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방방곡곡/제주시227 서귀포 색달동 중문해물라면 ㅁ 서귀포시 일주서로 962 (색달동) / 중문해물라면오빠네 ☎ 064 738 8957제주에 도착하자 마자 중문시장에서 오메기떡를 주문해야 한다고노래를 부른 일행이 있었는데이틑날 저녁에 중문시장에서 장을 보기로 해서 한라산을 넘어 중문가는 길에점심을 먹기위해 핸폰으로 검색을 하여 간 곳은 공사로 문을 안열어제주에 왔으니 해물라면을 먹어 보자하여 해물라면을 검색하니중문해물라면이 외관도 번듯하고 게시글도 많아 찾아서 갔는데테이블은 댓개있고 식당건물도 별로였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맛집이다. 내려오는 길에 돈네코가 있어 태우라도 한번 타고 갑시다했더니날도 안좋은데 뭘 구경하냐고 다들 그냥 가잖다. 8명이 카니발로 움직이기에 반수가 뭘하자고 할때나 가능한데이 양반들은 제주에 왜 왔는지 모르겠다. 여자들은 보말칼.. 2025. 3. 25. 서귀포 서귀동 동해미락 소남머리 ㅁ 서귀포시 칠십리로133 (서귀동) / 동해미락 ☎ 064 733 5921 제주도에 왔으니 맛난 횟집에서 점심을 거하게 먹어보자며핸드폰 검색을 해서 찾아간 바다 전망이 좋은 동해미락횟집특코스요리 한상 20만원짜리를 주문했는데 돈값을 하는지먹음직스럽게 음식이 나오고 서빙하시는 분이 상당히 친절했다. 용두암 해녀집에도 갔었는데 그집 서빙은 빵점이었는데 동해미락은서빙하시는 분 때문이라도 다시 제주에 가면 들리고픈 집이다.음식점앞에 몇대 주차공간이 있고 길건너 공원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글을 올리려고 지도를 찾아 보니 이 주변이 음식점들이 많았고바로 옆에 정방폭포가 있는 것을 모르고비가 오락가락했는데 멀리있는 천지연을 보러 갔구나.동문시장에서 갈치회를 먹었는데제주라서 그런지 고등어와 갈치회가 곁음식으로 유독 .. 2025. 3. 25. 제주 용담해안도로 용연 용두암 불밝힌 카페마다 아름다운 낭만 가득이호~용담 해안도로 봄의 시작인 3월의 바닷바람은 햇살만큼 따사롭진 않지만 싱그럽다. 봄바다의 정취를 밤까지 가져가고 싶다? 그렇다면 이곳을 찾아가 보자. 용두암 인근 도로는 왼쪽에는 카페들이 잇고 오른쪽은 기암절벽과 포구가 이어진다.이호해수욕장 쪽으로 좀 더 직진하면 방갈로 횟집들이 줄을 잇는다. 반대편으로 제주공항과 닿아 있어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기 바로 곁에 있는 듯하다. 이호해수욕장에 다다를 즈음 다시 카페촌이 나타나는데 관광객들로 술렁이는 용두암쪽과는 또 다른 호젓한 느낌이다. 제주시내에서 차로 10∼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이호∼용담 해안도로는 야간이면 더욱 화려한 빛을 발하는 이다. 제주국제공항과 바다를 끼고 뚫린 이 도로는 도내에서 가장 먼저 개설돼 해.. 2025. 3. 22. 서귀포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성산포해녀물질공연장 썬레이크빌제주 유네스코 자연유산 - 제주10경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세계지질공원으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은 예로부터 제주의 상징인 '영주십경'의 하나로, 그 경관이 으뜸가는 명승지다.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2000년)돼 보호받고 있다.제주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때로는 왕관처럼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뜨는 해를 배경으로 장관을 빚어내 '해뜨는 오름'으로도 유명세를 탄다. 매년 1월 1일 새벽 이곳에서는 일출제가 열린다.성산일출봉은 경관적 가치 만큼이나 화산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분화구 정상은 182m, 사발 모양의 분화구는 둘레가 570m에 달한다. 일출봉은 수성화산활동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으로 평가된다.수성화산활동은 마그마나 .. 2025. 3. 22. 서귀포 천지연폭포 높이 22m 새하얀 물기둥…제주 7대 비경에 가슴이 '뻥' [김찬일의 방방곡곡 길을 걷다] 제주도 서귀포 천지연 폭포 | 영남일보 | 김찬일 시인 방방곡곡바람 돌 여자가 많은 삼다도 도둑 거지 대문이 없는 삼무도 신비로운 탐라 천년 역사의 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최남단에 위치 불과 물이 빚은 세계적인 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신문 중 가www.yeongnam.com 바람 돌 여자가 많은 삼다도(三多島). 