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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416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ㅁ 기지시리 기지시줄다리기 의례 보아온 줄다리기와 차원이 다르다. 줄길 이 200m, 줄두께만도 2m에 육박하는 기지시 줄다리기는 관계자 표현에 의하면“3분만 당겨도 온몸이 땀으로 젖을 정도”로 규모가 큰 줄다리기다. “세계 최대 규모”란 표현이 허투루 나온 것은 아니다. 약 사백오십여년 전부터 시작된 기지시 줄다리기의 유래는 액운이 많았던 이 지역에 온 마을 주민이 극진 한 정성으로 줄을 다려야 재난을 몰아내고 태평하게 잘 살 수 있다는 전설에 따른 것. 기지시줄다리기는 매 윤년 3월 행사가 열리다 보니 해를 걸러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올해를 놓치면 내 후년을 기약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워낙 크고 긴 줄이다 보니 줄을 다리기 위해 줄나가기부터 끌기까지 과정 하나하나가 축제참가자들의 ‘땀 방울’.. 2024. 4. 15.
예산 시량리 예덕상무사 윤봉길생가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 충의사 예덕상무사 중요민속자료 제30호(1976.05.21 지정) '예덕상무사'라는 것은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조직돼 전해 내려온 예산, 덕산 지방의 보부상을 관리하던 정부관서이다. 보부상은 보상과 부상을 총칭하는 명칭으로 보상은 비교적 값이 나가는 상품들을 보따리에 싸서 이거나 들고 다녔기 때문에 '봇짐장수'라 불렸으며 부상은 가내에서 수공된 값싼 일상용품을 지게에 짊어지고 다녀 '등짐장수'라고 하였는데 이 보상과 부상을 통칭하여 보부상이라고 한다. 보부상은 시장을 중심으로 행상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교환경제를 매개하던 전문적인 시장 상인이었다. 한일합방으로 일본관헌에 의하여 보부상은 축출되었으나 예산.덕산 지방에서는 '예덕상무사' 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 2024. 4. 13.
서산 해미읍성 ■ 충남 서산 ‘해미읍성(海美邑城)’ 성곽순례를 하며 앞서 소개했던 낙안읍성, 고창읍성에 이어 ‘조선 시대 3대 읍성’ 중 하나인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을 찾았다. 약간의 언덕 위에 축성된 고창읍성이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웅장함을 자랑한다면 해미읍성은 평지 위에 축성돼 잘 정돈되고 깔끔한 석성이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 성벽도 높은 편이어서 성을 둘러싼 해자(垓子)와 함께 전투에 최적화된 성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인지 성 내부에는 공성전 무기인 ‘투석기’, 성벽을 타고 오를 수 있는 사다리가 설치된 ‘운제’와 함께 수레에 검을 꽂아 만든 ‘검차’, 지금으로 치면 다련장 로켓인 ‘신기전기화차’, ‘천자총통’, ‘화포’, ‘별대완구’등 전쟁과 관련된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더하고.. 2024. 4. 5.
태안맛여행 봄철음식 식도락여행 게국지 [여행스케치=태안] 시장, 동네, 골목 할 것 없이 발길 닿는 곳마다 먹거리가 즐비한 충남 태안. 오직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제철 해산물과 독특한 향토 음식, 그리고 달달한 디저트까지, 입에 착착 감기는 ‘봄 맛'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태안 봄맛 1 / 봄에는 역시 꽃게가 제맛! 간장 게장 & 게국지 태안의 명물 꽃게. 산란기를 앞둔 4월은 암꽃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다. 주로 봄에는 알이 가득 찬 암꽃게가, 가을에는 살 찌운 숫꽃게가 제철을 맞는다. 3~4월 태안에서는 육질이 단단하고 알과 살이 꽉 차오른 암꽃게를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조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찜통에 쪄서 먹어도 훌륭하지만, 탕을 끓이거나 게장, 튀김,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봄 꽃게’를 즐길 수 있다. 그중 봄 꽃.. 2024. 4. 3.
천안 동남구 구룡동 빵돌가마마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706 / 뚜쥬루 빵돌가마마을 충청남도 블로그에서 펌 베이커리 / 빵순이의 성지 / 빵마을 카페 / 빵가마 / 천안쌀케익23 / 진로탐색체험관 2024. 3. 27.
