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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436

고흥 거금도 적대봉 먹금해수욕장 고산목 명천마을 금천선원 녹동항에서 거금도간에는 카페리가 있어 관광버스를 타고 갈수가 있다. 거금도 가는 배는 30분 간격으로 금진 선착장이나 신평 선착장에 도착한다. 녹동항에서 20여 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는 거금도는 면적 62.08㎢, 인구 4천720명이 살고 있는 섬으로, 54㎞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할 수 있도록 도로를 만들어 놓아 시원스러운 남해를 품에 안고 남도의 자연을 감상하기에 좋다. 거금도에서 가장 수려한 경치로 꼽히는 익금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주변에 송림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여름 피서지로 인기다. 청정해역에서의 바다낚시도 거금도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섬 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은 해안선 길이가 53.5km나 되는 큰 섬입니다. 조선.. 2022. 11. 3.
고흥 나로도 덕흥해수욕장 진기마을 봉래산 전라남도 고흥반도 - 나로도 전남 고흥군은 한반도의 남부에 위치한 반도이며, 많은 섬들로 둘러싸여 있다. 고흥 주변의 바다는 수온이 알맞아 다양한 어종은 물론 김,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의 성장에도 좋은 여건을 갖추었다. 나로도는 낚시꾼들에게 도처에 흩어진 갯바위 낚시터로 인기를 끌고,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길게 뻗은 백사장과 노송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입소문 났지만 우주주센터와 함께 첨단과학을 상징하는 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포두면과 내나로도를 연결하는 380m의 연륙교는 1990년 공사에 착수하여 1994년 11월 30일 개통된 다리이다. 년중내내 수려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절경과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의 해수욕장, 사계절 바다낚시터를 찾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나로도는 나로1대교로 도화면과 이어진.. 2022. 11. 3.
고흥 소록도 소록대교 한하운 희망마을 소록대교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곳. 일제시대 강제 격리수용과 감금 등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 이후로도 편견의 벽에 갇혀 소외의 굴레를 벗지 못한 섬, 전남 고흥 소록도(小鹿島). 육지에서 불과 500m 떨어졌지만 심리적 거리는 훨씬 멀게 느껴졌던 소록도에 중앙에 87.5m 높이의 다이아몬드 모양 주탑 2개를 세워 케이블로 연결한 현수교 소록대교가 2009.3월 개통되었다. 소록도는 면적 4.42㎢, 해안선 길이 14㎞의 작은 섬. 1910년 외국선교사들이 한센병 환자들을 수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일제가 ‘소록도 자혜병원’을 개원했다. 자혜병원은 1982년 국립소록도병원으로 바뀌어 한센인 치료 전문병원으로 거듭났다. 소록도는 한센병(나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061-840-0500 / www.so.. 2022. 10. 28.
장성 약수리 청류암 백암산 전라남도 장성군 백암산 고불총림 율원 청류암 청류암(061-392-9841)을 향해서 길을 간다. 삼거리에서 만난 이정표는 청류암까지의 길이 2.7km 남았다고 알려준다. 산죽이 빼곡히 들어찬 산길을 지나간다. 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 주저앉으면 곧장 모든 소리와 격리될 것 같은 으슥한 길이다. 나는 산죽이 있는 길을 좋아한다, 산죽이 있는 길은 마치 찰현 악기 같다. 찰현 악기란 현을 활로 마찰해서 소리를 내는 현악기들을 말한다. 바이올린이나 해금처럼 스칠 때마다 소리를 낸다. 그렇다면 내 몸이 일종의 활인가? 산을 거의 다 내려온 지점에서 비로소 계곡을 만난다. '동지 섣달 꽃 본 듯이' 반갑다. 신발을 벗고 계곡에 잠시 발을 담근다. 계곡 옆에서 자라는 몇 그루의 우산나물이 텃세라도 부를 듯한 자세.. 2022. 10. 28.
