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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제2단양팔경 북벽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깎아지는 듯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 준다. 영춘면의 북쪽에 있으며 당시의 태수 이보상이 벽면에「북벽」이라 대서특각하여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며, 마치 매가 막 날아 오르는 모습이라 하여「응암」이라고도 부른다. 고단한 삶에 지쳤을 때 넓고 풍요로운 석벽을 안고 돌면서 웅장한 자연의 품안에서 선유하는 풍유는 생의 또다른 활력소를 얻기에 충분하다. 온달산성 온달산성은 남한강변의 해발 427m의 성산에 축성된 길이 972m, 높이 3m의 반월형 석성으로 원형이 잘 보존 되고 있으며 사적 제264호로 지정되어 있다. 온달산성의 지명과 전설에 의하면 영토확장 경쟁이 치열했던 삼국시.. 2022. 12. 19.
울산 방어동 대왕암공원 일산마을 공업탑 - 울산역 방향 - 아산로 - 미포조선 방향 - 대왕암공원 방향 - 공원 입구 주차장 - 도보 - 대왕암 삼국통일을 완수한 신라 문무왕(文武王)의 수중릉 대왕암(사적 제158호)이 7번 국도가 지나는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앞바다에 있다는 것은 잘 안다. 그러나 울산에도 대왕암이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다. 울산에 있는 대왕암도 문무왕과 깊은 관계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이 바위에 잠겼다는 전설 때문에 대왕바위 또는 줄여서 댕바위라고 한다. 동해의 용이 승천하다 떨어져 바위가 되었대서 용추암, 이 바위에 구름이 피어오르거나 고동이 기어오르면 비가 올 징조라 하여 금강암이라고도 한다. 상가 사이로 난 길을 들어서면 1백여 년 된 울창.. 2022. 12. 19.
영주 두산리 산림치유원 옥녀봉자연휴양림 도솔봉 봉현면 테라피로 209-1 / 국립산림치유원 054-639-3592 www.fowi.or.kr 주요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유·아동 대상 '숲이랑 놀이마당', 치유 전문가 릴레이 강연 ‘세’상을 ‘바’꾸는 ‘숲’, 면역력 증진 산림치유프로그램 ▲(산림문화) 숲속 공연, 지역주민·청년들의 문화예술공연, ▲(친환경) 산림을 살리는 3GO '플로깅챌린지', 별자리강연 ‘불을끄고 별을켜요’, 폐현수막 디아이와이(DIY, 소비자가 직접(수리,조립) 하기) 폐품활용 악기공연 ‘유상통프로젝트’ ▲(지역상생) 숲에온(ON) 벼룩시장, 지역임산물 활용 치유먹거리 ‘인삼먹고 치유하고’ 등이다. / 투어코리아 2022.9 옥녀봉 자연휴양림 054-639-6543, 636-5928 소백산 도솔봉 기슭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2022. 12. 19.
경주 진현동 토함산 불국사 석굴암 경주 코오롱호텔 주차장을 출발해 마동삼층석탑~탑골~토함산 정상~성화채화지~석굴암매표소~석굴암~오동수약수~청마시비~불국사 일주문을 지나 관광안내소 앞 불국사 주차장에서 끝맺는다. 총 거리 9.5㎞에 3시간 30분 정도면 무난하다. / 부산일보 동해바다와 영남알프스 조망이 일품인 토함산 겨울산은 눈이 없으면 삭막하고 황량하다. 더군다나 낙엽교목 사이로 살을 에는 차가운 삭풍이라도 몰아칠 때면 스산함마저 느낄 따름이다. 그렇지만 푸르고 무성한 숲으로 가렸던 주변의 조망을 잎 떨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좋다. 특히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이동 거리와 산행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아 경주의 토함산(吐含山·745.1m)을 찾아 문화유적 답사를 겸한 산행도 해볼 만하다. 경북 경주시의 동쪽을 에둘러.. 2022. 12. 19.
