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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565

칠곡 남원리 가산산성주변 10m 높이 성벽에 깊게 판 해자까지 '산성 숲길' 고즈넉 가산 네비는 '혜원정사'로 검색하면 된다 팔공산 도립공원 가산산성지구에 속해 있는 이 산은 팔공산의 명성과 위세에 가려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성과 아름다운 숲길이 어우러져 대구 시민들에게는 매우 인기 있는 근교산행 코스다. 대구경북 산꾼들 사이에 '가팔환초'라 불리는, 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봉을 잇는 40여㎞ 종주코스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가산산성에는 등산객을 위한 등산코스가 5개 설치돼 있다. 제1코스는 진남문~동문~중문~가산바위(5.3km`2시간) 제2코스는 학명리(두무실)~계정사~가산바위(3.1km`1시간30분) 제 3코스는 금화계곡~광산~가산바위(7.6km`4시간) 제4코스는 응추리~동문~가산바위(2.6km`1시간30분) 제 5.. 2024. 4. 15.
문경 고모산성 토끼비리 ■ 경북 문경 고모산성(故母山城) 경북 문경에 있는 고모산성은 높고 넓은 성벽을 갖춘 석성으로 지어진 천연의 요새이다. 삼국시대 신라의 성으로 군사방어용으로 지어진 이곳에 오르면 멀리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진남교반이 눈앞에 펼쳐져 옛 삼국시대 병사들의 기상이 한눈에 들어오는 듯하다. 임진왜란 때 성의 규모에 놀라 적이 공격을 주저했다는 일화와 6·25 전쟁 격전지로 치열했던 상처가 남아있는 곳이다. / 국방일보 이경하 기자 편집 ■ 북쪽의 적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 고모산성은 고모산(姑母山) 산줄기를 따라 축조한 ‘포곡식’ 석축 산성으로 장방형인 본성은 길이가 1,270m에 달한다. 처음 고모산성이 축조된 것은 삼국시대 초기인 2세기 말경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북으로부터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 2024. 4. 8.
구미 남통동 금오산성 대혜문 ㅁ 구미시 남통동 산 33 / 금오산성 영남8경 또는 경북8경의 하나로 1970년 6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오산(金烏山)이라는 이름은 ‘태양 속에 산다는 세 발 달린 황금빛 까마귀(금오)가 저녁 노을 속에 금빛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 붙여진 것이라는데 어디에서도 금빛 까마귀를 볼 수 없으니 아쉽다면 아쉬운 일이다. 금오산(해발 976m) 정상부와 계곡을 감싸 내·외성 2중으로 축조한 금오산성은 지금은 복원된 북문(대혜문)과 주변 성곽 등 외성의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남아 있지 않다. 외성의 길이는 약 3.7㎞, 내성은 약 2.7㎞이고 성벽 높이는 약 1~3m로 절벽과 계곡 등 자연 지세를 따라 축조된 산성이어서 차이를 보인다. 금오산성이 처음 축조된 것은.. 2024. 3. 8.
고령 미산리 대가야시장 ㅁ 고령군 대가야읍 시장3길 29 (지산리) / 고령대가야시장 ☎️ 054-954-5445 고령군 대가야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사업'에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고령대가야시장은 조선 초기부터 정기 시장으로 개설됐다가 1983년 현대적 시설로 개선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4일·9일에 장날이 열리는 지역의 대표 5일장이다. [여행스케치=고령]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곧잘 시장을 따라나서곤 했다. 스스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동행을 자처한 건 혹시나 주전부리 기회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장터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어느 단란한 가족을 보니 옛 생각이 절로 난다. 이젠 몸이 불편한 어머니.. 2024. 3. 2.
경주 무장봉 억새평원 경주 무장봉 (鍪藏峰, 624m) [힐링&트레킹] 44. 경주 무장봉(鍪藏峰)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kyongbuk.co.kr) 무장봉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암곡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계곡을 따라 오르는 코스(5.4km)와 능선길 코스(3.1km)가 있다. 계곡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에는 편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2시간 30분 정도) 능선길은 급경사가 이어지는 대신에 거리가 짧아 1시간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어느 곳으로 가든 회귀하는 데는 4시간 정도의 발품을 팔아야 다녀 올 수 있어 해가 짧은 동절기 산행에는 서둘러야 한다. 이번 트레킹은 계곡길로 올라 능선길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해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맞으며 오른다. 화창한 날씨라 하늘이 더욱 푸르게 보이고 무성하던 .. 2023. 11. 17.
