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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307

장수 궁양리 궁평마을 도깨비축제 장안문화예술촌 궁양리 궁평마을 063 352 4650 / 010 4707 2493 http://www.dkbvill.com 전라북도의 지붕에 해당되는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의 첫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 고원지대에서 가장 높은 곳이 장수군이다. 산이 높고 골이 깊은 장수군 계남면의 ‘도깨비잔치마을’은 어릴 적 옛날이야기 속에 나오는 장난기 많고 재미있는 도깨비 이야기가 가득한 곳으로 매년 도깨비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3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었다. 도깨비 노래와 풍물을 배우고 한밤중에 담력을 키우기 위해 산길을 따라 도깨비 불꽃을 찾아가는 체험놀이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개암나무 열매와 도깨비 세상 이야기를 듣는 재미는 밤이 깊어 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된다. 이밖에 장안산(1,23.. 2022. 12. 12.
진안 단양리 홍삼스파 노천탕 홍삼축제 진안읍 외사양길 16-10 / 진안 홍삼스파 선선한 가을 바람에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다면 평균 고도 400~500m의 고원도시 ‘진안’으로 떠나보자. 진안은 전체 면적의 80%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자연 속 쉼을 만끽할 수 있다. 태조 이성계가 마이산의 기를 받아 조선건국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좋은 기운이 가득 서려 있다. 특히 건강웰빙축제 ‘진안홍삼축제(10월 7~10일)’가 열려 건강지수 높이고 힐링할 수 있는 즐길거리, 먹거리도 가득하다. 웰빙스폿 진안홍삼스파&홍삼빌에서 호캉스 진안홍삼스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곳으로, 동의보감의 근원인 ‘양생’을 기초로 한 홍삼한방(紅蔘韓方)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파는 크게 ‘데스티네이션(치유목.. 2022. 12. 9.
익산 교도소세트장 성당면 함낭로 207 / 익산 교도소세트장 063-859-383 2022. 12. 8.
완주 799번지방도 갑오동학혁명 우석대박물관 호남고속도로 삼례나들목에서 799번 지방도로를 따라 봉동쪽으로 가면 신금리가 나온다. 삼례는 갑오동학혁명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현장이다. 1892년 11월(음)에는 수천 명의 동학교도들이 교조신원운동을 펼쳤던 곳이다. 그리고 1894년 9월(음)에 10만여 명의 농민군이 '척왜양창의'의 깃발을 나부끼며 2차 봉기를 일으킨 곳이다. 완주군 문화체육시설지구 내에 조성된 역사광장은 2002년 12월 준공됐다. 입구에 들어서자, 농민전쟁의 전개과정을 설명과 판화 형식으로 새긴 4각 기둥의 부조물 5개가 손님을 맞는다. 광장 중앙엔 농기구인 쇠스랑을 형상화한 '대동의 장'이 있다. 쇠스랑을 든 팔 아래엔 돌이 쌓여 있다. 방문객들이 여기에다 직접 돌을 놓도록 함으로써 동학 정신의 확산과 계승을 노린다는 .. 2022. 12. 8.
무주 죽담팔경 조항산 장안마을 전주~진안~(30번 국도)~안천~장안 사거리~(635번 지방도)~약수가든~부남면 소재지~율소(밤소)~조항마을의 순서로 찾아간다. 조항은 승합차나 승용차만 진입 가능하다. 대형버스는 율소마을 금강래프팅 앞에 주차하고 조항 마을까지 20분쯤 시멘트길을 걸어야 한다. 죽담팔경중 제 1 경 조항산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부남 지역의 경치는 죽담팔경(竹潭八景)으로 압축된다. 그 제1경이 바로 조항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우측의 깎아지른 12폭의 병풍바위로서, 중앙에 있는 신선바위에서 달밤에 신선이 놀았다고 전해온다. 배골에서 오르는 중간지점에 임장수굴이 있는데, 옛적에 임장수가 말을 타고 신선바위, 옥녀봉, 지장산을 거쳐 마이산으로 달려갔다는 전설도 있다. 조항산 서쪽에는 옥녀봉, 그 건너편에는 지아비를 상징.. 2022. 12. 7.