청해부대 UDT/SEAL 소말리아해역호송전대 1진 - 20진 청해부대Republic of Korea Naval Escort Task Group’ 대한민국최초의 해군전투부대 해외파병이며 2009.3.30창설이후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이 4-5개월 주기로 순환배치되는데 파견비용이 325억원이란다. 청해부대는 '항구적 자유 작전 - 아프리카의 뿔'을 위해 창설된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에 배속. ■ 1진 문무대왕함 2009.3.13 / 2009.4.16-2009.8.19 청해부대는 "국제 해상 안전과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며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2009년 3월 13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을 향해 처음 출발했다.▲작전 전개이후 하루 만에 예멘 남방해상에서 해적선으로 쫒기던 덴.. 2022. 12. 19.
눈꽃여행 겨울산행 눈꽃산행 가평 명지산…북서풍이 조각해낸 청정눈꽃 일품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하면 경계에 위치한 명지산(明智山·1,267m)은 가평군내에서 화악산(華岳山·1,468.4m)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명지산은 멀리서 보기와는 달리 급경사지대가 많고 능선 곳곳이 암릉과 바위가 많은 산이다. 이와 같이 급경사 바위가 많아 산세가 험준함에도 사계절 인기가 있는 명지산은 특히 겨울철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인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산 서쪽 한북정맥을 타고 넘어온 북서풍이 싣고 온 눈보라가 구상나무 군락과 어우러져 빚어내는 설경은 가히 일품이다.산행코스는 동쪽인 도대리 익근동에서 계곡을 타는 코스와 남서쪽 상판리 귀목 종점에서 귀목고개~남릉을 경유하는 두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익근동에서 명지산 동릉인 683.8m봉~사향봉~화.. 2022. 12. 19.
2군단 2공병여단 백룡부대 쌍용공병 2공병여단 / 백룡여단(구,쌍용공병) / 춘천 우도동 우편물주소 :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사서함 114-4호 2공병여단 본부춘천과 화천일대에 주둔하는 2군단의 공병전력이다.ㅇ본부대(교량중대, 도하중대)ㅇ105공병대대(강철대대 1889부대)/춘천  우편물주소 :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지촌1리 사서함 1호 105대대ㅇ120공병대대  우편물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용산리 사서함 114-15호 120대대ㅇ165공병대대/전시ㅇ진짜사나이 22부에 2공병여단 105공병대대가 방영되었다.ㅇ 공병대대는 야전공병이며 112공병대대는 지작사로 전속되었다. 또한 도하중대가 2011년에 합참에서 주관한 전투준비태세에 참가하여 전군 도하부대중에서 1등을 하였다.ㅇ 화악산의 지뢰제거작전을 두차례시행.. 2022. 12. 18.
신안섬여행 증도 엘도라도리조트 퍼플섬 수많은 섬으로 이뤄진 신안. 유인도 무인도를 합쳐 1000여 개의 섬들로 이뤄졌다는 1004섬. 홍도, 흑산도, 가거도에 이르는 서해의 머나먼 뱃길까지가 신안군에 속해 있으니 섬으로만 이루어진 특이한 행정구역이다. 그래도 육지에서 가까운 섬들은 지금은 다리로 연결돼 자동차로 쉽게 찾아갈 수 있으니 신안의 방문이 수월한 편이다. 무안공항을 옆에 두고 77번 국도로 접어들면 들녘은 이내 곁에 바다와 섬들을 접한다. 여행은 신안군의 77번 국도를 따라서 두 개의 구역을 자동차로 접근할 수 있다. 무안과 연륙교로 이어진 지도읍을 기점으로 임자도, 사옥도, 증도권과 목포와 근접한 압해도의 1004대교를 통과한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권이다. 모두 다리로 연결되니 차량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자동차로 찾은 .. 2022. 12. 17.
신안 압해도 송곡산 곡두도 무인도체험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새천년대교 2010년 7월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되며 총사업비 5500억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된다. 새천년대교는 교량 7.26km와 교량 양측 접속도로 3.56km 등 총연장 10.82km로 건설된다. 탑과 연결된 케이블로 상판을 지지하는 사장교로 교량 폭은 2차로다. 압해면 서쪽 송공리와 암태면 동쪽 신석리를 잇는 이 다리는 신안군 자은면 등 9개 면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 교통망이다. 압해도는 이미 목포와 다리로 이어져 있고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도 3개 교량으로 연결돼 주민들이 차량으로 왕래하고 있다. 새천년대교가 완공되면 목포에서 압해도를 거쳐 암태, 자은, 팔금, 안좌도까지 차를 타고 드나들 수 있다. 안좌도에서 장산도, 신의도, 하의도를 거쳐 이미 다리가 .. 2022. 12. 16.
