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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 영주12경

by 구석구석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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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둘러보기        제주자연유산 보기  http://blog.daum.net/choogal/11299803

  제주12경(영주12경)   

한국 10대 관광지 중 도서관광지로서 남국적인 기후와 화산 경관 등이 이루어놓은 자연적인 명승지가 풍부하고 인문 및 자연 환경이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 '동양의 하와이', '극동의 발리섬'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요 관광 자원으로는 성산일출(城山日出)·녹담만설(鹿潭滿雪) 영실기암[五百羅漢]등의 영주십이경(瀛州十二景), 아흔아홉골과 안덕계곡, 천지연·정방·천제연 등의 폭포, 용두암(龍頭岩)·용머리해안·외돌개, 비자림(榧子林)·동백나무군·구상나무군 등 수림, 산방산·성산일출봉·산굼부리 등 360여 개의 기생 화산·한란·왕벚나무·녹나무·문주란 등 1,800여 종의 식물, 삼양·이호·함덕·곽지·협재·중문·화순·신양 등 해수욕장, 북촌·차귀도·형제도 등 낚시터, 이시돌·제동·송당 등 목장, 본도 전역에 걸친 꿩수렵장, 만장굴·협재굴·쌍용굴 등 용암동굴 등 무한한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다. 

성산일출/사봉낙조/영구춘화/귤림추색/정방하폭/녹담만설/산포조어/고수목마/영실기암/산방굴사/용연야범/서진노성    

  

 1. 성산일출성산 일출봉에서 아침 일찍 동쪽 수평선을 바라보면 바닷물 속에서 붉은 태양이 솟아오름. 

 이른 새벽 안개 자욱한 산길을 올라 정상에 올라서면 기암괴석의 크고 작은 봉우리 사이로 수평선을 뚫고 솟아오르는 아침해를 볼 수 있고 31일 저녁부터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둥근불덩이가 바다 한가운데서 솟아나 온 바다를 불태우는 일출장관은 실로 장엄하고 경이롭다. 여명이 트이기 시작할 무렵 일출봉에 오르면 더없이 상쾌한 아침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바다 속에서 둥근 불덩이가 꿈틀 생동하여 온통 천지를 붉게 삼킬듯 물들이며 동쪽 수평선위로 불같은 해가 그 자태를 드러낸다. 그 일출의 황홀한 빛, 정열과 희망의 상징인 불덩이가 막 솟아오르는 아침 바다는 웅장함과 신비감 그자체이며 일출의 모습에서 우리는 자연과 하나 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2. 사봉낙조 붉은 태양이 일순간 붉게 퍼지며 바닷물 속으로 풍덩 빠지는 장관 

우도의 일몰제주시 사라봉에서 바다로 지는 일몰의 광경을 말한다. 사라봉에 올라 황혼이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면 마치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어 불타는 듯한 뜨거운 감동과 인간의 희노애락이 가슴에 차분히 가라앉는다. 사봉낙조의 저녁노을 속에 생의 경건함과 생의 달관을 느껴볼 수 있다.  

한림항에서 보는 비양도의 일몰

 

   3. 영구춘화 한라산 설경이 녹기도 전에 계곡 사이사이에 진달래가 빨갛게 피어 오르고, 오등동 방선문 일대에서 봄의 철쭉꽃을 감상하는 일을 말한다. 

 영구는 신선이 살고 있는 언덕을 뜻합니다. 신선이 살고 있는 곳이라 함은 속세와 멀리 떨어져 있음을 말합니다. 영구춘화하면 봄 꽃이 연상되지만 여기서는 꽃 구경보다는 마음으로나마 신선을 접하는 신비로움에 젖어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았다고 파악해야 합니다. 

 '영구' 는 방선문의 별명이다. 옛날 제주에 부임한 목사(牧使)들이 6방관속을 거느리고 찾아 풍류를 즐겼다는 곳이다. 하천 가운데 우뚝우뚝 들어선 기암괴석 사이사이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냇가 양쪽과 언덕에 제 멋대로 피어난 진달래 무더기, 놀러왔던 옛사람들이 바위에 새겨놓은 암각들이 옛날을 말해준다.

   4. 귤림추색 늦가을 제주의 정취는 노란 밀감이 단풍에 버금가는 멋을 냄 

귤림추색이라는 말은 제주시 오현단 주변 감귤농원의 가을경치에서 연유합니다. 현재의 오현단 앞에 있던 관과원의 가을 경치를 십경이라 하는 이도 있으나, 제영의 내용으로 보아 어느 한곳을 지칭하기보다는 제주도 전역의 귤림을 뜻하는 듯 합니다. 

 제주에 10월이 찾아들면 한라산 골짜기마다 단풍이 불붙고 영봉에 백설이 내리게 되면서 여름내 농부들이 애써 가꾸어 온 귤이 노랗게 빛깔을 더해가지마다에 탐스러운 귤이 동글동글 머리를 조아대며 층층으로 매달린 모양을 언덕에 올라보노라면 어느덧 마음은 풍요로워집니다. 옛날 늦은 가을 제주성에 오르면 성내의 감귤원이 보이는데, 누렇게 익은 감귤이 귤나무마다 주렁주렁 열린 광경을 바라보는 것. 이것을 귤림추색이라 칭송합니다.