익산 706번지방도로 드라이브 덕양정낙조 함라산 금강변 706번지방도 웅포드라이브 1) 호남고속도로 논산IC - 강경 - 23번 국도 - 용안면 - 706지방도 - 성당면 - 웅포리 덕양정 2) 호남고속도로 익산IC - 미륵사지 - 함열읍 - 숭림사 - 웅포리 덕양정 3)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 - 나포 - 웅포 - 금강변 전라북도 익산시 서쪽으로 금강이 흘러간다. 강 건너편은 충청남도 부여, 그리고 서천땅이다. 금강변을 따라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가 열려있는데 이 길은 군산시 나포면으로 이어져 서해안고속도로 북군산인터체인지로 연결된다. 강변도로 중간, 익산시 웅포 금강변에 덕양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아담하게 서있다. 바로 이곳 강변에서 겨울철 서해안고속도로 교각 뒤편으로 떨어지는 멋진 낙조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전북 내륙에서, 그것도 탁 트인 바.. 2022. 12. 6.
순창 13번국도 책여산 채계산 책여산(341m 전북 순창-남원) 채계산 새들도 위태로워서 앉기를 꺼려했다는 아슬아슬한 칼바위와 송림이 한데 어우러진 암릉이 스릴만점이다. 게다가 도도하게 흐르는 섬진강물과 바둑판같은 들녘이 한눈에 잡히는 조망이야말로 산행의 백미다. 용아장성의 축소판을 방불케 하는 기이한 형상의 바위와 수영선수들처럼 섬진강으로 풍덩 뛰어들 기세로 곳곳에 버티고 선 두꺼비바위들이 발길을 잡는다. 이 때문에 예부터 책여산(冊如山일명 채계산 釵山)은 회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으로 불려왔으며, 낮은 산이지만 섬진강변에 위치해 있어 고산지대의 1,000m에 버금간다. △ 채계산출렁다리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출입을 통제하다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두 산등성이를 잇는 길이 270m 출렁다리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 2022. 12. 5.
고창 삼인리 선운사 도솔암 꽃무릇 풍천장어 복분자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서평택, 서해대교, 당진, 서산, 홍성, 보령, 군산, 서김제, 부안, 줄포를 차례대로 지나 선운산 IC를 빠져나가 22번 국도를 갈아탄다. 부안면 방향으로 오산저수지를 지나 반암삼거리 우회전하여 선운산도립공원 이정표를 보고 운행진입하면 선운사 주차장 고창 선운산 입구에 가면 전국 제일의 장어촌이라 할 만큼 장어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풍천장어 집만 37곳이 몰려있다. 선운사입구 500미터 전쯤에 자리잡은 풍천장어 요리 전문점인 은 맛있고 친절한 서비스 정신으로 많은 단골 손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전라북도가 추천하는 맛 집이다. 메뉴는 단순하게도 '풍천장어'(1인분 15,000원)만을 전문으로 한다. 굳이 구분하자면 기호에 따라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있.. 2022. 12. 2.
무주 적상산 반딧불축제 안국사 적상산사고지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무주 반딧불 축제 전북 무주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반딧불이와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 그곳에서 해마다 반딧불 축제가 열린다.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 어스름할 무렵인 저녁 일곱시. 엄마 아빠의 손을 잡은 아이들이 셔틀버스에 올라탄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도착한 곳은 한적한 여름밤 풀숲. 깊어가는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속삭인다. “엄마, 아빠 반딧불이가 저기에 있어요.” 이곳은 해마다 펼쳐지는 무주 반딧불 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반딧불이 신비탐사 행사장이다.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어둠이 내리면 주최측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반딧불이 서식지를 방문해 인솔자의 해설을 들으며 반딧불이를 만난다... 2022. 11. 30.
진안 갈응리 운장산자연휴양림 반일암계곡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고적함 '운장산 자연휴양림' 운장산 휴양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은 장장 7km에 걸쳐 굽이쳐 흐르는 갈거계곡이다.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순하게 돌아나가는 갈거계곡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또한 갈거계곡 곳곳에는 비경이라 이름 붙여진 많은 볼거리가 숨어있는데, 이 비경들을 찾아보는 것도 운장산 휴양림에서는 놓칠 수 없는 재미다. 특히 산림문화휴양관 못 미쳐 마주하게 되는 마당바위의 모습은 무척이나 멋스럽다. 어른 열댓 명이 누워도 넉넉할 것 같은 마당바위 주위로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계류는 작지만 단단한 폭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외에도 제방바위와 이끼바위 그리고 학의소 등 많은 비경이 곳곳에 숨어있다. 운장산 휴양림에서는 이들 비경을 찾아 나서는.. 2022. 11. 28.