9월여행 조선왕릉여행 서오릉 동구릉 홍유릉 융건릉 조선왕릉따라 주인공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500년 조선 역사에는 제1대 태종에서 제26대 고종까지 26명의 왕과 1897년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꾼 후 고종, 순종 등 2명의 황제가 있다. 고종이 왕과 황제에 중복되므로 모두 27명의 임금이 있었다.조선왕릉은 임금 숫자보다 많은 42기이다. 왕은 없이 왕비만 따로 묻혀 있거나 살아서는 왕이 아니었지만 죽고 나서 후대에 왕으로 추존된 왕과 그 왕비의 능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왕이라고 해서 모두 왕릉에 묻힌 것은 아니다. 종묘(宗廟)에 신주를 모시지 않은 왕은 왕릉에 들어갈 수 없었다. 제10대 연산군과 제15대 광해군이 이런 경우로 왕릉이 아닌 묘에 잠들어 있다.조선 왕실의 무덤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왕과 왕비가 잠들어 있는 ‘능(陵)’, 왕세자와.. 2022. 12. 16.
태안반도 태안해변길 보령 해저터널로 한창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태안반도는 3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인 곳이다. 이곳에 태안국립공원이 있다. 12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고 가는 곳마다 절경이다. 서해안 최고의 풍광이라고 할만하다. 이곳은 안면도 천연 소나무 숲과 아름다운 해안을 간직한 30여 개의 해수욕장이 있는 천혜의 관광지기도 하다.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7개 구간의 태안해변길이 만들어져 있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이국적인 풍경의 모래언덕과 사구식물,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태안해변길.•1구간 바라길 10.2㎞ : 학암포~구례포해변~먼동해변~모재쉼터~신두리해안사구~두웅습지태안해안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바라길은 2007년 .. 2022. 12. 16.
고양 효경산 서오릉 경릉 인수대비 창릉 수경원 장희빈 효경산은 일명 응봉·앵봉·서달산이라 하며 서울시 은평구 구파발동, 갈현동과 고양시 동산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북한산 비봉에서 서쪽으로 뻗은 한 줄기는 향로봉과 불광사 뒷봉우리를 거쳐, 박석고개에서 통일로를 넘어 235.7m의 봉우리를 이룬다. 이 봉우리는 '대동여지도'에 효경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서오릉의 주산이 된다. 수색 방향으로 산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있으며, 벌고개를 지나 봉산과 증산 봉우리를 솟구치고, 난지도 지역에서 산세가 소멸된다.,서쪽으로 서오릉이 있고, 6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수국사가 있고 은평구 갈현동 대성고등학교 일대에 거주하던 박씨 문중에서 대대로 효자가 많이 태어났다 해서 효경산이라 지어졌다고 한다. 구파발에서 수색까지 약 6Km 가량의 긴 산줄기로 이어지며, 높이 1.. 2022. 12. 16.
옹진 신도 시도 모도 삼형제섬 배미꾸미해변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지금껏 인천공항 가는 고속도로의 비싼 통행료(승용차 왕복 1만3000원)를 내고 가야했지만 최근에는 섬에 가는 교통편이 다양해졌다. 새로 생긴 영종공항 가는 전철을 타고 운서역(화물공항터미널역)에서 내려 삼목항까지 가거나, 영등포역이나 당산역 앞에서 301-1번 좌석버스 혹은 동인천역 바로 앞에서 좌석버스가 삼목항까지 바로 간다. 승용차를 가지고 가도 삼목항옆 공터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배삯 왕복 1인당 3200원) 삼목항에서는 배삯을 안 받고 돌아올 때 왕복료를 받는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신도로 간다. 신·시·모도는 삼형제 섬으로 불린다.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하는 섬들이니 교통 또한 다른 섬에 비하면 불편하지 않다. 해양수산부.. 2022. 12. 16.
