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고인돌 유적지 안내 표지판이다. 또한 고창을 대표하는 캐릭터도 고인돌의 형상을 딴 모량도리와 모로모로다. 고창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고인돌 밀집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창읍에서 서쪽으로 약 3㎞ 떨어진 도산마을에는 북방식 고인돌이, 죽림리 매산마을에는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 3기, 남방식인 바둑판형 250기, 지상 석곽형 45기 등, 1m 미만에서 최대 5.8m에 이르는 고인돌이 무려 447기나 된다. 약 2천500년 전부터 500여 년간 이 지역을 지배했던 족장의 가족 묘역으로 추정되는 이 고인돌군은 그 변천사는 물론 그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하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에는 국내 최초의 민간 들꽃 학습원인 고인돌 들꽃학습원이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형(북방식), 바둑판형(남방식), 지상석곽형 등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을 접할 수 있는 곳이 고창 고인돌유적지. 특히 동서로 약 2.5㎞ 안에 447기의 고인돌이 집중적으로 있으며, 고창군내 전역 85개소에 2천여기나 분포되어 있다. 이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밀집된 것으로 한반도의 청동기시대 묘제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고인돌군은 산기슭에 즐비하게 놓여 있다. 그 크기가 어찌나 큰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부족장이나 마을 어른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물이다. 규모로 보아 한두 사람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것도 장비가 부족한 시기였으니, 더욱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조상들의 지혜에 감동할 뿐이다.
이때문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C-977)으로 등록됐다. 관광객을 위해 6개의 탐방코스를 만들어뒀으며, 체험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자녀들과 함께 둘러볼 만하다. 아이와 함께 고인돌 유적지를 찾을 때는 미리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다. 준비 없이 찾는다면 그저 땅 위에 서 있는 거대한 바위덩어리를 구경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고인돌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인돌의 모습은 다양하다. 보통 고이는 돌 두 개를 세우고 그 위에 뚜껑돌을 덮는 북방식(탁자형)과 땅속으로 무덤방을 파고 그 위에 뚜껑돌을 덮는 남방식(바둑판형), 북방식과 남방식의 절충식인 지상석곽형 등 세 가지가 주를 이룬다. 보통 한 군락지에 하나의 양식으로 만들어진 고인돌이 모여 있으나 고창의 고인돌 군집 지역에서는 세 가지 양식을 모두 볼 수 있다. 이곳 고인돌의 무게는 작게는 약 10톤에서 크게는 3백여 톤에 이른다고 한다. 각 고인돌에는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다.
죽림리 야산 고인돌 군락에는 6개 코스의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다. 코스마다 다양한 고인돌들을 구경할 수 있고 4코스에서는 산의 정상부와 7부 능선에 있는 바위 단면에 구멍을 파고 나무를 박아넣었던 흔적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이 바로 뚜껑돌을 채굴하던 곳이었던 것. 연구에 따르면 고인돌 제작 당시 커다란 암벽에 작은 구멍을 내고 그 사이에 나무를 밀어넣고 물을 부어 불리면 나무의 압력으로 바위가 결대로 갈라지게 되고 그 갈라진 부분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옮겨 고인돌의 뚜껑돌로 삼았다고 한다. 보통 10톤의 바위를 옮기는 데 장정 80명이 동원되었다고.
높이 5m, 가로 7m, 무게 3백 톤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고인돌을 보려면 아산면 운곡리로 가야 한다. 고창군은 매년 10월, 실제 고인돌 축조 과정을 보여주는 고인돌 축제를 열고 있다. 고창군청 문화관광과에서 운영하는 고인돌 안내소에 문의하면 고인돌 군락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 063-560-2793
고인돌 체험마당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매년 음력 9월9일 전후해 고창 모양성제 기간에 다양한 고인돌 체험마당이 열린다. 선사시대 군장의 위엄을 재현하는 군장행차, 큰 바위 던지기, 돌창 과녁 맞추기. 외줄 타고 건너기, 고인돌 축조체험, 청동기시대의 유물 발굴체험, 돌칼 이용 벼와 수수 수확, 고구마와 땅콩 구워먹는 선사시대 농경문화체험, 움막생활, 갈판에 곡식 갈기, 소달구지 타기, 천연염색 체험 등이 있다.
/ 영남일보 /류혜숙여행칼럼니스트 / 여행신문 천소현기자
고창은 최초의 민중항쟁인 동학농민혁명의 횃불을 올린 역사의 고장이다.
