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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서귀포 법환동

by 구석구석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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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기생화산인 ‘오름’과 제주의 전통 배인 ‘테우’의 이미지를 본 뜬 제주월드컵경기장은 해안에서 1.5㎞ 떨어져 있고 개방형으로 설계돼 어디서나 제주 바다와 오름 등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월드컵경기장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누적되는 적자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최근 스포츠.문화복합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종합레저 물놀이 테마공원인 ‘제주워터월드’를 비롯 닥종이인형을 전시한 ‘닥종이인형박물관’, 4차원 입체영상체험관인 ‘익스트림 아일랜드’, 인류의 원초적 성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성문화박물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 서귀포7’ 등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제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인류의 성문화 엿볼 수 있는 ‘세계성문화박물관’

 고대에서 현대까지 인류의 성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카마수트라, 춘화, 성행위 조각 등 2000여점이 성 유물과 흔적이 전시돼 있다. 남자 성기를 연상케 하는 큼지막한 대포와 여자 성기를 꼭 닮은 기암괴석 사진 등이 눈길을 끈다.

언뜻 보면 해괴하고 낯 뜨거운 장면이지만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첨단과 원시에 걸친 성문화를 되돌아봄으로써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간다는데 의미가 있다. 요금은 어른 7000원. 문의 064)739-0059

 

시뮬레이터 입체영상체험관 ‘익스트림아일랜드’

월드컵경기장 서쪽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4차원 입체영상체험관. 3차원 입체영상물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즐기는 동시에 시뮬레이터의 역동적인 기계적 움직임과 바람, 연기 등 4D 특수효과를 가미해 가상체험의 현실감을 극대화시켜 준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공룡들이 눈 앞에서 달려들면 관람객의 좌석이 상승과 하강을 반복, 직접 공룡과 싸우는 것 같은 체험을 맛볼 수 있다.

상영시간은 입체영상물 5분을 포함, 20분 정도 소요되며 3개의 영상관을 차례로 이동하면서 관람하는 방식이다. 기념품점과 전문 캐릭터 장난감 판매점, 스낵코너가 들어서 있다.

문의 064)739-0051

 

사계절 종합레저 물놀이 테마공원 ‘제주워터월드’

제주엔 금릉, 협재, 우도 등 빼어난 풍광의 해수욕장이 여럿 있다. 하지만 이용 가능 기간은 여름뿐이다. 이처럼 뚜렷한 사계절은 '관광 제주'의 한계에 다름없다. 제주도 최초의 실내 물놀이 테마공원인 제주워터월드는 이를 극복해줄 만한 주요 테마시설이다. 경기장 스탠드 아래와 창고 등을 개조해 만든 레저 공간으로 파도풀, 200m 길이의 유수풀, 짜릿한 스릴감이 압권인 88m의 튜브슬라이드와 77m의 바디슬라이드,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아쿠아플레이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찜질방, 야외 선탠장은 물놀이를 겸한 가족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다.

특히 야외 선탠장과 노천탕이 인기 있는데, 노천탕은 허브탕이나 인삼탕, 솔잎탕, 석류탕 등 7가지 종류의 노천 스파에 몸을 담글 수 있다. 피부에 좋다는 화산 분출물(화산재)인 '송이' 사우나탕도 갖추고 있으며, 닥터피시 존도 설치돼 있다.

선탠장 또한 서귀포 에메랄드빛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세워져 있다.

야외 데크에 설치된 바비큐 행사장은 제주밤바다의 야경을 배경으로 바비큐참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오는 30일까지 펼쳐지는 '가을 매직페스티발' 또한 흥겨운 이벤트가 된다. 워터월드는 12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어른 3만5000원, 어린이 2만8000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064)739-1930 
 

전통미 묻어나는 국내 최초의 ‘닥종이인형박물관’

개구쟁이 모습에서 당시 시대상 엿볼 수 있어

가는 눈매, 발그레한 볼에 활짝 웃는 표정의 인형을 바라면서 성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부모님들의 어린시절을 간접 체험케 해주는 곳이 있다.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 개관한 ‘닥종이 인형박물관’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바라보며 동심과 익살, 전통적 서정성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곳.

200평 규모의 박물관에 박순애씨 등 인형작가 24명의 작품 230여점이 가족, 겨울이야기, 꽃 시리즈, 옛날 옛적에, 학교풍경 등을 테마로 꾸며졌다. 닥종이인형은 닥나무 껍질로 만든 우리 전통 닥종이를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만든 것으로 깊은 애정과 정성이 인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제주의 재래식 화장실에서 돼지를 쫓으며 볼 일을 보는 아이, 수박껍질을 뒤집어 쓰고 마루에 앉아 웃고 있는 아이, 친구보다 키가 더 커보이기 위해 까치발을 하는 소년, 성적표를 들고 우쭐거리는 개구쟁이 등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추억 속에 잠겨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완성된 인형은 집에 가져 갈 수 있으며 하루 정도는 지나야 확실하게 마른다. 집에 가져가는 데는 아무 문제없다. 그리고 닥종이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은 따로 틀이 없다. 기본적으로 한 작품당 서너달 씩 걸리는 것은 기본이어서 체험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형틀을 제공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연중 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여름 성수기에는 1시간 연장 개관한다. 문의 (739) 3905~6.

