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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482

거제 장목면 대금산 해수욕장 서울→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동통영 I.C →거제대교→신현읍→연초면 명동리 대금산 (437.5m) 신라 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진 대금산(大金山)은 거제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산세가 순하고 비단 같이 부드러운 풀들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비단을 두른 산이란 뜻으로 대금산(大錦山)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금산 정상 가까이까지 임도가 나 있어 자동차들이 자주 지나다녔다. 상쾌한 기분으로 산행을 나선 등산객으로선 꽤 성가신 일이지만, 부모를 따라온 어린 꼬마들이 쉽게 눈에 띈 이유가 아마 편한 임도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산 정상에 가까워지자 아래 비탈면에 흐드러지게 핀 연분홍 진달래꽃들에 끌려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산이 활활 불타는 것 같았다. 팍팍한 우리 마음의 심지에.. 2024. 3. 19.
남해 관음포 노량해전 이순신의 마직막 바다 - 관음포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새해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노량해전이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라는 건 전 국민이 아는 상식이다. 그런데 노량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 사이 좁은 해협이 노량 바다다. 남해군의 두 큰 섬 남해도와 창선도 곳곳에 이순신 장군과 노량해전을 기억하는 공간이 있다. 노량 바다는 어쩔 수 없이 슬픔을 동반한다. 승리의 영광을 기억하는 동시에, 이순신의 최후를 마주하는 장소다. ‘그날의 바다’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 이순신 순국공원에서 이순신 명언 쓰기, 갑옷 체험, 북 치기 등을 할 수 있다. ‘사천·남해·고성에 있던 왜군의 배 300여 척이 노량에 도착하자, 통제사 이순신이 수군을 거느리고 나아갔다. (중략) .. 2024. 3. 14.
합천 금평리 왕버들 합천군 야로면 금평리 738 / 왕버들 (보호수 지정번호 제12-27-5-12-1) 1982. 11. 10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수령은 보호수 지정당시에 270년이었으니 지금은 300년쯤 되겠다. 수고 25m, 둘레 4.8m로 마을입구에 있다. ㅇ 합천은 역사적으로 본디 대가야 지역이었다. 가야산을 정점으로 하는 불교신앙이 두드러진 고장이다. 아울러 야로(冶爐)를 중심으로 하는 철기문화의 모꼬지라고 할 수 있다. 마을 뒷편으로 청계로 넘어가는 고개이름이 사리이재인데 이곳이 쇠피이로 대가야국 당시 철을 생산하였던 곳이다. 쉬피이에서 나는 쇠로 무기와 농기구를 만들었다고 한다. 달리 금굴동이라고 한다. 2024. 3. 11.
하동 고하리 하동읍성 양경산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양경산 / 하동읍성 / 사적 제453호 (2004년 5월 31일 지정) 면적 123,017㎡, 길이 1.4㎞, 높이 1.2m, 너비 1∼2m, 포곡식 석성 하동읍성은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의 해발 149m 높이의 양경산(陽慶山)에 위치한 조선시대 성곽이다. 조선 태종 17년(1417)에 해안 일대에 쌓은 조선 전기의 전형적인 연해읍성으로, 양경산에서 남해를 바라보며 고하리로 내려오는 능선을 따라 계곡을 감싸듯 쌓은 포곡식 마름모꼴 석축성이다. 평지나 구릉 정도에 축조된 여느 읍성과 달리 산성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당시에는 읍성 앞에 흐르는 주교천까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한다. 하동읍성은 고현성으로도 불리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이 통일신라 이후 조선 임진왜란 때.. 2024. 3. 8.