영암 구림마을 도자기체험 왕인국화축제 영암 버스정류장에서 목포행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왕인박사 유적지 앞에 내려준다. 승용차로 올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IC에서 2번 국도를 타고 영암방면으로 온다. 영산호를 지나 학산면 소재지에서 좌회전해 819번 지방도로에 진입하면 구림마을이 나온다.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 일대는 장천지 선사 주거지가 말해주듯 최소한 삼한시대부터 백성들의 삶터였다. 중국, 일본과 교역하던 고대 무역항으로서의 입지조건과 함께 2200년이란 마을의 역사는 구림이 얼마나 사람 살기에 좋은 곳인지를 말해준다. 혼사 때 ‘구림 대동 계원이면 내력을 묻지 말라’는 말이 전해 오는 구림마을에는 아직도 향약적 성격의 주민자치 조직인 대동계가 오백년이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4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고택인 조씨종택, 1681년에 창건된.. 2022. 10. 28.
곡성 섬진강 다슬기수제비 가을비 오는 날 생각나는 별미 섬진강에서 맛본 뜨끈한 다슬기수제비 한 그릇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가을이 오고 있나 보다. 하루종일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이렇게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입이 궁금해진다. 이런 날 뜨끈한 수제비 한 그릇 어떨까. 이왕이면 다슬기수제비면 더 좋겠다. 속풀이에 그만, 가슴속까지 후련하네 다슬기는 바로 앞 섬진강에서 잡은 것만을 사용한다. 미리 삶아서 핀으로 알맹이를 까서 준비해둔다. 이렇게 다슬기를 삶아내 푸른 빛깔이 도는 물을 육수로 사용한다. 팔팔 끓는 물에 애호박, 새송이버섯, 풋고추, 양파,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수제비반죽은 손에 물을 발라 길게 늘이면서 손으로 얇게 떼어 넣는다. 다슬기수제비는 애호박의 부드러움과 새송이의 쫄깃함.. 2022. 10. 28.
담양 후산마을 명옥헌 도장곡 송강정 그늘이 짙게 드리운 무등산 숲길을 지나 담양으로 내려가면서 만난 광주 댐 풍경은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로 다가온다. 오리나무와 아카시아 나뭇잎사이로 하얀 뭉게구름 피어올라 마음에 머문다. 명옥헌 원림으로 들어가는 초입에서부터 분홍꽃물결이다. 명옥헌이 있는 전남 담양군 후산마을은 환경부와 담양군에서 지정한 생태마을이다. 마을 회관 앞의 커다란 버드나무 고목은 세월의 무게가 힘겨운지 호수에 빠질 듯이 길게 늘어져있다. 마을을 기웃거리며 걷는 여유로움이 좋다 분홍빛 배롱나무 꽃이 활활 타오르는 명옥헌 원림(鳴玉軒 苑林·명승 제58호)은 마을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비좁은 마을 안길은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여서 차와 맞닥뜨리면 어쩌나 하는 초조감이 들 정도다. 마을 입구 회관 앞에 차를 세.. 2022. 10. 28.
보성 봉산리 다향아트밸리 골망태다원 대한다원 보성 차 문화와 관련한 차문화 체험, 보성 특산품 구입,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보성 차문화 복합단지 ‘다향아트밸리’ 보성읍 녹차로 783 / 010-5206-3699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하여 5,492㎡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1,548.08㎡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2021년 11월 주노커피주식회사와 사용ˑ수익허가 계약을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트밸리 판매전시동(1동/3층) ▲녹돈판매점에서는 녹차 먹인 돼지고기와 해풍을 맞고 자란 회천 쪽파, 감자를 메인으로 개발한 ‘녹돈삼합’ 구입 할 수 있다. ▲녹돈 삼합 식당에서는 구입한 ‘녹돈삼합’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김치찌개와 청국장, 제육볶음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녹차 아웃렛은 보성차와 다기, 차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 2022. 10. 27.
