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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209

제주 1131번도로(5.16도로) 산천단 한라산CC 제주별빛누리공원 제주시청에서 5·16도로를 따라 7km쯤 올라가면 제주대학교가 입구가 나오고, 그 곳을 지나 1km쯤 더 가면 제주시 아라동에 '산천단'이 있다. 기록에 의하면 과거 제주 사람들은 한라산 백록담 북단에서 산신제를 올렸다고 한다. 고려사에 보면 1253년(고종 40년) 10월 국내 명산과 탐라의 신에게 각각 제민(濟民)의 호를 내리고 춘추로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리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인 1601년 제주를 찾았던 어사 김상헌이 임금의 명을 받아 한라산 백록담에서 한라산신제를 봉행했다는 기록이 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봉행했던 한라산신제는 이약동목사가 제주로 부임하게 된 이후 현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소산오름 기슭으로 제단을 옮겨오게 되었다. 이약동은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2022. 11. 3.
제주 노형동-러브랜드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 '미성년자 입장불가' 공원 한라산 제2횡단도로 신비의 도로 인근에 자리잡은 국내 유일의 성 테마 야외조각공원. 현대적 감각의 성을 주제로 한 실내.외 전시장과 구상 및 추상조각, 만지면 움직이는 촉각체험 조각품, 영상작품 등 인간의 성을 주제로 한 1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색을 밝히는 뚱녀’의 성적 요구를 ‘부실한 남성’이 거부하는 모습 등 성을 소재로 한 해학적 작품은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다소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는 작품들도 곳곳에 마련됐다. 조각품 외에 야외공연장, 미술관, 바비큐장,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췄다. 역시 미성년자의 입장이 금지된 곳이지만 성인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 관람이 가능하다. 까르르...깔깔깔...어느곳에선가 익살스러운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세상 어느곳을 .. 2022. 11. 3.
서귀포 강정마을 월산마을 서건도 진상용 벼농사에 사용된 맑고 깨끗한 물-강정천 서귀포시 강정동 마을 동쪽에 위치한 강정천은 평소에는 말라버리는 제주도의 일반 하천과는 달리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다. 옛부터 대가내천, 대가래천, 큰내 등으로 불렸으며, 강정천을 인접하여 강정취수원과 정수장이 있으며 서귀포시 식수의 70%를 강정천에서 생산공급하고 있다. 강정천은 용천수로 매년 11월부터 익년 4월까지는 용출 수량이 다소 줄어들지만 풍 수기인 6월∼9월에는 많은 수량이 용출되어 바다로 흐르고 있다. 하천길이가 총 16km, 소 7곳, 교량 6개,폭포 13개가 있고, 맑은물이 흐르는 하천양 쪽에는 기암절 벽과 노송이 우거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강정천에는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1급수 어종인 은어가 서식하고 있으며,천연기념물 제327.. 2022. 11. 3.
서귀포 대포동 지삿개 주상절리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와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각형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주상절리. 중문동과 대포동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그중 지삿개라 불리던 이름을 살려서 지삿개 주상절리라 부르고 있다. 자연의 위대함과 태고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보여주며 가장 각광받고 있는 지삿개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 443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불 때 바위에 부딪친 파도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10m 이상 용솟음치는 장관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또 해안 절벽을 따라서 칼로 정교하게 자른 듯한 육면체의 현무암 돌기둥은 마치 석수장이가 1km 이르는 해안가를 돌며 조각한 듯하다. 다각형의 돌기둥은 병풍을 연상하며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천혜의 절경 그 자체로 저절로 감탄.. 2022. 11. 3.