고창읍 죽림리에 있는 전봉준 생가는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인물이자 지도자였던 녹두장군이 1855년 12월3일 태어난 집이다. 서당 훈장이었던 전창혁의 아들로 태어나 13세 무렵까지 살았다고 한다. 당시엔 서당, 안채, 사랑채 등이 있었으나 동학농민혁명 기간 중에 모두 소실됐다가 최근에 복원됐다.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지도부는 1894년 3월20일에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무장 기포지에서 4천여명의 농민군이 모인 가운데 창의문(倡儀文)을 발표하고 조직적인 항쟁에 들어갔다.
화시산(火矢山·403.2m)은 지금까지 선운산과 방장산의 명성에 가려 명함도 못 내밀었지만,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과 오베이골 탐방로, 생태계의 보고 늪지와 운곡댐, 암릉과 송림이 어우러진 등산로 등이 갖춰져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됐다. 소굴치 방향에서 오르면 투구바위, 촛대바위, 상여바위, 왕자굴 등의 스릴 넘치는 암릉이 있고, 부안면 삼태 마을에서 오르면 벼락바위, 갓바위, 주먹바위, 시계바위 등 자연경관이 백미다.
신라 때 어느 왕자가 난을 피하여 십승지를 찾아 백제 땅 고창으로 와 가마를 타고 화시봉을 오르면서 투구를 벗어 놓은 투구바위(시루봉), 가마가 무거워 내려놓은 가마바위(상여바위), 촛불을 켜놓은 촛대바위와 수행한 장수가 호랑이를 몰아내고 왕자를 모신 왕자굴도 볼거리다.
한국풍수기행 ‘저 장대 끝 오리’ 본문은 ‘화실봉에 사는 불귀신(火神)들이 신림면 임리 마을을 자꾸 불태우자 선인의 가르침에 따라 오리솟대를 세우고 매년 정월 열나흘에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산 전체를 지칭할 때는 화시산, 정상은 화시봉 또는 화실봉, 봉우리들은 성틀봉, 옥녀봉, 회암봉, 오봉 등으로 부르면 좋겠다.
산줄기는 호남정맥 내장산과 백암산 사이의 순창새재 부근 530m봉에서 서쪽으로 가지 친 영산기맥이 입암산을 지나 방장산 자락 고창고개에서 북쪽으로 갈래를 친 뒤 사실터재와 오봉을 지나 화시봉을 솟구쳐 놓고 소요산으로 줄달음치다가 선운산 경수봉 앞에서 서해로 숨어든다. 물줄기는 모두 인천강에 합수되어 줄포만에 살을 섞는다. 행정구역은 고창군 고창읍, 부안면, 신림면을 경계한다.
[제1코스] 고인돌군을 둘러보고 고창천 하갑교 앞 봉동 마을 삼거리에서 동쪽으로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올랐다. 북쪽으로 감나무에 빨간 감이 주렁주렁 열린 독곡 마을이 다가오고 과수원과 상수도취수장을 지난다.
덩굴식물이 산을 뒤덮은 송림을 오르면 성틀봉의 두 개 봉우리 주변에 쌓은 테머리식 서산산성의 흔적이 있다. 석축을 견고하게 쌓았으나 붕괴되고 북쪽만 원형이 남아 복원의 손을 애타게 기다린다.
칡덩굴이 진을 치고 있는 성틀봉(150.6m·일명 고성봉)에 닿으면 북쪽엔 마치 학처럼 생긴 백학봉, 남쪽엔 풍요로운 고창의 황금들녘이 조망된다. 잡목 속에 숨어있는 삼각점(고창 420)을 조용호 계장이 겨우 찾아냈다. 시누대가 무성한 정상을 내려서면 묘소가 가끔 나타고, 가시덤불이 발목을 잡아채는 잡목구간을 내려서면 직업재다(하갑교에서 40분 소요). 고인돌군에서 곧장 오르면 10분 거리고, 운곡댐과 운곡서원 앞까지 흙길로 단장한 3.4km 오베이골 탐방로가 연결된다.
직업재는 예전에 선운사 방면 주민들이 고창을 통행하던 큰 육로였다. 그 아래는 다랑이논과 고사목이 된 느티나무가 있고, 옹달샘인 석천과 버드나무가 서 있다. 석천은 70년대까지 인근 도산 마을에서 천제를 지내기 위해 목욕재계하고 제수로 사용했다고 한다. 다랑이 논과 석천을 방치해 놓는 것 보다 고인돌군과 오베이골 탐방로와 연계한 체험학습장으로 개발하면 좋을 성싶다.
