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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 동부권역 둘러보기

by 구석구석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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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섬 제주도는 크게 ‘서부’, ‘중문·서귀포’, ‘동부’ 지역으로 나뉘어진다.

동부지역은 조천, 구좌, 성산, 남원, 우도, 표선으로 대장금 촬영장소인 표선민속촌에서 제주도 역사를 엿볼수 있으며, ‘미천염굴’에선 미천굴의 신비로운 모습과 테마별로 꾸며놓은 정원을 거닐수 있다. 도자기와 염직 체험도 가능하다. 대한 항공이 운영하는 ‘정석항공관’에선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비행기를 모의 조정할 수 있으며 살아있는 나무로 만든 미로 공원은 예전에 이영애가 CF를 촬영한 장소이기도 하다. 

 

표선면 제주민속촌박물관

촘촘히 엮어진 이엉은 지붕위에서 줄을 탄다. 흙으로 쌓아 올린 바람벽, 햇빛과 바람을 막아 주는 풍채도 봄볕에 졸고 있다.

19세기 제주도 특유의 생활상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 1백년 전인 1890년대의 생활상을 한라산을 중심으로 고지에 따라 산촌, 중산간촌, 어촌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다양한 민간신앙의 자취를 볼 수 있는 무속신앙촌, 옛 제주관아와 어구전시관, 농기구전시관, 1백여 채의 가옥을 테마별로 전시하여 옛 제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옥 안에는 8천여 구의 생활용구들이 놓여 있으며 각 가옥과 생활용구 옆에는 이름과 함께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역사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드라마 ‘대장금’이 촬영되기도 했다. 문의 064-787-4501 

 

 섭지코지

올인하우스가 있는 겨울철 섭지의 모습

붉은오름

산 옆구리에 그것도 말굽형이 패어 내리는 중턱에 원형이 들어앉은 특이한 복합형 화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섭지코지 옆에 위치하여 섭지코지로 오게되면 자세히 볼 수가 있습니다. 오름 전체가 붉은 송이 또는 화산석으로 형성되어 붉게 보이는 데서 붉은 오름, 이를 한자로 적악(赤岳)이라 하고 있습니다.

성산읍 신양리 신양해수욕장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섭지코지 쪽으로 2.0km를 가면 간이 휴게소 주차장에 이르고 산책로를 따라 10분 정도 더 가면 기슭에 이릅니다. 정상까지는 5분 정도 소요됩니다.

 

큰엉

남제주군 남원읍에서 바다 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해안경승지인 '큰엉'이 있다. 큰엉은 '큰 바위가 아름다운 자연을 집어 삼킨다'는 말로, '엉'이란 제주 사투리로 언덕을 의미한다. '사계절 내내 바위가 자연을 집어 삼킨다'는 큰엉. 바다를 사이에 두고 깎아질 듯 버티고 서 있는 암석들. 그런데 이 암석들로 이루어진 곳이 바로 언덕이란다. 마치 천년바위 같은 것이 언덕이라니.

산책로가 신영영화박물관의 정원과 연결되어 있다. 가족, 연인과 해안선을 따라 걷다가 박물관 정원에서 영화캐릭터 모형과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보자. 서귀포와 표선면 중간지점으로 서귀포에서 12번일주도로를 타고 표선 방향으로 가다가 영화박물관 오른쪽 샛길로 들어가면 된다. 
 

일출랜드(www.ilchulland.com)
지난해 미천굴 관광지구에 문을 연 테마공원이다. 용암동굴을 비롯해 수목원·아열대 식물원·동백동산·선인장하우스·아트센터 등이 볼거리. 한 시간이면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아트센터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도예·염색·칠보공예·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실비(3000~2만원)로 즐길 수 있다. 

