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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여수여행

by 구석구석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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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대한민국의 남해안 중앙지점에 입지하여 가까이는 동쪽의 경남 남해군과 서쪽의 고흥반도, 그리고 북쪽의 순천시와 접하고 있으며, 바다를 건너 서남쪽으로는 제주도와 동남쪽으로는 일본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오동도

여수의 대표적인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오동도는 오동나무가 많고 오동잎처럼 보인다하여 오동도라 불리는데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자연림, 야경 등이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오동도 입구와 상가 근처에는 해상 관광을 할 수 있는 유람선과 모터보트 선착장이 있다. 오동도 앞바다는 멀리 만성리 해수욕장, 마래산 전경, 여수항, 자산공원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광장에는 관리사무소, 거북선과 판옥선 전시장, 식물원, 동백열차 승하차장 등이 있다.

매년 5월에는 '남해안 생선요리축제'가 오동도에서 개최된다.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남해안의 싱싱한 수산물을 이용한 바다요리와 맛깔스러운 향토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미(味)의 축제로 여수를 대표하는 각종 음식이 소개된다.
이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독특한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고,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의 진수를 홍보하는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물론 이 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오동도 횟집센터에서는 싱싱한 해삼ㆍ멍게ㆍ전복 등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들을 사시사철 맛볼 수 있다.  

오동도의 자랑은 만개(滿開)한 동백꽃이다. 10월부터 피기 시작해 다음해 4월까지 온 섬을 뒤덮고 오동도 동백(冬栢)은 겨울철에 피어 여타지역에서 봄에 피는 춘백(春栢)과는 다르다. 코끼리바위, 거북바위 등의 기암절벽과 동백, 후박나무, 신이대들과 자연스런 조화를 이뤄보는 이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하며, 한번 찾은 이들의 발길을 또다시 이끈다.

종화동 포구 자리인 물양장에서 하멜 등대 방파제까지 조성된 하멜수변공원은 항만기능 및 미관개선으로 미래 지향적인 항구 도시로 거듭남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쉼터이자 운동, 여가활동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공원으로 공원내 야외무대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다양한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다. 상큼한 바다 향기로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동시에 돌산대교, 장군도, 여수항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가족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다.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순천IC(17번 국도)→여수(시내에 오동도 이정표 있음)→유람선 선착장(061-690-7304)→오동도(약 6시간 소요)/ 관리사무소 061-690-7301

 

 용굴

오동도 남쪽 암석동굴에는 오백년 묵은 지네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 지네는 날씨가 흐리면 기다란 촉각만을 밖에 내놓고 있어 이 섬에 해조를 채취하러 가는 아낙네들은 이 동굴을 지네굴이다 하여 접근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처음으로 이섬에 해조를 채취하러 왔던 여인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그 동굴 가까이 접근했다가 머리가 쌀가마니만한 지네를 보고 비명을 지르며 실신 졸도했다.
이 소식을 듣고 남자들은 배를 타고 몰려가 여인을 구하고 밤낮 사흘동안 불을 피워 연기를 동굴속으로 흘러 보내 지네를 잡았다 하고 그 후부터는 다시 지네를 볼 수 없었다 한다. 

 

 영취산

영취산의 매력은 붉게 타오르는 4월의 진달래꽃이다. 봉우재에서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15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영취산을 중심으로 진달래 축제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남한의 3대 진달래 군락지인 영취산 진달래는 1993년 4월 3일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시작되면서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매년 4월 첫째 주 토요일에 축제가 열린다. 울긋불긋 붉게 타오르는 듯한 진달래가 뒤덮인 영취산을 배경으로 열리는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우도풍물굿,축하쇼 등 축하행사와 국민의 태평과 평화, 시민의 안녕, 2012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비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농악경연대회, 진달래아가씨 선발대회 등 넓다란 영취산산자락에서 흥겨운 꽃 축제가 펼쳐진다.

영취산 발아래 다도해 해상공원과 광양제철소, 여천공단, 중화학공장들이 해안을 따라 펼쳐지고, 삶의 뱃고동 소리가 메아리치고 있다.