장성 장성호 남창계곡 입암산 장성호관광지 장성호로 가는 1번 국도는 강바람을 따라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코스다. 지나가는 차도 그리 많지 않으며 길이 순하게 난 편이라 초보자도 마음 편하게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다. 물길의 푸름을 즐기다 보면 위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이곳을 따라 10여 분 정도 들어가면 국민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장성호의 물결을 내려다볼 수 있다. 아래 쪽으로 계속 달리면 장성호 관광지가 나타난다. 관광지라 하더라도 일반 유원지처럼 대규모로 조성된 것이 아니므로 번잡한 느낌이 덜한 것이 장점. 호수 곳곳에는 낚싯대를 드리우고 망중한을 즐기는 강태공이 줄지어 앉아 있다. 세월을 낚듯 잉어를 낚아 올리는 그들이 손길이 여유롭게 느껴진다. 맞은편에는 수상스키를 탈 수 있는 레저센터가 있다.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 2022. 10. 27.
보성 삼수마을 갈메사슴농원 일림산 용추폭포 장작 아궁이와 에어컨이 공존하는 보성 삼수마을 / 체험 및 숙박 예약 www.samsoo.net 고향 향수 찾아 민박손님 '북적' 한옥 펜션형 원룸 현대식 시설 갖춰, 주변 볼거리 많고 인터넷 활용 증가 옥수수 따기ㆍ다례체험 등 행사가 다채롭다. 보성군청에서 승용차를 타고 서남쪽으로 20여 분을 달리면 웅치면 삼수마을(061-852-6651)에 다다른다. 삼수(三水)마을은 섬진강의 발원지인 한천과 통천, 비래천 등 3개 샘이 모여 있다고 해서 불리어졌다. 마을 앞에는 호남정맥인 일림산이 펼쳐져 있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강물이 북쪽으로 흐르는 보성강이 지난다. 25농가 58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작은 마을로 주민 평균 연령은 65세가 넘고 수도작과 고추ㆍ감자ㆍ쪽파ㆍ옥수수 등 밭농사가 대부분이다. 섬진강의 .. 2022. 10. 26.
여수 무술목 향일암 수도권에서 호남고속도로 타고 내려가 남해고속도로 서순천 나들목에서 나가 17번 국도 타고 여수로 간다. 대전에서 대전~통영 고속도로 타고 가다 진주 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로 갈아타고 하동·광양 거쳐 순천 나들목에서 나가 17번 국도를 타고 가도 된다. 돌산대교에서 향일암 들머리까지는 승용차로 30여분 거리. 한려수도의 시작점이자 서쪽 끝자락인 여수. 오밀조밀한 섬들과 리아스식 해안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단연 돌산도가 으뜸 순위다. 사철 볼거리와 쉼터가 많은 돌산도가 가장 아름답게 보일때는 단연 봄일성 싶다. 향일암의 일출이 신새벽을 깨우고 그 햇살보다 먼저 발갛게 달아오르는 동백이 한창일때가 돌산도를 가장 멋드러지게 느껴볼 수 있다. 갓김치로 유.. 2022. 10. 24.
장성 영천굴 백학봉 운문암 미혈(米穴)의 전설이 서린 영천굴 전남 장성 백암산 약사암을 나와 다시 산자락을 오른다. 길은 여전히 가파르다. 그러나 이미 고갯길에 익숙한 몸은 더는 투정부리지 않는다. 적응이란 마음이 시비를 걸지 않는 상태를 두고 이르는 말이던가. 100여 m나 올랐을까. 천연석굴인 영천굴이 나온다. 석굴 안은 20평 남짓한 넓이다. 텅 빈 석굴 안을 석조관세음보살상이 홀로 지키고 있다. 옛날에 이곳에 수도하는 스님이 살았는데 바위 구멍에서 항상 한 사람이 먹을 만큼의 쌀이 나왔다. 어느 날 손님이 찾아왔다. 그에게 공양을 대접하려면 더 많은 쌀이 필요했다. 스님은 쌀이 더 많이 나올까 하여 작대기로 구멍을 쑤셨는데 그 뒤로는 쌀이 나오지 않고 물이 나왔다고 한다. 우리나라 곳곳에 전해내려오는 미혈(米穴) 전설이다... 2022. 10. 24.