합천 적중-초계분지 운석충돌구 “히로시마 원폭 수만배 위력” 별똥별 떨어진 그곳 경남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에는 두 지역에 걸쳐 지름 7㎞의 분지가 있다. 산지에 둘러싸인 중심부가 넓게 움푹 파인 지형이다. 높이 591m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그릇 모양의 거대한 구덩이다. 바로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Impact Crater) ‘적중·초계분지’다. 합천 운석충돌구라고 부른다. 이는 현재까지 공식 조사로 국내에서 확인된 유일한 운석충돌구다. 아시아에선 중국 슈엔에 운석충돌구가 있다. 27일 합천군에 따르면 2020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연구 결과 합천 운석충돌구는 약 5만 년 전, 지름 200m 크기 별똥별이 강타하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수만 배” 달하는 1400메가톤 운석 충돌 에너지가 발생했다고 한다.. 2024. 1. 27.
지리산 일출의 명당 / 성삼재 - 백무동종주 촛대봉 지리산은 설악산과 더불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산이다. 노고단부터 천왕봉까지 이어진 지리산 주능선 종주 코스는 산꾼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로망’이다. 화대 종주(화엄사~대원사)와 성백 종주(성삼재~백무동)가 대표적인 코스다. 성백 종주가 짧고 수월해 1박2일 코스로 적합하다. 지난달 말 성백 종주에 도전했다. 새벽 3시. 딸각! 성삼재 등산로 입구에서 헤드 랜턴을 켰다. 순간 견고한 어둠이 허물어지면서 빛 구멍이 뚫렸다. 그 구멍으로 커다란 배낭을 멘 사람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한동안 땅만 보고 가다가 랜턴을 껐다. 기다렸다는 듯 하늘에서 무수한 별이 반짝반짝 빛났다. 4시쯤 노고단 삼거리에 닿았다. 노고단을 생략하고 본격적으로 지리산 능선을 밟았다. 노고단 삼거리에서 천왕봉까지는 무려 25.5.. 2023. 12. 5.
밀양 영남알프스 백운산 쇠점골 현지인만 아는 단풍 비경…'억새 성지' 영남알프스 색다른 맛 영남알프스 하면 억새 트레킹부터 떠올린다. 그러나 억새가 전부가 아니다. 영남알프스는 경북 청도군·경주시, 경남 밀양·양산시와 울산시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군이다. 억새 말고도 11월 중순까지 단풍을 즐기기 좋은 계곡이 많고, 조망이 멋진 암봉도 있다. 영남알프스 전망대라 일컫는 백운산(891m)과 쇠점골을 연결해 코스를 짰다. 백호바위, 구룡소폭포, 호박소(시례호박소), 오천평반석 등 절경을 두루 엮은 제법 멋진 코스다. 등산 초보도 암릉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백운산은 가지산(1240m) 남서쪽에 봉곳 솟은 영남알프스의 숨은 명산이다. 거대한 화강암 ‘백호바위’가 흰 구름 같다 해서 백운산(白雲山)이다. 트레킹은 호박소유원지 주차장에.. 2023. 11. 8.
통영 정량동 이순신공원 통영시 멘데해안길 205 (정량동) / 이순신공원 / 055 652 4737 충무공 이순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은 통영이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대첩의 전장이자, 삼도수군통제사 임명과 함께 통제영이 설치된 곳. 옛 지명(충무)과 현 지명(통영) 모두 이순신과의 각별한 인연을 말해 준다. 전국 곳곳에 이순신 동상이 있지만 통영 한산도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순신공원의 충무공 동상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이순신공원 주차장에서 조금만 오르막길을 걸으면 오른쪽으로 충무공 동상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장군은 왼손으로 장검을 짚고 오른손으로 한산도대첩의 전장을 가리키고 있다. 동상 아래 기단엔 충무공의 친필 휘호 ‘必死則生 必生則死’(필사즉생 필생즉사)가 적혀 있다. ‘죽고자 하.. 2023. 10. 9.
