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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단양 제2단양팔경

by 구석구석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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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벽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깎아지는 듯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 준다.


영춘면의 북쪽에 있으며 당시의 태수 이보상이 벽면에「북벽」이라 대서특각하여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며, 마치 매가 막 날아 오르는 모습이라 하여「응암」이라고도 부른다.

고단한 삶에 지쳤을 때 넓고 풍요로운 석벽을 안고 돌면서 웅장한 자연의 품안에서 선유하는 풍유는 생의 또다른 활력소를 얻기에 충분하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출처 : 투어코리아

온달산성
온달산성은 남한강변의 해발 427m의 성산에 축성된 길이 972m, 높이 3m의 반월형 석성으로 원형이 잘 보존 되고 있으며 사적 제264호로 지정되어 있다.

온달산성의 지명과 전설에 의하면 영토확장 경쟁이 치열했던 삼국시대에 한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고구려와 신라 사이에 영유권을 둘러싸고 전투가 치열 하였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바보온달 장군의 무용담과 함께 평강공주와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오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성안에서 삼국시대의 유물이 출토 되었다.

이곳은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이루었다면 현재 중국의 양자강과 황하강 주변이 우리의 땅이 되었을 것이라는 역사적 회고와 바보온달이 자기 수련의 노력을 통한 명장으로의 변신과 홀어머니에 대한 효행심 그리고 평강공주의 내조의 힘 등을 통하여 현대의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과 의미를 주는 유서 깊은 곳으로 온달동굴과 더불어 학생들의 고적답사지로 각광을 받고있다.

 

다리안산
소백산 비로봉에서 흘러 내린 물이 우거진 숲과 기암절벽을 지나 다리안산에 이른다. 옛날 다리안산은 외부와의 접촉을 불허하던 곳이였다 하는데 1950년 까지만 해도 소백산을 가자면 이곳에 있었던 계구교, 융탁교, 운제라고도 하는 다리를 건너야 했으며 이는 마음을 가다듬고 맑게하여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이다.

아주 옛날에 30여층계가 놓여져 있었고 박달나무를 달래넝쿨로 묶어서 만들었기에 사람이 겨우 건너고 마을의 큰 소는 건너지 못하여 다리안에서 죽어야만 했다 한다.

다리안산에는 명당자리가 있었으나 터가 세서 묘를 쓰지 못하였는데 누군가 암장을 한 후 다리안산을 지키던 용이 화가나서 담을 떠나 승천하였다 한다.

용이 승천할때 디딘것이 파여져 물이 고이자 이를 용담이라 하고 폭포를 용담폭포라 했다.

현재 다리안산 국민관광지가 조성되었고 소백산 등산로가 개설되어 많은 피서객과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옛 사람들은 다리안과 밖을 죽음과 연계시켜 교량의 하중을 적게하므로서 많은 사람이 오래 지나 다니도록 행한 "관습의 다리"라고 하며 "약속의 다리"가 있던 산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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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암
대흥사 절터에서 원통골을 따라 올라가면 그 끝에 원통암이 있고 암자 서쪽에 하늘을 찌르는 바위가 있으니 대석이 30척이며 이 위에 깍아 세운듯한 70척의 바위 일곱개가 솟아있어 칠성암 이라 불리운다.

옛부터 이 곳에서 기도를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는데 해뜨기 전 새벽바람에 정한수 한 사발을 떠 놓고 정성을 다해 기도하는 옛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 아련히 연상되는 곳이다.

황정산로에 자리 잡고 있는 3경 칠성암은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을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출처 : 투어코리아

일광굴
어상천면 소재지에 있는 자연동굴로서 굴의 길이는 1km로 동굴 입구는 좁았으나 1937년 조종승 면장이 확장하여 출입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입구에서 약50∼60m 들어가면 종유석이 흘러내려 돌고개를 이루었다. 조그만 고개를 넘으면 넓이 50m 높이 30m 정도의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동굴안 높이 6m쯤 되는 석판이 있다.

석판에는 바둑판을 그린것이 있는데 이것은 옛날에 신선들이 삼태산과 동굴에서 바둑을 두고 놀던 곳이라 한다. 신선골 우측으로 내려가면 나룻배형으로 되어있는 곳에서 깨끗한 물이 흘러 나오는데 위장병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전하여진다. 일광굴 천정높은 곳에 구멍이 있어 햇살이 굴을 비추어 통과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하늘로 통한 이 굴 통로로 하늘의 신선이 내려왔다 하나 지금은 비둘기가 날아들고 있다.

일광굴

 

금수산

월악산국립공원 내 금수산과 산줄기를 잇고 있는 미인봉(596m·저승봉)~신선봉(神仙峰·845.3m) 능선은 깊은 산중에서 코발트빛 명경지수 청풍호와 그 뒤로 하늘을 찌를 듯 기운차게 솟아오른 월악산(月岳山·1,093m)을 조망할 수 있는 산줄기다. 여기에 암릉도 나타나 아기자기한 암릉 산행의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다.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0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출처 : 투어코리아

산행은 청풍대교에서 옥순대교 방향 약 4km 지점에 위치한 능강계곡을 따라 들어서면서 시작한다. 다리 앞에서 계곡 길을 따라 2km쯤 들어서면 찻길은 왼쪽으로 꺾어져 된비알로 접어들어 500m쯤 더 오르면 정방사 주차장에 닿는다. 예까지는 승용차로도 진입이 가능하다.