 

 거문도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14.7km 떨어져 있는 다도 해상국립공원인 거문도를 찾아가는 뱃길은 섬 여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취를 그대로 안고 있다. 거문도는 고도·동도·서도와 삼부도·백도군도를 포함한 섬을 말한다. 거문도의 본섬인 동도·서도·고도 등 세개의 섬은 바다 가운데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그 가운데에는 1백여만평 정도의 천연적 항만이 호수처럼 형성돼 있어 큰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천혜의 항구구실을 한다. 때문에 거문도항은 빈번히 열강의 침입을 받아 왔고, 현재는 남해의 어업기지로서 전국의 어선들이 몰려들고 있다. 1905년 국내 최초의 거문도 등대가 건립된 것도 이 때문이다.

거문도에서 동쪽 28km 지점에 우뚝 솟은 무인군도,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뉘어 있는 백도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바위와 벼랑의 갖가지 기묘한 형상에 절로 탄성이 튀어나오는 남해의 소금강이다.

부드러운 융단같은 바다, 석류알처럼 박힌 아기자기한 섬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들어내는 다도해, 그 위를 쾌속선으로 미끄러져 가기를 2시간, 드디어 남해의 빛나는 보석 거문도가 자태를 드러낸다.
동양 최대, 국내 최초의 거문도 등대 서도 수월산(해발 196m)에 자리잡은 이 등대는 1905년 4월 10일에 준공, 점등되었으며 프랑스에서 제작된 프리즘렌즈에 의해 적색과 백색의 섬광이 매 15초마다 교차한다.
거문대 등대까지 오르는 길은 산책로로도 손색이 없다. 길을 따라 늘어선 동백나무숲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하고, 초입을 5분 정도 오르면 완만한 경사로 이어져 아이들과 함께 올라도 무리가 없다. 약 20분간 산을 타면 등대가 나타나는데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잔디가 고운 별장같은 관사를 만날 수 있다. 절벽 위 관백정에서 내려다보는 남해 바다가 진풍경을 연출한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림해수욕장 거문리에서 삼호교를 건너 거문도 등대로 가는 길 초입에 있다. 고운 모래가 깔린데다 계단식 입구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식수와 샤워장, 화장실 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부담없이 야영장으로도 활용된다.
거문도 2년간 점령한 외세의 흔적 영국군 묘지 1885년 (고종 22년) 4월 군함 6척과 수송선 2척으로 구성된 영국 해군선단이 거문도를 점령하고 기지와 항구를 구축하면서 2년간 머물렀다. 우리나라의 주권을 무시하는 도발행위로 기록되어 있지만 당시 거문도 주민들과는 아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철수 당시 영국군 묘지는 7∼9기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3기만이 확인될 뿐이다. 남아 있는 묘지 2기는 거문도 뒤편 산령에 자리잡고 있다.

거문도낚시는 7,8월에 참돔,흑돔,돌돔 낚시가 절정을 이룬다. 서도 북쪽 녹산 등대,촛대바위,용냉이,재림여등이 최적이다. 동도는 대형 돌돔이 잘 낚이기로 유명한데 찌낚시는 대어를 낚는 비법 중 하나이다. 삼호교에도 늘 낚시꾼들이 모인다. 만일 낚시도구를 준비하지 못하였다면 거문항에 위치한 낚시 대여점에 문의해 장소 및 필요한 장비를 마련할 수 있다.
청정해역의 맑은 물과 깊은 수심, 기암비경의 전형적 낚시터로 다양한 어종과 함께 대형급 낚시터이다. 또 낚시로 잡은 회를 거리낌없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거문도교통

거문도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때문에 주민들의 주된 교통수단도 오토바이와 자전거, 섬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섬일주 유람선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관광해야 한다. 거문항에서 백도행과 거문도등 대행 수시 출항. 백도 유람 왕복 1인 20,000 ~ 22,000원 (주)청해진해운.
고도와 서도, 동도 간은 7월말부터 8월 초 피서철에 한해 주민들의 배로 이용 할 수 있다. 운임비 1,000∼2,000원

일출 & 일몰 포인트

거문항의 오른쪽 부두에서는 동도와 서도 사이로 저무는 해를 감상하기 좋다. 고도에 위치한 영국군 묘지에서 산길을 따라 15분 정도 올라간 지점이 해돋이 감상 포인트.