공주 651번지방도 곰나루국민관광지 꽃밥 선화당 무령왕릉 황새바위 송산리고분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회덕 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로 들어가서 유성 IC로 빠져나오면 된다. 거기서 200m쯤 가다가 공주 방향으로 우회전해 공주로 시원스럽게 뚫린 고속형 국도를 타면 20~30분만에 공주에 도착한다. 공주에서는 워낙 이정표가 잘 부착돼 있어 쉽게 관광지로 들어갈 수 있다. 비련의 사랑 안고 죽은 곰, 공주 금강 곰나루 041-840-2469 곰나루 소나무 숲 앞으로 푸른 금강이 휘돌아 흐르는데 제법 운치가 있다. 시원한 강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오는 곰나루는 맑은 바람이 가득하며 소나무 향이 그윽한 여름 휴식지의 별천지 같다. 오마이뉴스 임재만 공주의 옛 이름은 웅진이다. 웅진은 곰나루란 뜻이다. 공주에서 금강 변으로 나있는 백제 큰길을 따라 자동차로 5분 정도 달려가면 강변 쪽.. 2022. 12. 16.
강화 동막드라이브 갯벌 분오리저수지 동막해변 강화갯벌센터 인천 강화군 하도면 해안가 / 산 바다 환상적인 일몰까지 '강화해안 드라이브' 강화는 역사적인 유물과 사연이 섬 전체에 널려 있어 여행길에 소중한 경험과 역사를 얻어 올 수 있는 이색적인 곳. 최근 강화도 남단 쪽에 초지대교가 개통되면서 김포 대명포구와 강화 초지진을 잇는 드라이브 코스가 열려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욱 편해졌다. 덕진진, 대명포구, 초지대교, 초지진, 광성보로 이어지는 길을 달리면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강화도 화도면 동막리의 동막해수욕장에서 여차리, 장화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의 백미. 넓게 펼쳐진 갯벌과 그 위에 듬성듬성 서 있는 고깃배, 바다 위로 날아드는 철새 떼가 눈길을 끈다. 도로변 곳곳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들어놓은 돈대(포대)에 오르면 사.. 2022. 12. 16.
강화 갑곶 더리미해안도로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해안도로로 들어서면 처음으로 닿는 마을이 더리미다. 샛길로 빠져 음식점과 여관이 있는 길을 100m가량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다 보면 오른편에 작은 주차장과 함께 입구가 보인다. 나룻터숯불장어구이 031-981-1071 바다냄새도 나고 찾는이에게 포근함을 안겨준다는 ‘나룻터’에 '나룻터숯불장어구이' 음식점할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아이들 키우기 위해 시작했지요.”라고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서 사장은 강화에서 13년, 김포 이곳에서 5년이 넘었으니 장어구이로만 20년의 배태랑이다. 이젠 단순한 숯불장어구이가 아닌 보양식의 경지를 넘어섰다. 따라서 찾아오는 손님의 60%이상이 주로 서울, 인천지역으로 주말이면 예약해야 될 정도란다. 이렇게 이곳이 호황인 이유는 장어뼈와 머리를 이용.. 2022. 12. 16.
서해안 전라도 / 해넘이 해돋이 일출 일몰 12월이면 한 해를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럴 때 바다 위로 지고 뜨는 해를 보면서 마음 속의 묵은 때를 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가족끼리 오붓하게 해넘이·해맞이를 할 수 있는 숨은 명소를 소개한다. 기상청에서 ‘우리나라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한 세방리 전남 진도에 있는 세방 해안일주도로는 기상청이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했을 정도로 해넘이 명소 중에서 으뜸으로 손꼽힌다. 저녁 무렵 섬과 섬 사이로 펼쳐지는 일몰은 주위의 파란 하늘을 단풍보다 더 붉은 빛으로 물들인다. 진도 세방리 낙조의 특징은 징검다리같은 섬 너머로 떨어지는 일몰에 있다. 해안 절벽 전망대에 서면 기묘한 형상의 작은 섬들이 마치 금빛물결을 .. 2022. 12. 16.