서귀포 서광리 소인국테마파크 신화역사공원 항공우주박물관 세계 50여개국의 역사, 문화, 건물, 사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바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소인국테마파크다. 국내 최대규모의 미니어쳐 테마파크인 소인국테마파크는 2만여평의 부지에 국내 및 세계 각국의 주요 건축물과 문화유산 100여점을 평균 20분의 1규모로 축소해 전시해 놓은 곳이다. 1단지부터 6단지로 이루어진 공원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했고 각 단지마다 짜임새 있는 조형물의 배치와 조경, 독특하게 만들어진 전시장과 문화공간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미니어쳐 테마파크 소인국테마파크는 건물과 인간을 일정한 비율로 축소하여 실제와 똑같이 제작한 세계인 미니어쳐다. 제주공항에서 서부관광도로를 따라 30여분쯤, 제주 서부관광의.. 2022. 11. 3.
제주의 해수욕장 제주항에서 동부로 1132번 일주도로를 따라서 위치한 제주도의 해수욕장 제주 삼양동 삼양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2번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검은 모래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이 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불야성을 이루는 삼양해수욕장은 '모살뜸'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조천 함덕리 함덕해수욕장 064-783-6002 바캉스 시즌이면 제주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 넓은 백사장과 입자가 고운 황색 모래사장이 인기가 높다. 주변에 소나무밭과 산책로가 있어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해수욕을 즐기다 쉬어가기 좋다. 바다 속에 수심이 얕은 모래밭이 500m정도 펼쳐져 있고, 파도가 없는 편이어서 가족동반 피서객이 많이 몰리고 있다. 현대식 탈의장, 샤워실, 3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2022. 11. 3.
제주 1131번지방도로 5.16도로 제주도 남북을 이어 주는 중추신경 5.16도로 제주도는 오래 전부터 제주 시내와 서귀포 시내를 두 축으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제주도 내의 국도와 지방도는 대부분 제주 시내와 서귀포 시내를 그 양끝으로 한다. 5·16도로는 제주시 칠성통 입구에서 한라산을 가로질러 서귀포시 초원빌딩에 이르는 총 연장 40.56km의 도로로, 제주 시내와 서귀포 시내를 연결하는 여러 도로들 중에서 가장 짧은 경로의 도로이다. 이 도로가 처음 개설된 것은 1932년으로, 한라산을 가로질러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를 잇는 임도가 처음 만들어진 때이다. 그 후 1938년 12월 1일 전남도고시로 이 임도를 지방도로 지정하였다. 그 후 본격적인 확장과 포장이 이루어진 것은 5·16쿠데타 이후다. 1962년 3월 24일에 도.. 2022. 10. 28.
서귀포 효돈동 올레6코스 효돈천 쇠소깍 태우 돈내코 원앙폭포에서 나와 서귀포로 가는 5.16도로에서 내려가다가 비석거리에서 동쪽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면 효례교와 만날 수 있다. 원앙폭포에서 효례교까지는 15분이 채 안 걸린다. 이곳이 바로 효돈천의 하류인 쇠소깍이다. 효돈을 옛 어른들은 '쇠돈'이라고 했다. 깊은 물(소)이 있는 이 곳에 '끝'이라는 뜻의 제주어 '깍'이 붙게 되어 쇠소깍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맑아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이 곳은 비경으로 떠오르고 있는 명소이다. 서귀포시 효돈동 끝자락에 위치한 옥빛보다 맑은 빛의 시냇물과 빼어난 절경 계곡을 간직한 곳이다. 소가 누운 형상이라는 설과 마을 지명에서 유래됐다는 설을 갖고 있는 쇠소깍은 양쪽에 절벽이 병풍처럼 길게 쳐진 계곡이다. 1km에 가까운 길이 만큼이나 수.. 2022. 10. 27.
