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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의 해수욕장

by 구석구석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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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에서 동부로 1132번 일주도로를 따라서 위치한 제주도의 해수욕장

 

제주 삼양동 삼양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2번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검은 모래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이 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불야성을 이루는 삼양해수욕장은 '모살뜸'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조천 함덕리 함덕해수욕장 064-783-6002 

 바캉스 시즌이면 제주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 넓은 백사장과 입자가 고운 황색 모래사장이 인기가 높다. 주변에 소나무밭과 산책로가 있어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해수욕을 즐기다 쉬어가기 좋다.

바다 속에 수심이 얕은 모래밭이 500m정도 펼쳐져 있고, 파도가 없는 편이어서 가족동반 피서객이 많이 몰리고 있다. 현대식 탈의장, 샤워실, 3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민박, 야영장을 갖춘 숙박시설 등 부대시설이 도내에서 가장 잘 갖춰진 곳이다.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064-783-3001

 
 
김녕의 해변은 그리 크지 않으나 바다 색깔이 유난히 푸른 빛을 띠고 있어 마치 남국의 어느 해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주변의 기암절벽과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

수심/백사장: 1~2m / 길이 200m, 너비 120m

편의시설(가격) : 주차장, 화장실, 매점, 탈의실, 이동파출소

 

구좌 세화해수욕장

제주공항 및 부두→시외버스터미널→동회선 일주도로행 및 시외버스→함덕→세화(하차)→세화 해수욕장 

  

 

세화해수욕장은 폭이 20-40m밖에 되지 않아 아쉽지만, 작은 것에 대한 아늑함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세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너무 조용한 경사가 5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완만하면서도 여유를 주는 세화해수욕장.

 

구좌 하도해수욕장  

찾는 관광객이 적어 상대적으로 물이 깨끗하고 백사장이 큰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갖추어야 할 부대시설이 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전망은 좋습니다.

 

 성산 신양해수욕장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 매일같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섭지코지. 이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반드시 지나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신양해수욕장.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나뉜 이곳은 섭지코지만을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곳.  

해변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연갈색의 모래가 곱게 펼쳐져 있고, 아직 관광객이 많지 않아 더없이 아늑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신양해수욕장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멀리 보이는 성산 일출봉. 성산 일출봉을 바라보며 수영을 만끽하는 즐거움은 신양해수욕장이 가진 큰 매력이다.

조랑말을 탈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성산 일출봉을 배경 삼아 말을 타고 바닷가를 거니는 기분이 일품이다.

 해수욕장을 지나 온평리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길가를 따라 쭉 쌓여 있는 돌탑을 볼 수 있다. 과거 방어용 돌성이었던 환해장성의 흔적이라고. 해안도로의 시작점에서 끝지점인 신산리까지 촘촘히 이어진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는 바다의 모습이 더없이 여유로워 보인다.

신양해수욕장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바로 기암괴석들이 바다 위에 산재한 섭지코지. 해수욕장보다 더 유명한 곳이지만, 단순히 드라마 <올인>의 세트장만을 보고 온다면 후회할 수도 있다.

 잘 깎인 길을 지나 등대 아래쪽으로 내려가 보자. 시원하다 못해 무서울 정도로 치는 파도 소리가 마치 주변에 아무도 없이 나 혼자 존재하는 듯한 묘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탐라의 고·양·부 세 신인이 벽랑국 세 공주와 혼례를 올렸다는 혼인지도 빼놓을 수 없다.

무심코 겉모습만 보고 실망해 그냥 지나치지 말자.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작은 연못이 나오는데 규칙적으로 울어대는 개구리 소리와 산중에서 느껴지는 적막함에 이곳이 섬이라는 것을 잊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제주 10경 중 하나인 성산 일출봉도 반드시 가보자.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한 뒤 허기가 느껴진다면 '해녀의 집'에서 전복죽을 먹거나 '바닷가식당'에서 얼큰한 매운탕을 먹어보자.

표선 표선해수욕장 064-787-1302 

 밀물과 썰물시 해변의 모양이 완전히 달라져 새로운 느낌을 준다. 아침의 아름다운 일출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고, 만조시 야경이 아름다워 연인들에게 좋은 데이트 장소다.

수심/백사장: 1m / 길이 200m, 너비 800m

편의시설(가격) : 야영장, 주차장, 화장실, 탈의장ㆍ샤워장 

 

 서귀포 중문해수욕장

수직 절벽에 둘러싸인 모래 언덕 속의 아늑하고 로맨틱한 중문해수욕장! 중문 관광단지내에 위치해 있으므로 주변의 각종 종합오락 휴양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 휴양겸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윈드서핑, 수상스키, 패러세일링을 즐기며 코발트빛 바닷물에 해수욕을 하시다가, 모래언덕에 앉아 감미로운 바람과 절벽에 부딪혀 들려오는 파도의 이중창을 들어 보십시오.

 해양수산부가 전국의 해수욕장의 운영상태, 수질관리, 경관, 안전등 4개분야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중문 해수욕장을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특히 평가부분 전분야에 대하여 단독 또는 공동1위를 차지하였다고 하네요..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안덕 화순해수욕장 064-730-1539 

 산방산과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등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좋다. 해수욕장의 모래가 검은 빛으로 부드럽고 고운편. 산방산 자락에서 솟아나는 담수가 있어, 해수욕을 즐긴 후 시원한 담수욕을 하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파도가 세고 거친 편이니 주의해야 한다.