  5. 정방하폭 폭포의 장관은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흘러 드리우는 듯하다. 

 정방폭포는 섶섬과 범섬이 앞을 막아선듯 하면서 시원하게 트여있어 신룡이 잠겨사는 곳으로 선인들은 믿었습니다. 신룡의 거처이기 때문에 영기가 서려 있어 이 폭포에서 여름에 물을 맞으면 질병이 낫고, 비를 내려 주기를 빌면 효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가까이 소정방을 끼고 있는데, 어른이 하인을 거느리고 있는 풍격이 있다 하여 다른곳의 큰 폭포를 제치고 십경에 꼽혔다고 합니다. 

  6. 녹담만설 한라산 정상에 쌓인 겨울 눈이 다음해 5월까지 녹지 않아서 한라 영산 봉우리를 은빛처럼 하얗게 빛내는 설경을 말한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은 '은하수를 끌어당길 수 있을 만큼(運漢可拏引也) 높은 산'이라 해서 붙여졌다. 제주의 역사를 지켜봐 온 한라산은 제주 사람들에게 넉넉한 어머니의 가슴 같은 존재이다. 정상에는 지름 약 700m, 깊이 약 100m의 분화구 백록담이 있는데 하얀 사슴이 노닐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7. 산포조어 산지포 해안을 따라 강태공들의 낚시대를 드리운 장면은 한 폭의 그림 같다.

고기 낚는 돛배와 백로, 갈매기가 어우러진 광경을 절경으로 품제하였는데 고기 낚는 돛배의 어부들의 수고로움을 헤아리지 않았다 하여 "고기낚기"를 "고기를 살핌"로 고쳐야 옳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둠이 짙어가고 멀리 수평선상에 수백척의 어선들이 하나 둘 불을 밝히면, 그 불빛이 밤바다에 반사되어 불야성을 이루는데 그 장관을 바라보며 제주의 바닷가에서 강태공처럼 한가로이 낚싯대를 드리우면서 보는 제주의 바다! 그런 야경속에서 낭만을 느끼는 멋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일 것입니다. 

 

8. 고수목마넓은 초원에서 말떼 소떼 들이 노는 풍경은 최상의 목가적인 풍경. 

 제주도는 예로부터 목장으로 유명한 섬이었다. 고려 때는 몽고가 제주를 세계적 목장의 하나로 직할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감목관이 있어서 도내 중산간 일대에 이름난 목장들을 경영하기도 했다. 그 가운에 현재의 제주시 일도동 남쪽 에는 수천이 넘는 말과 소를 방목하던 고마장(古馬場)이 있었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한라산 중턱의 탁 트인 초원지대. 이곳에서 풀을 뜯고 자유롭게 뛰노는 조랑말 떼의  평화로운 모습은 제주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장관이었는데, 이를 '고수목마'라 하여 영주십경의 하나로 칭송하였다.

지금도 중산간 지대가 목장으로 개발되어 넓은 들판에서 풀을 뜯고있는 마소 떼를 볼 수 있으며 제주 재래종 말인 조랑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조랑말은 몸집이 작지만 체질이 강하며 온순할 뿐 아니라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거친 먹이로도 기를 수 있었으므로, 농사일이나 운송수단으로 중요하게 이용되어 왔다.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한라산 중턱, 끝없는 너른 초원지대. 그곳에 수십 마리의 마소가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는 정경은 고향을 찾은 듯한 아늑함과 정겨움을 자아내게 한다

 제주말은 천연기념물 제347호(1986년 지정)호로 보호되고 있다. 문화재청의 홈페이지에서 제주말은,
“… 제주마는 흔히 제주도 조랑말이라고 하며, 키가 작아서 과실나무 밑을 지날 수 있는 말이라는 뜻의 ‘과하마(果下馬)’또는 ‘토마(土馬)’라고도 한다.
키가 암컷 117㎝, 수컷 115㎝ 정도인 중간 체구의 말로, 성격이 온순하고 체질이 건강하여 병에 대한 저항력과 생존력이 강하다. 털색은 밤색이 가장 많고 적갈색, 회색, 흑색 등의 순서이다. 이 말은 앞쪽이 낮고 뒤쪽이 높으며 몸길이가 긴 독특한 체형으로 다른 말들보다 뚜렷하게 작다. 제주도에서 말을 기르게 된 것은 고려 원종 때 원나라에서 제주도에 목장을 설치하고, 충렬왕 2년(1276)에 몽고말 160마리를 들여오면서부터라고 한다.