제주 선홀리 부대오름 임춘배 임춘배 선홀작업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노출 콘크리트 마감의 직사각형 모양의 건물 두 채. 선흘리 선인분교 옆에 독특한 외관의 '건물'이 서 있다. 집이라 하지 않고 굳이 '건물'이라고 쓰는 이유는 얼핏 봐서는 사람 사는 집 같지가 않아서이다. 아무리 봐도 그 집은 지지고 볶고 복닥거리는 사람살이에 어울릴 것 같지가 않다. 집 입구에 마두상(馬頭象)이 서 있는 까닭에 동네에서 '말대가리 집'으로 통하는 이 집의 주인이자 설계자인 조각가 임춘배 교수(제주교육대학)의 의도가 그러했다니 100% 효과를 거둔 것이나 다름없겠다. 외관이 멋스럽게 장식된 집은 처음에는 눈에 딱 들어왔다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식상해지기 쉽지만 단순한 집은 처음에는 별로였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그 단순하고 진득한 멋이 배어나온다는 것이 임.. 2022. 10. 27.
제주 상귀리 항몽유적지 국가지정사적396호 항목유적지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일대에 위치한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고려시대 때 몽고(蒙古)와의 굴욕적인 강화에 반발해 주권회복을 부르짖으며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던 삼별초(三別抄)의 최후의 격전장이다. 고려원종 11년(1270년) 고려조정이 몽골의 침입으로 굴욕적이 강화를 맺고 강화도에서 개경으로 환도하자 이에 맞서 김통정을 총수로 한 삼별초가 끝까지 몽골에 대항하여 싸울 것을 주장하며 강화도에 남아있던 왕족 승화 후 온을 왕으로 추대하고 항몽정부를 수립한 후 진도로 남하하여 용장 산성을 쌓고 항거 하였다. 그러나 1271년(고려원종12년) 진도를 거점으로 세력을 확장 해오던 삼별초는 고려.몽골연합군에게 밀려 마지막 항전지로 제주도를 선택해 항파두리에 진지를 마련하고 내.외성을 쌓았.. 2022. 10. 27.
제주 교래리 돌문화공원 바늘오름 물찻오름 토종닭마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00만평 부지에 조성된 돌문화공원 제주도는 돌의 고장이다. 화산활동으로 빚어진 제주도는 온섬이 돌로 이루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돌박물관이자 생태공원인 제주돌문화공원.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00만평 부지에 조성된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도의 자연석과 돌 문화의 진수를 집대성하여 체계적으로 전시함으로써 이를 널리 선양하는 한편 후손 대대로 물려주고자 건립되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성곽형 울타리가 눈에 들어온다. 700m에 이르는 이 울타리는 돌 박물관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나온 많은 양의 깨진 돌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 이 울타리를 따라 들어가면 마치 하늘을 향해 오르는 듯한 19계단이 놓여있다. 제1코스에는 ‘설문대 할망’을 기리.. 2022. 10. 27.
제주 노형동 엠버퓨어힐리조트 아흔아홉골 천왕사 어승생악 제주시 1100로 2671-30 (노형동) / 엠버퓨어힐리조트 064-801-3333 제주도 한라산 해발 520m 중산간 지대 청정 제주 자연 속 온전한 쉼을 선사할 '엠버 퓨어힐 호텔&리조트는 2020.11월 오픈했다. 엠버 퓨어힐 호텔&리조트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주력 공간은 올데이다이닝 ‘살레’다. 제주 방언으로 ‘부엌’이란 뜻을 지닌 곳으로, 맛과 가격 면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를 선사할 예정이다. 라운지 THE STONE은 바람과 파도 그리고 돌 등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낮에는 최고의 파티시에가 선보이는 다양한 페이스트리와 애프터눈티를 즐기는 라운지 공간으로 활용되고 일몰 이후에는 전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BAR로 변신하게 된다. 엠버퓨어힐.. 2022. 10. 25.