홍성 대교리 홍성시장 5일장 홍성천 ㅁ 홍성군 홍성읍 홍성천길 242 (대교리) / 홍성시장 041 632 8833 홍성 전통시장은 1943년 개설된 시장으로 1일과 6일에 오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350여개의 점포가 각종 먹거리를 비롯해 채소류, 생선류, 육류,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파는 상점이 성업 중이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홍성과 주변 지역의 상인들과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시장은 장항선 홍성역과 홍성 IC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했다. 홍성시장은 홍성한우를 쓰는 국밥집이 유명한데 식객 허영만의 백만기행에 나온 흥흥집. 이집은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고, 휴일도 불규칙해서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야 한다. 국민은행 맞은편 골목의 70년소머리국밥집(041 633 1240)도 전국맛집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쉰다. 가장 관심이 가는.. 2024. 3. 25.
홍성 홍주읍성 홍주성 ㅁ 홍성 홍주읍성(洪州邑城) 충남 홍성의 홍주읍성은 현재 홍성군청을 둘러싸고 있어 다른 읍성에 비해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또 발굴과 조사를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깨끗하게 복원됐을 뿐만 아니라 성 내부에 있는 여러 유적들도 제 모습을 찾은 상태다. 안타까운 것은 읍성의 성벽 반쪽이 소실된 것. 이미 소실된 쪽에는 크고 작은 건물들이 들어차 있어 성벽을 옛 모습으로 복원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다행히 소실된 쪽의 동문은 잘 보존된 상태로 한양도성의 숭례문과 흥인지문(동대문)처럼 홍성의 상징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홍주읍성이 처음으로 축조된 시기는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기 힘들다. 백제 부흥운동의 중심지였던 주류성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것과 고려 시대 백월산 중턱에 있던.. 2024. 3. 21.
보령시 소성리 충청수영성 ㅁ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 / 충청수영성 / 041-930-4072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부 역할을 했던 충청수영은 전라좌수영·전라우수영·경상좌수영·경상우수영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수영 중 하나다. 충청수영성을 제외한 나머지 수영성들은 대부분 일부 성곽만 남아 있거나 흔적을 찾기 어려운 상태여서 조선 시대 수영성 연구의 사료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물론 충청수영성도 완벽하게 복원된 상태가 아니라 일부만 남아 있지만, 성내에는 절경을 자랑하는 정자 ‘영보정(永保亭)’과 충청수영 관내의 빈민 구제를 담당하던 ‘진휼청(賑恤廳)’, ‘객사(客舍)’, ‘삼문(三門)’ 등이 제 모습을 찾았다. 또한 수군절도사가 생활하던 내아(內衙) 영역에 대한 발굴조사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해.. 2024. 3. 8.
보령 읍내리 남포읍성 ㅁ 읍내리 / 남포읍성 남포읍성(충청남도지방기념물 제10호)은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에 있다. 성의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 의하면 고려 말 우왕 때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하여 평지에 쌓은 옹성이다. 이후 1390년(공양왕 2)에 성을 완성, 군대가 주둔할 수 있는 진영을 설치했다. 성의 길이는 900m, 높이 3.5m로 여장을 두었으며 사방에 치를 두어 침입에 대비했다. 성문은 동·서·남쪽 3곳에 있었고 옹성 형태였지만 지금은 성벽 일부를 복원한 것 외에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900여m의 수직성벽이 길게 이어지는데 남포관아(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65호)가 있던 자리에 당시의 건물인 동헌, 옥산아문, 진서루가 있다. ㅁ 읍내리 378 남포관아문 조선시대 남포현의 관아 건물로 진서루와 내삼문,.. 2024. 3. 8.
당진 성상리 면천읍성 ㅁ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930-1 / 면천읍성 조선시대 왜구 침입에 대비 축성 전형적인 읍성의 모습 ...둘레 약 1336m 전형적인 조선시대 읍성의 모습을 갖춘 충남 당진의 면천읍성은 1439년(세종 21)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석축 성이다. 동서가 긴 달걀 모양인 성의 둘레는 약 1336m로, 면천읍성 안내문은 “성을 쌓을 당시는 치성과 옹성의 길이를 합한 전체 길이가 1564m로 추정된다”며 “현재 옹성 1개소, 문지 4개소를 비롯해 치성 3개소가 확인됐으나 원래 치성은 7개소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밝힌다. △복원된 옛 관아 정문 누각인 풍락루. 풍락루는 무형문화재 86호로 지정되어있다. 지금은 남문과 함께 양쪽의 성벽이 일부 복원된 상태며 서문지 쪽 성벽도 치성과 .. 2024. 3. 8.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백범명상길 마곡사 템플스테이 법복 입고 ‘백범 명상길’ 산책…사찰서 위로 받는 2030 | 중앙일보 유네스코 유산 오른 국내 7대 사찰 천년고찰 마곡사의 명성은 전 세계에도 뻗어 있다. 마곡사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타이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국내 7개 사찰 www.joongang.co.kr 2002년 33개 사찰에서 시작한 템플스테이가 지난해 스무 돌을 맞았다. 현재는 전국 143개 사찰에서 운영하고, 누적 체험자 수는 약 644만 명을 헤아린다(외국인 체험자는 약 66만 명). 코로나가 닥친 2020~2022년에도 100만 명 가까운 인원이 다녀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층이 전체 참가자의 45.6%에 달한다. 특히 20대 여성의 비중이 높다. 화를 줄이.. 2023. 12. 25.