도둑 거지 대문이 없는 삼무도(三無島). 신비로운 탐라 천년 역사의 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최남단에 위치, 불과 물이 빚은 세계적인 화산섬, 제주도.대륙(러시아, 중국)과 해양(일본, 동남아)을 중개하는 요충지이자 자연풍경이 수려한 천혜의 휴양지. 동서길이 73㎞ 남북길이 31㎞, 일주도로 1.. 2025. 3. 20. 서귀포 송악산 둘레길 트레킹 [트레킹 여행] 제주의 푸른 바다, 주변 빼어난 풍광이 펼쳐지는 송악산 둘레길 [트레킹 여행] 제주의 푸른 바다, 주변 빼어난 풍광이 펼쳐지는 송악산 둘레길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송악산(104m)은 초기의 수성 화산활동과 후기의 마그마성 화산활동을 차례로 거친 이중화산체이다. 먼저 폭발한 큰 분화구 안에 두 번째 폭발한 지금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제주 배인숙여행작가]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송악산(104m)은 초기의 수성 화산활동과 후기의 마그마성 화산활동을 차례로 거친 이중화산체이다. 먼저 폭발한 큰 분화구 안에 두 번째 폭발한 지금의 주봉이 생기고 거기에 작은 분화구가 생긴 이중분화구가 존재한다.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크고 작은 수많은 봉우리.. 2025. 2. 6. 서귀포시 가시리 녹산로 큰사슴이오름 꽃길을 따라 나선 봄날의 오름 기행, 큰사슴이오름&작은사슴이오름 여행스케치기사 제주 https://www.ktsketch.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78봄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고운 비단을 펼쳐놓은 듯 샛노란 물결이 일렁인다. 봄이 무르익은 때면 제주도는 온 섬이 유채꽃으로 뒤덮여 화사함을 뽐낸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큰사슴이오름과 작은사슴이오름이 나란히 서 있다.제주 동부 중산간 마을인 구좌읍 송당리와 표선면 가시리 사이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가로지르는 긴 도로가 이어져있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녹산로’이다. 평소엔 차들이 드문드문 다니는 한적한 길이지만 봄철만 되면 수많은 차량들로 때 아닌 교통체증이 벌어진다. 녹산로를 따라 .. 2025. 2. 1. 서귀포 안덕 바굼지오름 대정향교 제주에서 보기 드문 변화무쌍한 매력이 가득한 바굼지오름 (단산)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124-1 제주에서 보기 드문 변화무쌍한 매력이 가득한 바굼지 오름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제주] 제주 남서부 해안가에는 산방산과 송악산이 터줏대감처럼 굳건히 서 있다. 그 사이에 이름도 독특한 바굼지오름이 솟아 있다. 오랜 시간 비바람에 깎이고 패인 험준한 바위산www.ktsketch.co.kr[여행스케치=제주 정은주 여행작가] 제주 남서부 해안가에는 산방산과 송악산이 터줏대감처럼 굳건히 서 있다. 그 사이에 이름도 독특한 바굼지오름이 솟아 있다. 오랜 시간 비바람에 깎이고 패인 험준한 바위산 같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바굼지오름은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바위산 형태로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2025. 1. 30. 조천읍 교래리 곶자왈 교래자연휴양림 큰지그리오름 [제주 오름과 숲] 교래자연휴양림&큰지그리오름 제주의 허파, 곶자왈 속을 걷다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제주] 봄과 여름 사이, 이맘때 숲은 유난히 싱그럽다. 연둣빛 이파리들이 경쾌한 몸짓으로 팔랑거리고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숲길을 환히 비춘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www.ktsketch.co.kr[여행스케치=제주 정은주여행작가] 봄과 여름 사이, 이맘때 숲은 유난히 싱그럽다. 