여수 죽포리 두문포 죽포항 어촌뉴딜, 변신 중인 여수 돌산읍 죽포항 '남해의 베니스' 표방하는 아름다운 항구 벽화골목, 카페, 팬션 들어서며 여행자 맞이 해수부에서 추진한 어촌뉴딜사업에 선정된 후 새롭게 변신한 여수시 돌산읍 죽포항. 마을 입구에서 어항, 마을사무소와 홍보센터, 전망대까지 겉모습이 확 달라졌다. 한국의 베니스를 꿈꾸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생각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데…. 이태리 베니스를 닮고 싶은 돌산섬 어촌마을 여수 돌산대교를 건너 향일암 방면으로 달려가면, 무슬목과 둔전리를 지나자 죽포리가 나온다. 죽포리 항구를 두문포라고 한다. 90여 세대 160여 주민이 살고 있다. 죽포리 사람들은 갓농사를 짓고, 물메기와 서대, 갑오징어 등을 잡는 농·어업인들이 살고 있다. 그동안 마을에 찾아온 관광객은 거의 없고, 낚시.. 2022. 10. 7.
곡성 원달리 태안사 동리산 하늘나라마을 남원과 구례 사이에 위치한 곡성은 인구 3만 5000여명의 작은 도시지만 정감어린 옛 농촌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내 마음의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고 섬진강 물결따라 맞닿은 가을들녘의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곳. 곡성을 가면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어 가을철 한적한 여행지로 적합하다. 가을단풍 물든 천년고찰 태안사 압록유원지에서 보성강 오른편으로 국도18호선을 따라 태안사 6km 푯말이 보여 쉽게 찾을 수 있다. 태안사는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한때는 구산선문(九山禪門)의 깊은 사찰로 화엄사를 거느릴 정도로 유서깊은 절이다. 단풍이 물든 때면 입구에서 경내까지 2㎞정도 되는 산책길에는 온갖 낙엽수들이 화사한 옷으로 갈.. 2022. 10. 7.
광양 동곡계곡 백운산 고로쇠 상백운암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광양 IC로 빠져나온다. 광양읍 방향으로 300m 정도 진행하면 사거리, 여기서 우회전하여 옥룡면·백운산 방면으로 15분 정도 가면 휴양림에 도착한다. 대전에서부터 3시간반 소요. 도로 곳곳에 백운산과 휴양림 안내표지판이 잘 정비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광양읍에서 옥룡 추산리 완행버스를 타면 된다. 지리산과 섬진강 조망의 최고 명당 봄이 되면 유난히 끌리는 곳이 있다. 바로 남녘의 섬진강이다. 3월 초순에는 고로쇠, 중순에는 매화, 하순에는 산수유…. 물론 벚꽃 화사하게 피어나는 4월에도 그 인기가 식지 않는다. 이 계절에 섬진강의 별미인 벚굴을 맛보고 오를 수 있는 산으로는 광양 백운산이 가장 적당하다. 무엇보다 산불조심 강조기간에도 심각한 건조주.. 2022. 10. 6.
여수 자산공원 오동도 종화동 자산공원 061-690-8338 여수시는 여수반도에 자리잡고 있으며 고을 첫자에 아름다울 '려(麗)'자를 쓰는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은 1998년 4월에 여수시로 통합되었다. 자산공원은 오동도 방파제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여수시와 오동도, 남해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정상에 이르면 넓은 평지에 수천 그루의 상록수와 화초들이 식재되어 있다. 1967년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제1회 진남제와 함께 제막한 국내 최대 높이 15m의 이순신 장군 동상, 자산각, 충혼탑이 있고 바다에서 밀려오는 해풍과 탁 트인 전망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1998년 일출정이 건립되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오동도 방파제길 여수의 대표적인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오동도는 .. 2022. 10. 6.
