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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209

서귀포 성읍리 정의성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30 / 정의읍성 정의현의 도읍지는 본래 성산읍 고성이었는데 왜구의 침범이 잦아 중심지로는 좋지 못하여 읍성의 중심을 지금의 성읍으로 옮겼다. 정의성 내에는 현감이 집무하였던 일관헌과 정의향교 및 여러 관서들이 들어서 있다. 제주도의 다공질현무암으로 쌓았다. △ 정의읍성의 주 출입문으로 사용되고 있는 남문. 남문을 지키듯 세워져 있는 돌하르방이 이곳이 제주도임을 알려주는 것 같다. ■ 성읍민속마을이 있는 곳 제주도 동남쪽 내륙 지역에 위치한 정의읍성은 제주도의 성 중에 유일하게 성곽과 함께 동문·서문·남문, 그리고 모든 문 위에 문루(門樓)가 복원돼 있다. 성 안에는 성읍민속마을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정의현성이라고도 불리는 정의읍성은 1416년(태종 1.. 2024. 3. 14.
제주 명월리 명월성지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2237 / 명월성지 전형적인 조선시대 성문의 모습 제주도 동쪽 한림읍 동명리에 있는 명월진성은 바닷가에 접해 있지 않고 약간 내륙 쪽에 쌓은 석성이다. 타원형인 성의 규모는 둘레 1,360m, 높이가 4.2m며 동·서·남쪽에 성문이 있었는데 현재는 남문과 문 위의 누각, 일부 성벽이 복원된 상태다. 남문 앞쪽으로 옹성이 둘러져 있는 등 전형적인 조선 시대 성문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성 명월진성은 처음 1510년(중종 5) 제주 목사 장림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명월포에 나무로 쌓은 목성(木城)이었다. 이후 1592년(선조 25) 제주 목사 이경록이 석성으로 개축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성내에 역대 만호(萬戶)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있다. 성.. 2024. 3. 13.
제주 하도리 별방진 왜적에게서 우도 지키던 동쪽 큰 성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3354 / 별방진 / 064-728-8662 별방진(성)은 제주시 동쪽으로 우도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옛날 이곳에 출몰하는 왜적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전해진다. 바닷가에 있는 이 성은 타원형으로 성곽 둘레는 1008m, 높이는 3.5m 정도며 내부에 보축벽이 쌓여 있는 등 제주도 동쪽 지역에서는 가장 큰 진성이다. 동·서·남쪽으로 문 3개와 7개소의 치성이 있는데 성곽과 치성은 잘 보존된 편이지만 문과 문루는 볼 수 없다. ■ 옛 문헌에 기록된 별방성 '별방성'에 대해 ‘동국여지승람’ 따르면 1510년(중종 5) 제주 목사 장림이 처음 성을 쌓았으며 1848년(헌종 14)에 제주 목사 장인식이 다시 손질하여 고쳤다고 알려.. 2024. 3. 13.
서귀포 가시리 유채꽃 갑마장길 조랑말체험공원 ㅁ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제주의 봄, 가시리 마을을 가다 [여행스케치=제주] 길섶에 핀 들꽃만 봐도 마음이 설레는 계절. 제주에도 봄이 찾아왔다. 뭉게구름이 이는 파란 하늘과 바다, 살랑대는 바람결에 속살처럼 보드라운 봄이 깃들어 있다. 뭐니 해도 섬을 휘감아 흐르는 샛노란 물결을 빼놓을 수 없다. 유채꽃과 말테우리의 고장인 가시리 마을에서 따사로운 제주의 봄을 만났다. 녹산로에 핀 유채꽃과 벚꽃. 사진/ 김도형 사진작가 요즘은 전국에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조금 식상한 면이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제주의 봄에서 이 꽃을 빼놓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다. 팥소 없는 찐빵 같다고나 할까. 속된 말로 뻔하지만, 그럼에도 설레는 건 유채의 꽃말이 ‘쾌활’이라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이맘때면 섬 어디서든 흔하게 볼.. 2024. 3. 8.