연둣빛 이파리들이 경쾌한 몸짓으로 팔랑거리고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숲길을 환히 비춘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따라 걷다 보면 콧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진다. 교래자연휴양림은 제주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가운데 위치한다. 곶자왈은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암괴 지대에 나무와 덩굴, 가시덤불 등이 뒤섞여 숲을 이.. 2025. 1. 30. 제주시 선흘리 동백동산 제주시 동백로 77 / 동백동산습지센터 ☎ 064-784-9445 [여행스케치=제주] 선흘리 곶자왈 지대에 펼쳐진 동백동산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숲 가운데 하나다. 언제 찾아도 사철 푸른 이곳엔 오랜 세월을 함께 동고동락해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숲속 깊은 곳까지 발길이 닿으면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생명의 못을 만나게 된다.동백동산은 오래 전부터 선흘리 마을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 되어온 곳이다. 곶자왈 지대에 있어 화전조차 일구기 어려운 숲이지만 사람들은 척박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나무를 구워 숯을 만들고 썩은 고목에 버섯을 재배하며 희망적인 삶을 꾸려 왔다.지금은 모두 과거의 뒤안길로 사라진 모습들이지만 숲 안쪽에는 숯 가마터와 같은 옛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다. 숲에서 얻은 것들을 토대로.. 2025. 1. 20. 제주 송당리 안돌오름 거슨세미오름 [제주 오름과 숲] 소원 하나를 품고 오름에 오르다. 안돌오름&거슨세미오름 송당리 마을에서 출발하는 거슨새미오름과 안돌오름비자나무와 삼나무, 편백 숲길 오르는 거슨새미오름억새 무성한 둘레길을 따라 걷는 완만한 안돌오름 [여행스케치=제주] 제주 동부 산간지대에 자리한 송당리 마을은 신화와 오름을 따라 걷는 소원 비는 마을로 통한다. 제주 신화의 모태가 되는 금백조를 모신 본향당이 자리한 이곳엔 가 볼만한 오름들이 많다. 수많은 오름들 중 이름도 독특한 거슨세미오름과 안돌오름을 다녀왔다.제주는 널리 알려진 설문대할망과 자청비 말고도 수많은 신들이 살고 있는 신들의 고향이다. 그중에서도 금백조는 제주에 깃든 1만 8,000 신들의 어머니로 꼽히는 주요한 신 가운데 하나다. 구좌읍 송당리 마을에는 금백조를 모.. 2024. 11. 16. 서귀포 온평리 해안누리길 환해장성로 [해안누리길 여행] 오래된 이야기를 품은 이국적인 바닷길, 제주 서귀포시 환해장성로 예로부터 제주에서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해안선을 따라 성을 쌓았다. 이름 하여 ‘환해장성’이다. 현재 제주에는 14곳의 환해장성이 남아있는데, 해안누리길 코스인 환해장성로는 온평리 환해장성을 지나는 길이다. 시작부터 바닷길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걷는 길로, 옥빛 바다가 수놓은 이국적 풍경과 함께 해돋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환해장성로를 걷기에 앞서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코스에는 벗어나 있지만 인근 성산일출봉을 둘러볼 것인가이다. 또는 성산일출봉과 함께 일출 장면을 담기 좋은 광치기해변에서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빛이 흠뻑 비친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광치기해변에서 성산일출봉과 바다의 조화로.. 2024. 11. 14. 가을 제주여행 제주로 떠나보자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가을기지개를 피고 움직여보자맑은공기 마시며 차분하게 숲길을 걸어보거나속이 뻥 뚫리는 해안도로를 달려보면 어떨까?거기다 해녀체험의 특별한 추억이 더해진다면제주의 가을이 한 뼘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가을바람을 타고 은빛 억새들이 물결친다화창한 날, 오름을 오르며 억새를 감상해도 좋다.서양억새라 불리는 핑크뮬리도 가을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풍경제주에서 특히 더 멋진 맛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편견을 깨는 말고기 요리에서부터 맛있게 매운 양념에 볶아 먹는 돼지고기 두루치기푹 끓인 보양식 생선국과 식개음식이 더위에 도망갔던 입맛을 되찾아 준다감성을 중전해줄 가을 문화예술축전 또한 가을여행을 알차게 즐기는 방법가을 감성과 낭만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폐교에 들어선 .. 