남해 물건리 독일마을 맥주축제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154-1 / 남해 독일마을 / 055-867-8897 남해독일마을.com 매년 독일맥주축제 열리는 맥주마니아들의 성지 파독 광부·간호사들 독일서 직접 건축자재 공수해 전통 독일식 집 60여채 지어 정원이 예쁜 펜션·바다가 보이는 카페...‘예쁜 감성 뿜뿜 주의보’ 키다리 병정의 퍼레이드. 후각을 자극하는 소시지 굽는 냄새. 독일식 족발과 슈바인학센. 그리고 왁자지껄한 여행자들의 수다까지. 유럽의 마을로 점프한 듯, 알록달록한 동화속 세상 남해 독일마을로 들어서니 여행자들 가슴은 온통 예쁜 감성으로 물든다. 첫날 남해살사, 위니밴드의 공연으로 문을 연 축제는 이병주 밴드의 공연에 이어 오후 6시 키다리독일병정과 마술사 해피준이 참여한 퍼레이드로 절정에 올랐다. 흥겨운 색소폰 연주와.. 2023. 10. 5.
거창 금원산 유안청계곡 지재미골 거창 금원산 유안청계곡 산 높으니 골 깊다고 했던가. 거창에 솟은 높은 산은 수많은 골짜기를 이루게 했다. 특히 덕유산과 금원산이 자리하고 있는 북부와 서부지역에는 깊고 아름다운 계곡이 많다. 위천면소재지를 지나자 현성산이 솟아있다. 현성산은 금원산 북동쪽으로 이어진 산줄기에 솟은 산이다. 현성산은 화강암으로 이뤄져 아기자기하다. 금원산휴양림주차장에 도착하자 계곡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시원하다. 주차장 옆 금원산자연휴양림을 안내하는 상징물에는 원숭이상이 있다. 옛날 이 산속에 금빛 나는 원숭이가 날뛰곤 해 한 도사가 바위 속에 가뒀다는 전설에 따라 금원산(金猿山)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금원산자연휴양림주차장 입구 금원교에서 계곡을 바라본다. 깔끔한 암반을 타고 내려오는 물은 티없이 맑다. 오늘 만날 유.. 2023. 10. 3.
함양 가흥리 마천흑돼지촌 함양군 마천면 천왕봉로 1163 / 지리산흑돼지 인증 전문음식점 7곳 색다른 스토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는 ‘식도락 여행’이다. 특히 지리산 여행을 즐기는 함양의 대표 ‘먹킷리스트’로는 ‘흑돼지음식’은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지리산 흑돼지는 고산지대에서 사육되고 청정 자연을 벗 삼는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 유독 그 식감이 쫄깃하고 근육 내 촘촘한 지방의 풍미가 일품이기 때문이다. 이에 함양군은 지역 특화 음식인 흑돼지를 지리산과 연계한 함양군의 대표 음식으로 육성, 특색음식거리를 조성, 음식 관광객 유입을 통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함양군은 마천면 천왕봉로 일원의 흑돼지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리산흑돼지 전문음식점을 선정하고, 이들.. 2023. 7. 31.
거제 외간리 간덕천 생태테마로드 거제만 - 간덕천 생태테마로드 / 거제식물원과 연계 관광 시너지 효과 기대 2021년 선정된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사업이다. 거제만은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끝없이 펼쳐진 말목식 양식장이 서쪽하늘을 물들인 낙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이룬다고 하여 오암낙조(烏岩落照)라 불린다. 백암산에서 발원하여 외간마을 들판을 지나 거제만으로 흘러드는 간덕천은 하류에 겹겹이 갈대 군락이 형성되어 있어 어린 물고기들 생육장으로 갈매기, 오리, 철새 등이 때마다 찾아드는 우수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거제시는 이러한 생태환경을 활용하여 거제만과 간덕천에 산책로, 포토존, 힐링 휴게쉼터 등 특색 있는 볼거리를 조성했다. 거제시는 이 곳을 최근 거제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 2023. 6. 21.