보령 장현리 은행마을 오서산 억새 충남 보령 하면 머드축제 즐기는 청춘의 열기, 거칠 것 없는 대천해수욕장의 풍경부터 떠오른다. 여름 휴가지로 익숙한 고장이지만, 보령은 사실 가을 풍경이 더 깊고 진하다. 1000그루의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은행마을,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억새 산인 오서산(791m)이 있어서다. 서해안에 맞닿은 보령에서도 가장 내륙 깊숙한 곳의 땅. 오서산 남쪽 자락의 청라면 장현리에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청라 은행마을’이 있다. 주민 250명 남짓한 작은 마을에 은행나무만 1000그루가 넘는다. 가을 이맘때 먼발치에서 내다보면 온 동네에 노란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하다. 은행마을 가을 풍경은 소셜미디어를 타고 세상에 알려지면서 전국구 명소로 거듭났다. 인스타그램에 ‘은행마을’을 검색하면 1000개 이상의.. 2023. 11. 10.
충남 도서관 ㅇ 홍성군 홍북읍 도청대로 577 / 충남도서관 ㅇ 공주시 무령로 550-53 / 기적의 도서관 ㅇ 논산시 관촉로 113-23 / 열린도서관 ㅇ 서천군 장항읍 장마로74번길 8 / 장항공공도서관 ㅇ 천안시 동남구 청수16로 5-10 / 청수도서관 ㅇ 충남 아산시 시민로 500 / 꿈샘어린이 청소년도서관 ㅇ 천안시 서북구 서부대로 602 / 충남점자도서관 ㅇ당진시 송악읍 틀모시로 540 / 시립송악도서관 ㅇ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118 / 중앙도서관 ㅇ 아산시 남부로 229 / 중앙도서관 ㅇ 서산시 인지면 토성산길 29-6 / 토성산맹꽁이작은도서관 ㅇ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234-5 / 민병갈식물도서관 ㅇ공주시 봉황로 85-12 / 나태주풀꽃문학관 ㅇ 논산시 중앙로 146-23 / 김홍신문학관 ㅇ 논산.. 2023. 11. 3.
금산 신대리 금산인삼 삼계탕축제 금산읍 인삼광장로 30 (신대리) / 금산인삼관 041-750-2662 금산은 1,500년의 재배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이며, 유통의 중심지인 인삼의 고장으로서 고려(금산)인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하여 부지 8,786㎡, 건평 4,173㎡의 인삼관을 지하1층 지상3층 구조로 1997년 2월에 착공하여 2011년 9월에 새롭게 개관 운영하고 있다. 금산인삼관을 통해 인삼의 역사적 고찰 및 교육적 자료를 일반인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인삼의 약효와 기능, 복용방법에 대하여 배우고 알아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금산인삼종합쇼핑센터, 금산수삼센타, 금산수삼시장, 수삼랜드 등이 현대식으로 개장 상설 운영되고 있다. 전국 인삼생산량의 80%가 이곳 금산인삼시장에서 집산 · 거래되고 있어 .. 2023. 10. 23.
부여 서동공원 연꽃축제 연꽃핀 부여 서동공원 연꽃축제 7월 내내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지만,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름다운 연꽃이 가득 핀 충청남도 부여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국내 대표 연꽃 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 중순에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저녁에는 ‘궁남지 판타지’ 주제공연과 ‘연(Lotus) 별밤 드론아트쇼’가 펼쳐진다. 특히 1000년에 한 번 깨어나는 연꽃 정령과 궁남지 용신 사이의 사랑을 주제로 한 궁남지 판타지는 흥미진진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꽃이 아름다운 궁남지와 어우러지는 야간경관 조명도 눈길을 끈다. ‘궁남지 야(夜)한 밤’이란 테마를 통해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 4번국도 동남리 궁남지 부여국립박물관.. 2023. 10. 23.