서울 노원구청 노원역주변 맛집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역과 노원구청 롯데백화점뒤 문화의거리 조형물 노원동의 맛 골목은 크게 두 군데로 분류된다. 우선 10~20대의 입에 맞는 얇팍하지만 트랜디한 음식점 위주로 구성된 노원역. 그리고 내공은 기본이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음식점들로 구성된 노원구청 후문 쪽이다. [노원역주변] 전철 고가만 제외하면 압구정동과 닮았다. 백화점, 쇼핑 거리, 먹을거리 촌, 세련된 사람들…. 그러나 유행 따라 반짝하는 음식보다 꾸준히 비결을 이어오는 음식이 이곳의 진짜 맛이다. 최고로 맛있는 돼지고기집 연탄불서서갈비 연탄불로 고기를 구워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연탄불구이점이다. 연탄불은 온도가 일정해서 고기의 육즙을 그대로 살리고 겉과 속을 골고루 익게 하여 숯불이나 가스불로 굽는 맛과 다른 맛을 낸다. 여.. 2022. 12. 16.
공주 운암리 산지승원 마곡사 5월의 바람이 신록을 가볍게 흔들어준다. 마곡천 느린 물살은 나무둥치 곁을 지난다. 춘마곡(春麻谷)이다. 봄이면 마곡사의 신록이 최고라는 표현은 옛날에 나왔다. 신록의 푸름이 아름드리나무 숲에 솔바람 소리로 일렁인다. 그 청아한 바람과 녹음의 경관에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 오래된 건물 곳곳으로 바람이 잠시 머물다 간다.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퇴색한 단청은 튀지 않고 수수하다. 논산~천안 고속도로의 정한 톨게이트는 오래된 무엇인가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 느낌이 푸른빛 자연이 조잘대는 물소리로 흘러가는 이곳으로 이끌었다. 아름다운 자연과 마주하면 세상일이란 물그림자의 잔영처럼 흔들리다 사라질 뿐이다. 많은 사람이 오고 갔을 그 길이다. 사람의 흔적은 자연에 스며들어 오래된 문화로 남았다. 공주시.. 2022. 12. 15.
한라산둘레길 봄의 절정에 제주도 한라산둘레길은 우리에게 행복을 줬다. 제주는 나무와 풀, 바위와 오름, 그리고 하천과 목장 등 제주만의 풍광과 그 특별함으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한라산둘레길은 제주만이 간직한 비경과 한라산의 신비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숲과 길을 간직하고 있는 걷기 길이다. 전 구간은 9코스, 76.1㎞다. 한라산 중턱 1000m를 넘나드는 환상의 걷기 길이다. 아직은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숲속 길에서 코로나로 찌든 심신을 추스르면서 건강과 마음의 행복을 가꾸는 5박 6일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25인승 관광버스를 하루에 25만 원씩 전세를 내어 구간마다 출발 지점에 데려다주고, 걷기 종료 지점에서 다시 타고 오는 방법을 택했다. 물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었지.. 2022. 12. 15.
파주 삼릉 공릉 순릉 영릉 봉일천1리 산 4-1 파주삼릉 사적 제205호 지정 /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파주 삼릉은 조선 8대 예종의 원비인 장순왕후 한씨의 공릉, 조선 9대 성종의 원비인 공혜왕후 한씨의 순릉, 추존왕 진종과 그의 비 효순왕후가 잠들어 있는 영릉을 통틀어 말한다. 각 능의 앞글자를 따서 공순영릉(恭順永陵)이라고도 한다. 삼릉은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5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보호구역은 132만 3,105㎡로,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봄철 사색을 즐기며 걷기 좋은 곳이다. 2월부터 5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요금은 1천원이며, 입장권은 17시까지 판매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일이다. 조선왕조 500년 세월동안 왕릉을 지킬 수 있었던.. 2022. 12. 15.
