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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456

구례 죽마리 스카이바이크 ㅁ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417-1 / 섬진강 스카이바이크 ☎ 061 781 6111 섬진강 스카이바이크는 문척면 오섬권역 주차장부터 구례읍 원방리 대숲 길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케이블 위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체험시설로, 지상 20m 높이에서 섬진강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수동 자전거 12대와 전기 자전거 8대로 구성돼 있으며 3월 1일부터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섬진강 스카이바이크 체험 후 방문할 만한 또 다른 시설로 ‘지리산 스카이런’이 있다. 이 시설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높이 차이를 활용해 중력 에너지를 이용하는 활강 레포츠 시설이다. 탑승자는 개인 안전장비를 착용한 후 빠른 속도로 짚와이어를 타고 하강하며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탑승 절차는 먼저 셔틀버스를 이용.. 2025. 3. 2.
나주여행 전주객사 금성관 나주향교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2000년을 거스르는 나주 뚜벅이 여행   [도보여행]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2000년을 거스르는 나주 뚜벅이 여행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나주] 조선 시대엔 나주를 ‘작은 한양’이라고 불렀다. 금성산을 뒤에 두르고 앞에는 영산강이 흐르는 지형이 꼭 한양을 닮았다고 해 붙은 별명이기도 하지만, 당시 호남 행정의www.ktsketch.co.kr 전주객사이자 지방 궁궐 역할했던 금성관현재 성균관의 모델이 된 나주향교광주학생운동의 시작점인 구 나주역[여행스케치=나주 김혜민 여행칼럼리스트] 조선 시대엔 나주를 ‘작은 한양’이라고 불렀다. 금성산을 뒤에 두르고 앞에는 영산강이 흐르는 지형이 꼭 한양을 닮았다고 해 붙은 별명이기도 하지만, 당시 호남 행정의 중심지였던 것도 한몫.. 2025. 2. 19.
구례 성삼재 노고단 지리산온천랜드 구례에서 즐기는 오감 만족 여행지리산과 섬진강을 품은 고장, 다양한 걷기 여행 가능해게르마늄 풍부한 지리산 온천랜드까지  [한겨울 여행 즐기기 ①] 노고단과 지리산 온천랜드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구례]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함양ㆍ산청ㆍ하동에 뿌리를 둔 지리산(1915m)은 1967년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명산이자 남한 내륙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다.www.ktsketch.co.kr[여행스케치=구례]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함양ㆍ산청ㆍ하동에 뿌리를 둔 지리산(1915m)은 1967년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명산이자 남한 내륙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다. 산자락 두루두루 쌍계사, 대원사, 칠불사 등의 명찰과 관광명소가 즐비해 언제나 여행과 산행을.. 2025. 2. 18.
담양 금산리 무월마을 발길이 머물다 삶의 터전이 되는 곳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   [웰촌과 함께하는 농촌여행 ②] 발길이 머물다 삶의 터전이 되는 곳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 - 여[여행스케치=담양]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즈넉하고 정겨움이 묻어나는 전남 담양의 달빛무월마을. 동쪽 망월동에 달이 차오르면 신선이 달을 어루만지듯 절묘한 아름다움이 있어 무월(撫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담양 조용식기자]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즈넉하고 정겨움이 묻어나는 전남 담양의 달빛무월마을. 동쪽 망월동에 달이 차오르면 신선이 달을 어루만지듯 절묘한 아름다움이 있어 무월(撫月:어루만질 무, 달 월)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마을 돌담길은 물론 금산과 망월봉을 따라 걷는 달맞이 산책길이 있어 오래 머물고 싶.. 2025. 2. 11.
장성 황룡강 코스모스 남양마을 야은재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강변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강변에서 만나는 코스모스는 사뭇 다르다. 강물과 어우러진 모습이 한 편의 시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장성읍에서 고창방면 도로를 달리다 장성호 부근에서 만나는 황룡교. 이곳에서 가슴 가득 다가서는 가을을 만난다. ‘쌩∼’하고 그냥 달릴 일이 아니다. 아니 환한 꽃미소에 사로잡혀 필경 차를 멈추게 된다.잔잔하게 일렁이는 강 물결, 그것을 배경으로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그리고 장난치듯 뱅뱅 도는 잠자리와 나비들에 키 작은 해바라기까지…. 눈 맞출 데가 많다. 드넓은 코스모스 꽃물결이 향기롭다. 면적이 자그마치 9만5000㎡나 된단다.물줄기를 따라 양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코스모스 꽃길의 끝이 아른하다.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코스모스 사이사이로 꽃길도 잘 만들어 놓았다... 2024. 10. 15.