야영지 유림해수욕장과 이곡명사해수욕장은 샤워장과 화장실이 바로 인접해 있어 물을 구하기 쉽고 야영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백도

거문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40분 정도 가면 백도가 나온다. 백도는 쪽빛바다와 어울려 상백도와 하백도를 포함해 39개의 무인군도로 이뤄진 국가명승지 제 7호이다. 백도는 섬들이 대략 100개쯤 된다 하여 백도라 하고, 100에서 하나가 모자란 99개라 하여 일백 (百)자에서 한 일(一)자를 빼버린 백도(白島)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하며, 섬이 희게 보인다하여 백도라고도 부른다. 백도에는 애절한 전설이 깃든 수많은 기암괴석들이 많고, 천연 기념물인 흑비둘기를 비롯 30여종의 조류와 지나가던 배들이 방향을 잡았다는 풍란을 비롯한 353종의 아열대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금오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금오도는 마치 자라를 닮았다고 하여 금오도라 부르고 있으며, 숲이 울창하고 특히 국할나무와 산삼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무리를 지어 서식하는 자생지이다.

바다를 발아래 두고 함구미에서 우학리 우실까지 (14km)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금오도에서 제일 많은 사랑을 받는 관광코스 중의 하나이다.
 주변의 섬들이 그림처럼 연결되고, 대유 선착장에서는 간조시 숭어와 복어가 떼를 지어 물 위를 유유히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봉산(해발382m) 등산로는 함구미에서 우학리 우실까지 약14km에 이른다.
동백, 소나무, 소사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등산로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양쪽으로 보이는 바다는 줄줄 흘러내리는 땀을 식혀주기에 충분하다.두포는 금오도 최초의 마을이고, 가족 휴양지인 직포 해수욕장이 있다. 봉수대가 있는 망산에서 보는 해돋이와  해넘이는 장관이다. 금오도는 여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서 원도(遠島) 낚시터로 각광받는 곳이다.

사도

화정면 낭도리에 위치한 사도는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하여 모래 사(沙) 자를 써 사도라 한다. 사도는 천연 기념물 제434호인 공룡 화석지와 바닷길이 열리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사도에는 사도 해수욕장 이외에도 양면 바다해수욕장, 해변의 돌꽃이 눈길을 끄는 본도 해수욕장 등이 있다. 그밖에 사도, 낭도, 추도 일대는 공룡박물관, 관광안내센터, 숙박시설, 체험학습시설, 운동오락시설 등을 세워 경관 탐방지와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당연히 가족단위의 체류형 관광단지로 손색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사도해수욕장

물이 빠지면 사도,추도,간도,시루섬,장사도,나끝,연목 등 7개 섬이 짤막짤막한 바닷길과 모래톱이 'ㄷ'자 모양으로 이어지는 장관이 연출된다. 이때 드러난 바닷길은 돌김,갈파래,미역,톳등이 곳곳에 널려있다. 또 해삼,게,낙지,노래미,쭈꾸미,바위낙지 등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돌산도

돌산대교는 여수시 남산동과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사이에 놓여진 길이 450m, 폭 11.7m, 높이 62m의 사장교이다. 1984년 12월 15일 준공된 이 대교는 주변에 다도해와 여수항이 바라보이는 돌산공원과 횟집, 상가, 모형 거북선이 있고,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대를 운항하는 유람선이 있다.

임포, 향일암, 방죽포 해수욕장, 무술목유원지, 전라남도 수산종합관 등 많은 관광 자원을 연결하는 국도 17호선인 이곳은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2000년 10월 돌산대교, 돌산대교 준공탑, 진남관에 경관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야간에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정서를 갖게하고 돌산대교의 아름답고 다이나믹한 야간조명을 바라보면서 일상생활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여수의 상징적인 관광명소이다.
총 8개의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50여가지의 기본색상 연출이 가능하다.
 

 

 진남관

여수시 군자동 472번지에 위치한 진남관은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 해인 1599년, 충무공 이순신 후임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것을 진해루 터에 세운 75칸의 대규모 객사이다. 