2024. 8. 30. 서귀포 안성리 추사적거지 제주 별도봉에서 돌아본 김정희 세한도 180주년 55세에 유배 당한 추사… 절대고독 속 ‘세한도’가 탄생했다55세에 유배 당한 추사 절대고독 속 세한도가 탄생했다 아무튼, 주말 손관승의 영감의 길 제주 별도봉에서 돌아본 김정희 세한도 180주년www.chosun.com추사 김정희(1786~1856)의 ‘세한도(歲寒圖)’를 보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가 뜻밖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작품 탄생 18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공개되었다는 사실보다 내가 주목한 건 59세라는 작품 당시 추사의 나이였다.마침 퇴직 예정자를 위한 제주도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으니 둘 사이의 동질감을 발견한 것이다. 직장인들은 대개 ‘세 가지 파도’를 동시에 맞는다. 정년퇴직, 몸과 정신이 지쳐있는 번아웃, 환갑의 삼각파도다. 퇴.. 2024. 7. 26. 제주 저지리 당일치기여행 예술투어 저지오름 '뉴저지' 애칭으로 뜬 제주 저지리 여행 저지리 예술 투어하고 저지오름 오르고… ‘제주시 뉴저지’를 아시나요?저지리 예술 투어하고 저지오름 오르고 제주시 뉴저지를 아시나요 아무튼, 주말 뉴저지 애칭으로 뜬 제주 저지리 여행www.chosun.com미국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담을 수 있는 ‘해밀턴 파크’는 없지만, 제주 산방산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저지오름’이 있다. 뉴저지의 이름난 해변인 ‘와일드우드(Wildwood)’나 ‘벨마 비치(Belmar beach)’는 없지만, 제주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협재’와 ‘금능’ 해변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언젠가부터 ‘제주시 뉴저지’라 불리는 한경면 저지리. 제주에서도 중산간에 있어 오지(奧地) 마을이던 저지리는 요즘 젊은 층과 키.. 2024. 7. 25. 한림 금오름 성이시돌목장 못을 품은 언덕을 걷다, 제주 금오름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특집 ② 오름이 있는 제주 여행] 못을 품은 언덕을 걷다, 제주 금오름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제주] 비바람이 세차게 분 다음 날.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게 개었다. 파란 마분지에 띄엄띄엄 솜뭉치를 붙여 놓은, 그림책처럼 예쁜 날이었다. 분명 노을도 근사할 터였다. 오렌지빛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제주] 비바람이 세차게 분 다음 날.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게 개었다. 파란 마분지에 띄엄띄엄 솜뭉치를 붙여 놓은, 그림책처럼 예쁜 날이었다. 분명 노을도 근사할 터였다. 오렌지빛 하늘과 작은 못을 만나기에 적당한 날. 주저할 것 없이 금오름을 올랐다.금오름은 제주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오름 가운데 하나다. 금악리 .. 2024. 7. 18. 제주 종달리 용눈이오름 가을의 절정, 다시 맞은 금빛 황홀경, 용눈이오름 [특집 ② 오름이 있는 제주 여행] 가을의 절정, 다시 맞은 금빛 황홀경, 용눈이오름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제주] 물결치듯 부드럽게 흘러내린 능선 위로 한 발씩 조심스럽게 내딛는다. 어릴 적 어머니의 품에 안겨 있을 때처럼 안온하고 따스한 느낌이 온몸을 감싸 안는다. ‘자연휴식년제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제주 정은주여행작가] 물결치듯 부드럽게 흘러내린 능선 위로 한 발씩 조심스럽게 내딛는다. 어릴 적 어머니의 품에 안겨 있을 때처럼 안온하고 따스한 느낌이 온몸을 감싸 안는다. ‘자연휴식년제’가 끝나고 2년 반 만에 찾은 용눈이오름은 조금 달라져 있었지만 누구든 넉넉히 품어 주는 기운은 변함이 없었다.제주 올레길로 인해 걷기 열.. 2024. 7. 15. 