수심/백사장: 1~2m / 길이 200m, 너비 100m

편의시설(가격) : 탈의실ㆍ샤워장, 음수대, 담수욕장, 주차장 

대정 사계해수욕장 

 대정 하모해수욕장 064-730-1539

 바캉스 시즌에도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안을 따라 해송 숲이 들어서 있어 시원한 그늘에서 쉬어가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도 좋다.

수심/백사장: 1~2m / 길이 260m, 너비 100m

편의시설(가격) : 탈의실ㆍ샤워장, 음수대, 담수욕장, 주차장

대정 대정해수욕장

하모해수욕장과 연결된 작은해수욕장이다.

한림 금능해수욕장 064-741-0301

협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다. 사람이 많지 않고, 물빛이 고운 편이며, 뒤편으로는 소나무 숲이 넓게 펼쳐져 야영을 하기에도 좋다. 바로 앞 비양도를 관망하기에 가장 좋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수심/백사장: 1.2m / 길이 330m, 너비 170m

편의시설(가격) : 탈의실ㆍ샤워장 1000원, 야영장

 

한림 협재해수욕장

제주도의 해수욕장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협재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으로 치자면, 제주도의 얼굴이랄까? 해수욕장 양옆으론 검은 현무암이 둘러싸고 있고, 중앙에는 백사장, 해변 바로 앞에는 삿갓 모양의 비양도가 홀연히 떠 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광이 한데 잘 어우러진 모습이다. 이곳은 제주의 해수욕장 중에서도 규모나 편의 시설이 잘 발달된 편.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서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기기에 좋다.

모래사장은 비교적 단단한 편이고, 모래의 양은 그리 풍부한 편이 아니다. 소나무 숲이 있어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다. 협재해수욕장에서는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초보자도 가능하다. 벼르기만 했던 것들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

섬이 보이는 바다 한가운데를 제트스키를 타고 질주하면 머릿속까지 상쾌해진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외에도 신종 수상 스포츠인 플라이피시까지 즐길 수 있다.

대정 곽지해수욕장 

 물이 귀한 제주도에서 식수를 길어 나르는 '허벅'을 진 아낙들의 모습. 바로 곽지해수욕장의 '과물'에서 비롯한 풍경이다. 과물은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자연 용천수를 일컫는 말. 제주도에 여러 곳이 있지만, 여전히 유용하게 이용되는 곳은 많지 않다.

이곳에서는 과물을 이용해 해수욕 후 샤워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노천 샤워장을 만들어 놓았다.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돼 있는데, 여탕은 밖에서 내부가 거의 보이지 않지만 남탕은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탕으로 들어가면 용천수가 폭포수처럼 떨어지는데, 물이 너무 차서 샤워 후엔 뼛속까지 시원해진다.

곽지해수욕장에는 과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돌그물, 독그물이라 불리는 그물도 그대로 남아 있다. 밀물 때 안에 들어왔던 고기가 썰물 때 갇히게 되는 그야말로 원시 그물. 예전에는 큰 고기도 잡혔다지만, 요즘에는 이따금씩 작은 멸치들이 잡힌다. 

돌그물 안에는 오물나기가 있다. 오메수세, 오물내기라고도 부르는 이 구멍에서는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용천수가 솟아난다. 어른 허벅지 정도까지 갑자기 빠지는 구멍도 있다. 이 돌그물 안은 어린이 풀처럼 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다.

이처럼 다른 해수욕장이 가지지 못한 것들을 갖췄음에도 곽지해수욕장은 이상할 정도로 한가하다. 그래서 하루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물빛이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고와서 요즘엔 드라마나 CF 촬영 명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해수욕장 주변에 이렇다 할 특별한 관광지는 없다.

해수욕장 뒤편에는 푸짐한 돼지갈비로 유명한 다시정숯불갈비가 있다. 토종 흑돼지갈비를 한 대씩 판매하는데, 가격이 겨우 3,000원이다. 서울에서 고기를 이어서 파는 돼지갈빗집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보기에도 널찍한 돼지갈비는 양이 어마어마하다. 흑돼지의 맛을 제대로 보려면 흑돼지소금구이를 주문할 것. 목살, 오겹살, 앞다리, 뒷다리 등 다양한 부위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하귀에서 애월간 해안도로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제주 이호해수욕장은 제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이 있으며, 백사장 길이는 250m, 너비 120m, 평균수심 1.2m로 경사가 완만하여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 해송 숲을 끼고 있어 야영을 하기에 알맞으며 검은 모래 백사장은 모래찜질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우도해수욕장

 

산호해수욕장 에메랄드빛으로 부서지는 햇살 아래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산호 백사장, 수심에 따라 바다 빛깔이 달라 남태평양이나 지중해의 어느 바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백사장의 아름다움과 어울려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고수동해수욕장

푸른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해수욕장! 일명 `싸이판 해변`으로 불린다.
밀가루를 밟는 듯한 부드러운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가족단위로 수영을 즐기기에 좋다. 해수욕장의 모래밭에서 조개 껍질을 주을 수 있다.

여름밤이면 멸치잡이배들의 휘황찬란한 불빛들이 앞바다를 수놓아 불꽃놀이의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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