군산시 성덕리 생태습지 철새조망대 군산시 성산면 철새로 120 / 군산 철새조망대 2022. 11. 22.
고창군 반암리 병바위 지질공원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 병바위 서해 바다가 좌치나루터를 거쳐 뭍으로 들어온 건지, 주진천이 바다로 나가고 있는 것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장어들이 강과 바다를 오가는 고창 풍천장어 거리 근처엔 술 호리병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큰바위가 있다. 병바위는 ‘선동마을 뒤 잔칫집에서 몹시 취한 신선이 소반을 걷어차 술병이 굴러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호암마을의 높이 35m 병바위 주변엔 소반바위, 전좌바위(두락암)와 함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이 형성돼 있다. 이 자연유산은 2021.12. 6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이 바위는 지질시대 백악기에 분출한 유문암질 용암(화산 폭발 후 용암 상승으로 뜨거워진 대륙 지각이 녹으며 주변에.. 2022. 11. 21.
원불교 익산성지 성탑성역화 원기99년 신년하례차 익산총부를 방문하고 둘러본 성탑 성역화공사가 아직 마무리가 안되어 썰렁해 보이고 눈에 익은 모습이 아니어서 그런지 낯설어 보이는건 왜일까요? 조감도를 보니 지금의 모습이 완공될을 때의 모습이던데 고심해서 만들고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네요. 제일 허전한 것은 송대의 멋이 없어져서 나만의 느낌이 이제는 안나더라구요. 2022. 11. 20.
고창 자룡리 구시포 해수월드 해수찜 갯벌체험 바다낚시 오토캠핑 한국관광공사선정 7월에 가볼만한 어촌해변풍경이 있는 구시포 드라마 '삼시세끼'의 배경 구시포 그동안 이 지역은 ‘주꾸미 명품마을’로 알려질 만큼 주꾸미축제가 열리는 봄과 피서철이 시작되는 여름에만 사람들이 북적거릴 뿐 평상시엔 인적이 극히 드문 곳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구시포해수월드가 생긴 이후로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해변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숲과 넓게 펼쳐진 바닷가 모래밭이 어우러져 있는 구시포해수욕장 주변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군이 형성되어 있어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아울러 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사를 휘돌아 해변도로를 타고 동호해수욕장을 거쳐 구시포항에 이르는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가을철에는 특히 선운사 산행을 마친 후 이곳을 들르면 그야말로 ‘딱 .. 2022. 11. 19.
부안 변산반도 새만금전시관 우금산 운호마을 휘목미술관 내소사 전라북도 부안 여성동아 기획·송화선 기자 / 글 & 사진·한은희‘여행작가’ 전북 부안에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변산반도가 있다. 이곳의 해안가는 외변산, 내륙 산악지역은 내변산이라고 불린다. 6월에 돌아볼 여행지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고루 느낄 수 있는 외변산. 채석강, 내소사, 변산·격포·고사포해수욕장 등 귀에 익은 관광 명소가 몰려 있고, 서해 해넘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솔섬도 있다. 해안을 따라 난 30번 국도가 외변산을 잇고 있으므로 다음 갈 곳의 이름만 기억하면 길을 헤맬 염려가 없다. 간척의 모든 것을 생생히 배울 수 있는 새만금 전시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는 요즘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한창이다. 총길이 33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인 새만금 방.. 2022. 11. 14.
전주 교동 전주향교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39 / 전주향교 063-288-4548 2022. 11. 11.
군산여행 동국사 은파유원지 콩나물국밥 만경강 전군도로 서해안 최대의 항구도시 군산은 금강 하구에 위치한 교역의 중심지로 예부터 넉넉한 살림살이를 누렸으나 이로 인해 외세의 첫 침략지가 되기도 했다. 군산 곳곳에는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겨울철 군산에 방문하면 철새들의 아름다운 향연을 볼 수 있다. 금강변 너른 들녘인 나포십자뜰이 새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것. 나포십자뜰은 철새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인심을 베풀어 쌀과 과일을 알차게 익게 한다. 군산시 성산면에 자리한 오성산에 가면 백제인의 절개가 전해지는 유적이 있다. 산 정상에 다섯 개의 묘가 나란히 있는 ‘오성인묘’가 바로 그것. 7세기 나당연합군을 이끌고 백제의 도읍지인 사비성으로 가던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오성산에 이르러 산 위에서 바둑을 두던 5명의 노인에게 사비성으로 가는 길을 물었다.. 2022. 11. 10.
