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제주시

제주 월정리 용암동굴보존

by 구석구석 2022. 10. 12.
728x90

월정리 용암동굴을 보존하는 사람들
페이스북 엄문희


오늘 현장 공개에 제주세계자연유산본부에서도 연구원 등 몇 사람이 나왔다. 그리고 우리 주장을 반박하는 인터뷰도 즉석으로 했다. 기사를 보니 이렇다.

“현장에 참석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제주는 화산지형 특성상 숨골이 많이 발견되는데 탐사대가 지반이 무너졌다고 주장하는 곳도 숨골로 보인다”며 “새로운 동굴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기에 어렵다”고 말했다.”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숨골과 동굴의 연관성을 모른다는건가?

우선, 월정리 일대는 파호이호이 용암지대다. 동굴이 많다. 숨골은 용암동굴지대 곳곳에 여러 요인으로 형성된 균열이다. 여길 통해 빗물이 지하로 들어가서 동굴로 흐르고 지하수를 형성한다. 만약 동굴지대에 숨골이 없다면 물이 지하로 빠지는 통로가 없어서 홍수 피해가 나고, 지하수도 형성되지 않을 것아다. 숨골이 곶자왈처럼 지하수보전 1등급으로 지정된 이유가 이것이다.

용암 분출 후 공기와 맞닿는 상부 용암이 식은 후에도 하부에 식지 않은 용암은 계속 낮은쪽으로 흘러 빠져나가 동굴을 형성한다. 점성이 높은 아아 용암은 하부 용암이 느리게 흘러가면서 상부 용암을 녹아고 깨뜨린다. 동굴이 형성되려면 상부 용암이 깨지지 않고 남아 있어야 하는데, 이 경우는 깨져 버려 동굴이 형성되지 않고, 곶자왈 지형이 되는 것이다. 아아 용암이 만든 곶자왈이 제주도에서 지하수보전1등급에 해당하는 이유는 상부의 용암이 깨져 있기 때문에 빗물이 지하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 출처 페이스북 엄문희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