제주 조천리 조천진성 ㅁ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690 / 조천진성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조천진성은 성문 1개에 둘레 146m, 높이 2.7m로 제주도의 9개 진성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둘러싼 성곽에서 단단함이 느껴지는 모습의 진성이다. 조천진성이 처음 축조된 것은 고려시대로 알려져 있으며 1374년(공민왕 23) 객사인 조천관(朝天館)이 창건되고 1590년(선조 23) 이옥(李沃) 목사 때 성을 중수했다고 전해진다. 성내에는 조천관 외에도 문 위에 사방을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초루’와 ‘청사’ ‘군기고’ 등이 있었다. 이 밖에도 제주도의 주요 해상 관문의 역할을 했음을 알려주듯 소형 군선인 사후선(伺候船)도 1척이 있었다. 조천진성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성문 옆 .. 2024. 3. 8.
제주 동복리 롱플레이 롤러코스터 출신 이상순이 운영하는 '롱플레이' / 구좌읍 동복로 44 / 070 4489 4004 이상순의 제주 카페 '롱플레이'는 공식 SNS를 통해 “동복리에서 문을 연 지 어느덧 1년을 향해간다. 서투른 시작과 예약제 운영으로 손님들이 자주 찾아주실까 걱정도 많았지만, 감사하게도 재방문해 주시는 육지 손님들, 안부를 물어주시는 도민 손님들이 생겼다”면서 그동안 카페를 방문해준 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이렇게나 빠르게 블루리본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손님들의 곁에 있는 롱플레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국내에서 최초로 발행된 대한민국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맛과.. 2023. 12. 25.
제주 산방산 형제섬 사계해안 산방산 앞바다 다정하게 마주 보는 신비의 형제섬 맑고 투명한 바다에 ‘풍덩’...스노클링·해수욕 즐기는 파라다이스 문주란 군락·30m 주상절리 절벽 옷섬 절경에 “와∼” 선명하고 진한 울트라 마린색으로 칠한 클랭블루빛 바다. 10여명을 태운 배는 사파이어 보석을 쏟아 부은 듯한 푸른 바다를 갈라 하얀 물보라를 만들며 빠르게 먼 바다로 나아간다. 점점 다가오는 미지의 세상. 8월의 뜨거운 태양을 정면으로 받아 대리석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섬의 수직절벽은 거대하고 아찔하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겨우 진정시키며 태고의 신비 가득한 섬속의 섬, 제주 형제섬에 발을 내딛는다. #제주 숨은 비경 즐기는 형제섬 호핑 투어 호핑 투어(Hopping Tour). 호핑은 껑충껑충 뛰며 돌아다닌다는 뜻. 여기에 투어가 붙으면 .. 2023. 10. 20.
서귀포 서홍동 서귀포향토오일시장 고근산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오일장은 근대의 상설 시장이 들어서기 전의 상거래 장소였다. 조선 전기에는 지역마다 장이 서는 간격이 일정하지 않았지만,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닷새에 한번'이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잡았다. 옛 문헌에는 19세기에 전국에 1000개가 넘는 오일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오늘날에도 지방에서는 오일장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제주에선 전통 오일장이 지역마다 서면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서귀포시는 1970년대 이후 관광과 감귤 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서귀포 지역 상권이 확대됐다. 또 소비 활성화와 서귀포 시장권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 집하·판매·유통·정보 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서 오일장 건립 필요성이 대두했다. 이때 형성된 시장이 바로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이다. .. 2023. 10. 2.
서귀포 한남리 머체왓숲길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1622-3 / 한남리머체왓숲길 머체왓숲길 (meochewat.com) 50년동안 사람 발길 닿지 않은 머체왓숲길 원시 생명력 가득 한라산 배경 조랑말 두 마리 풀 뜯는 수채화 풍경 만나 유채꽃 프라자엔 은빛 억새 물결 출렁 웨딩 화보 촬영지로 인기 아주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나 보다. 돌과 나무는 얽히고설켜 한 몸으로 붙어 자란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올라간 편백나무와 삼나무. 햇살 한 줌 허용하지 않는 숲은 아주 고요하다. 들리는 것은 오로지 이름 모를 새소리와 바람에 부대끼는 나뭇잎 소리뿐. 눈을 감는다. 온몸으로 느끼는 꿈틀거리는 원시의 생명력. 고단한 삶을 치유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미지의 세계, 서귀포 머체왓숲길에 섰다. ◆원시 생명력 살아 숨 쉬는 머체.. 2023. 9. 27.