순창 남계리 순창시장 순대국 ㅁ 순창군 순창읍 남계로 52 / 2대째순대 ☎ 063 653 0456 6·25전쟁 이후 공장에서 생산하던 당면 부스러기 처리를 고민하다 탄생했다는 이 ‘당면 순대, 길거리 순대, 분식집 순대’의 공도 물론 적지 않다. 비위가 약한 이들에까지 순대를 대중화시켰고, 볶음이나 전골에는 제법 어울리는 식재료이기도 하다.‘2대째순대집’은 ‘연다라전통순대’와 더불어 60년 이상 순창 장을 지켜온 노포 순댓집 대여섯 곳들 가운데서도 고른 지지를 받는다.돼지 피에 콩나물, 당근, 파, 양파 등을 섞어 매일 빚는 피순대는 고소한 풍미와 야들야들한 식감을 선보인다.대표 메뉴는 순대국밥이다. 돼지 사골을 나흘 동안 고아낸 육수에 피순대와 간, 소창, 대창, 염통, 위장인 오소리감투, 암퇘지 자궁인 새끼보, 귀 오돌뼈 등 .. 2024. 8. 7.
구례여행 운조루 쌍산재 사성암 천은사 구례오일장 따스했다, 한겨울의 구례는. 지난 13일 전국에 한파가 몰아치기 전이었지만, 구례는 당장 노란 산수유꽃이 피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봄날 같았다. 구례가 더 따스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도 온기 어린 오랜 미담들 때문일 것이다. 가진 자의 도리를 일깨워주는 ‘구례 운조루(雲鳥樓) 고택’ 이야기부터 ‘함께’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천은사 상생의 길’까지, 한겨울 추위도 녹일 만큼 훈훈한 이야기와 풍경이 기다리는 전남 구례로 떠났다.   ‘운조루 고택’의 뒤주, 천은사 ‘상생의 길’… 한겨울에도 구례는 따뜻했다운조루 고택의 뒤주, 천은사 상생의 길 한겨울에도 구례는 따뜻했다 아무튼, 주말 나눔과 온정 되새기는 연말의 구례 여행www.chosun.com◇250년 고택의 프롤로그“아이~ 이게 뭐야?.. 2024. 8. 5.
장성 장성호 내륙의 바다 장성호와 백리꽃길 황룡강   [특집 ③ 숲과 꽃이 반겨주는 장성 여행] 내륙의 바다 장성호와 백리꽃길 황룡강, 자연이 선사하[여행스케치=장성] 호남의 중심 장성에는 장성호가 있고, 그 주변에 수려한 수변길이 있다. 장성호에서 영산강으로 흘러내리는 황룡강변에는 걷기 좋은 백리길이 있다. 오는 10월 초순 황룡강변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장성] 호남의 중심 장성에는 장성호가 있고, 그 주변에 수려한 수변길이 있다. 장성호에서 영산강으로 흘러내리는 황룡강변에는 걷기 좋은 백리길이 있다. 오는 10월 초순 황룡강변에서 지상 최고 수준의 가을꽃축제가 열린다.호남의 중심, 장성호 주변 수변길호남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장성호가 보인다. 1970년대 농업용수를 충당할 목적으로 조성된 .. 2024. 7. 17.
남원 지리산 만복대 트레킹 5월의 산은 분홍색이다, 지리산 만복대 트레킹    [특집 ①] 5월의 산은 분홍색이다, 지리산 만복대 트레킹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구례, 남원] 진달래의 빛깔이 순수한 느낌이라면 철쭉은 조금 더 매혹적이다. 산의 고도와 위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철쭉은 5월에 피고 5월에 진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구례, 남원] 진달래의 빛깔이 순수한 느낌이라면 철쭉은 조금 더 매혹적이다. 산의 고도와 위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철쭉은 5월에 피고 5월에 진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지만 철쭉은 꽃과 잎이 함께 펴 색감이 좋다. 지리산 만복대의 철쭉은 진달래와 산철쭉의 딱 중간, 그 빛깔이 참말로 어여쁘다.산에 철쭉이 없다 해도 아쉬울 건 없다. 산 아.. 2024. 7. 13.