 

 

 

객사는 성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관아와 나란히 세워지는 중심 건물로, 중앙 정청 내부 북쪽 벽 앞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신 함을 두고, 관아의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날마다, 또 나라에 국상과 같은 큰 일이 있을 때 이 전패에 절하는 '향궐 망배' 의식을 거행함으로써 지방 관리들이 임금을 가까이 모시 듯 선정을 베풀 것을 다짐하던 곳이다. 

1959년 5월 30일 보물 제 32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4월 17일 그 중요성과 가치가 인정되어 국보 제 304호로 지정되었다. 

1998년 5월에 개관한 전라남도 수산종합관은 임진왜란 전승지로 이순신 장군이 무술년에 왜적을 섬멸한 무술목 유원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양 수산문화 유산의 전승보전과 수산과학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수산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은 전시실, 종묘배양장, 시청각실이 있어 청소년들이 해양수산 문화를 이해하는 살아있는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돌산대교를 건너가다 마주 보이는 곳이 돌산공원이다. 이른 봄이면 개나리가 활짝 피어 관광객을 맞는 돌산공원 광장에 오르면 주차장, 기념탑, 가로등, 산책로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 돌산 공원은 여수항을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곳으로 저녁 무렵에는 하나 둘씩 귀향하는 배들의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

본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 1998년 12월 17일 23시 15분경 한반도의 남쪽 끝 여수시 돌산읍 임포지역 앞바다로 침투하다 우리군과 교전 끝에 침몰된 북한 반잠수정을 인양해 공개 전시한 시설입니다.

여수시에서 남쪽으로 8km 지점, 여수시 돌산읍 굴전마을에 위치한 무술목 전적지 임진왜란 당시(무술년1598) 충무공이 왜선 60여척과 왜군 300여명을 섬멸한 곳이다. 양쪽에 솟아있는 무술목은 밤중에 보면 배가 다닐 수 있는 통로로 보여 충무공이 천혜의 전략 요충지로 활용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이충무공유적비가 세워져있으며 무술목 몽돌밭과 송림 등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깨끗한 해안선을 따라 무술목 유원지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 들고 있다.  

무술목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과 수산종합관이 자리하고 그 앞을 해송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송림속으로 들어가면 군데군데 벤치가 있고 죽도와 혈도를 감상할 수 있다. 무술목 앞에 펼쳐진 몽돌몽돌한 몽돌과 바다, 무인도 등이 조화롭게 이어졌다. 무술목은 600~700m해안선이 온통 자갈밭으로 되어 있다. 만조때는 육로의 폭이 100m가 채 되지 못해 마치 수로로 연결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순신장군이 왜군을 이곳으로 유인하여 큰 공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무술목은 "물과 물사이의 좁은 목"을 이르는 우리말이다.

 장군도 

여수만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으로 돌산도와의 사이에 전국에서 유일한 해저석성인 수중성과 목책의 흔적이 남아 있다. 수중성은 1497년(연산군 3) 수군절도사 이량이 금오도에 나타난 왜구를 쫓아내고 다시 침입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하며, 뒤에 이량 장군 애국충절을 기려 백성들이 건립한 이량 장군 방왜축제비(防倭築提碑)와 이순신 장군 전공기념비가 세워져 함께 보존되어 있다. 이량 장군의 업적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섬의 이름을 장군도라 고쳐 부르기 시작하였다. 

돌산의 진두 도선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장군도에 도착하면 입구에 방왜축제비가 서있다. 그 사이로 정상까지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최근에 물의 흐름이 빨라 토양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안을 돌로 쌓았다.
장군도와 진두사이의 수중에는 조선시대 1479년 이랑장군이 쌓았다는 수중석성이 있었으나 허물어져 있으며, 썰물시에는 석성의 잔해사이로 고동,갯것등을 채취할 수 있다. 장군도는 산책로를 들어서는 순간 조금 전 바다를 지났다는 것을 잊게 한다. 약 10분 정도를 걸으면 휴식공간이 잘 정돈된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소호요트장

 용주리에서 소호 요트장에 이른 해안도로는 직장인들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1Km 구간의 중앙 분리대로 심어진 종려나무는 남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가막만의 바다 풍경을 벗삼아 선소에서 송소까지 달리기를 하는 많은 시민들을 볼 수 있다.
 소호 요트장은 1986년 아시안 게임 때 요트경기가 열렸던 곳으로, 경기 때는 선수 집결지로 활용되지만 일반인도 강좌를 신청해서 직접 배울 수 있다.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요트와 원드서핑은 물론 제트스키,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 스포츠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화축제로 아름다운 청정한 해양과 천혜의 크고 작은 섬을 끼고 펼쳐지는 어선과 요트의 멋들어진 행렬과 짜릿한 수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해양축제가 곁들여진다.