제주여행 여름여행 차귀도 제주관광공사 선정 2023년 제주 여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또 여름, 다시 제주’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즐기는 서핑. 낭만적인 등대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일몰. 호젓한 섬의 시크릿 가든. 제주는 가도 가도 숨은 비경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보석같은 여행지다. 제주관광공사가 선정한 올 여름 놓치지 말아야할 여행지 10곳을 따라 떠난다. ◆나만 알고 싶은 시크릿 아일랜드 차귀도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차귀도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화산활동으로 생긴 해안절경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자구리 포구에서 차귀도 유람선을 타고 10분 정도 소요되며,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운행하고 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지만 해안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2023. 8. 11.
서귀포 가파도 푸른 바다에 피어난 꽃섬, 가파도를 걷다 자박자박 섬을 걷는다. 눈길 닿는 곳마다 꽃들이 흐드러져 있고 푸른 파도가 출렁인다. 제주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코스모스와 샛노란 해바라기가 가득한 가파도에 다녀왔다. 옅게 드리워진 구름과 슬슬 불어오는 바람이 섬 여행을 나서기에 적당한 날씨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은 오히려 햇볕이 너무 뜨겁다. 바람은 또 어떤가. 없으면 후덥지근하고 세면 다니기 힘들다. 오랜만에 나선 길인데 우려했 던 것과 달리 좋은 날씨를 만나 행운을 잡은 듯 마음이 들떴다. 청보리밭이 알록달록 꽃밭으로 가파도는 제주도에 딸린 부속 섬 가운데 하나다. 전체 면적이 0.9㎢ 남짓한 작은 섬으로 120여 가 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모슬포 운진항에 서 여객선을 타고 15분.. 2023. 5. 14.
제주 협재리 비양도 ㅇ한국관광공사선정 4월에 가볼만한 곳 - 비양도 ㅇ해양수산부선정 3월의 등대 - 비양도 등대 제주에서 떠내려온 작은 오름 ‘비양도’ 제주도 한림에서 배로 15분 거리. 헤엄을 쳐도 가능할 것 같은 가까운 섬이지만, 비양도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직도 ‘섬’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해(海)오름 비양도는 제주가 그리운 듯 제주를 닮았다. 제주의 섬 하면 우도와 마라도가 우선 떠오른다. 하지만 이곳들은 너무 알려진 탓에 배를 타고 가더라도 유명 관광지를 찾은 듯한 느낌이 들어 섬 특유의 맛이 덜하다. 이 두 섬이 여행객의 발길을 잡고 있을 때 또 다른 섬 ‘비양도(飛揚島)’는 하루에 두 번밖에 없는 배편 때문에 타지인의 발길이 뜸했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터라 배가 뜨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뭍사람의 여.. 2023. 3. 31.
제주 함덕리 서우봉 함덕해변 새로운 일출맞이 장소, 서우봉 희망차게 다가오는 새해를 기대하며 새로운 일출맞이 장소로 떠오른 서우봉에 올라보자. 제주도내 해수욕장 중 대중적인 피서지로 널리 알려진 함덕해수욕장, 그 너머에 서모(망오름 서모봉 西山 犀牛峰, 조천읍 함덕리 169-1, 표고 113.3m, 비고 106m)가 있다. 서쪽에 있는 산이란 뜻으로 서+모(뫼/메)/서산(西山), 이 오름 북쪽 봉우리에 봉수가 설치되면서 망오름/서모봉, 서우망월형(犀牛望月形)이라는 풍수설과 관련지어 서우(犀牛 : 물소)/서우봉(犀牛峰)으로 불려지고 있다. 물빛 곱기로 유명한 함덕해수욕장이 서우봉과 접해 있다. 서우봉이 유명해진 것은 함덕해수욕장도 한 몫 했지만 2000년 1월1일부터 함덕리사무소가 주최한 서우봉일출제 역시 못지않은 역할을 했다. 지금.. 2023. 3. 17.