정읍 내장사 원적암 백련암 서래봉 불출암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 내장산관광특구 내장산우리들꽃공원 국립공원 내장산 저수지 주변에 사각정자와 야외탁자 등 편익시설을 갖춘 1천여 평의 우리고유의 야생화 소공원으로 2003년도 시설되다. 들꽃공원에는 5평규모의 사각정자와 피크닉 탁자, 평의자 종합안내판 그리고 식재된 야생화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안내판 등 이 설치되어 야생화를 모르는 이들이 찾아와도 쉽게 보고 배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교육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공원내에는 섬초롱꽃, 매발톱꽃, 내장상사화, 은방울꽃, 앵초 금낭화, 처녀치마 등 27종의 다양한 우리들꽃 3만여 본이 식재되어 내장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새로운 쉼터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내장호수를 끼고 도는 산책로와 가까워 가족, 연인과 산책을 즐긴 후 피로를.. 2022. 11. 4.
부안 석포리 입암마을 내소사단풍 석포리 입암마을 063-583-8359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 공원으로 변산, 격포, 고사포 등 천혜의 해수욕장과 채석강, 적벽강 등의 기암을 비롯 내소사와 개암사를 중심으로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서남해안 최고의 절경지이다. 해수욕과 등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남단입구에 위치한 입암마을은 민박시설이 잘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민박집 여러 곳이 입암 마을 팜스테이에 참여하고 있어 숙박시설과 참여 프로그램에 있어 어떤 마을보다 알차다. 두타가 세운 내소사 팜스테이 참여농가는 시설도 시설이려니와 이 마을만의 훈훈한 인심을 만나볼 수 있다. 넉넉한 인심의 주인 내외와 함께 산에서는 산나물 채취, 곤충채집과 고추, 마늘,.. 2022. 10. 27.
고창 선동리 학원농장 선산마을 선동마을 청보리밭 부드럽게 휘어진 지평선…그것들은 삶처럼 쓰러졌다 금세 일어선다 등 뒤로 아침 해가 떠오르는 서해 행은 늘 죄도 없이 도망치는 기분이 들곤 했다.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지레, 도망치는 게 아니라고 부러 속력을 줄이곤 흘끔흘끔 뒤를 본다. 성큼, 태양이 저기에서 따라오고, 성큼, 금세 어깨에 닿을 듯해서 어느새 발 끝 힘주어 도두 밟다 보면, 뭘 잘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곤 했다. 서해로 간다는 것은 태양을 등에 지고 달린다는 것, 그것은 늘 드팀없이 살기 위해 아등거리다, 늦은 봄바람 사르랑, 종달새 같이 새살거리는 아이들, 뜀박질한다. 초록 바람 타고 작고 어린 것들 도투락댕기 날리는 환영을 본 듯도 하다. '언제 보리가 익어서 배꼽이 쏙 나오도록 밥 먹어 보나' 휴우~ 하는 한숨이 아득한 지평선.. 2022. 10. 25.
순창 내이리 고뱅이유원지 어초정 고뱅이유원지는 순창군 유등면 내이리와 유촌리 사이의 섬진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유원지 위쪽으로 88고속도로 섬진교가 지나고 있다. 고뱅이유원지의 명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고뱅이어살이다. 순창군의 관광홍보자료에 따르면 고뱅이 어살은 조선 중기 때 자연석으로 강을 'V'자 형으로 막아 쌓고, 가운데 부분에 물이 지나가도록 한 곳에는 대나무와 발을 엮어 강물을 따라 흘러내려가던 물고기들이 잡히도록 만든 것이다. 남해 바닷가의 죽방림과 비슷하다. 이렇게 잡힌 참게, 잉어 등은 순조 임금에게 진상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에 명물로 자리잡았던 어살은 88고속도로 건설로 그 자리에 섬진교가 들어서면서 유실되고 말았다. 2003년 12월에 유등면민의 뜻을 모아 섬진교 아래쪽에 다시 복원되었다. 고뱅유원지 입.. 2022. 10. 14.