서귀포 시흥리 대수산봉 두산봉 올레2코스 ㅁ 제주 올레2코스 / 구7코스코스 경로(총 17.2Km, 5~6시간)-광치기 해변(시점) -> 저수지(439m) -> 방조제입구 -> 식산봉 -> 성터입구(4.1Km) -> 성산하수종말처리장 (6.82Km)-> 고성윗마을 -> 대수산봉 입구 (11.9Km) -> 대수산봉 옛 분화구 ->대수산봉 정상(12.7Km) -> 대수산봉 아래 공동묘지 (13.4Km) ~ 신양리부녀회 공동밭 ~ 혼인지 (16.4Km) ~ 황루알(17Km) ~ 온평포구 (17.2Km)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제주-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 성산 경유를 왕복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동남에서 내려 성산 일출봉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해안을 발견할 수 있다. 성산리 광치기 해변에서 출발하여 고성, 대수산봉, 혼인지를 지나 온평리.. 2024. 7. 14. 서귀포 서귀동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칠십리시공원 문화, 예술……그리고 풍경이 예술 자구리문화예술공원과 칠십리시공원 [놀멍쉬멍 제주도 비밀코스] 문화, 예술……그리고 풍경이 예술 자구리문화예술공원과 칠십리[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www.ktsketch.co.kr[여행스케치=제주] 그곳에 갈 것인가? 그 곳을 볼 것인가? 이번 호에 소개하는 공원 두 곳은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여기에 영감 가득한 작품들도 즐거운 볼거리이다. 경치가 예술인지, 작품이 예술인지? 눈이 바쁜 자구리문화예술공원과 칠십리시공원으로 간다. 서귀포시 서귀동 70-1 /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자구리공원은 해변 공원.. 2024. 7. 9. 서귀포시 중앙동 매일올레시장 이중섭문화거리 이중섭이 사랑했던 서귀포 여행 /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이중섭문화거리 이중섭이 사랑했던 서귀포 여행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제주]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꼭 만나야 할 여행지를 뜻하는 ‘한국 관광의 별’을 지난 해 수상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앞뒤좌우, 둘러보기만 해도 볼 것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www.ktsketch.co.kr[여행스케치=제주 김샛별기자]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꼭 만나야 할 여행지를 뜻하는 ‘한국 관광의 별’을 지난 해 수상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앞뒤좌우, 둘러보기만 해도 볼 것이 많은 곳이다.하지만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선 고개 들어 천장도 볼 것! 아케이드 위에 붙어 있는 익숙한 그림, 그리고 그 그림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이중섭 거리가 우리를 반길 테니.서귀포매일올레시장 입구엔 제주.. 2024. 7. 6. 제주 제주항 은갈치 20년만의 갈치 풍어, 제주도 은갈치가 돌아왔다! - 여행스케치[여행스케치=제주]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금갈치’로 불릴 만큼 비쌌던 갈치. 지난해부터 풍어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올해에도 여전히 어획량을 유지하며 제 값을 찾아가는 분위기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제주 노규엽기자]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금갈치’로 불릴 만큼 비쌌던 갈치. 지난해부터 풍어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올해에도 여전히 어획량을 유지하며 제 값을 찾아가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지금 제주에서는 ‘돌아온 국민 반찬’ 갈치의 물결이 반짝이고 있다.갈치는 얇고 긴 몸뚱이가 기다란 칼 같다고 하여 예부터 도어(刀魚) 또는 ‘칼치’라고도 불렸다. 바다 수면 가까운 곳에서 칼 같이 선 모습으로 멸치 떼를 잡.. 2024. 7. 4. 