성북구 석관동 세계문화유산 의릉 성북구 화랑로32길 146-20 / 의릉 02-964-0579 의릉은 경종(1688 ~1724, 재위 1720~1724)과 왕비 선의왕후(1705 ~1730)의 능이다. 선의왕후는 경종의 세자시절 두 번째 빈이다. 첫 번째 세자빈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후 경종이 왕이 되면서 왕후로 추존된 단의왕후의 능인 혜릉은 동구릉에 있다. 1688년(숙종 14) 숙종과 당시 소의였던 장씨(흔히 장희빈으로 불림) 사이에서 태어난 경종은 우리 나이 세 살 때 왕세자로 책봉됐다. 세자가 서른 살이던 1717년 숙종은 노론의 핵심 인물 좌의정 이이명을 불러들여 독대하고, 두 달 후 세자에게 대리청정을 하게 한다. 세자가 대리청정하는 동안 그를 지지하는 소론(少論)과 그의 이복동생 연잉군(延礽君, 훗날 영조)의 지지 세력인 .. 2022. 12. 15.
가평 적목리 조무락골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화악산(1436m)과 석룡산(1155m) 사이로 흐르는 가평 조무락(鳥舞樂)골은 협곡이다. 암반이 깊게 파여 폭이 좁다. 길이는 5㎞ 정도로 비교적 짧다. 높은 산들을 접하며 계곡이 형성돼 있어선지 계곡물이 깨끗하고 수량도 풍부하다. 사시사철 계곡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유명하다. 여름철에는 좌우로 빽빽한 원시림을 헤치고 계곡물이 넘쳐나 보는 이의 심장을 얼게 하는 듯하다. 이 계곡은 숲이 하도 울창해서 새들이 재잘거리고, 춤추며 즐거워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조무락골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계곡과 무성한 원시림과 함께 어우러져 신비감에 빠져들게도 하는 곳이다. 계곡에 들어서면 세상과 분리된 딴 세상 숲속으로 공간 이동한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여름 피서철이 되면 계곡 .. 2022. 12. 15.
성북구 정릉동 정릉 국민대 정릉2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정릉 / 사적208호(1970.5.26) 정릉은 정릉길 또는 아리랑고개 쪽으로 온 후 아리랑시장을 찾으면 쉽게 들어올 수 있다. 아리랑시장에서 정릉까지 700m 정도. 관리사무소를 지나 왼편 양지바른 곳에 능이 안치되어 있다. 능 맞은편엔 나무가 우거져 그늘을 드리운 넓은 공간이 있어 방문객에겐 둘도 없는 휴식처. 정릉은 사적지라는 특성상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배드민턴 등의 스포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다. 매점을 지나 언덕길로 오르면 숨이 차지 않을 정도의 산책로가 나타난다. 1시간 이내에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하다. 정릉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묘소이다. 태조는 고려의 풍습대로 향리와 서울에 각각 부인을 두고 있.. 2022. 12. 15.
서울 태릉과 강릉을 이어주는 왕릉숲길 왕조시대, 자식을 왕으로 만들고 그 왕권을 공고히 하고 싶은 어머니의 욕망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왕위에 오른 어린 아들을 대신해 왕보다도 강한 권력을 휘둘렀다면 이는 권력남용이 분명하다. 오늘은 이런 사연을 가진 모자가 산등성이 하나를 두고 이웃해 잠들어 있는 곳을 가본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문정왕후의 태릉과 명종의 강릉이다. 태릉은 왕비의 단릉이지만 능호에 ‘클 태(泰)’자를 쓴 이름처럼 왕후릉답지 않게 넓은 능역을 가졌다. 석물도 다른 능에 비해 덩치가 커서 생전의 문정왕후 위세를 보여주는 듯하다. 반면에 태릉 언덕 너머 명종과 인순왕후의 쌍릉인 강릉은 왕의 능임에도 어머니의 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박해 보인다. 더욱이 오랫동안 태릉선수촌이 두 능 사이에 있었고 군사보호지역으로 돼 .. 2022. 12. 15.
함평 궁산리 해수찜 돌머리해수욕장 석두마을갯벌체험 23번국도에서 808번 지방도로로 이어지는 궁산리 일대는 함평군만의 해수찜으로 유명하다. 유황이 함유된 돌과 삼못초 등의 약초를 넣고 소나무 장작불로 데운 물로 해수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온천과 약찜의 효능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돌은 유황과 알칼리 장석이 많이 함유된 산성암맥으로 피부질환, 신경통과 당뇨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염 등의 질병 치료를 위해 3~4주 정도 머무르면서 정기적으로 해수찜을 하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으로도 제격이다. 함평의 해수와 돌에 포함된 광물질이 고열에 의해 이뤄지는 모종의 화학적 반응은 이곳 해수찜이 피부미용에도 효과를 발휘하도록 한다. 게다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온.. 2022. 12. 15.