고창 죽림리 유네스코 문화유산 고인돌유적 전봉준 화시산 고창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고인돌 유적지 안내 표지판이다. 또한 고창을 대표하는 캐릭터도 고인돌의 형상을 딴 모량도리와 모로모로다. 고창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고인돌 밀집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창읍에서 서쪽으로 약 3㎞ 떨어진 도산마을에는 북방식 고인돌이, 죽림리 매산마을에는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 3기, 남방식인 바둑판형 250기, 지상 석곽형 45기 등, 1m 미만에서 최대 5.8m에 이르는 고인돌이 무려 447기나 된다. 약 2천500년 전부터 500여 년간 이 지역을 지배했던 족장의 가족 묘역으로 추정되는 이 고인돌군은 그 변천사는 물론 그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하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에는 국내 최초의 민간 들꽃 학습원인 고인.. 2022. 10. 8.
임실여행 임실관광 전북 임실은 전주와 남원 사이에 있는 고장으로, 이렇다할 유명 관광지는 없다. 사선대라는 멋진 유원지가 있고, 성수산과 회문산이 있어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이 임실은 고추의 주산지로 임실고추는 빛깔이 좋고 적당한 매운맛을 지니고 있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임실군은 군 내 관광지들을 사선대(四仙臺) 관광권, 옥정호 관광권, 세심 관광권, 오수 의견 관광권, 성수산 관광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 관광 코스는 비교적 단순해 외각지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 모두 만난다. 첫 번째 만나는 곳은 사선대이다. 임실 성미산성은 신라와 백제가 대립하고 있던 6~7세기에 걸쳐 소백산맥을 국경으로 하는 주 저항선과 진안.임실.남원을 잇는 후의 전라좌도 연변을 따라 제2의 방어선 성격을 띠고 있으며,.. 2022. 10. 6.
무주 삼공리 백련사 향적봉 때 묻지 않은 자연, 무주 덕유산 덕유산국립공원을 품고 있어 맑고 깨끗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무주는 한때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오지였다. 사방이 모두 산으로 에워싸여 있어서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전국 어디서든 무주에 쉽게 가 볼 수 있게 됐다. 거기다 국내 최고의 리조트 시설까지 갖춰서, 이제는 국내 최고의 인기 관광지가 됐다. 덕유산은 남부지방에서 눈이 많은 곳이다. 등산이라면 향적봉에서 남덕유산까지 하루 종일 갈 수도 있다. 그렇지 않고 하얀 눈이 그리워, 눈이 보고 싶어서, 눈을 즐기려면 무주리조트 관광 곤돌라를 이용해 설천봉에 오를 수 있다. 곤돌라에서 내려 향적봉을 지나 대피소, 그리고 힘닿는데 까지 갔다가 돌아오면 된다. 주릉에서 하산, 백련사, 구천동계곡으.. 2022. 10. 6.
남원 호경리 구룡계곡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탁족을 즐기니 극락이 따로 없네! 예로부터 산중의 계곡에서 탁족을 즐기는 것만큼 손쉽고 확실한 피서는 드물다. 쏟아지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탁족을 즐긴다면 신선이 부럽지 않다. 특히 올여름은 휴가비용을 줄이는 알뜰 피서족이 늘어날 전망이다. 가족단위로 저렴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계곡이 경제적이고, 확실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점에서 수많은 계곡을 품은 지리산이 안성맞춤이다. 지리산처럼 주변에 맛있는 음식이 많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곡이 있다면 확실한 피서가 보장된다. 지리산의 계곡을 떠올리면 뱀사골계곡을 떠올리기 쉽지만 첩첩산중 산자락에 숨겨진 계곡을 품고 있다. 그래서 지리산은 갈수록 신비롭고 볼수록 오묘한 산이다. 거대한 지리산의 남원 .. 2022. 10. 4.
부안 변산반도 변산8경 채석강 변산팔경 웅연조대 / 직소폭포 / 소사모종 / 월명무애 / 서해낙조 / 채석범주 / 지포신경 / 개암고적 제1경 웅연조대(熊淵釣臺) 줄포에서 곰소 앞바다를 지나는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정경으로 바다에 펼쳐지는 어선들의 행진과 야경이 물에 어울리는 모습과, 강촌의 어부들이 낚시대를 둘러메고 창랑가를 부르는 경치를 말한다. 칠산바다가 변산과 선운산 사이를 뚫고 들어와 내륙에 움푹 들어간 만을 이룬 것이 곰소만으로 천혜의 입지조건이 만든 우리나라 최대의 조기잡이 어장이었다. 원래 곰소는 3개의 무인도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제2경 직소폭포(直沼爆布) 내변산 산행이야기 http://blog.daum.net/choogal/1876209 내변산의 중심에 있는 직소폭포의 선경을 말하며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을 보지 않고.. 2022. 10. 3.