보성 벌교오일장 보성 벌교오일장  [시골장터기행] 별별 바다 것 다 나와 ‘별교장’아이라. 전남 벌교오일장 - 여행스케치[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www.ktsketch.co.kr[여행스케치=보성] 매월 끝이 4, 9로 끝나는 날이면 고흥, 승주, 낙안, 송광, 보성의 장꾼이 벌교로 모여들었다. 전남 동부 6군 중 최대의 오일장이라는 ‘벌교장’을 찾기 위해서였다. 팔사람 살 사람 많아 별별 바다 것 다 올라온다는 ‘별교장’이라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 본격적인 장 구경에 나서기도 전에 벌교시장 입구에서 발이 묶인다. 횡단보도 앞에 빨간 대야 서.. 2024. 7. 10.
여수 민어의거리 민어골목 임금님과 양반들의 기력 보충해주던 민어   [목포 여름 보양식] 임금님과 양반들의 기력 보충해주던 민어 제철이 오고 있다!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목포] 기력이 떨어지는 더운 여름이면 임금님도 보양식으로 즐겨먹었다는 민어. 그 담백한 맛에 “백성들도 먹었으면 좋겠다”하여 백성 민(民)이 붙어 이름이 되었다는 물고기는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목포 노규엽기자] 기력이 떨어지는 더운 여름이면 임금님도 보양식으로 즐겨먹었다는 민어. 그 담백한 맛에 “백성들도 먹었으면 좋겠다”하여 백성 민(民)이 붙어 이름이 되었다는 물고기는 최근 수 년 간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며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정약전이 지은 어류학서 에 ‘서쪽과 남쪽 바다에만 민어가 있다’고 서술되었을 정도로 민어는.. 2024. 7. 4.
나주 영산포 홍어 나주 영산포 홍어와 역사 거리 탐방, 그리고 야경까지 [남도 맛 기행⑤] 나주 영산포 홍어와 역사 거리 탐방, 그리고 야경까지 - 여행스케치 (ktsketch.co.kr)  [남도 맛 기행⑤] 나주 영산포 홍어와 역사 거리 탐방, 그리고 야경까지 - 여행스케치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선정했다. '남도 맛 기행'이라는 테마로 선정된 광주ㆍ목포ㆍ담양ㆍ나주는 8권역에 해당된다. 맛있는 지역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나주] 남도에서 가장 큰 강인 영산강이 나주를 지나는 한 지점에 영산포라는 포구가 있었다. 그 이름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나주평야의 너른 들판에서 재배되는 쌀을 모아놓는 영산창에서 비롯됐다. 곡식들을 나라에 세금으로 내기.. 2024. 7. 3.
담양 화방리 대통밥 떡갈비 전통과 특산품이 어우러져 일궈낸 맛, 담양 떡갈비와 대통밥   [남도 맛 기행⑥] 전통과 특산품이 어우러져 일궈낸 맛, 담양 떡갈비와 대통밥 - 여행스케치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선정했다. '남도 맛 기행'이라는 테마로 선정된 광주ㆍ목포ㆍ담양ㆍ나주는 8권역에 해당된다. 맛있는 지역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담양 노규엽기자] 담양군은 국내에 지정된 15곳의 슬로시티 중 하나다. 빠르게 획일화되어 가는 세상에 반대해 지역의 특성을 지키고 문화 다양성을 유지하는 지역을 뽑아 선정하는 슬로시티는 흔히 말하는 ‘느림의 미학’을 올곧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서 매력이 높다. 느리게 살아가는 곳에서 탄생한 느린 음식담양을 대표하는 특산물은 단.. 2024. 7. 2.
