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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무주 적상산 반딧불축제 안국사 적상산사고지

by 구석구석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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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무주 반딧불 축제

전북 무주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반딧불이와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 그곳에서 해마다 반딧불 축제가 열린다.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

어스름할 무렵인 저녁 일곱시. 엄마 아빠의 손을 잡은 아이들이 셔틀버스에 올라탄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도착한 곳은 한적한 여름밤 풀숲. 깊어가는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속삭인다. “엄마, 아빠 반딧불이가 저기에 있어요.”

이곳은 해마다 펼쳐지는 무주 반딧불 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반딧불이 신비탐사 행사장이다.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어둠이 내리면 주최측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반딧불이 서식지를 방문해 인솔자의 해설을 들으며 반딧불이를 만난다. 깊어가는 여름밤, 풀숲에서 반딧불이의 춤사위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어른 아이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이 된다.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돼 있는 반딧불이는 하늘과 땅, 물이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서만 서식한다. 무주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반딧불이와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반딧불이가 산다는 것만으로도 청정자연으로 인정 받은 셈이다. 무분별한 환경 파괴와 오염으로 인해 점차 사라져가는 작은 곤충 반딧불이를 되살리고 보존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하여 무주에서는 해마다 반딧불 축제를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연주의가 좋다. 반딧불이와 함께!’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환경·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반딧불이 방사, 마라톤, 동요제 등 다양한 행사

한풍루 어울터 행사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에어돔이 있다. 그곳이 반딧불이 축제의 중심 행사장이다. 반딧불이의 일생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생태체험관으로 반딧불이의 알에서부터 애벌레 상태, 탈피과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반딧불이의 다양한 종류와 변화과정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곳을 찾은 의미는 충분할 듯. 실감나는 사진 전시로 눈으로는 직접 살펴볼 수 없는 반딧불이의 생태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더불어 백두대간의 중심 덕유산에 서식하는 야생화로 꾸민 동산과 금강 상류에 살고 있는 물고기를 전시해 생태 사이클을 보여준다.

‘반딧불로 책읽기’ 코너는 고사성어 ‘형설지공(螢雪之功)’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전통 생활상 재현 코너에서는 옛 선조들의 다양한 생활 풍습을 엿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반딧불이가 나는 아름다운 숲과 깨끗한 물의 경관을 안고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뛸 수 있는 환경 마라톤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며 경기종목은 하프, 10km, 5km이다. 4인 가족 이상 참가자에게도 트로피가 수여된다. 어른들을 위한 반딧불이 가요제와 어린이를 위한 반딧불이 동요제도 열린다. 반딧불이 동요제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은은하고 고운 선율이 반딧불과 함께 어우러져 여름밤을 낭만적으로 만드는 멋진 프로그램이다. 

무주 반딧불 축제 기본정보

무주 반딧불 축제는 한풍루 어울터에서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라톤, 동요제를 비롯한 일부 행사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매일 저녁 실시되고, 매일 오후 3시부터 반딧불이 생태탐험관 유료 입장객 중 선착순 2백명은 애반딧불이 유충 및 늦반딧불이 성충을 받아 신비탐사 시 방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생태탐험관 입장료는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5백원. 그 외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공연, 찾아가는 반딧골 영화제, 추억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무주 반딧불 축제 제전위원회 063-324-2440, 홈페이지 www.firefly.or.kr

 가는 길 대진고속도로 무주 IC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가다 적상산 삼거리에서 좌회전, 구천동 계곡 쪽으로 빠져 치목터널과 치마터널을 지나 무주로 들어간다. 경부고속도로는 영동, 옥천, 황간 IC를 이용한다. 대중교통 이용시 기차로 경부선 영동역에서 내려 무주행 버스를 탄다.

 

무주읍 당산리 지남공원내 한풍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19호

한풍루는 처음 세워진 때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1592)때 왜군에 의해 불에 탔던 것을 선조 32년 (1599)에 한풍루를 사랑한 형인 임제가 꿈속에 나타나 한풍루 복원을 원해서 동생 현감 임환이 다시 지었고, 1783년 현감 임중원이 중수하였다. 전주의 한벽당, 남원의 광한루와 함께 호남의 3 한의 하나로서 호남 제1의 누각이다. 이 건물은 2층 누각으로 하층은 정면 3칸, 측면 4칸이며 상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되어 있다.