제주 추자도 42개 섬 거느린 제주도의 '다도해' 추자군도 ▶ 제주여객터미널(컨티넨탈호 매일 14:00)→추자항(상추자도) ▶ 목포여객터미널(컨티넨탈호 매일 08:00)→추자항(상추자도) ▶ 제주여객터미널(온바다페리호 매일 15:00)→신양항(하추자도) ▶ 완도여객터미널(온바다페리호 매일 08:00)→신양항(하추자도) ※문의 제주항 여객선터미널 (064)720-8520 진도운수 (064)726-9542 (주)온바다 (064)721-2171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45㎞ 떨어져 있는 섬 추자도는 상.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28개의 무인도로 이뤄져있다. 겨울에는 감성돔, 봄에서 가을까지는 황돔과 흑돔, 농어가 잘 잡혀 국내는 물론 일본까지 유명낚시터로 알려져 짜릿한 손맛을 즐기려는 낚시꾼들의 발길이 이어.. 2023. 3. 17.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포구 차귀도 신석기유적 바다 맞닿은 해안도로 '바다올레'로 멋드러져 낚시꾼에 유명한 차귀도에 신석기시대 유적도 차량으로 제주시에서 일주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50분 남짓 달리다보면 닿을 수 있는 자그마한 포구. 동쪽에는 성산포가 있다면 서쪽 끝에는 자구내 포구가 있다. 한경면 고산1리 바닷가에 위치한 자구내 포구는 관광지이자 명소다. 아마도 제주도민보다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듯 하다. 자구내 포구는 크기나 유명세로 볼때 성산포와 비교되지 않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날씨가 화창할때는 파란색을 맑게 띠는 바닷물과 바닷바람에 건조되는 한치와 오징어 등은 여느 드라마에서나 봤음직한 '한가로운 어촌'을 연상시킨다. 고산리 자구내 포구...아름다운 어촌마을 선정 자구내 포구앞 차귀도와 빼어난 해안절벽, 위엄어린 당산봉.. 2023. 3. 4.
서귀포 고성리 섭지코지 펜션 카페 카페 순례가 MZ 세대의 여행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제주의 관광명소 섭지코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섭지코지는 탁 트인 들판과 걷기 좋은 산책로, 성산일출봉이 마주 보이는 바다 전망, 그리고 모더니즘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여행지다. 특히 억새꽃이 피는 가을은 섭지코지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로 꼽힌다.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 모들 064-731-7767 섭지코지 초입에 있는 카페 '모들'은 너른 야외 정원을 갖춘 가든 카페다. 봄에는 노란 유채꽃, 가을에는 하얀 억새꽃으로 둘러싸인다. 야외 잔디밭에는 캠핑 의자와 테이블이 비치돼 잔잔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 가을 대표 메뉴는 '제주 사계 에이드&티'로 쌉싸름한 시나몬과 사과청을 더해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저녁에는 야외.. 2022. 12. 9.
제주 일도동 삼성혈 자연사박물관 옥돔물회 각재기국 삼성혈 국가지정문화재 사적134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삼성혈은 고을라, 양을라, 부을라 삼성씨의 탄생설화가 전해지는 곳으로 지금도 품자 형태의 3개의 혈이 남아있다. 이곳은 만여평의 울창한 숲 속에 혈단을 중심으로 삼성전과 삼성문(분양소), 제향을 받드는 전사청, 서원이었던 숭보당등이 있다. 매년 4월 10일과 10월 10일에 춘추대제를 후손들이 봉양하고 12월 10일에는 건시대제를 혈단에서 지내는데, 제주특별자치도제로 봉향되고 건시대제의 초헌관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아헌관과 종헌관은 지역유지중 추천된다. 삼신인이 나왔던 혈은 품자형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 혈속에는 빗물이나 눈이 스며들지 않으며 주변 나무들이 혈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삼신인에게 절을하고 있는 모습과 같아 방문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2022. 12. 8.