남해 바래길 2코스 - 앵강다숲길 국민여가캠핑장 남해 바래길 2코스 / 앵강 다숲길 바래길 문의 ☏055-860-8605 앵강 다숲길은 남해 앵강만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들과 해수욕장 등을 편안하게 한바퀴 쭉 둘러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18㎞구간이며, 전체를 모두 걸으려면 6시간이 소요된다. 이 길은 지중해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조용한 호수 같은 앵강만을 중심으로 남면, 이동, 상주면에 걸친 9개 마을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길이다. 각 마을마다 방풍림을 조성해 농토 보호와 쉼터로 활용하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고향 같은 길이다. 앵강 다숲길의 출발지는 가천다랭이마을이다. 다랭이마을은 제1코스의 마지막 방문지이기도 하다. 다랭이마을 위쪽 도로에 공용주차장이 잘 마련돼 주말과 특별한 성수.. 2023. 6. 20.
김해 진영 코주부길 2023. 6. 3.
하동 직전리 직전들판 남바구니들판 꽃양귀비 이병주 직전리 남바구들에서 열리는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북천역에서 사평쪽으로 1km정도 가면 행사장이 보이며 9~10월경에 개최한다. 비닐하우스 모양으로 뼈대를 갖추었지만 비닐을 씌우지 않은 행사장에서는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비닐하우스 뼈대에 주렁주렁 매달린 박과 수세미가 가을의 풍요로움을 잘 말해준다. 체험장에서는 멧돌돌리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남바구들은 농림부 시범사업인 경관보전 직불제를 통해 12ha에는 메밀이, 9ha에는 코스모스가 각각 심어 있는데 한창 꽃을 피워 올려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바람에 하늘대는 코스모스가 형형색색으로 나그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빨간색과 분홍색, 흰색으로 여덟장의 꽃잎을 화려하게 펼치고 바람에 나부낀다. 가운데 자리한 노란색 수.. 2023. 5. 30.
마산 오동동 아구찜 마산합포구에 있는 오동동 아구찜 거리는 대한민국 아귀 요리의 고향이다. 마산항 어부들을 중심으로 먹기 시작한 이 지역의 아귀 요리는 점차 서민들에게도 알려졌고, 자연스럽게 오동동 일대에 약 20개의 아구찜 식당들이 들어서며 아구찜 거리가 만들어졌다. 아귀 요리가 탄생한 이 골목에는 지금도 아귀를 전문적으로 취급해 온 전통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마산이 창원시로 통합되기 전인 2000년대 즈음, 마산시에서는 마산에서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아귀, 미더덕, 복요리, 전어, 국화주를 마산오미로 브랜드화했다. 그중아귀는 고추장을 기반으로 매콤하게 볶아낸 아귀찜이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으로 먹기 시작한 식재료다. 현재 오동동 아구찜 거리에서는 생아귀찜과 아귀탕은 물론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건아귀찜도 경험.. 2023. 5. 20.
합천 합천리 황강변 일해공원 돼지국밥 예로부터 합천을 대표하는 맛은 품질 좋기로 유명한 합천 돼지고기다. 돼지국밥은 물론 삼겹살, 불고기, 수육까지 침샘을 자극하는 돼지고기 요리가 가득하다. 특히 합천8味 중 하나인 ‘합천 돼지국밥’은 소비자 추천 브랜드대상까지 받을 만큼 사랑받고 있는 합천 대표 먹거리다. 육질이 부드럽고 탄력적인 합천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든 돼지국밥은 다른 곳보다도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진하다. 뚝배기에 담긴 뜨끈한 돼지국밥에 김치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 술술 들어간다. 부담 없는 가격에 한 끼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니 행복이 차오른다. 합천군 합천읍 문화로 9 / 합천돼지국밥(구.장원국밥) 055-931-3321 / 목요일 휴무 합천군 합천읍 문화로 7 / 3.3국밥&국시 055-934-0033 /.. 2023. 4. 19.