목포 목포북항 목포낙지 가을바람과 함께 등장하는 힘찬 목포 낙지   [미식 여행] 가을바람과 함께 등장하는 힘찬 목포 낙지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목포] 문어, 주꾸미와 함께 다리가 8개인 낙지는 생으로 먹어도 비린내가 거의 없어 비슷한 두족류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수산물이다. 또, 여름에 더위 먹은 소에게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목포] 문어, 주꾸미와 함께 다리가 8개인 낙지는 생으로 먹어도 비린내가 거의 없어 비슷한 두족류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수산물이다. 또, 여름에 더위 먹은 소에게 낙지 다섯 마리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운을 차리는 보양식으로 이름났다.부르는 이름 다양하지만 모두 같은 종낙지는 갯벌이나 조간대(만조 때와 간조 때의 해안선 사이 부.. 2024. 7. 2.
목포 대의동 초원음식점 먹갈치 가을 항구도시의 맛과 멋, 목포 먹갈치 구이&찜   [남도 맛 기행⑧] 가을 항구도시의 맛과 멋, 목포 먹갈치 구이&찜 - 여행스케치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선정했다. \'남도 맛 기행\'이라는 테마로 선정된 광주ㆍ목포ㆍ담양ㆍ나주는 8권역에 해당된다. 맛있는 지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목포] 목포는 옛날 옛적부터 무안에 딸린 작은 어촌이었지만, 1897년 개항 이후로 근대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 큰 항구다. 현재는 부산 다음으로 다양하고 많은 수산물이 모이는 어항이기도 한데, 하고 많은 수산물 중에 가장 효자 노릇을 한 생선이 갈치였다.가을에 더욱 맛있어지는 먹갈치서남해안의 다양한 수산어종이 들어오는 목포에서는 당연히 수산음.. 2024. 7. 2.
해남 땅끝마을 해남삼치 가을삼치 혀만 굴려도 살살 녹는 등푸른 생선 해남 삼치   [수산물 따라가는 맛있는 전남여행 ⑩]혀만 굴려도 살살 녹는 등푸른 생선 해남 삼치 - 여행스케[여행스케치= 해남]삼치의 계절이 왔다. 가을철이면 해남 땅끝마을은 물론 읍내 선술집에서도 삼치회를 판다. 추자도와 해남 사이 서남해지역에서 잡힌 가을철과 겨울철 삼치가 가장 맛있다고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 해남 박상대기자]삼치의 계절이 왔다. 가을철이면 해남 땅끝마을은 물론 읍내 선술집에서도 삼치회를 판다. 추자도와 해남 사이 서남해지역에서 잡힌 가을철과 겨울철 삼치가 가장 맛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두툼한 회, 생김에 싸먹는 가을 삼치몇 해 전, 해남을 여행하면서 삼치회를 처음 맛보았다. 해남 땅끝마을 어느 횟집으로 데려간 친구는 삼치회.. 2024. 6. 27.
순천 대대동 겨울꼬막 꼬막정식 갯벌향기 가득 담긴 겨울철 별미, 순천 꼬막정식 [여행스케치=순천] 여수와 순천, 보성에 이르는 바다를 여자만이라 한다. 여자만은 우리나라 꼬막의 최대 산지다. 순천만 습지 인근과 순천시내에 꼬막요리를 파는 전문점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 입맛을 확 살려주는 꼬막요리들을 소개한다. 순천만 대대동에 늘어선 꼬막 요리 전문점들순천만 습지 근처에 가면 꼬막정식과 짱뚱어탕을 판매하는 전문 음식점들이 적잖게 자리하고 있다. 좀 과장하자면 이웃 벌교에서는 길거리에서도 꼬막 삶는 냄새가 난다. 그런데 순천만습지가 있는 대대동 일대에는 저마다 개성 있는 간판을 내건 남도한정식 전문 음식점들이 띄엄띄엄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집은 짱뚱어탕을 앞에 쓰고, 어떤 집은 꼬막정식을 앞에 써놓고 있다. 겨울부터 봄철.. 2024. 6. 26.