암릉직업재~오봉~화시봉(6.2km) 코스는 조용호 계장 부부가 3일 동안 힘들게 개척했다. 임도를 100m쯤 걷다가 숲길로 올라 북진하면 회암봉(199m)에 닿는다. 남쪽으로 고인돌 유적지가 있는 매산 마을이 눈인사한다. 예전에 산내면과 고창을 오가던 행정치는 운곡댐이 축조된 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으나 수종갱신사업으로 임시도로가 났다.
서쪽 승적골을 사이에 두고 소나무조림지, 철탑, 묘소를 지나면 옥녀봉 정상의 방어진지가 마중나온다. 동쪽의 송암 마을은 풍수지리 상 옥녀직금형, 즉 옥녀봉을 중심으로 옥녀가 베틀에 앉아 베 짜는 모습이고, 천룡당은 송암 마을 사람들이 수호신으로 섬기며 매년 정월에 천룡제를 지내는 곳이다.
오봉은 호암 뒷산으로 다섯 봉우리가 보인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옥녀봉에서 오봉의 첫 능선으로 내려서면 기러기가 돌아온다는 회안(回雁)재다. 먹이가 풍부한 운곡댐이 축조되면서 겨울철새인 기러기들이 줄지어 왔다가 영산호로 돌아가는 지명에 대한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멧돼지가 잔치를 벌인 곳을 지나 오봉의 바위고개로 접어들면 부처손이 군락을 이루고, 동쪽엔 고창들녘과 산줄기들이 한눈에 잡힌다. 오봉 근처 운곡댐 방향의 빈대절터에서 16세기 이후로 판단되는 기와, 분청사기, 백자편이 출토되기도 했다.
동서쪽으로 시야가 탁 트인 능선과 범바우(호암)을 지나 백운저수지 우측으로 내려가면 백운재다. 운곡과 조양을 오가던 고개로 길손들이 목마름을 달래던 주막터를 아름드리 느티나무 두 그루가 지키고 있다. 돌탑을 지나 236m봉으로 가는 능선엔 한국전쟁 때 빨치산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진지가 있다.
전망대 바위를 지나 236m봉에서 삼태 마을 하산로는 나무꾼들이 고되다는 뜻으로 된재(전라도 방언)라 불렀다. 236m봉에서 부안면과 아산면을 경계하는 능선을 따라 오르면 소굴치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이 있고, 서쪽으로 100m쯤 가면 화시봉에 닿는다(직업재에서 2시간30분 소요). 동으로 방장산과 고창들녘, 남서로 고창읍과 선운산 줄기, 서로는 소요산이 한눈에 잡힌다. 북쪽은 가마바위, 촛대바위, 투구바위가 견고한 요새처럼 보인다.
회시산 정상에서 남서쪽은 운곡서원 하산로이며, 동쪽 삼거리에서 북진하는 소굴치 하산길이 매우 위험하게 느껴지지만, 신기하게도 암릉 사이로 등산로가 안전하게 이어진다. 서쪽 선운골프장 뒷산은 용이 승천하려는 형상인데, 골프장 공사 때 용머리 부분을 절개해서 볼썽사납다.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면 거대한 거북바위가 왕자굴을 다녀가라고 주문한다. 서쪽 선운골프장 방향으로 미끄러운 바윗길을 8분쯤 내려가면 거대한 암벽 아래에 용천샘과 10여 명이 기거할 수 있는 왕자굴이 있다. 무당들이 기거한 흔적과 쓰레기가 수북해 자연경관이 훼손돼 안타깝다. 그 아래엔 두 개의 절터가 있고 골프장 옆 임도로 하산길도 있다.
능선으로 되돌아와 북쪽의 아기자기한 암릉을 걸으면 바위손들이 우후죽순처럼 자라고 있다. 가마바위를 지나 밧줄을 잡고 내려서면 뾰족한 촛대바위가 눈길을 잡는다. 뒤돌아보니 가을 옷을 갈아입고 있는 화시봉과 가마바위가 요염한 여인처럼 교태를 부린다. 화시봉을 비롯한 가마바위와 투구바위는 골프장 입구 22번 국도변에서 바라봐야 가장 웅장하고 멋있다.
골프장 뒤 능선을 걷다가 임도를 만나 동쪽으로 내려가면 등산안내판과 소굴치터널과 무장과 법성포 분기점 이정표가 있는 22번 국도에 닿는다(화시봉에서 1시간20분 소요).