청송 목계솔밭 신기리느티나무 청송정원 송강리 목계솔밭 청송읍소재지 - 중평솔밭(4km) - 파천면(5km) - 목계솔밭(3km) 15분 소요 청송군 소재지에서 진보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31호 선상에 위치한 9,917m²의 솔밭에는 높이 15~20m의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도로를 따라 2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목계솔밭은 드라이브를 하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마련해 주고 있다. 파천면 신기리 728 / 청송정원 054 870 6321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고속도로 청송나들목에서 진보면 방향으로 10분 정도 차를 몰면 만날 수 있다. 정원 옆에 넉넉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서 차를 쉽게 주차하고 꽃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연간 20만명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14만㎡)의 백일홍 정원이다. 정원의 .. 2023. 10. 2.
포항 대잠동 철길숲길 포항 철길숲길 2015년 포항역 이전으로 방치된 도심구간 철로 활용해 조성 UN ‘아시아 도시 경관상’ 본상·英녹색깃발상 등 국제상 수상 산림청 ‘모범 도시숲’ 선정…국내외서 우수한 가치 인정받아 폐철도를 활용해 만든 도시숲인 ‘포항 철길숲’이 올해 국제적인 상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 철길숲은 지난 2015년 4월 도심에 있던 포항역이 고속철도(KTX) 신설과 함께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방치된 도심구간 철로를 활용해 조성한 도시숲으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지역 명소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철길숲은 최근 '아시아 도시 경관상(ATA)‘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제연합(UN)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일본 후쿠오카)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5개 기관이 .. 2023. 9. 27.
울진 구산리 굴구지마을 왕피천생태탐방 불영사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로 634 / 굴구지마을 054-782-3737 깊고 푸른 물이 기암괴석 절벽과 바위들을 돌고 돌아 흐른다. 겨우내 두꺼워진 얼음장을 조금씩 깨뜨리며 봄을 향해. 굽이굽이 물길 따라 넓고 푸른 동해로 달려갔던 은어는 봄이 오면 다시 힘차게 물살을 거스르며 집을 찾아 돌아오겠지. 아홉 고개를 넘어야 만날 수 있는 오지, 굴구지마을 왕피천 돌다리에 서자 얼음장 밑으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마치 서둘러 오는 봄소식처럼 따스하다. #은어가 돌아오는 굴구지마을 왕피천 왕피천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서 발원해 울진군 서면과 근남면을 거쳐 동해로 흘러드는 65.9㎞의 물길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지다. 산과 절벽으로 둘러싸여 접근이 쉽지 않아서다. 덕분에 사람의 발길이 적어 생태경관이 아주 잘 보.. 2023. 9. 11.
울진 매화리 매화마을 벽화마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 이현세만화 매화벽화거리 1500여m 50여컷 작품으로 꾸며져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시대가 바뀌어도 사랑 고백은 변함없다. 이 노래 첫 소절을 듣고 바로 따라 흥얼거린다면 당신은 ‘까치’와 ‘엄지’를 추억하는 세대다. 이현세 만화가 원작인 이장호 감독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 OST에 수록된 정수라의 노래가 1986년 나왔으니 어느덧 40년이 다 되어 간다. 1980년대 만인의 연인이던 엄지와 그녀에게 순정을 받치던 비련의 ‘야구 천재’ 까치는 지금도 매화마을 이현세만화 매화벽화거리에 살아 숨 쉰다. 경북 울진군 매화면 매화벽화로에 들어서자 구멍가게 담벼락에 그려진 까치의 표정이 너무 생생해 금세라도 벽 속에서 튀어나올 것 같다. 매화면사무소 대형.. 2023. 9. 11.
군위여행 군위한우 군위는 할머니 집을 방문한 듯 따뜻한 감성이 가득 배어있는 시골의 고즈넉한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바람에 흩날리는 봄꽃은 덤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을 맞아 경북의 ‘촌캉스(촌+바캉스)’ 일번지, 군위를 안내한다. ◆뉴트로 열풍에…MZ세대 취향 저격 ‘탕탕’ 2018년에 개봉해 150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 이 영화 촬영지가 바로 군위군 우보면 ‘혜원의집’이다. 이곳은 영화 속 세트를 그대로 보존했다. 집 마당으로 들어서면 처마 밑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 포토존은 지나칠 수 없는 법. 이곳을 방문했다면 처마 밑 감과 인증사진을 남겨야 한다. 인스타그램에 혜원의집을 검색하면 이곳 인증사진이 수두룩한데 요즘 말로 ‘사진 맛집.. 2023. 9. 4.
