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삼인리 선운사 도솔암 꽃무릇 풍천장어 복분자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서평택, 서해대교, 당진, 서산, 홍성, 보령, 군산, 서김제, 부안, 줄포를 차례대로 지나 선운산 IC를 빠져나가 22번 국도를 갈아탄다. 부안면 방향으로 오산저수지를 지나 반암삼거리 우회전하여 선운산도립공원 이정표를 보고 운행진입하면 선운사 주차장 고창 선운산 입구에 가면 전국 제일의 장어촌이라 할 만큼 장어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풍천장어 집만 37곳이 몰려있다. 선운사입구 500미터 전쯤에 자리잡은 풍천장어 요리 전문점인 은 맛있고 친절한 서비스 정신으로 많은 단골 손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전라북도가 추천하는 맛 집이다. 메뉴는 단순하게도 '풍천장어'(1인분 15,000원)만을 전문으로 한다. 굳이 구분하자면 기호에 따라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있..
2022. 12. 2.
고창 선동리 학원농장 선산마을 선동마을 청보리밭
부드럽게 휘어진 지평선…그것들은 삶처럼 쓰러졌다 금세 일어선다 등 뒤로 아침 해가 떠오르는 서해 행은 늘 죄도 없이 도망치는 기분이 들곤 했다.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지레, 도망치는 게 아니라고 부러 속력을 줄이곤 흘끔흘끔 뒤를 본다. 성큼, 태양이 저기에서 따라오고, 성큼, 금세 어깨에 닿을 듯해서 어느새 발 끝 힘주어 도두 밟다 보면, 뭘 잘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곤 했다. 서해로 간다는 것은 태양을 등에 지고 달린다는 것, 그것은 늘 드팀없이 살기 위해 아등거리다, 늦은 봄바람 사르랑, 종달새 같이 새살거리는 아이들, 뜀박질한다. 초록 바람 타고 작고 어린 것들 도투락댕기 날리는 환영을 본 듯도 하다. '언제 보리가 익어서 배꼽이 쏙 나오도록 밥 먹어 보나' 휴우~ 하는 한숨이 아득한 지평선..
2022. 10. 25.
지리산십경 지리산단풍
지리산의 10경 지리산은 한반도 남쪽 중앙부분에 산하 최대의 산군으로 치솟은 백두대간의 마지막 자락이다. 백두에서 흘러왔다 해서 두류산(頭流山),또는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이름 불렸다. 경남 함양·산청·하동군,전남 구례군,전북 남원시 등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그 면적은 약 484㎢( 1억3천만평),유역의 둘레는 320㎞(850리)에 달한다. 산은 1,915m 높이의 상봉인 천왕봉을 비롯,제2봉인 중봉(1,875m), 그리고 서부지리 최고봉인 반야봉(1,751m) 등 1,000m 이상의 고봉 30여개와 장터목,벽소령,임걸령 등의 준령,그리고 고봉과 준령을 잇는 수많은 능선,계곡들을 거느리고 있다. 고봉준령과 깊고 그윽한 계곡이 많은 지리산은 갖가지 비경들도 즐비하다. 대표적..
2022.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