함양 금천리 광풍루 함양군 안의면 강변로 303 / 안의 광풍루 함양 3대누각의 하나인 광풍루 안의가 현대인의 먹방순례지로 이름을 떨친 것과는 달리 조선시대의 안의는 선비들의 무릉도원이었다. 기백산(880m)·황석산(1,100m)·월봉산(1,292m)·망운봉(619m) 등의 높은 산지에 둘러싸고 있으며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지우천이 남계천과 합류하면서 분지가 생겼으니 안의다. 안의를 선비들의 무릉도원으로 부르는 이유는 화림동과 심진동, 원학동 등 ‘안의삼동(安義三洞)’이 있기 때문이다. 1914년 행정개편이 이뤄지면서 안의삼동 중 원학동은 거창군 위천면으로 떨어져 나갔다. 화림동계곡에는 농월정과 거연정 동호정이 들어섰고 심진동에는 심원정이 자리잡았다. 거창 위천면에는 수승대가 있다. 선비들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2023. 3. 17.
하동 대도리 파라다이스 워터파크 하동군 금남면 청정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생태휴양지 ‘대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 하동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대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는 메인 풀장을 비롯해 착수 풀장, 어린이 풀장 등 3개의 풀장과 바디슬라이드, 튜브슬라이드, 샤워시설 등을 갖춰 8월 2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부대시설로는 야외 휴식공간과 캠핑장, 글램핑장이 갖춰져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기기에 좋으며, 어린이 및 청소년의 어촌체험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물놀이장 1일 이용료는 성인 2만원, 학생 1만 8000원이며, 야영장은 자리당 5만원이다. 대도는 남해대교 인근의 금남면 노량항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하루 6차례 도선이 운영되고 있고, 방문 인원이 많은 7∼8월 주말에는 수시 운행을 해 방문.. 2023. 3. 2.
밀양여행 밀양휴가지 밀양여행6선 얼음골 호박소 천황산 구만산 남명리 산 95-1 밀양 얼음골 055-356-1915 산내면 남명리 천황산(해발 1189m) 북쪽 중턱 해발 600~750m 지점의 골짜기 9000여 평. 3월 초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 7월 중순까지 유지돼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돼 있다. “관광, 등산 하면서 얼음도 구경하이소”. 온 세상이 꽃으로 뒤덮인 따뜻한 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에는 한 겨울에나 볼수 있는 얼음과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신비함을 더해 주고 있다.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MBC 드라마 ‘허준’ 덕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졌다. 드라마의 주인공 허준이 위암에 걸려 숨진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한 장소로 알려진 것. 밀양시에 따르면 얼음골 결빙은 매년 3월 중순부터 얼음이 .. 2023. 2. 25.
사천 선창리 선창마을 비토섬 토끼섬 사천시는 휴양의 섬, 비토섬을 배경으로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썸’ 사업을 시작했다. 비토썸(go BITO, SOME rest)은 ‘비토섬에 와서 쉬세요’라는 말로, ‘비토섬에 오면 무엇인가 흥미로운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의미도 품고 있다. 비토썸 사업은 참여자가 별주부전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사천시 대표 휴양관광지인 비토섬에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으로 참여자가 30일 이내에서 원하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사천시민을 제외한 누구나 비토썸 전용 플랫폼인 ‘잇다오지’에서 숙박(2박 이상 29박 이내) 및 체험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별도의 선정 절차는 없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지만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숙박비(1박당 5만원), 체험비(.. 2023. 2. 10.
남해여행 창선-삼천포대교 창선대교타운 냉천마을 바다와 산이 그리운 계절에 남해는 맞춤 여행지로 좋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남해는 삼천포와 창선도를 잇는 다리가 완공된 후 여행이 훨씬 편리해졌다. 삼천포에서 창선대교를 건너면 1024번 지방도로가 이어진다. 이 길은 창선도의 서부 바닷가를 우회하는 해안길로 잔잔한 바다가 길동무가 돼 준다. 단항리 창선~삼천포대교 교량홍보관 055-833-9936 * 창선대교 - 창선도~늑도 / 하로식 3경간 Steel Arch교 / 340m * 늑도대교 - 늑도~초양섬 / 3경간 PC박스 상자형교 / 340m * 초양대교 - 초양섬~모개섬 / 중로식 Steel Arch교 / 202m * 삼천포대교 - 모개섬~사천시 대방동 / 3경간 강합성 사장교 / 436m 해풍이 시원한 창선교 위에서는 지족해협 일대의 .. 2023. 2. 1.