구미 인동동 천생산 석굴 구미 천생산 구미하면 금오산(金烏山·976m)이 대표격이라 다른 산행지는 잘 떠오르지 않는 게 사실이지만 살펴보면 그럴싸한 산들이 제법 있다. 그중 하나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구미 서쪽의 금오산과 마주 보는 동쪽 ‘천생산(天生山· 407m)’이 구미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형상으로 금오산 못지않게 구미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산림욕장에는 각종 시설이 만들어져 있고 유아체험장을 비롯한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시설들이 갖춰져 어린이 등산로, 출렁다리, 구구계단, 인디언텐트촌 등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산속 공간들이 펼쳐진다. 큼지막한 거북모양의 약수대에서 시원한 약수를 한잔마시고 숲 속으로 난 산길을 오른다. 소나무와 굴참나무 등이 빼곡한 숲속 오름길을 500m 정도 오르니 네 갈래 갈림길이 나오고 ‘산림욕.. 2023. 8. 26.
안동 이송천리 송강미술관 안동시 서후면 이송천길 240-10 / 송강미술관 054-854-2110 안동 송강미술관 '어느 시인의 꿈', 오래된 꿈을 엿보는 미술여행 경북 안동에 새로운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짧게는 20여년, 길게는 30여년에 걸친 한 부부의 꿈이 실현된 현장이다. 하지만 그들의 꿈은 더 먼 곳에 있다. 누구나 쉽게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또 다시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와 미래의 꿈이 공존하는 선비의 세상, 참 안동을 많이 닮은 그곳에 여름 미술여행을 다녀왔다. 송강미술관이 위치한 서후면 이송천은 두 개의 천이 흐르고 소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진 오래된 마을로, 송강은 소나무 송(松)에 강 강(江)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품격 높은 한 폭의 그림 속에서 유려한 자태를 뽐내는 그 둘의.. 2023. 8. 7.
안동 지내리 안동추억박물관 안동시 와룡면 장수골길 17 / 안동추억박물관 와룡면 지내리 구)안동중학교 와룡분교에 소재한 ‘안동추억박물관’은 20대부터 70대까지 추억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드라마 '작은아씨들'이 이곳에서 촬영했다. 서울 동일여고에서 40여년 교편을 잡다 퇴직 후 고향의 폐교를 임대해 박물관을 개관한 최남도(68)님의 열정도 남다르다. 40여 년간 수집한 수 만점의 20세기 생활유물들이 21세기에 이르러 색다른 추억거리가 되고 있다. 전시관 초입에 비치된 1960년대 바리깡은 씹혀 들어간 머리카락으로 인해 금방 따가움이 전해오는 듯하다. 오래된 다리미와 대패도 옛날을 자극한다. 어린 시절 부끄러워 눈 가린 손가락 사이로 보던 극장 포스터는 조조할인을 추억하게 한다. 60∼70년대 성인용 주간 오락잡지로 인기를.. 2023. 8. 3.
안동 가곡리 역사문화박물관 안동시 풍천면 가일선원길 73 / 역사문화박물관 ‘안동역사문화박물관’은 간송에 버금가는 전문 식견과 열정을 가진 향토사학자 권영호(70)님이 사재를 털어 2019년 문을 열었다. 40여 년 간 향토자료를 수집해 1998년 하회마을 입구에서 유교문화전시관을 운영해오다 폐교를 임대해 옮겼다. 폐교된 교실은 리모델링해 1층과 2층 10개 교실을 전시실과 수장고로 꾸몄다. 여기에 조선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고문서류와 전적류, 민속자료, 근·현대 자료, 초등 교육자료 등 수 만점을 주제별로 전시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내외가 이곳을 찾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시대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뿐 아니라 1,30.. 2023. 8. 3.