 

비자림

비자나무 숲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피로회복과 인체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청소년 수련소와 야영장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단체연수나 교육, 가족 단위 여행에도 편리합니다. 약 45㏊에 수령 300에서 800년생 비자나무 2,570그루가 밀집해 있는데, 숲속 중앙에 제주 최고령목이라는 800년 이상 된 나무가 있습니다. 키 25m, 둘레 6m로 한 번 몇 아름이 되는지 직접 재어 보세요.


※ 제주시 터미널에서 20분 간격으로 직행 또는 완행버스로 구좌읍 평대리까지는 40분 걸리고, 평대리에서 비자림 입구까지는 순환버스를 수시 운행합니다.

 

미천굴은 지하(地下)의 신비(神泌)를 간직한 학술적, 관광적, 문화적 가치를 간직한 중요한 자원이며 그 주변에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들판, 오름(기생화산)을 간직/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초적인 암흑의 지하 공간은 인간으로서의 정신적인 원점에서 인간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서 사색하고 추상하는 창조의 공간이라 자부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가는길 중문관광단지→서귀포→12번 동부일주도로→남원→표선→97번 번영로(구동부관광도로)→성읍민속마을→16번도로 삼달리 방향 (5km)  

 

김녕미로공원

제주김녕미로공원 홈피

 

 

 

 가을 최고의 억새명소 산굼부리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263호인 산굼부리는 제주의 360여개 기생화산과 달리 밑에서 폭발하여 폭발물이 쌓이지 않고 다분출되어 뻥뚫린 분화구로 형성된 폭렬공 기생화산입니다. 내부 면적 30만 평방 미터에 내부 밑둘레 7백 56미터, 외부둘레 2천 70미터, 거의 수직을 이룬 높이가 130여 미터로 한라산 분화구보다 조금 더 크고 깊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어느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하지만 산굼부리의 가을은 특히 눈부시다.

방대하게 펼쳐진 은빛 억새의 물결은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뿐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억새군락지를 주변으로 고무매트를 깔고 산책로를 마련해 놓아 길을 걷노라면 억새 속에 파묻힌 듯한 상상에 빠져든다.

특히 분화구가 평지보다 100m정도 밑으로 꺼져있는 형태로 이를 ‘마르’라고 하는데 일본과 독일에 몇군데만 있을 뿐 우리나라에서는 산굼부리가 유일하다.

 

만장굴은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30Km 지점인 구좌읍 동김녕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70년 3월 28일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 보호되고있는 이 동굴은 길이가 7,416m인 용암동굴로 굴내부는 연중 11∼21℃를 유지하여 항상 쾌적할 뿐만 아니라 희귀한 생물 이 서식하여 학술적으로도 매우 높은 가치가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화산 발생시 용암 분출로 형성된 "돌거북" "돌기둥" "날개벽" 은 신의 조화인양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문의 064-783-4818

 

 김녕사굴은 만장굴 북쪽으로 2㎞ 지점에 위치한 700미터 가량의 S자형 용암동굴입니다.
동굴의 내부형태가 뱀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굴(蛇窟)로 불리고 있는 김녕사굴은 입구가 뱀의 머리부분처럼 크게 벌어져 있고 내부 깊숙이 들어갈수록 점점 가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굴에는 뱀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옛날 이 굴에는 거대한 구렁이가 살면서 농사를 망치고 요괴스러운 일을 일으켰습니다.
마을사람들은 화를 면하기 위해 해마다 음식을 마련하고 15세에서 16세의 처녀를 제물로 바쳐야만 했는데 조선조 중종 10년 서린이라는 사람이 제주 판관으로 부임하여 이 이야기를 듣고 크게 화를 내고 군사 수십명을 이끌어 굴에 당도해 제사를 지내는 척 하다가 괴물이 나타나자 칼로 찔러 없애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후로 마을이 평안해졌고 지금도 이 굴 옆에는 서린 판관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낙석의 위험이 있어 지금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는길 중문관광단지→12번 동부일주도로→함덕→성산(성산항)→세화→ 김녕사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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