 

이충무공역사관

전라좌수영 여수는 이충무공의 생애의 종착지요. 거북선 건조지이면서 효의 실천지였다.
생애 가운데 장수로서의 덕과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구국제민의 뜻을 편 때가 전라좌수영과 인연을 맺은 8년간이라 할 수 있고,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전에 전라좌수영에 부임한 공은 왜의 침입을 예견하고 본영 및 관할 해안의 방비와 전선 및 군기의 정비에 주력하였다. 특히 전라좌수영 선소는 임란에서 왜군을 선멸한 거북선을 건조하였고, 장군의 난중일기 중에서 노모에 관한 기록은 88일분을 남기고 있어 그의 효성을 짐작할 수 있다.

 거북선축제 

여수거북선축제는 전라좌수영의 옛터인 여수에서 조상의 빛나는 호국의 얼과 향토문화예술을 재조명하고 구국의 성지임을 선양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호국문화축제로써, “만일 호남이 없으면 그대로 나라가 없어지는 것입니다”(若無湖南是無國家) 라는 이순신 장군의 서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지역 선조들의 충의 정신을 널리 기리기 위함이다.

1967년 처음으로 개최하여 매년 5월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일간 열린다. 여수거북선축제가 5월 4일에 개최되는 것은 거북선의 첫 출전일로서 그 날을 기념하기 위해 것이다. 전야제때 이루어지는 가장행렬은 전국의 축제 중에서도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각지에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

   흥국사

흥국사(문화재 자료 제 38호, 84년 2월 29일 지정)는 고려 명종 25년(1195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하였다.
흥국사는 임란 때 이순신 장군을 도와 전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옥형대사와 자운선사를 비롯한 의승수군들의 숨결이 묻어있는 의승수군의 본거지로서 의승수군 유물관이 건립되었다. 흥국사 대웅전은 보물 제 396호이다. 전국에서 제일 많은 조각품을 가진 법당이다. 대웅전 앞뜰에 들어서면 당간지주가 세워져 있다. 또한 야외법회에 괘불을 걸었던 괘불대가 있다.
전라남도 유형 문화재 제 45호인 원통전에는 관음탱화가 있다. 또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는데 작품성 또한 뛰어나다.

흥국사 홍교

 

흥국사대웅전

 

금오산

여수반도에서 돌산대교를 건너 돌산 끝자락에 위치한 금오산은 우리나라에서 일출이 가장 뛰어나고 전국 4대 관음기도처인 향일암(문화재자료 제 40호)이 있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범종소리와 함께 해돋이와 주변경관이 뛰어나 매년 12월 31일부터 다음해 1월 1일까지 향일암 일출제가 펼쳐져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 절경의 향일암을 안고 있는 산이 금오산이다 바다거북이가 바다로 향하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금오산의 바위들이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다 하여 쇠금(金), 큰바다거북오(鰲)를 써 금오산이라 한다.

 

 향일암

향일암은 돌산대교를 건너 남쪽으로 23km쯤(승용차로 25분 소요)을 더 내려가야 만나볼 수 있다. 돌산도에서 17호 국도를 따라 향일암을 향해 달리다 보면 도중에 무슬해수욕장이 나온다. 계속해서 돌산도의 남쪽을 향해 내려가면 방죽포에 닿게 되고 잠시 후 해안드라이브의 종점인 향일암에 도착하게 된다.
금오산 기슭에 자리한 향일암은 ‘해를 향한 암자’라는 이름을 가진 암자답게 일출 광경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으로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했다는 이 암자는 낙산사 홍연암,남해 금산 보리암,강화도 보문암과 함께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로 일출 못지 않게 일몰 또한 장관이다.