통영 사량도 수우도 논개도 사량도의 옛 이름은 박도였다. 윗섬을 상박도(上樸島), 아랫섬을 하박도(下樸島)라 했다. 그러다 어사 박문수가 고성군 하일면에 있는 문수암에서 이 섬을 바라보니 섬 두 개가 짝짓기 직전의 뱀처럼 생겨서 사량도(蛇梁島)란 새 이름을 지어줬다고 전한다. 통영 가오치여객터미널~사량도(20분) 7:00~17:00(2시간 간격) 4300원 사량도~통영항 여객 터미널 8:00~18:00(2시간 간격) 통영의 또 다른 대표 관광 섬 사량도 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약 1.5㎞ 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사량도는 윗섬에만 약 1,011세대 2,192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작지 않은 섬인데다, 연 20만명의 관광객들, 특히 주말이면 약 .. 2023. 1. 24.
거제 1018번지방도 구천리 노자산 휴양림 경상남도 거제시 1018번 지방도로 / 율포 노자산은 신현읍에서 가는 길과 사등삼거리에서 가는 길이 있다. 사등삼거리 방향으로 접어 들어 두동길을 지나 옥산, 부춘리 부춘교회 옆을 지나다보니 노자산 표지판이 보였다. 왼쪽으로 들어가라는 화살 방향표시를 따라 갔다. 부춘천을 지나 혜양사 표시판이 나왔다. 혜양사 표시판을 따라 오른쪽 농로로 들어섰다. 노자산 혜양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변 경관을 구경했다. 일천평 이상 되어 보이는 주차시설과 키가 큰 소나무들이 쭉쭉 뻗어있는 쉼터와 잘 가꾸어 놓은 잔디밭과 나무들, 그 뒤로 보이는 혜양사. 자갈길과 시멘트길로 되어 있는 임도는 축복산 기도원 표시판을 지나 한참 위에까지 나 있다. 길이 않좋아 승용차를 갖고 올라갈려면 고생을 한다. 나비가 너울거리고 메뚜기.. 2022. 12. 29.
하동 성제봉 형제봉 평사리공원 대봉감 하동재첩 화개면소재지를 출발해 19번 국도와 마주치는 곳에서 좌회전. 약 8km를 달리면 평사리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1003번 지방도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 1.3km 지점에서 한번 더 좌회전하면 최참판 댁이다. 형제봉(성제봉) 따스한 햇살 아래 아른아른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를 타고 경남 악양의 성제봉(해발 1115m, 일명 형제봉)을 오른다. 악양벌 푸르른 보리밭 길 따라 산기슭으로 다가서는 사이 꽃샘추위에 잠시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이내 열린다. 청학사 풍경소리 들으며 산길로 접어든다. 낙엽 두텁고 가파른 산길에 숨이 가빠지고 장딴지가 뻐근해지지만 쉬엄쉬엄 걷노라니 바위 조망대가 반겨준다. 발 아래 악양벌이 펼쳐지고 벌판 뒤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른다. 청학사 일원은 푸른 대숲 덕분에 다른 곳보다 .. 2022. 12. 15.