순천 대대동 대대포구 순천만 가을여행 생태체험선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가을 여행엔 순천만이 ‘최고’ 전남 순천시 순천만. 순천시를 중심으로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걸쳐 39.8㎞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순천만은 21.6㎢의 갯벌, 5.4㎢의 갈대밭을 간직한 자연의 보고다. 특히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 전개되는 갈대 군락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해안선은 복잡한 리아스식으로 주로 갈대와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순천만 갈대숲은 여수반도와 고흥반도사이에 있다. 연안습지로서 갖가지 바다생물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우포늪이 내륙의 습지라면 이곳은 연안 습지다. 간조 시에는 수백만평의 광활한 갯벌이 드러나고 그 위에 갈대 군락이 펼쳐진다. 이 갯벌과 갈대군락은 생명체들이 살아가는데 풍부한 먹이.. 2022. 10. 6.
여수 거문리 백도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 떨어진 해상에 39개의 무인군도로 형성된 상백도와 하백도로 구분된 백도는 국가 명승지 제7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청이 1987년 이 섬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호·보존하기 위해 입도(入島)를 금지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탐승객(探勝客)들은 유람선을 타고 3시가 정도 섬을 둘러 볼 수 있다. 높고 얕은 기암괴석과 깍아지른 절벽, 그 모습들이 천태만상으로 변화 무쌍하여 장엄한 절경의 극치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매바위, 서방바위 각시바위, 형제바위, 석불바위 등에 얽힌 갖가지 전설이 가득한 곳이다. 백도에는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를 비롯해 30여종의 조류들과 풍란, 석곡, 눈향나무, 동백, 후박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이 즐비하게 있다. 백도의 전설로 태초에 옥황상제 아들이 아버지의.. 2022. 10. 5.
여수여행 여수시는 대한민국의 남해안 중앙지점에 입지하여 가까이는 동쪽의 경남 남해군과 서쪽의 고흥반도, 그리고 북쪽의 순천시와 접하고 있으며, 바다를 건너 서남쪽으로는 제주도와 동남쪽으로는 일본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오동도 여수의 대표적인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오동도는 오동나무가 많고 오동잎처럼 보인다하여 오동도라 불리는데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자연림, 야경 등이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오동도 입구와 상가 근처에는 해상 관광을 할 수 있는 유람선과 모터보트 선착장이 있다. 오동도 앞바다는 멀리 만성리 해수욕장, 마래산 전경, 여수항, 자산공원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광장에는 관리사무소, 거북선과 판옥선 전시장, 식물원, 동백열차 승하차장 등이 있다. 매년 5월에는 '남해안 생선요리축제'가 오동도에서 개.. 2022. 10. 4.
장성여행 장성8경 백양사 축령산 장성호 전남 장성군 장성1경-백암산 백양사 여느 절처럼 산속에 다소곳이 자리하고 있으나 동시에 커다란 계곡과 연못을 끼고 있다. 또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초록이 흐르는 신록, 가을에는 백암산의 오색단풍, 겨울에는 산사의 겨울풍경이 사계절 사람들의 발길을 향하게 하는 절이기도 하다. 노령산맥 백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여환선사가 백암사로 개창하였고 고려 덕종 3년(1034년) 중연선사가 중창 불사 후 정토사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백양사에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인 소요대사부도 뿐만 아니라 대웅전과 극락보전, 사천왕문, 청류암 관음전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쌍계루는 운문암 골짜기와 천진암 골짜기에서 흘러온 물이 합류하는 곳에 있는 누각이다. .. 2022. 10. 4.
담양여행 담양10경 추월산 소쇄원 전라남도 담양 대나무는 우리나라의 토종 상록수지만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온갖 나무들의 천국이라는 자연휴양림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아이들에게 쭉쭉 뻗은 대나무를 보여 주고 싶다면 담양으로 향하자. 담양은 ‘죽향’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후와 토질이 대나무가 자라기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너른 대나무 숲이 많다.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죽물박물관이 있고, 대나무 고장답게 죽세공품도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그 중 가장 으뜸은 대나무골 테마공원이다. 이곳은 사진작가 신복진 씨가 20여 년 동안 조성한 곳으로 3만 평의 절반은 대나무 숲이고, 절반은 소나무 숲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상록수가 가득 찬 이곳에 들어서면 그윽한 대나무 향이 온몸을 휘감으면서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 2022. 10. 4.