서귀포 상천리 디아넥스호텔 카멜레아힐 핀크스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71 (상천리) / 다이넥스 호텔 064-793-6005 theannex.thepinx.co.kr 국내 최고의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을 즐길 수 있는 제주 디아넥스는 제주 중산간 자락에 위치해 오름, 둘레길, 한라산 등 다양한 트래킹 코스와 인접해 있다. 제주 남국의 정취와 억새의 은빛 물결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마보기 오름과 한라산 1000m 고지 일대의 식생을 보며 손쉬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치유의 숲, 돌오름, 하원수로길 등의 둘레길 코스가 있으며,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히는 영실 코스가 있다. 백록담까지의 구간은 안전상의 문제로 통제돼 갈 수 없지만, 영실 기암과 울창한 숲, 오백나한, ‘돌이 있는 자갈 평지’라는 의미의 선작지왓, .. 2022. 12. 6.
제주 노형동 드림타워 송화 제주시 노연로 12 / 제주 드림타워 064-907-1234 www.jejudreamtower.com/kor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관 2주년(2020년12월18일 개장)을 앞두고 투숙객 100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100만번째 투숙객에게 1,2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호텔(단일 호텔 기준) 중 개관 2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명 투숙객 기록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단일 호텔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객실(1,600객실)로 전세계 800여개 하얏트 호텔 중에서도 두번째를 자랑할 만큼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14개의 레스토랑&바,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가 되고 있는 8층 인피니티풀, 제주 바다와 제주 도심, 한라산 등을 파노라마 뷰로 내려다 볼 수.. 2022. 12. 5.
서귀포 남원 영화박물관 큰엉 선광사 별주부전 큰엉 남원읍에서 새로 생긴 우회도로 아래쪽의 옛날길로 들어가면 신영영화박물관과 금호리조트가 나란히 서 있다. 영화박물관이나 그 옆에 차를 세우고 뒤쪽으로 나가면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가 있다. 큰엉은 '큰 바위가 아름다운 자연을 집어 삼킨다'는 말로, '엉'이란 제주 사투리로 언덕을 의미한다. '사계절 내내 바위가 자연을 집어 삼킨다'는 큰엉. 바다를 사이에 두고 깎아질 듯 버티고 서 있는 암석들. 그런데 이 암석들로 이루어진 곳이 바로 언덕이란다. 마치 천년바위 같은 것이 언덕이라니. 주상절리가 발달한 큰엉 아래에는 정교하게 조각한 암석이 신의 조각품이다. 섬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깊고 푸른 제주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깎아 세운 절벽 위를 걷는 느낌은 아스라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무인도처.. 2022. 12. 2.
서귀포 수망리 물영아리 물오름 제주의 이국적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 '티파니에서 아침을' 남원항에서 중산간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오르기를 3분. 감귤농사로 유명한 제주에서도 그 품질을 알아주는 의귀리가 나온다. 핀란드산 홍송으로 지어진 이 펜션은 튼튼하고 우직한 북유럽의 목조주택을 그대로 옮겨왔다. 펜션의 정원도 볼 만하다. 야자수 1백여 그루와 소철 1백40그루가 심어져 있는 것. 그야말로 야자 숲이었다. 열대에서나 볼 수 있는 야자 숲 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펜션이 오름의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야자 숲 너머로 푸른 제주 바다의 일렁임을 볼 수 있다. 밤이면 불빛을 밝히고 조업을 하는 어선들이 제법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바다를 즐기러 나가지 않는 날에 펜션에서 즐길 만한 것으로는 오름 산책이 있다. 집 .. 2022. 12. 2.