하동 성제봉 형제봉 평사리공원 대봉감 하동재첩 화개면소재지를 출발해 19번 국도와 마주치는 곳에서 좌회전. 약 8km를 달리면 평사리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1003번 지방도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 1.3km 지점에서 한번 더 좌회전하면 최참판 댁이다. 형제봉(성제봉) 따스한 햇살 아래 아른아른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를 타고 경남 악양의 성제봉(해발 1115m, 일명 형제봉)을 오른다. 악양벌 푸르른 보리밭 길 따라 산기슭으로 다가서는 사이 꽃샘추위에 잠시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이내 열린다. 청학사 풍경소리 들으며 산길로 접어든다. 낙엽 두텁고 가파른 산길에 숨이 가빠지고 장딴지가 뻐근해지지만 쉬엄쉬엄 걷노라니 바위 조망대가 반겨준다. 발 아래 악양벌이 펼쳐지고 벌판 뒤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른다. 청학사 일원은 푸른 대숲 덕분에 다른 곳보다 .. 2022. 12. 15.
방공관제사령부 방공관제사 "조국의 불침번" ㅁ 방공관제사령부/ 오산공군기지사령관은 소장이며 대령이 참모장이다.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항공관제·방공 레이다를 운용ㅇ제31방공통제전대 제1중앙방공통제소(1MCRC)/ 오산 공군기지     ㅇ제32방공통제전대 제2중앙방공통제소(2MCRC)/ 대구 11전비   ㅇ제33방공관제전대 / 충주 19전비-309방공관제대대 / 백령도   ㅇ제34방공관제전대 / 사천ㅇ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2022. 12. 15.
여주 345번지방도 역사문화 체험여행 신륵사 경기도 여주 역사문화체험여행 여주는 땅이 기름져 쌀, 밤고구마, 땅콩 등 땅에서 나는 대부분의 것들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또한 신라시대의 유명 사찰인 신륵사와 세종대왕릉, 명성황후생가 등 관광객을 위한 명소도 많다.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오색 단풍이 아름다운 늦가을, 여주에 가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중엽의 실학자이자 지리학자였던 청담 이중환은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 “남한강이 젖줄처럼 흐르는 여주는 일찍이 대동강변의 평양, 소양강변의 춘천과 더불어 나라 안에서 가장 살기 좋은 강촌으로 손꼽힌다”라고 설명해놓았다. 청동기시대부터 쌀농사가 시작된 여주는 쌀과 도자기, 땅콩 등의 특산물이 나는 기름진 땅이다. 여주에는 세종대왕과 효종대왕릉이 있으며 최근 들어 조명을 받고 있는 명성황.. 2022. 12. 15.
공주 밤마을 밤줍기 공주밤 밤농장체험 충남 공주 밤 농장국내 최대 밤 생산지인 충남 공주시 정안면의 밤 농장에서 밤을 줍고, 전통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충남 공주의 마곡사와 전통가옥, 영화 ‘클래식’의 촬영지이기도 한 외암리 민속마을을 하루 코스로 둘러본다.  손대지 않아도 ‘톡’하고 아람이 벌어지는 정안 밤마을 체험가을이 풍성한 것은 곡식이 알알이 영글어가기 때문이다. 사방팔방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은 풍요롭기 그지없다. 붉은 홍고추가 말려지고, 누렇게 변해 고개를 숙이는 벼 이삭, 단향 풍겨내면서 익어가는 대추, 알알이 아람 터트려 갈색 윤기 좌르르 흐르는 알밤, 고소한 호두와 잣이 수확을 앞두고, 파란색 감들이 붉은 홍시로 변해간다. 어디 이것뿐인가. 바다도 풍요롭다. 대하에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참게, 버섯 등등, 가을을 ..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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