제주 선흘리 우진제비 검은오름 선린지리조트 도깨비공원 벵뒤굴 태양이 이글거리는 8월, 이맘때 사람들은 피서를 떠난다. 그렇다보니 무더위를 식힐만한 바다, 계곡, 산은 북새통이다. 삼나무 숲 우거진 숲길을 걸어보았는가? 제주오름 중턱에서 여름을 말해보자. 제주시에서 97번 도로인 번영로를 따라 선인분교에 이르면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거문오름과 부대오름, 골체오름, 우진제비오름이 군락을 이룬다. 이들 오름은 모두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오름이다. 태양을 이고 있는 삼나무, 바람과 그늘을 낳다 지난 8월 5일, 우진제비오름을 탐방했다. 여름에 오를만한 오름은 숲을 이룬 오름이 제격이다. 숲 중에서도 제주 삼나무 숲은 바람을 낳고 그늘을 만들어준다. 어디 그뿐인가. 삼나무 가지위에서 우렁차게 울어대는 매미소리와 풀 섶에 이는 풀벌레소리는 여름하늘을 수놓.. 2022. 10. 24.
서귀포 법환동 제주의 기생화산인 ‘오름’과 제주의 전통 배인 ‘테우’의 이미지를 본 뜬 제주월드컵경기장은 해안에서 1.5㎞ 떨어져 있고 개방형으로 설계돼 어디서나 제주 바다와 오름 등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월드컵경기장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누적되는 적자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최근 스포츠.문화복합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종합레저 물놀이 테마공원인 ‘제주워터월드’를 비롯 닥종이인형을 전시한 ‘닥종이인형박물관’, 4차원 입체영상체험관인 ‘익스트림 아일랜드’, 인류의 원초적 성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성문화박물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 서귀포7’ 등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제주의 새로운.. 2022. 10. 24.
제주 북부해안권역둘러보기 이재수의 난과 4·3의 상처가 휩쓸고 지나간 황사평마을 제주시 화북1동 거로마을에서 중산간 방향으로 올라가면 화북2동에 속하는 '황사평 마을'이 나온다. 과거 민간에서는 '황새왓'이나 '황수왓'으로 부르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공식 명칭으로는 황사평이라 부르고 있다. 지금의 황사평은 여느 농촌마을과 비슷하게 사람이 많이 살고 있지 않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마을 안쪽에 둘러보면 과수원이 주로 눈에 띄는 것으로 보아 주민들은 귤 농사에 종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마을은 인근의 영평 마을과는 달리 토질이 진흙으로 되어있어, 빗물이 지하로 침수되지 않아 비가 오면 하천에 물이 풍부하게 고여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중산간 마을이어도 이 마을 아이들이 모두 수영하는 법을 알았다고 했다. 마을 안에는 꽤 넓.. 2022. 10. 24.
제주의 용천동굴이 파괴되고 있다 용천동굴 아래 문화재청이 만든 영상 보시겠어요? 요즘 동부하수처리장과 함께 이슈가 된 용천동굴입니다. 제주도가 2007년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 등재 당시 대형하수처리장 시설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동굴의 본 줄기도 조작한 것으로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동료, 전문가와 함께 이 지역을 탐문하고 인터뷰하면서 지상부 동굴 증거와 흔적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지질학적 정황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우리가 예상도를 그린 방향과 완벽한 일치 선상에 지상부 흔적과 정황 지질이 이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것은 지역 주민의 증언과도 일치합니다. 우리는 공동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이 만큼이나 커졌으니 의혹을 가려내고 진실을 규명하자는겁니다. 조사 당시 일부러 조사지역을 조절한 정황도 나.. 2022. 10. 19.
제주시 삼도동 관덕정 제주시 관덕로 19 / 관덕정 2022. 10. 19.