붉게물든 단풍이 흡사 여인이 치마를 두른듯 하다하여 이름붙여진 적상산(赤裳山)

  한국 백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 쌓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마와 같다고 하여 적상이라 이름붙였다는 이산은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등의 자연명소를 간직한채 정상 분지의 양수발전소 상부댐인 산정호수(적상호)와 고색창연한 적산상선, 안국사등 유서깊은 문화 유적이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덕유산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돼 있는 적상산은 무주구천동을 비롯한 덕유산 33경의 유명세에 가려있지만, 산세 좋고 멋진 암봉과 운해가 산허리를 휘감는 풍경과 봄의 진달래도 볼거리다. 중앙에 우뚝 솟은 북쪽의 향로봉(1,025m)과 남쪽의 기봉(1,034m)이 마주하고 있는데, 정상 일대는 흙으로 덮인 토산이라 원시림을 방불케할 정도로 수림이 울창하다. 반면, 표고 800~900m대는 층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바위산이자 적상산성이 축조된 천혜의 요새지로 손색이 없다.

이곳은 덕유산국립공원 적상산 정상9백m에 인공호수를 만들고 산정호수까지 오르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됐다. 7년전 적상산에 무주양수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정상까지 닦아놓은 15Km의 진입 도로를 따라 산정호수까지 오를 수 있다.

적상산 분지(해발 800m)에 위치한 산정호수는 양수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담아두기 위해 만든 댐으로 적상호라 명명되었다. 

무주읍에서 산정호수까지 포장된 도로가 통행되어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고 산정호수를 관광하는 것 외에도 천일폭포, 적상산성, 안국사 등의 명승탐방과 전망대에 올라 원경을 둘러보는 즐거움도 있다. 또한 산 아래에 있는 하부댐을 구경하고 아울러 무주양수 발전소를 견학 할수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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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m가 넘는 호수 일주도로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덕유산 향적봉과 무주스키장의 슬로프가 손에 잡힐듯한다. 발 아래 계곡엔 무주호의 하부댐이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기도 한다. 적상산을 오르는 도중에 나타나는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등의 자연명소는 단풍과 어우러져 있다. 

 ▲ 적상산 천일폭포 

적상산정상 남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안렴대는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다 보여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슬아슬하게 한다. 고려때 거란의 침입이 있었을 때 삼도 안렴사가 군사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들어와 진을 치고 난을 피한 곳이라 하여 안렴대라 했다고 한다. 또한 병자호란 때는 적상산 사고 실록을 안렴대 바위밑에 있는 석실로 옮겨 난을 피했다는 유서 깊은 사적지이다.


고려때 축성된 적산산성은 아직 그흔적을 남기고 있으며 적상산사고(史庫)로 유명한 안국사도 있다.
적상산 중심부의 산성으로 고려 성종때와 현종때 세차례에 걸친 글안(契丹)의 침입을 받았을 때 인근 수십군의 백성들이 이곳에서 난을 피했고 고려말 왜구 의 침입땐 삼도안렴사가 난을 피해 들어와 병사들을 주둔시켰다고 전한다. 이 성은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다가 선조25년 임란으로 전주사고(史庫)를 제 외한 전국의 사고가 불타버린 후부터 실록보존문제가 논의되면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광해2년 현감 이유경의 상계와 신경진, 최현의 실사를 거쳐 3년뒤 안국사를 중수하고 다음해엔 사고를 창건했다. 광해10년(1618년) 9월 실록의 일부를 장서한 후 인조11년(1633년) 1월 묘향산사고의 실록을 이곳으로 옮겼다. 1910년 경술국치로 사고는 폐지되고 지금은 유지(遺址)만 남아있다.

 적상산성 서문아래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장도바위는 고려말 최영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혀 장도를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 갔다는 전설이 있다.