제주 한림항 은갈치 만선의 활기로 빛나는 제주 은갈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항 위판장갈치, 참조기 들어오는 제주도 내 가장 큰 항구갈치는 꼬리가 빳빳할수록 신선해 [미식 여행] 만선의 활기로 빛나는 제주 은갈치 - 여행스케치[편집자 주] 본 기사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www.fira.or.kr)에서 근무하는 수산자원 조사원들의 협조를 받아 취재한 내용입니다.[여행스케치=제주] 한림항은 제주 서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제주 노규엽기자] 한림항은 제주 서쪽 해역에 발달한 풍부한 어항과 가까워서 일제강점기에도 일본인들이 어업 전진 기지로 이용했던 역사가 있다. 광복 직전 폭격을 받고 항만 시설이 파괴되어서 어항으로 서의 역할을 잃기도 했지만, 이후 경제개발계획 .. 2024. 7. 1. 제주 추자면 횡간도 [여행스케치=제주] 김준의 섬여행 47하루에 한 번도 아니다. 일주일에 딱 네 번 뱃길이 열린다. 행정선이면 어떤가. 택시처럼 배를 부르려면 꽤 부담스런 뱃삯을 지불해야 한다. 하추자도 예초리항에서 낚싯배에 올라탔다. 가는 길에 좀처럼 방문하기 어려운 추포도에도 들렸다. 횡간도에는 해녀 두 분이 선창까지 마중을 나오셨다.태풍과 외적이 비껴간 ‘빗겐이’횡간도는 추자도에서도 7km 남짓 들어가야 닿는다. 추자도는 상추자도, 하추자도, 추포도,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다. 이중 횡간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딸린 작은 섬이다. 한 때 30여 가구가 살았지만 지금은 모두 7명이 섬을 지키고 있다. 300여 년 전 강 씨가 처음 들어왔다 하며 달성서 씨, 김해김 .. 2024. 6. 23. 제주 하도리 숨비소리길 제주 해녀를 만나는 트레킹 코스 [여행스케치=제주] 제주 해녀들의 삶이 묻어나는 길, 숨비소리길은 유명한 트레킹 코스는 아니다. 오히려 동네 산책에 가까운 4km가 조금 넘는 짧은 코스다. 개통한지 몇 년이 지나서야 요즘 들어 알음알음 사람들이 찾고 있다.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에 등재되었기 때문. 우리나라의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동안 차오르는 숨을 참다 수면 위로 올라와 내쉬는 소리를 뜻하는 ‘숨비소리’의 이름을 딴 숨비소리길은 2012년 제주해녀박물관이 생기며 해녀축제 기념을 위해 개통한 길.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어촌마을처럼 보이는 길 곳곳엔 해녀문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해녀들의 사랑방, 불턱숨비소리길은 마을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다시 마을로 이.. 2024. 6. 22. 서귀포 성읍리 정의성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30 / 정의읍성 정의현의 도읍지는 본래 성산읍 고성이었는데 왜구의 침범이 잦아 중심지로는 좋지 못하여 읍성의 중심을 지금의 성읍으로 옮겼다. 정의성 내에는 현감이 집무하였던 일관헌과 정의향교 및 여러 관서들이 들어서 있다. 제주도의 다공질현무암으로 쌓았다. △ 정의읍성의 주 출입문으로 사용되고 있는 남문. 남문을 지키듯 세워져 있는 돌하르방이 이곳이 제주도임을 알려주는 것 같다. ■ 성읍민속마을이 있는 곳 제주도 동남쪽 내륙 지역에 위치한 정의읍성은 제주도의 성 중에 유일하게 성곽과 함께 동문·서문·남문, 그리고 모든 문 위에 문루(門樓)가 복원돼 있다. 성 안에는 성읍민속마을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정의현성이라고도 불리는 정의읍성은 1416년(태종 1.. 2024. 3. 14. 제주 명월리 명월성지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2237 / 명월성지 전형적인 조선시대 성문의 모습 제주도 동쪽 한림읍 동명리에 있는 명월진성은 바닷가에 접해 있지 않고 약간 내륙 쪽에 쌓은 석성이다. 타원형인 성의 규모는 둘레 1,360m, 높이가 4.2m며 동·서·남쪽에 성문이 있었는데 현재는 남문과 문 위의 누각, 일부 성벽이 복원된 상태다. 남문 앞쪽으로 옹성이 둘러져 있는 등 전형적인 조선 시대 성문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성 명월진성은 처음 1510년(중종 5) 제주 목사 장림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명월포에 나무로 쌓은 목성(木城)이었다. 