서귀포 사계리 용머리해안 하멜상전시관 황우치해변 시와미로공원 사면이 바다인 제주는 그 해안절경 또한 뛰어나다. 처음 내가 이곳에 왔을 때, 바라볼 수 있는 바다는 기껏해야 여름에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해수욕장 뿐이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겨울바다 환상에 푹 빠졌다. 여름바다가 낭만이라면 겨울바다는 꿈이라고나 할까? 그만큼 바다는 기억 속의 추억을 쫓을 수 있어 좋았다. 그러면서도 나는 어줍잖게 가끔 제주바다의 전부를 다 본 것처럼 말하곤 했다. 그것은 어쩌면 뭍에서만 살았던 사람들이 바다를 그리워하고 느끼는 목마름과 환상 때문일것이다. 해안절벽이 아름다운 '용머리해안'. 바위언덕이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머리 해안'. 공항에서 30분 정도 달렸을까? 시원스레 뚫린 서부산업도로는 최고 속력을 낼 수 있어서 좋다. .. 2022. 11. 22.
서귀포 하원동 영실기암 한라산은 지질학상 신생대 제4기에 화산분출로 생성된 휴화산으로 대부분이 현무암으로 덮여 있다.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1950m)이 호수를 이루고 있다. 해발 1280m. 한라산 영실 휴게소 입구에는 아름드리 하늘을 향해 뻗은 적송지대가 펼쳐졌고, 계곡에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다. 휴게소를 지나 산을 오르다 보면 이내 영실소나무숲이 반긴다. 서귀포시 하원동 일원에 자리한 이 숲은 2001년에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곳이다. 빼곡히 늘어서 나무들로 인해 등산로 주변조차 햇빛이 거의 비치지 않는다. 나무로 된 계단 양 옆으로 다양한 활엽수들이 죽 늘어서 있어 푸르름을 자랑한다. 소나무숲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상.. 2022. 11. 22.
제주 구좌-세화~종달리해안도로 새벽 일출 세화~섭지코지(세화해안도로) 16km 세화부터 성산일출봉 근처인 오조리까지는 포구 마을이 이어지는 고즈넉한 드라이브 코스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차도 한켠에는 우레탄이 깔린 자전거 전용도로까지 갖추고 있어, 최근 신혼부부들의 하이킹 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일출봉에서 섭지코지등대로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는 갈대와 들풀들이 난무한 곳. CF 촬영 장소로 애용되는 등대 앞 언덕길은 한가로움이 가득 묻어난다. 제주의 동쪽 해안을 끼고 달리는 도로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한다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을 구경할 수 있다. 비록 일출을 보지못하더라도 안개를 가득 머금은 바닷바람이 머릿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코스이다. 세화에서 출발해 5분이면, 새까만 화석암을 쌓아놓은 별방진성에 이른.. 2022. 11. 21.
서귀포 서귀포70경 서귀포70리 서귀포칠십리는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말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거리개념이 맞는 것일까. 정의현(과거 행정단위를 말하는 것으로 지금의 성읍민속마을)에서 서귀포까지 거리인 ‘서귀포칠십리(西歸浦七十里)’가 국내에 널리 알려진 직접적인 동기는 1938년대에 조명암씨에 의해 서귀포칠십리 노랫말이 지어지고, 박시춘 작곡, 남인수의 노래로 불려지면서 부터다. 당시 일제치하에 억눌려 살았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끝없는 향수와 애틋한 그리움을 이끌어 내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서귀포칠십리? 서귀포칠십리의 사실기록은 1416년(이조시대 태종16년) 안무사 오식에 의해 제주도 행정구역이 제주목, 대정현, 정의현으로 나눠지게 됐으며, 1423년(세종 5년) 안무사 정간에 의해 정의현청(고성)이 현재의 .. 2022. 11. 21.
서귀포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성산포해녀물질공연장 썬레이크빌제주 유네스코 자연유산 - 제주10경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세계지질공원으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은 예로부터 제주의 상징인 '영주십경'의 하나로, 그 경관이 으뜸가는 명승지다.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2000년)돼 보호받고 있다. 제주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때로는 왕관처럼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뜨는 해를 배경으로 장관을 빚어내 '해뜨는 오름'으로도 유명세를 탄다. 매년 1월 1일 새벽 이곳에서는 일출제가 열린다. 성산일출봉은 경관적 가치 만큼이나 화산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분화구 정상은 182m, 사발 모양의 분화구는 둘레가 570m에 달한다. 일출봉은 수성화산활동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으로 평가된다. 수성화산활동은 마.. 2022. 11. 21.