여수 미평동 황금아구 숙취해소와 입맛 살려주는 최고 생선, 아귀찜 & 아귀탕 [야행스케치=여수] 참 못 생긴 생선 아귀. 못 생겨도 맛은 좋다는 생선. 여수에 가면 아귀찜이나 아귀탕을 꼭 먹어봐야 할 것이다. 장거리 여행에 지친 여행자의 입맛을 확 살려준 여수 아귀찜을 맛보고 왔다.여수 사람들이 선호하는 생물 아귀서울 사람들한테 “아귀찜 맛있는 고장”을 물으면 마산이나 통영을 먼저 말한다. 그런데 여수를 아직 안 가본 사람들 이야기다. 여수 수산시장과 여객선터미널 부근, 오동도 입구나 시청 로터리 인근, 구 도심 거리에도 아귀요리를 파는 음식점들이 자주 눈에 띈다. 전라도 ‘아짐’들의 손맛이 곁들여진 아귀찜이나 아귀탕은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여수에서는 아귀를 ‘아구’라고 부른다. 이중모음을 잘 구사하지 .. 2024. 6. 25.
고흥 봉암리 녹동항 반건조생선 녹동항(鹿洞港)제주도 가는 배가 하루에 2회씩 출항한다는 큰 항구다. 고흥만과 완도 북동부에 있는 여러 섬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1차 판매하는 위판장이 있고, 낚싯배만 해도 수십 척 된다. 거문도 가는 배도 이곳에서 출항한다.녹동항은 낚시객을 비롯한 관광객이 많이 찾고, 거금도와 금당도 등 인근 섬에서 생산되는 활어, 선어, 김, 미역, 멸치 등 해산물의 집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덕분에 물동량이 많은 남해안의 해상 교통의 요충지다. 녹동항 수협 위판장에서 하루에 세 번 08시, 11시, 14시에 주꾸미와 낙지 경매가 있다. 어부들이 잡아온 생물이 이곳에서 판매된다. 주꾸미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이다. 생김새는 문어와 비슷하나 머리 크기는 낙지와 비슷하다. 다리 개수는 낙지와 같이 8개이며, 길이는 낙.. 2024. 6. 25.
영광 낙월도 달을 품은 섬이 전해주는 자연에 빠져든다 [여행스케치=영광] 크고 작은 5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9개의 유인도와 43개의 무인도가 합쳐져 있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섬들 사이에서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낙월도는 자연적으로도 신비로운 광경을 품고 있어 영광 섬 여행의 최적지다. 바람, 바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을 섬 안에 감추어놓았기 때문이다.낙월도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하루 세 번 갯벌이 드러나는 바다를 보며 조용한 마을 구경을 하는 여행도 좋고, 천천히 거닐어도 서너 시간이면 충분하다는 섬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도 매력 있다. 여기에 낙월(落月)이라는 섬 이름에 의미를 부여해 아름다운 낙조를 보고 달과 함께 하룻밤을 지새보는 백패킹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조건이.. 2024. 6. 22.
영광 안마도 한적하고 평화로운 섬, 천혜의 풍경이 깃든 곳 안마도 [여행스케치=영광] 올 여름은 찜통더위가 절정으로 열폭탄 수준이다. 일기예보는 폭염 열대야가 8월 말까지 계속 된다고 한다. 무더위를 벗어나 천혜의 바다풍경을 만끽하며 나만의 한적한 휴가를 즐기려면 어디가 좋을까?영광군 계마항에서 뱃길로 2시간 20분을 가면 만날 수 있는 서해끝섬 안마도(鞍馬島)를 추천한다. 먼 바다에 위치해 있어 가기 힘든 만큼 모험심을 자극하는 섬이다. 어종이 풍부한 안마도안마도는 서해안에 있으나 육지로부터 먼 바다에 위치한 까닭에 수심이 깊어 물이 맑고 깨끗하다. 기온은 인근 육지와 비교할 때 여름에는 1~2도 낮아 시원한 편이고 겨울에는 1~2도 높아 따뜻하다.봄과 여름에는 맑은 날이 많고 파도가 잔잔한 편이나 가을과 겨울에는.. 2024. 6. 22.