제주 월정리 용암동굴보존 월정리 용암동굴을 보존하는 사람들 페이스북 엄문희 오늘 현장 공개에 제주세계자연유산본부에서도 연구원 등 몇 사람이 나왔다. 그리고 우리 주장을 반박하는 인터뷰도 즉석으로 했다. 기사를 보니 이렇다. “현장에 참석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제주는 화산지형 특성상 숨골이 많이 발견되는데 탐사대가 지반이 무너졌다고 주장하는 곳도 숨골로 보인다”며 “새로운 동굴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기에 어렵다”고 말했다.”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숨골과 동굴의 연관성을 모른다는건가? 우선, 월정리 일대는 파호이호이 용암지대다. 동굴이 많다. 숨골은 용암동굴지대 곳곳에 여러 요인으로 형성된 균열이다. 여길 통해 빗물이 지하로 들어가서 동굴로 흐르고 지하수를 형성한다. 만약 동굴지대에 숨골이 없다면 물이 지하로 빠지는 통로가 .. 2022. 10. 12.
제주 동부권역 둘러보기 동그란 섬 제주도는 크게 ‘서부’, ‘중문·서귀포’, ‘동부’ 지역으로 나뉘어진다. 동부지역은 조천, 구좌, 성산, 남원, 우도, 표선으로 대장금 촬영장소인 표선민속촌에서 제주도 역사를 엿볼수 있으며, ‘미천염굴’에선 미천굴의 신비로운 모습과 테마별로 꾸며놓은 정원을 거닐수 있다. 도자기와 염직 체험도 가능하다. 대한 항공이 운영하는 ‘정석항공관’에선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비행기를 모의 조정할 수 있으며 살아있는 나무로 만든 미로 공원은 예전에 이영애가 CF를 촬영한 장소이기도 하다. 표선면 제주민속촌박물관 촘촘히 엮어진 이엉은 지붕위에서 줄을 탄다. 흙으로 쌓아 올린 바람벽, 햇빛과 바람을 막아 주는 풍채도 봄볕에 졸고 있다. 19세기 제주도 특유의 생활상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 1백년 전인 1890년.. 2022. 10. 7.
제주 12번국도 서부권역여행 제주여행 제주도 - 서부권역 동그란 섬 제주도는 크게 ‘서부’, ‘중문·서귀포’, ‘동부’ 지역으로 나뉘어진다. 서부지역은 한경, 한림, 매월, 대정, 안덕쪽이며 가 볼 만한 곳은 협재 해수욕장을 꼽을 수 있다. 제주도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중의 하나인 이 곳은 새하얀 모래가 유리가루처럼 펼쳐져 있다. 겨울이이어도 좋다. 이 곳을 걷노라면 영화 ‘시월애’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 든다. 소인국 테마공원(www.soingook.com) 세계의 건축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한국의 불국사·경복궁·제주 국제공항·서울역을 비롯해 일본의 오사카성, 인도의 타지마할, 중국의 자금성과 만리장성, 영국의 버킹엄궁과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30여 개국 건축물을 본뜬 미니어처 100여 점을 전시 중이다.. 2022. 10. 6.
서귀포 가파도 마라도 바다 위 오지 섬마을 `가파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5.5km 떨어진 가파도는 0.87km² 면적에 136가구 300여 명이 살고 있다. 뱃길로 10분. 하지만 하루에 한 번 오가는 배 때문에 가깝지만 먼 이웃이다. 국토 최남단에 나란히 자리 잡은 마라도와 가파도는 거센 섬 바람에 나지막히 누워 있는 모습이 닮았다. 하루에 단 두 차례 배가 들어가는 곳. 섬 전체를 통틀어 식당 하나에 민박 하나. 낚시꾼이 아니라면 길을 잘못 든 여행객만이 찾는다는 가파도는 영락없이 바다 위 오지마을이다. 바람이라도 좀 세게 불고, 안개라도 좀 두껍게 끼는 날이면 배가 못 뜨기 일쑤. 하루 이틀쯤 지낼 수 있는 현금과 옷가지 등을 챙겨야 한다. 가까이 있는 마라도처럼 눈에 띄는 기암 괴석이나 아기자기한 볼거리는 .. 2022. 10. 6.