안동 서부리 예끼마을 한국관광공사추천여행지 힘나는 가족여행지 ‘안동 예끼마을’! 벽화보고 물 위 걸으며 힐링 한국관광공사 ‘3월, 추천 가볼만한 곳’ 선정 선성현문화단지, 한옥체험관, 도산서원 등 주변 연계 관광지 많아 안동 ‘예끼마을’이 한국관광공사의 ‘힘 나는 가족여행’을 테마로 ‘3월, 추천! 가볼만한 곳’ 6선에 최종 선정됐다. 예끼마을은 이름 그대로 ‘예술의 끼가 흐르는 마을’이다.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한 이 곳은 마을주민과 지역작가가 협업하여 마을 전체에 벽화를 그리고 빈집을 갤러리로 리모델링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 차 있다. 특히, 알록달록 트릭아트 벽화 앞에서 재미있게 연출한 가족사진을 찍고, 탁 트여진 안동호 위에 펼쳐진 선성수상길을 걷다보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견뎌온 우리 가족에게 충분한 위로와 힐링을 준.. 2023. 7. 31.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벽화 앞 인생사진 찍고 따스한 글귀에 감성 충만 카페·공방 늘어나...전망대에선 도시 풍경 감상 발길 닿는 곳마다 따스한 글귀가 마음을 울리고 아름다운 벽화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을 수 있는 곳이 인기다. 안동에서 이런 곳이 있다. 바로‘ 안동시 신세동(성진골) 벽화마을’이다. 이 곳은 안동시 신세동 영남산 중턱에 오순도순 집을 지어 정답게 살아가는 마을로, MZ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통해 골목 여행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신세동 벽화마을은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 사람이 찾아오기 시작한 건 2009년부터이다. 당시 문화관광부의 '마을미술 프로젝트'사업에 안동대 예술팀‘연어와 첫비’가 선정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새로운 미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낡고 구석진 언덕배기 달동네.. 2023. 7. 31.
김천 도곡리 부항댐 부항댐 둘레길 벚꽃 8km 이상 벚꽃나무가 만개하며 장관을 이루는 김천시 부항면 부항댐 둘레길 걷고 드라이브 즐겨보자. 부항댐 벚꽃 개화시기는 김천 시내보다 평균 2~3일 정도 늦어지는 곳으로 부항호의 봄 절경을 벚꽃과 함께 늦은 시기까지 즐길 수 있다. 벚꽃은 5일 만개하기 시작, 이번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부항댐은 4계절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부항호의 정취를 느끼는 곳으로 호반의 물 위를 걷는 256미터 출렁다리와 높이 94미터의 짚와이어, 최근 4월 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간 생태체험마을 등 관광시설과 호반의 경치를 걷거나 드라이브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있는 김천의 명소이다. 이성화 부항면장은 “최근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부항댐 둘레길을 찾아 걷거나 드라이브하면서 호반의 경치를 .. 2023. 6. 21.
의성 현리리 얼음골야영장 경북 의성빙계얼음골야영장은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에 위치하며 '빙계얼음골 관광자원화사업' 일환으로 2017년부터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자해 2020년말 완공됐다. 부지 2만4506㎡에 카라반 18면, 캠핑사이트 43면, 화장실, 취사장, 관리사무실, 오수처리시설, 어린이놀이시설(구름다리놀이대, 스페이스네트, 흔들놀이대)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빙계얼음골야영장은 경치가 아름다워 경북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한 빙계계곡에 위치하며, 전국 제일의 최신시설을 갖춰 참가자들이 크게 만족하는 다시 찾고 싶은 야영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영장 인근에는 전통과 미래가 살아숨쉬는 '산운생태공원', 의성의 역사와 문화 '조문국박물관', 천연기념물 제373호 '제오리공룡발자국화석'.. 2023. 6. 20.
상주 소은리 곶감공원 경북 상주시가 소은리 상주곶감공원에 석죽, 비올라, 팬지, 꽃잔디 등 봄꽃을 심어 방문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아름다운 공원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다. 상주곶감공원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 이야기를 테마로 곶감의 역사와 볼거리․체험거리를 구성, 상주시의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상주곶감공원과 소은리 마을에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된 상주 전통 곶감 농업의 독특한 자원과 아름다운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농업유산 탐방로가 개설돼 있어 꽃구경과 함께 봄날의 청취를 만끽하며 산책에 나설 수 있다. 김상영 산림녹지과장은 “곶감공원에 초화류와 수목을 균형 있게 식재해 사계절 내내 쾌적하고 청정한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2023. 6. 7.