고흥 연홍도 연홍미술관 화장해서 예쁜 연홍도, 민낯이라 더 예쁜 쑥섬 천사들의 섬 소록도를 지나 거금대교를 건너면 거금도가 나온다. 정치인 강기정과 작가 최보기의 고향이다. 거금도에서 배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아름다운 섬 연홍도가 있다. 연홍도선착장에 내리자마자 하얀 소라 두 개가 여행객을 맞이한다.연홍도에는 여기저기 조각품과 조형물들이 시선을 끌어간다. 무리 지어 뛰어가는 아이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여행객들 모형 등등. 마을 골목길로 들어서면 여행객들은 탄성을 지른다. 벽면에 그려진 그림이나 장식물, 조형물들이 너무나 친근하고 흥미롭기 때문이다. 나무토막, 조개껍질, 페트병, 항아리 등 굴러다니던 쓰레기조차 예술품으로 승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갖가지 조형물을 감상하며.. 2024. 6. 22.
강진 교촌리 보은산 강진군 강진읍 교촌리 산 52 / 보은산보은산 V-랜드 공원은 군민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한 힐링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2020년 1월부터 총 2ha의 면적에 사계절 꽃단지, 생태연못, 산책로, 양묘(養苗)체험 온실 등을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총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해왔다.군은 이와 함께 보은산 V-랜드 공원을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보완사업을 진행중이다.보완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뛰어놀 수 있는 짚라인, 징검다리 건너기, 경사로 미끄럼틀 등 어린이 놀이시설물 6개소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의 퍼걸러 3개소, 벤치 6개소 등 휴게공간을 조성해, 어린이들부.. 2024. 6. 13.
목포 고하도 용오름길 충무공 이순신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지방직원료로 뛰어난 '육지면' 최초 재배지였던 섬용이 승천하는 모양새라 붙여진 이름, 용오름길[여행스케치=목포] 용이 하늘로 오르기 전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용오름’이라고 부르는 고하도는 이순신 장군이 걸었던 길이기도 하다. 명량해전 이후 이 섬에 머물며 수군재건을 이뤄내 왜란을 끝낼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장소이다. 크고 강하고 곧은 기를 얻으려는 그대에게 고하도 여행을 권한다.목포 시내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있는 고하도는 유달산(높은 산) 아래 있는 섬이라 하여 고하도(高下島)라 불렸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나주목(羅州牧)에 속했는데 비문에는 고화도(高和島), 난중일기에는 보화도(寶花島)라고 표기했고, 그밖에 고하도(高霞島), 칼섬이라고도 불리는.. 2024. 6. 11.
순천 낙안읍성 ■ 순천 낙안읍성(順天 樂安邑城) 낙안(樂安)! 고을 이름 그대로 즐겁고(樂) 편안함(安)이 느껴진다. 멀리 있을 남쪽 바다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서니 바로 뒤 북쪽으로 해발 667.9m의 금전산이 등을 받쳐주듯 든든하다. 서쪽 백이산(584.3m)과 동쪽 오봉산(591.5m)이 있어 왼쪽, 오른쪽 걱정이 없어 보인다. 그리 높게 느껴지지는 않는 성(城), 낙안읍성은 그렇게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에 둘러싸인 평지에 자리해 있다. ■ 임경업 장군이 다시금 고쳐 쌓았다 우리나라의 성곽은 산에 지은 산성이 주류를 이루지만, 이런 평야 지대 또는 평야에 연해서 고을마다 백성과 관리가 함께 삶을 영위(행정)하면서 적을 막도록(군사) 건립된 읍성(邑城)도 수 백을 헤아린다. 대부분 훼손되었지만, 흔적이 남아 있는.. 2024. 4. 8.
담양 24번국도 금성산성 송학랜드 중부지역에서 호남고속도로 타고 가다 백양사 나들목에서 나간다. 1번 국도 따라 가다 장성호 지나 백양사 들머리에서 15번 지방도 타고 월산·담양 쪽으로 직진한다. 서울~담양 고속버스 하루 2회. 담양읍~금성산성 시내버스(303번) 50분 간격 운행. 담양읍에서 24번 국도를 타고 순창 쪽으로 가다 원율삼거리에서 좌회전해 2㎞쯤 가면 담양온천리조트가 나온다. 리조트 직전에 우회전하면 매표소. 주차료 2000원을 내고 500m 가면 금성산성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매점과 산성 들머리 매점에서 오뎅·컵라면·음료수 등을 판다. 산성 안에 약수터도 있다. 문화유산 해설사는 없다. 주차장(매점) 관리인 송병주(018-617-4799)씨에게 문의하면 금성산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다음은 먹을 만한 집들. .. 2024. 4. 4.