제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화산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 최초 세계자연유산 등재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리고 있는 제31차 세계유산 위원회(6.23~7.2)에서『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최종 등재에 성공했다고 6월 27일 15시 24분(현지시간 18시 24분)에 현지대표단을 통해 알려왔다. △응회환 성산 일출봉은 수심이 낮은 바닷가에서 수성화산 폭발로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이다. 분화구 최고 정상이 179m이고, 분화구 내 최저 고도가 89m이다. 원래는 제주도 본 섬과 떨어진 섬이었으나 너비 500m 정도의 모래톱이 1.5km에 걸쳐 이루어져 제주 본 섬과 연결됐고 제주도기념물 제 36호와 천연기념물 제 420호로 지정됐다. 분화구 원형이 잘 보존돼 있고 해안 절벽을 따라 .. 2022. 10. 5.
제주 영주12경 제주도 둘러보기 제주자연유산 보기 http://blog.daum.net/choogal/11299803 제주12경(영주12경) 한국 10대 관광지 중 도서관광지로서 남국적인 기후와 화산 경관 등이 이루어놓은 자연적인 명승지가 풍부하고 인문 및 자연 환경이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 '동양의 하와이', '극동의 발리섬'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요 관광 자원으로는 성산일출(城山日出)·녹담만설(鹿潭滿雪) 영실기암[五百羅漢]등의 영주십이경(瀛州十二景), 아흔아홉골과 안덕계곡, 천지연·정방·천제연 등의 폭포, 용두암(龍頭岩)·용머리해안·외돌개, 비자림(榧子林)·동백나무군·구상나무군 등 수림, 산방산·성산일출봉·산굼부리 등 360여 개의 기생 화산·한.. 2022. 10. 3.
우도팔경 제주도 동북쪽에 있는 섬 우도(牛島). 소가 드러누운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도 넓이는 약 200만평. 여의도의 3배 정도 크기다. 그동안 ‘나홀로 낚시족’들이 몰리는 ‘바다낚시의 천국’이었지만 요즘은 젊은 연인들이나 가족끼리 자전거 트레킹을 즐기는 명소로 떠올랐다. 섬 해안도로를 따라 돌며 만나는 백사장이나 등대는 여느 트레킹 코스와는 사뭇 다른 맛을 전해준다. 우도는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들어갈 때 입장료 1000원(초등학생 이하, 65세 이상은 무료)을 내야 한다. 우도엔 여덟가지의 볼거리가 있다. 낮과 밤에 따라, 하늘과 땅의 모습에 따라, 동쪽과 서쪽의 풍경에 따라 그 모습이 8개나 된다. 낮과 밤에는 주간명월(晝間明月)과 야항어범(夜航漁帆)을, 하늘과 땅은 천진관산(天津觀山).. 2022. 9. 27.
제주 평대리 비자림 돛오름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평대리) / 비자림 064-783-3857 숲과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 바로 제주 비자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비자숲이다. 이 숲에서는 무려 500년을 살아온 비자나무도 나이 축에 끼지 못할 정도로 오래된 비자나무로 가득하기 때문에도 더욱 그렇다. 비자숲은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에 고려와 조선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다. 비자숲에 들기 전 바로 입구 오른편에는 곰솔(Pinus thunbergii)들이 수문장인양 반기고 있다. 중부지방에서 흔히 보이는 소나무(Pinus densiflora)가 남쪽 지방으로 가면서 곰솔로 변한다. 즉, 곰솔과 소나무는 매우 가까운 친구들이다. 외형적으로 서로.. 2022. 8. 30.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별도봉 제주항 너머 닮은 듯 다른 듯, 두 오름이 나란히 서 있다. 제주 도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라봉과 별도봉. 어느 화창한 봄날, 여행자의 옷을 벗고 도민들과 더불어 자박자박 산책에 나섰다. 배를 타고 제주항으로 들어오면 사라봉과 별도봉이 사이좋은 형제처럼 반갑게 입도객들을 맞는다. 두 오름이 서로 맞닿아 있는 까닭에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바닷가 절벽을 나누어 품고 있는 오름 형제의 우애가 두텁게 느껴진다. 제주 원도심에서 출발한 올레 18코스는 사라봉과 별도봉을 차례로 지나간다. 대중교통 이용이 쉽다는 장점에 더해 야간에도 조명을 밝혀 언제든 다녀오기 편하다. 제주 구도심에 위치한 사라봉은 일대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인근에 국립제주박물관과 우당도서관, 제주시 평생학습센터 .. 2022. 7. 30.