 

롯데시네마=총 7개관, 694석으로 제주 지역 최대의 영상 문화 공간이다. 심플렉스 영사기와 3-WAY 스피커 시스템 등 첨단 영상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 좌석의 지정좌석제, 인터넷 실시간 예매, ARS 전화 예약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자료 - 제주일보 (고경업기자, 좌광일기자) / 일간스포츠 박상언

 

세리월드...열기구체험, 미로공원 탈출, 유로번지점프, 발칸사격

서귀포시 법환상로2번길 97-17/ ☎064-739-8254

날도 더운데 여기저기 움직일 필요도 없고 한 곳에서 여러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곳이 제주에 있으니 월드컵경기장 근처의 세리월드가 바로 그런 곳이다.

기세등등하던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나고 이젠 가을의 선선함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을의 문턱에 성큼 들어선 이때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을 바라보노라면 저 하늘 속으로 끝없이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생긴다.

바람을 온 몸에 맞으며 하늘을 나는 기분은 어떤 것에도 비길 수 없는 짜릿함 그 자체다.
헬륨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바라보는 것은 분명 색다른 경험일 것이다.


■ 헬륨열기구

서귀포시 법환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세리월드 테마파크는 미로공원과 헬륨 열기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 번에 최대 30명을 태울 수 있는 헬륨 열기구는 굵은 줄을 고정시켜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안전하다.

150m 상공에서 한라산과 범섬, 문섬 등을 비롯해 아름다운 서귀포 칠십리 해안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만든다.

열기구가 오르는 순간 비행기가 이륙할 때 느끼는 아찔함이 느껴지지만 그것도 잠시뿐. 하늘을 오르는 동안 얼굴에 부딪치는 바람을 느끼노라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건물과 자동차, 어선들이 장난감처럼 보이는 순간, 끝없이 펼쳐진 파란 바다가 우리를 반겨준다.

무더운 여름이다. 제주의 시원하면서 푸른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하늘을 날아볼까. 하늘을 나는 것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서귀포의 해안절경을 하늘에서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열기구는 영국의 린드스트랜드사가 제조한 것으로 160m 상공에서 한라산과 범섬, 문섬 등을 비롯해 서귀포 칠십리 해안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30명을 태울 수 있는 헬륨 열기구는 굵은 줄을 고정시켜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안전하다. 열기구가 오르는 순간 비행기가 이륙할 때 느끼는 아찔함이 잠깐 느껴지지만 그것도 잠시뿐. 하늘에서 맞이한 일몰은 산정상에서 또는 해변에서 바라보는 그것과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리라. 어릴적 누구나 꿈꾸었던 풍선타고 멀리멀리 두둥실 떠다니는 소원을 이룬듯한 느낌이 든다. 출발직전 잠깐의 아찔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지상은 점점 점처럼 작아지면서 또다른 공중세계가 펼쳐진다.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다가온 한라산은 남북으로 길게 패인 골짜기와 완만한 양쪽 능선이 눈앞에 있는 듯 선명해 보인다. 고근산, 미악산, 산방산, 군산 등 봉긋봉긋 솟은 오름들 역시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서귀포해안을 보석처럼 수놓은 범섬, 문섬, 새섬, 섶섬, 지귀도 등 무인도도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자동차를 타고 지날땐 무심히 스쳐갔던 많은 것들이 아마도 눈길을 잡아끌것이다. 월드컵경기장의 전체모습도 시원하게 들어온다. 경기라도 열리고 있으면 공짜구경이라도 실컷 하련만...
동백나무 3,500그루가 촘촘히 심어진 이색 미로공원도 하늘위에서 보면 그 길이 훤하다. 미로를 헤매는 사람들에게 소리쳐 길을 알려주고 싶다.

맑은 날에는 더없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지만 바람이 심한 날에는 기구가 마구 흔들려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탑승하기 전에 날씨를 확인하는 준비성이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다.

헬륨 열기구 탑승 요금은 성인 2만 4500원, 청소년 1만 8000원, 어린이 1만원이며 제주도민은 50%, 국가유공자는 40%의 요금이 할인된다. 2021년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지금은 열기구는 운영을 안하는지 체험소개에서 빠졌다.