이후 1592년(선조 25) 제주 목사 이경록이 석성으로 개축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성내에 역대 만호(萬戶)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있다. 성.. 2024. 3. 13. 제주 하도리 별방진 왜적에게서 우도 지키던 동쪽 큰 성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3354 / 별방진 / 064-728-8662 별방진(성)은 제주시 동쪽으로 우도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옛날 이곳에 출몰하는 왜적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전해진다. 바닷가에 있는 이 성은 타원형으로 성곽 둘레는 1008m, 높이는 3.5m 정도며 내부에 보축벽이 쌓여 있는 등 제주도 동쪽 지역에서는 가장 큰 진성이다. 동·서·남쪽으로 문 3개와 7개소의 치성이 있는데 성곽과 치성은 잘 보존된 편이지만 문과 문루는 볼 수 없다. ■ 옛 문헌에 기록된 별방성 '별방성'에 대해 ‘동국여지승람’ 따르면 1510년(중종 5) 제주 목사 장림이 처음 성을 쌓았으며 1848년(헌종 14)에 제주 목사 장인식이 다시 손질하여 고쳤다고 알려.. 2024. 3. 13. 서귀포 가시리 유채꽃 갑마장길 조랑말체험공원 ㅁ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제주의 봄, 가시리 마을을 가다 [여행스케치=제주] 길섶에 핀 들꽃만 봐도 마음이 설레는 계절. 제주에도 봄이 찾아왔다. 뭉게구름이 이는 파란 하늘과 바다, 살랑대는 바람결에 속살처럼 보드라운 봄이 깃들어 있다. 뭐니 해도 섬을 휘감아 흐르는 샛노란 물결을 빼놓을 수 없다. 유채꽃과 말테우리의 고장인 가시리 마을에서 따사로운 제주의 봄을 만났다. 녹산로에 핀 유채꽃과 벚꽃. 사진/ 김도형 사진작가요즘은 전국에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조금 식상한 면이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제주의 봄에서 이 꽃을 빼놓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다. 팥소 없는 찐빵 같다고나 할까. 속된 말로 뻔하지만, 그럼에도 설레는 건 유채의 꽃말이 ‘쾌활’이라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이맘때면 섬 어디서든 흔하게 .. 2024. 3. 8. 제주 조천리 조천진성 ㅁ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690 / 조천진성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조천진성은 성문 1개에 둘레 146m, 높이 2.7m로 제주도의 9개 진성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둘러싼 성곽에서 단단함이 느껴지는 모습의 진성이다. 조천진성이 처음 축조된 것은 고려시대로 알려져 있으며 1374년(공민왕 23) 객사인 조천관(朝天館)이 창건되고 1590년(선조 23) 이옥(李沃) 목사 때 성을 중수했다고 전해진다. 성내에는 조천관 외에도 문 위에 사방을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초루’와 ‘청사’ ‘군기고’ 등이 있었다. 이 밖에도 제주도의 주요 해상 관문의 역할을 했음을 알려주듯 소형 군선인 사후선(伺候船)도 1척이 있었다. 조천진성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성문 옆 .. 2024. 3. 8. 제주 동복리 롱플레이 롤러코스터 출신 이상순이 운영하는 '롱플레이' / 구좌읍 동복로 44 / 070 4489 4004 이상순의 제주 카페 '롱플레이'는 공식 SNS를 통해 “동복리에서 문을 연 지 어느덧 1년을 향해간다. 서투른 시작과 예약제 운영으로 손님들이 자주 찾아주실까 걱정도 많았지만, 감사하게도 재방문해 주시는 육지 손님들, 안부를 물어주시는 도민 손님들이 생겼다”면서 그동안 카페를 방문해준 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이렇게나 빠르게 블루리본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손님들의 곁에 있는 롱플레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국내에서 최초로 발행된 대한민국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맛과.. 2023. 12. 25. 이전 1 2 3 4 ··· 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