제주 조천마을 만세동산 조천마을 조천포구에 가면 과거 조천진성의 성벽 안에 복원된 연북정(戀北亭)이 있다. 조천마을에는 연북정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조천포구 선창가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이것을 조천석이라 한다. 사람들은 이 바위에다 닻줄을 걸어 배들을 매곤 했다. 기록에 의하면 1590년(선조 23년)에 이후옥 목사가 제주에 부임했을 때 조천진성은 너무 좁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옥 목사는 아전과 주민에게 "조천에 관이 있게 된 것은 실로 도적들이 왕래하는 요충지이며 나라의 사명을 띠고 와서 춤추는 곳인데 어찌 이와 같이 성이 좁고 집은 노후하였느냐"고 하여 농사짓는 틈에 이 바위 인근 바다를 매립하고 바위 위에 망루를 안치해서 쌍벽정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 후 1599년(선조32년)에 성윤문 목사가 부임해서 이곳을.. 2022. 11. 21.
제주시 수산리 수산봉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산 1-1 / 수산봉 마을 어르신들이 설명하는 설촌의 역사는 700여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려 삼별초가 제주에 들어와 항파두리성을 쌓을 때, 주변 마을 주민들을 동원해 부역을 시켰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주변마을의 실체가 그렇다는 것이다. 기록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수산리가 얼마나 유서 깊은 마을인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가 있다. 수산곰솔이다. 천연기념물 441호, 400년 전 어느 집 뜰 안에 심었으나 집이 없어진 후에 강씨 선조가 관리했다고 전한다. 수산리 주민들은 마을을 수호하는 수호목이라 믿고 잘 보존해 왔다. 눈이 내려서 덮이면 형상이 백곰 같다고 해서 곰솔이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장마철에 저수지 수위가 올라가면 늘어진 가지가 물메 닿아서 마치 수산봉에 사는 .. 2022. 11. 21.
제주 김녕리 해녀마을 김녕마을 김녕사굴 만장굴 김녕리는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약 22Km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한다. 1,148가구 3,800여명이 사는 비교적 큰 바닷가마을이다. 농가에서는 마늘, 양파를 주로 경작한다. 서김녕과 동김녕을 합쳐 해녀수는 150명가량되며 제주마을중 해녀가 가장 많다. 성세기당, 큰당, 궤내깃당 등 매년 해녀들이 큰 제사를 드리는 당이 마을 구석구석에 자리한다. 김녕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도 유명하다. 길이 8,928미터로 세계 최장 용암동굴인 만장굴과 길이 745미터 김녕사굴 등 천연동굴이 땅속을 흐른다. 게웃샘물, 성세기물, 청굴물, 신수물, 영등물 등 용천수가 마을 곳곳에서 뿜어져 나온다. 현무암이 흘러 너른 평지가 된 빌레, 마그마 거품이 그대로 굳은 병풍머를, 썰물때만 자태를 드러내는 두럭산, 액운을 막기 위해 .. 2022. 11. 20.
서귀포 온평리해안도로 연혼포 혼인지 온평리 연혼포 연혼포는 서귀포에서 일출봉으로 향하는 해안도로변에 있다. 연혼포는 '결혼으로 이끌어 들인 포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제주의 동쪽마을 온평리 끝에 있다. 포구의 아름다움은 바다냄새 듬뿍 풍기는 맛이 있겠지만, 연혼포 포구는 달랐다. 찾는 사람이 없어 너무 한적할 정도. 간혹 오징어를 파는 아주머니가 길가에서 행상을 하고 있을 뿐이다. 표지판이 없어 해안도로를 달리다가도 그저 스쳐 지나갈 우려를 낳기도 한다. 연혼포, 아직도 신화 속에 잠들어 있다 신화 속 등장인물인 3공주가 처음 제주 땅에 발을 디뎠을 때도 이만큼 고요했을까? 성산일출봉이 훤히 내다보이는 연혼포는 달랑 석비 하나가 전부다. 그리고 그 석비 옆에는 '삼공주 관련 유적지'라고만 적혀 있었다. 파도소리를 듣고 있는 석비는 그 ..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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