 

정방사(淨芳寺)는 동국제일의 조망처라 일컬어도 될 만큼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우측으로 월악산이 기이한 형상으로 치솟고, 그 뒤로 조령산에서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게다가 산봉을 가르며 흘러내리는 듯한 청풍호는 월악산을 비롯해 해발 1,000m급 산봉이 10여 개 치솟은 월악산국립공원을 빨아들일 듯 강렬한 빛깔로 반짝인다.

 

암자 아래 갈림목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곧 주능선 삼거리에 올라선다. 왼쪽 길은 조가리봉(562m)을 거쳐 이에스리조트로 내려서고, 오른쪽 길은 미인봉을 거쳐 신선봉으로 이어진다. 신선봉까지 길이 헷갈릴 지점은 없으나 학봉 능선에서 잘못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산길이 능선 등날과 좌우로 여러 가닥 나 있으나 안전로프를 따르면 무난히 학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학봉 정상에서 신선봉을 거쳐 동산(성산·896.2m)과 금수산으로 갈라지는 900m봉까지는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900m봉 갈림목에서 북동쪽 능선을 따르면 단양군 적성면으로 내려서므로 주의한다.

 

900m봉에서 금수산 방향(남동쪽)으로 10분쯤 내려서다 갈림목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능강계곡으로 내려선다. 금수암을 거쳐 계곡 입구까지는 2시간 반쯤 걸린다. 금수산 정상으로 가려면 계속 능선을 따른다. 40분쯤 가면 상학마을 갈림목(상학마을 2km, 금수산 0.3km)이 나오고, 안부에서 무명 암봉을 넘어 산길을 따라 15분쯤 가면 금수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가장 빠른 하산지점은 정낭골을 거쳐 백운동으로 내려서는 길(1시간20분)이고, 서릉을 타고 얼망덕봉(926m)과 소용아릉을 거쳐 능강계곡이나 고두실계곡으로 하산하려면 2시간30분 이상 걸린다.
정방사~미인봉~신선봉~금수산~망덕봉~능강계곡 산행은 7시간 이상 잡아야 가능하다. 900m봉과 금수산 사이의 갈림목에서 곧장 능강계곡으로 빠지면 1시간 반 이상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비박 장소는 조가리봉(562m)~미인봉 능선 상의 안부나 너럭바위가 적당하다. 정방사·조가리봉·미인봉 갈림목에서 미인봉 방향의 널찍한 바위지대가 최적의 장소다. 여기서 안부로 내려섰다가 미인봉으로 향하다 보면 더 넓은 너럭바위를 만난다. 비박과 종주산행에 필요한 식수는 정방사 석간수를 사용하도록 한다.

 

숙식(지역번호 043)  능강지구 능강리민박(653-7997)에는 3평형(3만 원)·5평형(4만~5만 원)·15평형(10만 원)·35평(25만 원)의 콘도식 숙소가 갖춰 있다. 얼음골민박(651-6075)은 4~6인용(10만~12만 원), 독채(방 4칸·20만 원)를 빌려준다. 논골민박(653-7807)은 펜션식 8평형 커플룸과 12평(6명·1인 추가 시 1만 원) 단체룸을 갖추고 있다. 
 

상천리 버스종점 부근에 상천참숯불가마는 재래식 숯불가마 찜질방과 함께 콘도형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콘도에는 주방시설이 완비돼 있다. 참나무 숯가마는 찜질복 포함 1인당 6,000원, 콘도는 20명용 30만 원, 8인용 12만 원(주중 8만 원)이다. 가마식당에서 흑돼지 삼겹살 숯불구이도 판다. 숯불바비큐 1인분(200g) 1만2,000원(밥과 반찬 포함), 산채비빔밥 7,000원. 백반 6,000원. 문의 653-5501.

 

죽령폭포
옛부터 서울과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이 일대에는 대나무가 무성하여 죽령이라고 했으며 내리막길 30리 오르막길 30리 아흔아홉 구비의 험하고 힘든 고개로 유명하며 죽령산 신당에서는 지금도 그옛날 도둑 잡던 다자구 할머니의 "다자구야 들자구야" 외침이 들리는 듯하다.

소백산에서 발원된 벽계수가 죽령계곡을 휘감고 돌아 아홉척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죽령폭포는 마치 은빛의 실로 수를 놓은듯한 신비경을 자아낸다.

청정계곡이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있다.

특히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강 인터체인지에서 차로 불과 5-10분 거리라서 관광객이 쉽게 접할수 있는 곳이다.

죽령폭포는 소백산에서 발원한 물이 죽령계곡을 흐르다가 9척(약 2.7m) 높이에서 떨어지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출처 : 투어코리아

구봉팔문
소백산의 지맥이 아홉개의 봉우리를 이루며 그 사이사이 골짜기가 여덟 개의 문으로 되어 있어 절경을 이루는데, 전해 오는 바에 의하면 불제자가 이곳을 법문으로 오인하여 그 곳에 오르려고 애를 쓴곳이라 하여 「법월팔문」이라고도 한다.

구봉팔문 중 4봉에서 우뚝 솟은 영주봉(일명 수리봉) 정상에는 구인사 초대 종정인 상월원각대조사의 묘소인 적멸궁이 있는데 적멸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열반의 세계를 의미하며 풍수지리학상 세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형상이라 한다.

소백산의 지맥을 따라 솟아 오른 9개의 봉우리와 사이사이 8개의 골짜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관이 일품이다. 출처 : 투어코리아

출처 - 대강면 장림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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