순창 동계 장구목 섬진강 물길 따라 풍류가 흘러, 순창 동계 [여행스케치=순창] 풍류가 무엇인가! 멋과 운치를 알고 즐기는 일이다. 멋과 운치를 즐기는 일은 넉넉한 마음의 여유에서 온다. 또한 청정한 물과 바람과 하늘과 주위의 선한 기운들이 더해져야 가능한 일이다. 섬진강 물길따라 떠난 마음 치유 여행. 평화롭고 조용하고 따뜻한 순창군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다. 그중에서 동계면은 순창의 동쪽에 있는데 옛날에는 남원부에 속했다. 호남정맥 지맥인 용궐산(645m)과 무량산(586m) 등이 솟아 있는 데다가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 평화롭고 고즈넉한 산촌과 강촌의 이미지를 자랑하고 있다. 강변길이 아름다워 걷기 여행과 자전거 라이딩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걸어도 좋고 달려도 좋은 곳, 순창 동계다. 구준암에 전해지는 천하제일 .. 2024. 4. 3.
담양 창평리 창평시장 창평국밥거리 ㅁ 창평면 사동길 14-24 / 창평시장 전남 담양군 창평면 사동길 12 / 창평국밥거리 창평을 전국에 알린 효자 국밥 담양군 창평면에는 100년도 더 된 전통시장이 있고, 시장에 나온 사람들의 입맛을 지켜온 돼지국밥 전문점이 7곳 있다. 한우 고깃집과 삼겹살 전문점을 합치면 고깃집이 10곳 남짓이다. 미식가들이 극찬하는 창평돼지국밥을 맛보고 왔다. 창평돼지국밥을 먹으러간 그날 마침 보슬비가 내렸다. 날이 궂은 날 국밥이 더 맛있을 거라는 예감이 확 들었다. 길바닥이 촉촉이 젖은 오전에 먼저 창평면사무소에 들렀다. 한옥으로 지어놓은 면사무소 건물이 ‘서울 촌놈’을 압도한다. 현판이 昌平縣廳(창평현청)이다! 아마도 전국 유일한 한옥면사무소가 아닐까. 마당에 서 있는 늠름한 느티나무는 수령이 수백 년쯤 되어.. 2024. 3. 29.
화순 효산리 고인돌공원 고인돌축제 ㅁ 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139-2 / 세계문화유산화순고인돌공원 [여행스케치=화순] ‘고인돌의 고장’ 화순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고인돌축제’가 열린다. 축제 현장에는 고인돌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다육식물과 야생화, 그리고 유채꽃과 구절초, 국화꽃 등 아름다운 꽃들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초가집과 600기 고인돌 화순에는 돌이 많다. 600기가 넘는 고인돌이 있고, 운주사에는 누워 있는 돌부처들이 많이 있다. 여기저기 사찰에 석탑도 많다.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공원 일대에서 ‘2023 화순 고인돌축제’가 열리는 중이다. 행사장에 가면 가장 먼저 선사 체험장이 눈길을 끈다. 야트막한 초가집들이 여러 채 있는데,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았음 직한 초가집들이다. 그 안에는.. 2024. 3. 4.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 우항리 화석지는 그동안 호수에 잠겨 있었고, 화원반도 부근의 바닷물을 막고 대불공단이 들어서면서 북쪽 해안일대 퇴적층에서 화석이 처음 발견되었다. 발견된 퇴적층 화석 중에는 물갈퀴 모양의 발자국이 있는데, 이는 오리류로 새의 진화과정을 말하는 중요한 단서이기도 하면서 살아 있는 오리류가 공룡의 후예일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런 추측도 나오고 있다. 우항리에서 발견된 발자국은 용각류를 비롯하여 수각류, 조각류 등 공룡화석 514점과 익룡발자국 443점, 그리고 새발자국 1000여 점이며 절지동물 흔적도 다수 포함돼 있다. 그동안 남해안 일대에서 발견된 발자국은 크기가 작았지만 우항리 공룡발자국은 크기부터가 다르다. [여행스케치=해남] 세계적 명성을 떨친 해남공룡박물관에서 5월 초에 어린이 공룡대축제를 연다. 초..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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