홍성 홍주읍성 천년여행길 안회당 여하정 이응노생가 천년의 역사, 그 흔적을 따라 걷다 최영·한용운·김좌진 걸출한 위인들 나고 자란 곳 안회당 마루에 앉아 즐기는 비오는 여하정 ‘운치’ ‘비운의 화가’ 이응노 생가엔 하얀 연꽃 활짝 뜨거운 여름 한낮 더위를 식히는 비 내린다. 300살 왕버들나무 가지를 드리운 여하정 연못에 잔잔한 파문을 만들며. 문이란 문은 모두 활짝 열고 안회당 마루에 앉았다. 세월의 흔적을 머금은 고택 서까래 사이로 솔솔 흘러드는 바람 따라 코끝으로 스치는 싱그러운 초록의 향기들. 연못엔 수줍은 붉은 연꽃까지 피어오르니 눈에 오래오래 담아도 못내 아쉬워 좀처럼 자리를 뜨기 힘들다. #연꽃 향기 따라가는 홍주성 천년여행길 충남 홍성은 고려 시대에 ‘운주’로 불린 이후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고장이지만 여행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23. 10. 20.
홍성 남당항 죽도 죽도선착장 하얀등대·고즈넉한 포구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 선사 100% 태양광 사용 청정 무공해 에너지 자립마을 바람에 댓잎 부대끼는 소리 들어며 힐링 산책 고요하다. 들리는 것은 “사각사각” 바람에 댓잎 부대끼는 소리와 이름 모를 예쁜 새소리뿐. 고막을 자극하던 도심의 자동차 경적, 오토바이 배기음이 ‘제로dB(데시벨)’로 사라지니 정말 살 것 같다. 눈을 감고 내 안에 소리에도 귀 기울여본다. 무엇을 위해 그리 애쓰며 달려왔을까. 그래, 오늘만큼은 모든 것 내려놓고 청정자연의 건강한 에너지로 채워야지. 남당항 앞바다 가볍게 가로질러 천수만 유일한 섬 죽도로 들어서자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뻗어 나간 대나무가 왜 이제야 왔느냐며 푸른 잎사귀 내밀어 반갑게 맞는다. ◆그림엽서 같은 하얀등대 충남 홍성군 서.. 2023. 8. 10.
서천 송림리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유부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갯벌을 비롯해 전북 고창갯벌, 전남 신안갯벌, 전남 보성·순천갯벌 등 모두 4개다. 신안이나 순천, 고창의 갯벌은 일찌감치 이름난 곳. 반면 좀 생소하다 싶은 곳이 서천갯벌이다. 인기는 덜하지만, 서천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된 의미는 깊다. 다른 갯벌은 대개 ‘그대로 두어서’ 지켜진 것들이지만, 서천의 갯벌은 ‘선택’으로 지켜졌다. 너나 할 것 없이 갯벌 매립으로 땅을 넓히는 일에 몰두할 때, 서천은 갯벌 매립의 유혹을 이기고 생태보전의 가치를 택하면서 갯벌을 지켜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은 ‘비인해수욕장 북쪽 월하성 마을에서 군산항 앞바다까지’다. 서천갯벌을 보는 최고의 전망대는 서천갯벌의 딱 중간쯤에 있는 죽산리의 ‘매.. 2023. 8. 3.
서산 석림동 석림근린공원 야디광장, 야외무대, 어린이놀이터, 미로원, 생태연못 등 자연치화적 치유 힐링 공간으로 조성 석림동 758-1번지 일원 29,078㎡ 규모 서산시는 총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 지난 2020년 8월 석림동 758-1번지 일원에 2만9천78㎡ 규모로 '석림근린공원' 조성을 시작했다. 석림근린공원은 자연 친화적인 건강의 위락공간,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테마로 설계됐으며, 잔디광장, 야외무대,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미로원, 생태연못, 바닥분수,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2023. 7. 31.