■미로공원 미로탈출 체험

헬륨 열기구를 타고 난 뒤 근처에 있는 유로번지를 즐기거나 미로공원을 찾아보자. 동백나무 3500여 그루로 만든 미로공원은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특히 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붉은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은 환상 그 자체다.

출처 : 세리홈피 캡쳐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 동백나무의 초록 잎사귀와 붉은색 벽돌의 강렬한 색깔대비가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 그도 그럴것이 미로공원은 전체 1,500평 규모의 면적에 3,500 그루의 동백나무로 조성돼 있기 때문인데 만약 미로공원 방문시기가 겨울~ 늦은 봄이라면 붉은 동백꽃의 열정과 향기에 흠뻑 취해버릴지 모른다.

미로공원에 들어가는 목적은 아주 단순하다. 들어간 입구가 아닌 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출구를 통해 미로공원을 빠져나오는 것이다. 성공의 기쁨은 출구와 연결된 전망대에 설치된 기쁨의 종을 울리는 것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성공한 자의 기쁨은 두말할 필요없이 크다. 전망대에 올라서 바라보는 바다가 아름답고 한라산의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이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라. 입장전에 미로공원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미니맵을 나눠준다. 입장전에 눈대중이라도 맞춰보고 들어서면 미로탈출의 시간이 단축될지 모르겠다.

■미로공원에서 승마체험

겨울이면 동백꽃이 활짝 피어나는 동백꽃 숲길을 제주馬를 타고 산책해 보는 것도 특별한 체험의 하나로 자연의 향기를 맡으며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악취 제거를 위한 최신의 장비를 도입하여 손님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다.

ㅇ승마체험 : 단거리는 10,000원/ 중거리는 15,000원

■유로번지

유로번지는 번지 점프를 응용한 것으로 양쪽 기둥에 연결된 로프에 의지해 위 아래로 몸을 튕기는 놀이기구로 번지점프의 스릴과 트램블린의 탄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멀티트램플린의 발명사인 유로번지사의 제품으로 세계유일의 공인된 BAT 탄성시스템을 사용한다. 유로번지는 세계기록을 보유한 스키어들의 연습장치로 개발되었으며 전문선수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이에게 무한한 재미를 선사한다.

양쪽 기둥에 연결된 로프와 안전밸트를 연결해서 착용한 후 위로 올려보낸다. 그러면 기구 아래에서 안전요원이 줄을 잡아당기며 트렘플린의 탄성을 받도록 해준다. 그러면 체험자는 더 높이 솟구쳐 오를 수 있고 스스로 앞구르기 또는 뒷구르기 하듯 몸을 회전하는 묘기도 부릴 수 있게 된다. 처음엔 자세가 잡히지 않아 솟구쳐오르기만 반복하는데 그 과정에서 요령을 터득해 금방 몸을 회전시킬 수 있다. 떨어질때는 번지점프와 같은 스릴을 트램블린의 탄력을 받아 솟아오를때는 하늘로 튕겨져 나가는 총알이 된 것 같은 묘한 스릴을 즐기게 된다. 1회 약 10분 소요

■발칸포 사격체험

발칸-X는 초당 20여발의 BB탄을 한번에 1,500발 이상 발사하는 기계로 실제 발칸포 사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소총 및 권총도 구비돼 있어 종류별로 생생한 사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타겟을 맞춘 합산 점수가 높으면 이기는 게임이므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수가 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개인사격도 가능하지만 여러명이 팀을 나눠 대결을 벌이면 알듯모를 듯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돼 체험과 재미를 두배로 해준다.

제공 : 보보스제주

 

■최고의 속도감을 자랑하는 카트레이싱 체험!

실제 자동차 경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한 대신, 그 묘미만은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포뮬러(f-1)레이싱카를 본따서 만든 미니카지만 전문레이서들은 최고 시속 70km이상으로 서키트를 달린다.

크기는 길이 180cm, 폭 140cm로 범퍼카 크기와 비슷하며 클러치나 기어가 없고 핸들과 브레이크, 가속페달이 전부인 단순한 구조이며 앞쪽과 뒤쪽에 범퍼가 있고, 레이스 도중 상대편 카트와 접촉했을 때 타이어가 서로 닿지 않도록 박아주는 사이드 박스가 양 옆에 설치되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바닥에 바딱 달라붙은 카트에서 느껴지는 체감속도는 실제 속도의 3배정도!

귀엽다고 얕보던 사람들도 직접 카트를 몰아보고는 속도감에 놀라 가속페달을 감히 밟지 못한다. 몇 바퀴의 회전을 거듭하여 드디어 달려오던 최고의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코너를 완벽하게 빠져나갔을 때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쌓인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 버린다.

2021년 세리카트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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