔아야 다녀 올 수 있어 해가 짧은 동절기 산행에는 서둘러야 한다. 이번 트레킹은 계곡길로 올라 능선길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해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맞으며 오른다. 화창한 날씨라 하늘이 더욱 푸르게 보이고 무성하던 .. 2023. 11. 17.
청송 목계솔밭 신기리느티나무 청송정원 송강리 목계솔밭 청송읍소재지 - 중평솔밭(4km) - 파천면(5km) - 목계솔밭(3km) 15분 소요 청송군 소재지에서 진보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31호 선상에 위치한 9,917m²의 솔밭에는 높이 15~20m의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도로를 따라 2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목계솔밭은 드라이브를 하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마련해 주고 있다. 파천면 신기리 728 / 청송정원 054 870 6321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고속도로 청송나들목에서 진보면 방향으로 10분 정도 차를 몰면 만날 수 있다. 정원 옆에 넉넉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서 차를 쉽게 주차하고 꽃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연간 20만명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14만㎡)의 백일홍 정원이다. 정원의 .. 2023. 10. 2.
포항 대잠동 철길숲길 포항 철길숲길 2015년 포항역 이전으로 방치된 도심구간 철로 활용해 조성 UN ‘아시아 도시 경관상’ 본상·英녹색깃발상 등 국제상 수상 산림청 ‘모범 도시숲’ 선정…국내외서 우수한 가치 인정받아 폐철도를 활용해 만든 도시숲인 ‘포항 철길숲’이 올해 국제적인 상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 철길숲은 지난 2015년 4월 도심에 있던 포항역이 고속철도(KTX) 신설과 함께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방치된 도심구간 철로를 활용해 조성한 도시숲으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지역 명소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철길숲은 최근 '아시아 도시 경관상(ATA)‘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제연합(UN)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일본 후쿠오카)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5개 기관이 .. 2023. 9. 27.
울진 구산리 굴구지마을 왕피천생태탐방 불영사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로 634 / 굴구지마을 054-782-3737 깊고 푸른 물이 기암괴석 절벽과 바위들을 돌고 돌아 흐른다. 겨우내 두꺼워진 얼음장을 조금씩 깨뜨리며 봄을 향해. 굽이굽이 물길 따라 넓고 푸른 동해로 달려갔던 은어는 봄이 오면 다시 힘차게 물살을 거스르며 집을 찾아 돌아오겠지. 아홉 고개를 넘어야 만날 수 있는 오지, 굴구지마을 왕피천 돌다리에 서자 얼음장 밑으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마치 서둘러 오는 봄소식처럼 따스하다. #은어가 돌아오는 굴구지마을 왕피천 왕피천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서 발원해 울진군 서면과 근남면을 거쳐 동해로 흘러드는 65.9㎞의 물길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지다. 산과 절벽으로 둘러싸여 접근이 쉽지 않아서다. 덕분에 사람의 발길이 적어 생태경관이 아주 잘 보.. 2023. 9. 11.
울진 매화리 매화마을 벽화마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 이현세만화 매화벽화거리 1500여m 50여컷 작품으로 꾸며져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시대가 바뀌어도 사랑 고백은 변함없다. 이 노래 첫 소절을 듣고 바로 따라 흥얼거린다면 당신은 ‘까치’와 ‘엄지’를 추억하는 세대다. 이현세 만화가 원작인 이장호 감독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 OST에 수록된 정수라의 노래가 1986년 나왔으니 어느덧 40년이 다 되어 간다. 1980년대 만인의 연인이던 엄지와 그녀에게 순정을 받치던 비련의 ‘야구 천재’ 까치는 지금도 매화마을 이현세만화 매화벽화거리에 살아 숨 쉰다. 경북 울진군 매화면 매화벽화로에 들어서자 구멍가게 담벼락에 그려진 까치의 표정이 너무 생생해 금세라도 벽 속에서 튀어나올 것 같다. 매화면사무소 대형..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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