목포여행 목포8경 유달산 전남 목포 둘러보기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유달산은 옛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웠으며 도심 속에 우뚝 솟아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보며 이곳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예혼을 일깨우고 있다.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는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등의 5개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 아래에는 4.19 기념탑과 충혼탑,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이 있다. 1982년 발족된 추진위원회의 범시민적인 유달산 공원화 사업으로 조각작품 100점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공원 등이.. 2022. 10. 4.
순천 6대관광지 낙안읍성 송광사 선암사 전라남도 순천6대관광지 순천6대관광지 1낙안읍성 삼한시대 마한땅, 백제때 파지성, 고려때 낙안군 고을터며, 조선시대 성과 동헌(東軒), 객사(客舍), 임경업군수비,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성과 마을이 함께 국내 최초로 사적 제302호에 지정되었다. 조선태조6년(1397) 왜구가 침입하자 이 고장 출신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아 방어에 나섰고 300년후 인조4년 (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33세때 낙안군수로 부임하여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했다. 읍성민속마을(T749-3837)은 6만8천여평으로 초가는 초라한 느낌마저 들지만 조상들의 체취가 물씬 풍겨 친근한 정감이 넘친다. 남부지방 독특한 주거양식인 툇마루와 부엌,토방, 지붕,섬돌위의 장독과 이웃과 이웃을 잇는 돌담은 모.. 2022. 10. 3.
강진명소 전라남도 강진 ‘남도 답사 1번지’로 불리는 전남 강진은 역사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 이곳에서 18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다산 정약용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고,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이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집필한 생가도 남아 있다.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고려청자가 처음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전남 강진은 강처럼 좁은 강진만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탐진강 하구와 맞닿는 지형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강진 어디에서나 쉽게 바다에 닿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강진 동쪽에서 강진 서쪽으로 가려면 반드시 강진읍을 거쳐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때문에 강진여행 일정은 강진만 동서로 나뉜 지형을 따라 동선을 잡아야 한다. 강진중앙에 있는 영랑 유적지와 강진 서쪽의 다산 유적지, 강진 동쪽.. 2022. 9. 30.
무안 명산리 무안군 몽탄면 명산리의 명산리는 장어로 유명하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변에 자리한 까닭에 예로부터 장어가 많이 잡혔기 때문이다. 일제 때는 장어 통조림 공장이 생길 정도로 흔했지만 영산강 하구둑이 생기면서 자연산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영산강하구둑 완공으로 영산강이 막히기 전까지는 장어가 많이 잡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는데, 지금은 단지 2개의 식당만이 남아 화려했던 옛 명성을 잇고 있으며 명산허브장어집이 양식을 하며 새로 개업을 했다. 요즘은 목포에서 잡은 뱀장어 치어를 강에 풀어 1년 정도 자란 뒤 잡는다. ‘영암장어’라고 한다. 장어의 효능 1. 장어는 칼슘, 뮤신, 콘도로이친, 비타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기력이 약해졌을 때 섭.. 2022. 9. 20.
순천 죽학리 선암사 굴목이재 순천야생차체험관 조계산은 동으로는 승평호가 있는 승주읍 서로는 주암호가 있는 송광면으로 나뉘며 선암사와 송광사로 양분한다. 강선루를 지나자 전통찻집 선각당이다. 이곳에서는 맛과 향이 좋기로 소문난 작설차와 녹차 전통차 불교용품 등을 판매한다.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름을 가진 선각당의 고풍스런 기와건물과 삼인당 연못이 어우러져 운치있다. 삼인당(三印塘)은 강선루를 지나서 일주문을 몇m앞에 두고 오른쪽에 자리한 연못이다. 달걀꼴로 쌓았는데 달걀 노른자처럼 가운데에 둥근 섬이 있고 둘레는 돌로 논두렁같이 쌓았다. 우리의 전통 연못을 표현한 것 같지만 이 들 모두 심오한 불교사상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삼인당은 긴 알 모양의 연못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양식으로 선암사 사적에 따르면 신라 경문왕2년에 도선국사가 축조한 것이라 전한.. 2022. 9. 20.