고군산군도 선유도 장자도 천혜의 해상공원 고군산군도 군산에서 뱃길로 약 50km, 작은 배가 군산항에서 1시간 15분 걸려 도착한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섬이다. 선유도에서 고만고만하게 늘어서 있는 장자도, 무녀도를 자전거로 돌아 볼수 있는 곳이다.고군산열도(古群山群島)는 섬들이 산처럼 무리지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 무인도 49개를 포함해 68개의 섬들이 저마다의 이야기와 특이한 형상, 해산물을 지닌 청정 해상공원을 이루고 있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망주봉 명사십리 등 고군산 8경(선유팔경)을 자랑하며, 이 섬과 무녀-장자-대장도가 연륙교로 이어져 있다. 고군산군도는 여객선이 다니는 비진도 말도 등 8개 섬 외에도 선착장을 함께 사용하는 무녀도를 포함한 9개의 유인선과 횡경도 보농도 광대도 소횡경도 소야미도등 비교적 큰 .. 2022. 9. 27.
지리산십경 지리산단풍 지리산의 10경 지리산은 한반도 남쪽 중앙부분에 산하 최대의 산군으로 치솟은 백두대간의 마지막 자락이다. 백두에서 흘러왔다 해서 두류산(頭流山),또는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이름 불렸다. 경남 함양·산청·하동군,전남 구례군,전북 남원시 등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그 면적은 약 484㎢( 1억3천만평),유역의 둘레는 320㎞(850리)에 달한다. 산은 1,915m 높이의 상봉인 천왕봉을 비롯,제2봉인 중봉(1,875m), 그리고 서부지리 최고봉인 반야봉(1,751m) 등 1,000m 이상의 고봉 30여개와 장터목,벽소령,임걸령 등의 준령,그리고 고봉과 준령을 잇는 수많은 능선,계곡들을 거느리고 있다. 고봉준령과 깊고 그윽한 계곡이 많은 지리산은 갖가지 비경들도 즐비하다. 대표적.. 2022. 9. 26.
김제 청도리 강증산 귀신사(歸信寺)는 김제 금산사에서 전주로 가는 고갯길에 있는 청도리 마을에 있다. 양귀자는 소설 에서 "지난 가을에 귀신사는 우선 이름으로 나를 사로잡았다. 영원을 돌아다니다 지친 신이 쉬러 돌아오는 자리"라고 썼다. ◁전북 유형문화재 제63호 귀신사부도 청도리 마을에 닿기 직전, 길 왼쪽 논 가운데 자리 잡은 "지친 신이 쉬"고 있는 부도에 들른다. 부도는 고승들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시는 무덤이다. 하대석에 비해 상대석이 지나치게 크다. 사람으로 치면 상체 비만인 셈이다. 그나마 가운데 받침돌에 여러 겹 연꽃을 새긴 것이 밋밋함을 겨우 피했다. 절에서 한참 떨어진 이곳에 부도가 서 있다는 것은 이곳까지 절의 경내였던 때가 있었다는 뜻일 것이다. 청도리 마을 가운데로 난 길을 걸어서 귀신사로 올라간다. .. 2022. 9. 25.
김제 하정리 백산저수지 백산성 김제시내에서 국도 23호선을 타고 익산 방면으로 가다가 좌측 백산 관망대로 들어가 우측으로 1Km 정도 백산저수지 백산저수지는 만수위 면적 460ha로 1969년 호남 야산 개발과 함께 축조한 저수지로 붕어와 잉어, 향어 등이 많이 나와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특히 이 저수지에서는 초어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포인트는 제방 건너편 논둑이 좋은데 좁은 길이다.김제시내에서 국도 23호선을 타고 익산 방면으로 가다가 좌측 백산관망대로 들어가 우측으로 1Km 정도 가면 저수지가 나온다. 용계리 산8의 1 백산성 24,720평의 백산성은 1998년 9월 17일 사적 제409호로 지정되었다. 백산성은 동진강 하류의 서안에 위치한 높이 47m의 독립된 산봉우리를 감싸는 테머리식(山頂式)의 토성이다. ..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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