강경여행 젓갈 오랜 시간 곰삭은 멋과 이야기 논산 강경 [여행스케치=논산] 논산 강경포는 한때 100여 척의 배가 들어왔을 정도로 융성한 마을이었다. 그 화려했던 날들은 이제 희미한 사진을 통해 추억할 정도로 강경은 작은 마을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큰 선물로 남겨진 것은 지역특산품이 된 젓갈이다. 워낙 유명해진 젓갈 때문에 한편으론 그 이면의 잘 곰삭은 강경의 멋과 짭조름한 이야기들은 가려진 면이 있다. 강경은 잘 발효되고 숙성된 멋과 맛, 이야기로 가득한데도 말이다. 논산을 관통하는 논산천이 서쪽으로 흐르다 금강 본류와 만난다. 과거, 그 합수 지점은 서해로부터 깊숙하게 들어오는 뱃길이기도 해 보기 드물게 하항(河港)도시로 발전했다. 사람들이 몰렸고 시장은 융성했으며 덩달아 마을도 흥했다. 강경여행의 시발점, 옥녀봉.. 2023. 7. 28.
청양 적곡리 칠갑산 도림계곡 칠갑산(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32.542㎢으로 3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 아홉골, 칠갑산장(최익현 동상, 칠갑산노래 조각품 등),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률성 등이 있다. 칠갑산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하여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현대인들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며, 또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어우러지며,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사시사철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묘미를 전해주는 명산이다. 칠갑산은 7개의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으며 각각.. 2023. 7. 11.
서천 송석리 송석마을 송석갯벌 갈목해변 송석갯벌체험마을 - 송석마을 아름다운 일출, 광활한 갯벌과 고운 백사장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서해안 진흙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과 넓은 백사장에서 모래찜을 즐기며 서해의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겨울에는 해태양식을 주로 하며 겨울 외에는 어업을 생계로 한다. 송석마을은 5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1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관광객들이 손쉽게 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진입도로와 갯벌체험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피크닉장등 어촌체험을 위한 여러가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볼거리 : 김 채취, 가공, 백사장, 광할한 갯벌 자연 경관 등 먹거리 : 주꾸미, 대하, 꽃게 즐길거리 : 갯벌(갯바위)낚시(입장료없음) / 바다 낚시(1척 임대료(5인기준) / 일당 20만원) .. 2023. 7. 10.
예산여행 슬로시티 교촌한옥 예산읍 간양길 197-26 (간양리) / 간양길카페 010-6618-2722 주차 가능, 예약 불가, 포장 가능, 배달 불가, 와이파이 가능, 휠체어접근 가능, 반려동물동반 가능 덕산면 가루실길 180 (둔리) / 가루실가든 041-337-4630 빠가매운탕 잡탕매운탕 새우매운탕 예산읍 천변로195번길 9 (예산리) / 소복갈비 041-335-2401 '토요일은 밥이 좋아' 14회 방영 봉산면 봉산로 516 (궁평리) / 백설농부 041-337-1130 '생방송 오늘저녁' 1880회방영 응봉면 예당관광로 158 (후사리) / 예당호 041-333-1041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 (대리) / 황새공원 041-339-8271 자연환경 훼손으로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텃새 황새의 자연 복원을 위해 예.. 2023. 7. 5.
보령 무창포 닭벼슬섬 닭벼슬섬은 섬의 생김새가 꼭 닭벼슬을 닮아서 이름 붙여진 곳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4억 원을 들여 해변에서 섬까지 이어지는 연륙돌제를 철거 후 연륙교를 설치하고 섬 남측 해안에 3만2000㎡ 규모의 사질 갯벌이 조성돼 생태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무창포 낙조 5경 중 하나로 인근 석대도 바다 위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일몰도 압권이다. 해변에서 섬까지 150m의 연륙교가 설치되어 바닷물이 들어와도 안전하게 섬에 걸어서 갈 수 있어 접근성도 향상돼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갯벌조성으로 단절됐던 해수 유통이 재개되고 갯벌생태계가 회복되면서 바지락 등 유용 수산자원 서식이 늘고 있다. 무창포 갯벌은 해양보호생물인 달랑게를 비롯하여 갯벌을 건강하게 만드는 칠게와 침보석.. 2023. 7. 5.
서산 왕정리 테크노밸리 성연천 충남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 내 성연천 둔치에 힐링 산책로가 조성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성연천 산책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성한 것으로 2019년부터 총 15억 원이 투입됐다. 2020년에 약 1km 구간의 산책로를 조성했고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약 2km를 추가 조성했다. 구간 구간에는 징검다리, 목교, 경관조명, 운동시설, 지압판 등도 조성해 천변과 조화롭게 배치했다. 산책로 옆에는 녹음지대와 도시공원, 벚꽃 등도 조성돼 있어 시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2023. 6. 20.