안동 상아동 낙강물길공원 안동시 상아동 423 / 낙강물길공원 054-840-3433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입하'를 지나며 녹음이 우거진 안동 낙강물길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한국의 지베르니라는 낙강물길공원은 비밀의 숲이라고도 불린다.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피크닉은 어느 카페 부럽지 않다.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모네가 된 듯한 환상을 가져다준다. 숲속 쉼터를 지나 조금만 더 오르면 안동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안동루를 만날 수 있다.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 잔잔한 연못과 징검다리, 분수를 바라보며 온전한 자연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다. 2023. 6. 7.
칠곡여행 역사의 발자취 따라가는 매일매일 칠곡소풍 영남의 교통요지인 칠곡은 주변 도시에서 쉽게 닿아 소풍을 즐기는 정감 어린 곳이다. 칠곡보를 중심으로 탁 트인 잔디밭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원과 오토캠핑장, 야외물놀이장 등 가족단위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호국의 고장으로 떠난다. ‘호국의 고장’ 칠곡 호국평화의 도시로 알려진 칠곡군. 한국전쟁의 최후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전선, 이곳이 뚫리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절박함 속에 호국의 다리(왜관철교)를 폭파하기에 이른다. 현재 칠곡보 주변으로는 호국평화기념관이 들어섰고,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알려진 ‘한티 가는 길’ 총 45.6km는 종교적 색채를 떠나 나를 찾아 떠나는 도보 순례길로 바뀌어 가고 있다. 칠곡군의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 2023. 5. 16.
안동 토계리 하계마을 수졸당 건진국수 안동시 도산면 하계길 1-9 / 수졸당 010-6265-0264 경북 안동에 있는 수졸당에서는 여름철 유둣날(음력 6월 15일)이 되면 옛 전통을 따라, 건진국수로 조상들에게 제사를 올린다. 수백 년간 고집스럽게 전통을 이어온 퇴계 이황의 후손, 진성 이씨 수졸당 종가를 찾아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엿봤다. 잊혀져 가는 전통 명절, 유둣날 한국의 전통 세시풍속의 하나인 유두(流頭)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동쪽이 양기가 왕성한 방향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음력 6월 보름날 동류에 머리를 감음으로써 액(厄)을 씻어 버리고, 준비해 간 음식을 나누며 화합과 소통을 도모했다. 유두는 원래 추석과 같이 전국적으로 행해지던.. 2023. 5. 13.
군위군 화북리 화산산성 군위에서 영천으로 넘어가는 28번국도. 화산산성(華山山城)은 영천 신녕면과 군위 고로면 경계에 있는 해발 828m 화산(華山) 꼭대기 군위군 고로면 화북동에 있는 산성이다. 이 산성은 외침을 방어하기 위해 조선 숙종 35년(1709)에 병마절도사 윤숙이 4개문의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성벽을 쌓기위해 석재를 모으고 다듬으며 수구문(水口門)을 축조하던 시기에 흉년과 질병이 만연하여 백성들을 계속 부역 시킬 수없어 공사를 중지 했다고 전한다. 현재는 아치문 형태의 북문, 내탁공법으로 만든 무너져 내린 성곽과 특이한 모양의 수구문이 옛 모습으로 남아 있다. 조선시대 성곽건축 기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료 평가 받고 있다. 군사보호구역인 탓에 일반인 출입금지라는 표지판이 있다. 산성 북문이 있는 위치는 해발 70.. 2023. 5. 11.
청송여행 주산지 성덕댐 수달캠핑장 산과 호수 위에 무르익은 가을, 쓸모 있는 물의 마을 청송 빨갛게 익어가는 산과 물이 엉덩이를 들썩이게 한다. 산과 호수 위에 그려진 또 하나의 가을을 만나기 위해 청송으로 향했다. 이토록 아름다운 ‘붉은 유혹’을 모른척 떨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푸른 솔바람의 청정한 기운이 가득한 그곳, 청송은 첩첩산중 끊이지 않는 산자락으로 둘러싸여 있다. 면적의 83%가 임야이고 나머지는 기암절벽의 산이다. 예전엔 경북 3대 오지를 뜻하는 ‘B·Y·C’(봉화·영양·청송)라 불리기도 했다. 요즘에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서울에서 넉넉잡고 4시간이면 도착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훌쩍 떠나기 어려운 곳이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기도 하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장엄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쓸모 있는 물의 마을’ 청송.. 2023. 4. 26.