밀양-아리랑길 3코스-금시당 월연정 1코스는 밀양읍성~삼문송림~아랑각~영남루(6.2㎞ 3시간), 2코스는 밀양향교~추화산성~밀양시립박물관(4.2㎞ 3시간), 3코스는 용두목~금시당~월연정~추화산성~섬벌마을(5.6㎞ 3시간). 여유 있게 걷는다면 1~2시간 더 걸림. 금시당과 월연정은 문이 닫혀 있을 때가 있으니 최소한 하루 전날 밀양시청 문화관광과(055-359-5639)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겠다. 출발 전에 물과 간식도 챙기자. 선비들 걷던 고즈넉한 숲길... 아리랑길 3코스 밀양은 용의 나라다. 미리벌, 추화군, 밀성군. 밀양의 옛이름은 용과 인연이 깊다. '미리'는 미르처럼 용을 일컫고, 추화의 추(推)는 '밀 추'다. 한자 뜻 소릿값으로 '미리'를 본뜬 게다. 반면 밀성의 밀(密)은 한자 음을 차용했을 터. 그래선지 밀양의 둘레길.. 2022. 12. 7.
사천 용산리 봉명산 곤명면 용산리에 소재한 봉명산시립공원이 탐방로 주변 시설물 정비사업을 통해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봉명산시립공원은 천년고찰 다솔사와 봉명산이 위치하고 있는 것은 물론 사천시 유일한 자연공원으로 관광객 및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출처 : 투어코리아 2022.11 이철진기자 2022. 12. 7.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 풍광에 젖어 벅찬 숨을 토하게 하는 섬에 가보셨는지요? 기암괴석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남해의 소매물도를 가보셨는지요? 소매물도는 면적 0.51㎢, 해안선 길이 3.8㎞, 최고 높이가 157.2m인 다도해의 보석이다.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있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평일은 하루에 3회, 주말에는 5회 정기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동쪽 등대섬까지 한 번에 다녀오려면 물이 갈라지는 물때를 잘 맞춰서 여객선 시간을 맞춰야 한다. 물때를 먼저 확인하고 미루고 미뤘던 소매물도 여행 일정을 1무 1박 3일 여행 일정을 잡았다. 통영항에서 6시 50분에 출항하는 배 시간에 맞춰 여유 있는 섬 여행으로 추진했다. 여행밴드 ‘파랑나침반’ 회원들과 승합차로 양재역에서 밤 11시쯤에 .. 2022. 12. 5.
함양 1023번지방도- 추성리 벽송사 칠선계곡~천왕봉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생초IC - 갈전사거리 좌회전 - 유림삼거리 좌회전 - 60번 지방도 - 의평마을 좌회전 - 의탄교 - 추성리 벽송사와 서암정사 한국선불교 최고의 종가를 자부하는 벽송사는 천혜의 자연환경 때문에 예로부터 수행처로 손꼽히던 사찰이다. 벽송사는 지리산 칠선계곡의 초입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의 산 중턱에 있다. 추성리에서 표지판을 보고 왼쪽길로 들어선 후 다시 벽송산문 글자와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표석에서 왼쪽의 산길 도로를 따라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바로 위에서 왼쪽은 서암정사, 오른쪽은 벽송사로 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벽송사나 서암정사나 이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곳은 한국전쟁 전후 빨치산이 야전병원으로 이용했을 만큼 앞뒤가 지리산에 가로막힌 깊은 산속이다. 그래서 속세.. 2022. 12. 5.
통영 동달리 통영펜션 강구안 중부고속도로 사천 IC에서 나와 고성을 지나 통영으로 진입, 통영시가지 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거제 방향으로 직진하면 원문 검문소가 나온다. 검문소 앞에서 좌회전하여 2~3분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면사무소 표지판을 따라 2~3분 직진하면 청구아파트가 보인다. 청구아파트 왼쪽 길로 올라가면 아파트 후문 건너편에 작은 펜션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따라 우회전하여 2분 정도 들어가면 통영펜션이다. 탁 트인 전망이 좋은 집 '통영펜션'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지만 숙박시설이 마땅치 않은 이곳에 쾌적한 공간을 자랑하는 통영펜션이 있다.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에 있는 통영펜션은 도시의 작은 공간을 벗어나 바다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는 곳이다. 다른 펜션과는..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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