[제2코스] 부드러운 흙길로 단장한 오베이골 탐방로를 걸으면 옛 시골길 정취가 한껏 묻어난다. 오베이골은 다섯 방향을 의미하는 오방골의 고창지방 방언으로 행정치, 안덕, 용계, 굴치, 운곡으로 통하는 오거리를 뜻한다. 전방에 203m봉 누에바위가 나타나고, 쉼터와 장승, 탐방로 안내판이 있는 통한의 마당에 닿는다. 자연석으로 단장한 옹달샘을 지나면 버드나무와 갈대가 무성한 생태계의 보고 광활한 늪지와 생태공원 나무교량이 운치를 더해 준다.
정현도 회장이 예전의 운곡댐은 청정수가 넘실댔으나 지금은 낚시꾼들이 수질오염을 시켰다며 인천강지킴이 회원들이 운곡댐 관리권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운곡댐을 따라 탐방로를 걸으면 어느덧 운곡서원 앞에 닿는다(직업재에서 40분 소요). 운곡선생 시비, 망향비, 돌탑, 느티나무 등이 산객을 반겨 맞는다.
보호수 표석이 있는 수백 년생 느티나무는 운곡댐 수몰 때 족보가 없다는 이유로 팔려갈 운명이었으나 운곡 선생의 노력으로 겨우 목숨을 건졌다. 운곡리와 용계리의 158세대가 운곡댐 축조로 정든 고향을 등진 뒤 정성을 모아 운곡댐 어귀에 망향정과 망향비를 세웠다.
아산면 운곡리는 심산유곡으로 아침저녁으로 안개가 덮여 구름골(雲谷)이고, 용계리는 용초등 계곡에서 용이 승천했다. 느티나무 앞에서 북동쪽 등산로를 10분쯤 오르면 댐을 앞에 둔 운곡정사가 있다. 그곳에서 많은 유생들이 수려한 자연을 벗 삼아 학문에 정진했으리라. 시원한 샘물로 목을 축인 뒤 오찬을 즐기고 소나무 능선을 오르면 헐벗은 묘 2기를 만난다.
전망대 바위에 서면 잿빛으로 일렁이는 운곡댐이 잘 다녀오라 인사한다. 능선에 오르자 소나무숲에 가려 있던 시야가 탁 트이며 동쪽으로 고창의 황금들녘과 고창읍이 한눈에 잡힌다. 제법 스릴을 느끼는 암릉을 오르면 헬기장과 삼각점(고창 303)이 있는 화시봉 정상에 닿는다(운곡댐에서 1시간10분 소요).
/ 월간산 김정길 전북산사랑회 회장
제1코스 고인돌 유적지~하갑교 삼거리~성틀봉~(1.5km)~직업재~회암봉~옥녀봉~오봉~호암~백운재~(6.2km)~화시봉~가마바위~촛대바위~왕자굴~투구봉~(2.9km)~소굴치(22번 국도) <10.6km, 4시간30분>
제2코스 고인돌 유적지~하갑교 삼거리~성틀봉~(1.5km)~직업재~오베이골 탐방로~운곡댐~(3.4km)~운곡서원~운곡정사~(3km)~화시봉~왕자굴~가마바위~촛대바위~투구바위~(2.9km)~소굴치 <10.8km, 4시간>
제3코스 13번군도~삼태 마을~삼태소류지~큰재~시계바위~화시봉~(1.5.km)~13번군도 <3.km, 1시간30분>
제4코스 사창 마을~소류지~능선~기차바위~화시봉~(2.1km)~사창 마을 <4.2km, 2시간 소요>
운곡서원
고창 지역 정신문화의 산실 운곡서원은 서원 철폐령에 따라 고창의 오서당산에서 1843년 이곳으로 옮겼다. 회암 주희, 백암 김제, 농암 김주, 강호 김숙자, 점필재 김종직 등을 모신 유서 깊은 서원이다.
숙식
인천장(063-564-8643)은 운곡댐 맑은 물에서 잡은 민물 송사리 매운탕을 20,000~30,000원에 맛볼 수 있고, 강촌식당(063-563-3471)은 인천강에서 잡은 자연산 장어(1인분 30,000원)를 내놓는다(양식장어는 1인분 15,000원). 아산식당(063-564-1680)과 참좋은집(063-561-3377)에서 풍천장어 구이(1인분 15,000원)와 용봉탕을 복분자와 함께 맛 볼 수 있다.
선운사 인근에 선운산관광호텔(063-561-3377), 동백호텔(063-562-1560), 귀빈장(063-564-1991) 등이 있다.
고창 질마재1코스 운곡리 운곡습지 고인돌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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