경북 해수욕장 경북 동해안 지정해수욕장 25개소 포항 칠포해수욕장은 몰려드는 서핑 마니아들을 위해 샤워장, 화장실 등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통 후릿그물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전통 후릿그물 어업 방식을 알리고 맨손 고기잡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서핑 체험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동해안의 대표적 휴양지인 영일대 해수욕장은 해변을 둘러싼 긴 나무데크를 전면 교체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도 얼마 전 개장한 오토캠핑장과 연결돼 새로운 모습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오토캠핑사이트 48면, 카라반 39면 등 총87면의 사이트와 함께 넓은 샤워장과 깨끗한 화장실을 새로 갖췄다. 경주 오류해수욕장도 오토캠핑장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힐링.. 2023. 4. 21.
거창 월성리 월성마을 양지마을 월성계곡 삿갓봉 허브팜민들레울 월성리 달빛고운월성마을 051-940-3441, 정창호 016-9444-7890 남덕유산 동쪽자락의 해발 600에 위치하고 있는 월성마을은 산간 지형에 자연적으로 부락이 형성된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마을 앞에는 작은 폭포와 여울을 만드는 월성계곡이 흐르고 있어 여름이면 물놀이를 하기에 좋다. 또한 계곡 옆 키 큰 나무들로 우거진 월성숲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월성마을은 고랭지 농산물이 주 소득작물이며 표고버섯, 고랭지 야채, 10년산 산더덕, 10년산 약도라지, 사과 , 우렁이쌀이 주 생산물이다. 계절별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2008년부터는 마을주민 모두가 월성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산촌 유학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래놀이와 자연공예를 할 수 있다. 마을 .. 2023. 4. 20.
문경옛길 문경새재 묵조밥 한발 한발 천천히 문경의 옛길을 걷다 귀는 새소리와 물소리 덕분에 즐겁다. 발바닥은 푹신한 흙 길 덕분에 편안하다. 천천히, 끝없이 걷고 싶은 길, 문경새재 ‘옛길’이다. 고려 태조 때 처음 열린 새재는 조선시대 때에는 영남~한양을 잇는 큰 길, 영남대로였다.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영남의 선비들과 장터를 찾아가던 백성들이 이 고갯길을 넘었다. 제3관문 가까운 곳을 제외하고는 전 구간이 완만한 경사를 이뤄 어린이나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사이의 백두대간 위에 놓인 고개 새재(조령)는 험준하기 짝이 없어 나는 새도 쉬어간다는 뜻에서 그 같은 이름이 붙었다. 문경도립공원의 제1관문(주흘관)~제2관문(조곡관)은 약 3㎞. 제2관문~제3관문.. 2023. 4. 19.
경주 보문호수 왕벚꽃 올해는 날이 따뜻해서 전국적으로 벚꽃이 일찍폈기에 봄꽃일정을 거의 못맞추고 일부 지자체는 벚꽃이 다 지고나서 벚꽃축제를 하기로 했다. 벚꽃이 다 진후에 경주 보문단지 힐튼호텔 후문쪽의 왕벚꽃을 구경한다. 보문호는 경주의 관광특구인 보문단지 안에 있는 호수로 미국 CNN 방송에서 ‘한국의 비경’으로 소개한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2023. 4. 17.
경주 대능원 천마총 경주빵 경주시 계림로 9 / 대능원지구 054-750-8650 대능원입구의 경주빵집들이 모여있다. 황남빵은 특허라 사용할 수 없어 경주빵으로 경주에는 여기저기에 있다. 50년장인의 명품 / 이상복경주빵 본점 054 748 8877 대능원지나서 황리단길 초입에 있으며 왼쪽에 카페를 겸하고 있다. 2023. 4. 17.
성주여행 여름여행 가야산계곡 성주에서 보내는 느긋한 휴가, 가야산 심산유곡 담대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마주하니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 성주의 가야산에는 고색창연한 빛깔을 가진 보석같은 계곡이 꼭꼭 숨어있다. 사람들을 피해 지친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제격이다. 작지만 한적하니 쉬다 갈 수 있는 가야산의 심산유곡(深山幽谷)을 소개한다. 신비로움을 간직한 영산, 가야산 경북 성주군과 경남 합천군에 걸쳐 있는 가야산은 예부터 그 풍채와 기운이 남달라, 명산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산이다. 해발 1,433m 칠불봉(성주군)을 주봉으로 상왕봉과 남산, 단지봉 등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들로 이뤄져 있다. 19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가야산은 성주와 합천 일대에서 일어난 대가야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록에 의하면 ..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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