제주도의 제주마는 농경문화에 크게 기여해서 한때는 2만여 마리에 달했으나, 시대의 변천에 따라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혈통 및 종 보존을 위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이전부터 과하마란 소형마와 고마라는 중형마가 사육되었다는 기록은 있지만 제주도에서 이 시기에 말이 사육되었다는 기록은 없다. 제주도에서 본격적으로 말을 기르게 된 것은 고려원종 때 유목민족인 원이 제주도에 들어와 목장을 설치하고 충렬왕 2년(1276년) 탑자적(塔刺赤)을 다루가치로 임명하여 몽고말 160필을 들여오면서 부터이다. 물론 고려 이전에도 제주도에 재래마가 있었을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고유한 재래마가 아직까지 보존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원의 목장설립 시 들어온 몽고마에 의해 그리고 그 후 품종개량을 위해 도입된 북방계 유량마에 의해 잡종화된 중형마로 우리 기후에 오랫동안 적응된 말을 제주의 제주마라 함이 타당하다고 본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9. 영실기암 한라산의 서남쪽의 천연 기암절벽은 가히 조물주의 걸작이라 할수있다.

 한라산 정상 서남쪽에 깎아지른 듯한 천연의 기암절벽이 마치 석실과 같다 하여 영실이라 불렸다. 원시림과 기암절벽이 한데 어우러져,바람도 숨죽이고 고요한 가운데 환상의 세계와 같이 안개만이 오락가락 하는 영실에 수없이 우뚝 우뚝 솟아 있는 기암, 오백장군들은 장관을 이룬다.   

섬으로 둘러 쌓인 외돌개

 서귀포시 삼매봉 앞바다에 있는 둘레 약 10m. 높이 약 20m의 기암으로 오랜 세월을 바람과 파도에 씻기며 버티고 서 있다. 일명 ‘장군석’으로도 불린다. 주위에는 선녀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고 바다에는 범섬·새섬 등 아름다운 섬들이 자리잡고 있다. 외돌개에서 바라보는 범섬에 어리는 석양은 더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해안가를 따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 태공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갑작스런 파도로 인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요하는 곳이기도 하다. 

▲교통 : 제주국제공항→서부관광도로→중문관광단지→제주월드컵경기장→삼매봉/외돌개. 

   10. 산방굴사 험준한 암벽의 중턱에 있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안선과 경치는 일품. 

제주도 기생화산 중 최고의 비고를 자랑하는 오름으로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있다. 대략 350m 높이의 투구 모양의 오름으로 그 모양이 종과 같아서 학술적으로는 종상화산(鐘狀火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산의 남서쪽 기슭 200m 지점에는 길이 10m 너비와 높이가 각각 5m 되는 산방굴이라는 천연굴 안에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이곳이 '산방굴사'이다. 탐라의 고승(高僧) 혜일(慧日)이 이곳에 거처하며 석불을 모셨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석불은 일본사람이 가져갔다고 전해진다. 1960년경에 다시 석불좌상을 모신 것을 계기로, 사찰 건물들이 세워지기 시작했으며, 1995년 다시 중건되었다. 굴 밖에 있는 노송 사이로는 형제섬, 가파도, 한국 최남단 영토인 마라도와 용머리 해안의 경관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11. 용연야범 계곡 양쪽에 깍아 세운 듯한 절벽 사이로 흐르는 용연에서 달 밝은 밤 배를 띄우고 술잔을 기울이며 시를 읊는 풍류.

용연은 용두암에서 200미터 떨어진 한천 하류 속칭 한드기 포구가 위치해 있는 담수와 염수가 만나는 못이다. '용이 노닐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비를 몰고 오는 용이 살고 있어 기우제를 지내면 가물었던 땅에 약속이나 한 듯이 비를 내려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기암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좌우석벽 위에는 상록수림이 울창하여 초록빛이 석벽과 함께 맑고 잔잔한 수면에 비추었기 때문에 '취병담'이라고도 했다. 지금은 그 풍습이 없어졌으나 고려말부터 이조 때에 걸쳐 음력 7월16일 밤이 되면, 그 당시 제주목사나 판관은 부하관속과 도내 선비와 유지, 기생들을 거느리고 이곳에 와 배를 띄워 선상에서 주연을 베풀고 시흥을 베풀기도 하였는데 옛적 중국의 소동파가 즐기던 적벽강놀이 이상으로 풍류를 즐겼다 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곳의 정취를 '용연야범(龍淵夜帆)'이라 일컬었으며 영주 10경의 하나로 꼽았다.   

  12. 서진노성 천지연 하류 포구에 서귀진을 쌓아 그 성에 오르면 한라의 웅진와 망망한 대해가 한눈에 들어옴.

조선시대 방어유적인 ‘서귀진’의 모습이 탐라순력도(국가지정 보물 제652-6호)에 나타나 있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天地淵)이라 부른다. 높이 22m, 폭 12m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천연기념물 제379호),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무태장어(천연기념물 제258호)가 서식하고 있는 곳(천연기념물 제27호)으로도 유명하다.
천지연의 맑고 깊은 물은 수심 20m의 소(沼)를 이루며, 서귀포항 어귀에서 길게 뻗은 오솔길에는 치자꽃, 왕벚나무, 철쭉 등이 피어 있다. 야간관광코스로서도 최적지이다.     

 

/ 자료 - 롯데관광 트레블제주 / 제주OK투어 / 야후블로그 'mshyu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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