강진 사당리 청자박물관 청자축체 정수사 푸조나무 강진청자박물관 061-430-3524 청자는 우리나라에서 8∼9세기경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중국과의 무역이 활발했던 청해진과 가까운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일대에선 14세기까지 고려 500년 동안 집단적으로 생산됐다.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급 청자의 80%가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전국에서 발견된 400여기의 옛 가마터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88기가 현존하고 있을 만큼 강진은 청자문화를 꽃피워 온 고장이다. 강진이 '남도답사 일번지'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먼저 들를 곳은 지난 97년 설립된 강진고려청자박물관(061-430-3524). 이곳에서는 청자와 관련된 다양한 기획 전시가 연중 계속되고, 청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시대별 청자의 변화상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을 나와 .. 2022. 9. 20.
무안 백련지 [2007년글인데 다시 업로드합니다] 진흙에서 피어난 순백의 연꽃 '백련대축제' 세상을 뜨겁게 달궈대는 여름 휴가철도 절정을 맞고 있다. 연꽃을 찾아 바람처럼 길을 달려 백련의 고고한 자태를 만나러 가보자. 계절과 달에 맞춰 전국각지에서는 많은 축제들이 내 노라는 듯 펼쳐진다. 하지만 모든 축제가 똑같은 축제는 아니다. 축제에도 품격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무안백련대축제'이다. 축제행사장은 지난 2001년 이미 기네스북에 오른 것처럼 10만평 규모를 자랑하는 동양최대의 연꽃자생지가 그 무대이다. 광활한 회산백련지에 하얀 연꽃이 만발하면 장관을 이루고, 연꽃 탐방로와 생태공원에서는 연꽃과 수련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다. 1997년 제1회 연꽃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한 이래 다른 지역의 연꽃축제와 차별화.. 2022. 9. 20.
영광 백수해안도로 옥당박물관 [오래전 2007년 88회 광주 전국체전 관람하러 내려가면사...] 어제 광주에서 늦게 영광에 내려와 이튼날을 잔다. 내일부터는 앞마당 풀을 벤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힘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니 후두둑 후두둑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잠깐 경계가 왔으나 다행이 아침을 먹고나니 비가 멎는다. 신병치료차 장모님이 서울에 계신 관계로 그동안 못찾아본 일가댁을 둘러본다고 하셔서 아이들과 함께 나선다. 대신리도 가야한다고 하시길래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해안도로변에 개관한 옥당박물관도 함께 보기로 한다. 작년여름에 성지를 둘러보고 해안도로변에서 하루를 아이들과 같이 지냈는데 길을 안까먹었을래나 모르겠다. 영광이 군소재지 주변만 조금 벗어나면 완전히 시골마을이다. 꾸불꾸불한 시골길을 따라서.. 2022. 9. 20.
영광 불갑사 상사화 꽃무릇 내산서원 불갑면 23번국도 주변 ■ 상사화길 불갑산은 해발 516m로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백제 침류왕 원년 마라난타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불갑사가 자리잡고 있다. 영광 불갑산은 이름에서 풍기는 것처럼 불교적 색채가 짙은 산이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백제에 불교가 처음 들어올 때 불교의 도래지란 의미의 불(佛)자와 육갑(六甲)의 천간(天干)인 갑(甲)자를 따서 불갑사라 했고, 이 절의 영험한 효험이 불갑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중국에서 마라난타가 바다를 건너 맨 처음 당도한 곳이 법성포이고, 그곳에서 가장 가깝고 신령스런 산인 모악산(현 불갑산)에 절터를 잡았다고 전해진다. 이런 불교적인 유래 때문인지 몰라도 크지 않은 산의 규모임에도 숨어있는 암자가 7∼8개나 될 정도다. 원래는 이 산을 모악..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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