제주 송당리 아부오름 가벼운 발걸음, 행복이 스미는 가족 여행 제주 동부의 중산간 마을인 송당리에는 높이가 51m 밖에 되지 않는 아부오름(구좌읍 송당리 산164-1)이 있다. 워낙 낮은 탓에 오름 입구에서 천천히 걸어도 5~7분 정도 면 정상 탐방로에 닿는다. 야트막한 언덕 같은 아 부오름은 아이들은 물론 연로한 부모님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 특히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아부오름이 가진 미덕은 정상을 오르는 데 들인 노력에 비해 얻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방이 막힌 것 하나 없이 탁 트여 있어 순식간에 가슴이 시원해진다. 저 멀리 한라산은 물론 시선을 돌리는 곳마다 크고 작은 오름 군락들이 눈에 담긴다. 여기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기분마저 상쾌해져 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크고 깊은 분화.. 2022. 7. 16.
서귀포 올레5코스 제주올레 5코스 / 남원·쇠소깍 올레 (구 8코스) 코스 경로(총 15Km, 5~6시간)-남원포구-큰엉 경승지 산책로(3km)-신그물(4.7km)-동백나무 군락지(6.5km)-위미항 조배머들코지(8km)-넙빌레-공천포 검은모래사장(11km)-망장포구-예촌망(13km)-효돈천-쇠소깍(15km)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제주-남원간(남조로 경유) 시외버스를 타고 남원리에서 내려 바닷가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남원포구를 발견할 수 있다. 거기가 출발점이다. 2022. 6. 26.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숲길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70-1 / 삼다수숲 길 오래전 말을 몰던 테우리와 사냥꾼들이 다녔던 숲길 아래로 맑은 물이 흐른다. 숲이 항상 싱그러운 건 이 때문이리라.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지금 같은 푸른 모습으로 맞아주기를. 꿈꾸는 기분으로 숲 속을 걷는다. 제주 삼다수 수원지와 공장이 자리한 교래리 삼다수 마을에는 맑은 물만큼이나 청정한 숲이 있다. 삼다수숲길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인적이 드문 덕분인지 개장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자연미가 넘친다. 그렇다고 걷기 어려울 만큼 가시덤불이 무성하다거나 나무들이 울창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잘 관리된 탐방로와 정돈된 숲 경관이 이미 유명세를 탄 숲들과 비교해 봐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오히려 삼다수숲길을 걷고 나면 그 만의 매력에 푹 .. 2022. 6. 9.
서귀포 명승83호 사라오름 제주라면 자연스럽게 ‘바다’부터 떠올리지만, 제주 지분의 절반은 ‘숲’이다. 한라산 중산간의 짙고 깊은 숲이 주는 위안은, 투명한 청록색의 제주 바다 못지않다. 높은 습도 탓에 섬 전체가 찜통에 들어앉은 것처럼 달궈지는 제주의 여름이라면 더 그렇다. 쉽게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그렇다면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한여름 한라산 중산간의 대기가 얼마나 서늘한지, 숲의 자연이 얼마나 큰 위안을 선물하는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틀림없다. 명승83호 사라오름은 제주 전역의 360여 개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곳(1324m)에 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오름 정상에 호수를 품고 있어서다. 남원의 물영아리오름과 교래리의 물찻오름도 분화구 자리에 호수가 있지만, 사라오름은 백록담 바로 아래 안개와 구름이 지나가..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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