보령 장고도 백사청송 섬의 지형이 장구처럼 생겼다하여 장고도라고 불리워지는 이섬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승 민속놀이인 등바루 놀이가 시작되는 명장섬이 자리하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장고도는 대천항으로부터 서북쪽으로 21k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100여가구 300여명의 주민이 어업에 종사하며 살고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장고도 마을의 하루생활은 새벽2시부터 어장으로 떠나는 어선의 기관소리가 울리면서 시작된다. 어선이 고기를 잡아 돌아오는 새벽 5시쯤 되면 동네는 벌써 떠들석하고 각종 어구망을 실은 경운기의 굉음소리와 함께 갓 잡아온 어류의 선별작업, 해삼, 전복을 채취하려는 해녀들이 장고도 마을의 바쁜 아침을 연다. 인근에는 원산도, 삽시도, 고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인접해 있으며 섬 주변의 수심이 낮고 갯벌과 암초등이.. 2023. 6. 7.
부여 염창리 부여나성 부여군 부여읍 염창리 565 / 부여나성 5월 봄 내음을 느끼며 걷기 좋은 계절, 1500년 세월을 견뎌낸 사비백제의 역사의 흔적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여 나성'따라 트레킹에 나서보자. 부여 나성은 시간의 풍화작용에 떠밀리면서 무너지기도 하고 근래 농경지 정리로 사라진 구간도 있다. 그러나 길을 걷다 보면 백제 수도 사비도성이 자연친화적 공간조경을 지닌 성곽도시였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다. 서에서 남으로 흐르는 백마강은 시가지를 품고 자연해자 역할을 했고, 북쪽과 동쪽에는 외곽성인 나성이 백마강을 마주보며 초승달 형태로 시가지를 감싸고 있었다. 협소한 웅진을 벗어나 부소산과 백마강으로 둘러싸인 너른 땅이 펼쳐진 사비로 천도를 준비한 백제인들은 계획도시 부여 건설을 나성축조로 시작했다. 사비도성을 .. 2023. 5. 26.
금산 창평리 봉황천 금산의 숨은 풍경, 봉황천변 붉게 수놓은 '꽃양귀비’ 금산군 금산읍 창평교 봉황천변에 꽃양귀비가 만개해 붉은 자태를 드러내며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꽃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없어 합법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개양귀비, 우미인초라고도 불린다. 개화 시기는 5월 초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5월 중순 만개, 6월까지 유지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제원면 월영산 출렁다리와 함께 꽃양귀비 꽃밭을 방문하면 금산의 멋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봄꽃 나들이에 나선 군민들과 관광객들께서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2023. 5. 26.
충남의 사찰 긴 세월을 묵묵히 지내오며 고즈넉한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충남의 사찰 종교를 떠나 잠시 쉬어가기 좋은 산사에서 마음속 깊이 평온함을 느껴보세요. ㅇ천안 각원사 태조산에 자리잡은 경주 불국사이래 최대의 사찰로 국내 최대의 목조건물이 있다. ㅇ아산 봉곡사 6개의 암자를 거느렸던 천년의 숲길을 걸어 온 사찰 ㅇ서산 개심사 충남 4대사찰의 하나로 배롱나무가 멋지다. ㅇ논산 관촉사 국내 최대의 미륵불인 은진미륵이 있는 사찰 ㅇ부여 무량사 천재시인 김시습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찰 ㅇ청양 장곡사 국내 유일의 두개의 대웅전이 있는 사찰 ㅇ예산 수덕사 국내 최고의 목조건물인 대웅전이 있는 사찰 / 충청남도 페이스북 2023. 5. 19.
예산 광시리 한우마을 부드러운 소고기가 내뿜는 육즙의 풍미, 예산 광시 한우거리 예부터 지금까지 한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음식 중 하나다. 덕분에 전국 각지에 한우를 특산물로 내세우는 명소들이 즐비하지만 유독 암소 한우의 부드러움으로 유명세를 탄 동네가 있다. 3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로 직접 키운 암소를 맛볼 수 있는 예산군 광시면의 한우거리를 찾아간다. 광시 한우거리의 역사는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만 해도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던 광시면에서 한 축산 농가가 정육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한두 집씩 정육점과 식당이 늘어나며 한우거리를 형성했다. 현재도 광시리 광시소길300m 도로변에 약 30개의 고깃집이 있어 육질 좋은 한우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의 한우..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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