 북창리 150번지 양수발전소전력홍보관 063-320-3314

전력 홍보관은 전력사업 이해지지기반의 구축과 관광자원으로써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년간 30만명이상이 관람하고 있으며 ‘95. 9월에 개관한 이래 200만명 이상이 관람하였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관람하는 이유는 최첨단 영상시설물을 구비하여 흥미를 제공하고 학습의 장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상, 하부저수지는 국립공원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관광과 곁들여 시찰할 수 있어 일반인은 물론 초.중.고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에 대한 체계적인 소개와 이해증 진의 공간이 되고 있다. 

안국사 063-322-6162   

적상산성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찰 안국사는 고려 충렬왕 3년(1277)에 월인화상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광해군6년(1614) 적상산성 내에 사각이 설치되고, 인조 19년(1641)에 선운각이 설치되어 적상산 사고(史庫)로 조선왕조실록과 왕의 족보인 선원록이 봉안되었다. 

이때 사고를 방비하기 위하여 호국사를 지었으며, 안국사는 그 전부터 있던 절이었으나, 호국사와 더불어 이 사각을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되어 안국사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적상산 양수발전소 건설 때문에 이 사찰은 호국사지의 위치로 옮겨져 안국사가 호국사지에 있다.

안국사 괘불(掛佛)은 극락전 불단벽 뒷편 목궤에 넣어 보관하고 사월초파일 명일에는 법당앞에 세워 진 괘불지주에 내어걸고 예불을 올린다.

이 괘불은 가로 10.75m, 세로 7.50m의 마본을 배접한 대형화폭에다 채색으로 그린 괘탱인데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하고 그 좌우에다 극락도사 아미타불과 등 청묘법 다보여래가 도설되어 있으며 그아래에는 관세음, 대세지보살과 문수, 보 현등 사대보살이 도설되어 있다.

화폭의 여백에다 운문을 그려놓고 주불의 두광 좌우에다 구름위로 비천하는 보살모습이 그려져 있다. 서화가 행적수록집인 근역서화징에 의하면 괘불은 숙종때의 화원승(畵員僧) 신민(信敏)에 의해 그려진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산행코스

서창 ⇒ 서문(장도바위) 3.3Km ⇒ 능선갈림길 0.6Km ⇒ 향로봉 5Km ⇒ 안렴대 1.4Km ⇒ 안국사 0.5Km ⇒ 산정호수 1Km

산정호수 ⇒ 안국사 1Km ⇒ 안렴대 0.5 Km ⇒ 향로봉 1.4Km ⇒ 능선갈림길 0.5Km ⇒ 안렴대 1Km ⇒ 안국사 0.5Km ⇒ 산정호수 1Km

치목 ⇒ 송대폭포 2Km ⇒ 산정호수 1.5Km ⇒ 안국사 1Km

북창리 적상산 사고지 전라북도 기념물 제88호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때 서울의 춘추관을 비롯한 전국의 사고가 불에 탄 후, 춘추관을 제외한 정족산, 태백산, 묘향산, 오대산 등에 새로운 사고를 설치하게 되었으나, 당시 우리나라 북방이 위험하여 광해 6년(1614) 천혜의 요새로 이름난 무주의 적상산에 실록전을 세우고 묘향산의 실록을 옮기게 되었다. 그리고 인조 19년(1641) 선원각을 세워 왕실의 족보인 선원록을 보관하게 되었다. 그 후 일본에 의해 사고가 폐지될 때까지 300여 년간 국가의 귀중한 국사를 보존했던 우리나라 5대 사고중 하나였다. 현재 전라북도 기념물 제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사고터는 안타깝게도 적상산 양수발전소댐을 건설하면서 상부댐 안에 수몰되어 안국사와 함께 저수지 윗쪽으로 이전하였다. 적상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 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에는 고려 공민왕 23년(1374) 최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후 귀경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요새로서 적지임을 알고 왕에게 축성을 건의하여, 그 계기로 축성하였다는 적상산성이 있다. 그리고 고려 충렬왕3년(1227년) 월인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안국사 및 사고를 지키기 위한 호국사찰로서 조선시대 인조 21년(1643년)에 창건한 호국사터가 있다. 현재의 안국사는 이 호국사터에 자리하고 있다. 자료출처 : 한국관광공사

/ 자료 - 여성동아 / 매일신문 / 무주 문화관광과 063-320-2546 / 조선생활미디어 이주영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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