오동도 못지않게 동백이 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500년생 동백나무를 볼 수 있다. 이 곳 사람들의 말로는 오동도보다 꽃이 빨리 피고 보기에도 더 좋다고 한다.
금오산 향일암이라 쓰여 있는 일주문을 지나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291개의 계단을 오르는 중간중간 뒤돌아보면 시원한 남해바다가 넓게 펼쳐진다. 한 사람만이 지나 갈 수 있는 좁은 해탈문을 지나 대웅전 앞 난간에 들어서는 순간 높이 150여m의 급경사 절벽을 발 아래로 두고 남해바다를 볼라치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한산사

구봉산 중턱에 있는 한산사는 고려 명종 25년 보조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한산사는 한산모종(寒山暮鐘 : 한산사 저녁 종소리)으로 여수 8경 중 3경으로 알려져 있다.
 구봉산은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걷는 기분은 상쾌하다.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사방에서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정상에서는 여수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다도해의 전경도 마음껏 음미할 수 있다. 점점히 떠 있는 돌산, 대경도, 소경도, 가장도, 금오열도 등의 섬과 장등 봉화산, 팔영산 등이 보인다. 이 구봉산은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른다. 

 

해수욕장

 

만성리해수욕장

전국 유일의 검은 모래사장으로 모래찜질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수온이 적당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매년 음력 4월 20일(모래 속 깊이 쌓였던 뜨거운 지열이 이날이 되면 모래 위로 올라오는 때)이면 검은모래가 눈을 뜬다하여 이 때에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과가 좋은 모래찜질을 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한가로이 떠 있는 고깃배와 갈매기떼 마래산 정상에서 출발한 패러글라이더가 모래사장에 사뿐히 내려앉는 풍경, 요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온다면 더 없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방죽포해수욕장 

  항아리 속처럼 오목한 느낌을 주는 방죽포 해수욕장은 부드러운 은모래와 200년 생의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아늑하고 평화스럽게 보인다. 여수의 해수욕장들은 몽돌밭이 많은데 방죽포 해수욕장은 그 가운데 모래사장이 좋은 곳이다.
  방죽포 해수욕장은 황포돛대의 영화를 촬영했을 정도로 울창한 송림과 아담한 백사장이 조화를 이룬다. 이 곳은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이 다 좋다. 특히 기후가 따뜻한 여수는 한겨울에 연인끼리 백사장을 거닐어도 운치가 그만이다. 

 

 모사금해수욕장 

아늑하고 아름다운 포구의 모사금 해수욕장은 금빛처럼 고운 모래밭과 몽돌밭 두 곳으로 나뉘어진 이 곳은 강태공들의 낚시터와 청소년들의 수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은 가족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로 횟값이 매우 싼 편이다. 이 마을의 이른 봄 쭈구미 잡이는 전국방송을 통해 소개되었다.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드는데 마을 앞 해안선과 해수욕장을 따라 몰려있는 횟집에서는 꽃게탕과 이 마을 어민들이 직접 잡아 올린 도다리회 등을 맛볼 수 있다. 꽃게는 음력 그믐 전후로 먹어야 알이 꽉 차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신덕해수욕장 

신덕 해수욕장은 진달래와 함께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부드러운 모래와 갯바위로 어우러져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철 지난 바닷가를 느낄 수 있고, 겨울에는 갯바위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신덕 해수욕장에서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한적한 소치마을이 나온다. 소치는 해송이 즐비하고 고깃배를 따라 날으는 갈매기 무리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경치와 어울려 정겨운 곳이다.

 초도는 풀이 많아 풀 초(草)자를 써 초도라 하며 새가 많다하여 새 조(鳥)자를 써 조도라고도 한다. 이곳 주민들은 임진왜란 때 실제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말에게 먹일 풀을 길러 녹도 만호에게 바쳤다 한다. 초도는 다른 섬들과 달리 많은 젊은이들이 고장을 지키고 있다.  주민들이 농사보다는 어업을 주업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또 초도는 땅이 기름지고 살아 숨쉬기 때문에 어디든지 식물들이 잘 자라며 개구리, 뱀, 지렁이 등의 생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석창성

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기념물 제106호로 지정되었다. 백제의 평지성으로 한국 3성 중의 하나이다. 옛 백제의 원촌현(猿村縣), 통일신라의 해읍현(海邑縣), 고려 후기의 여수현(麗水縣)이었다가 조선 초기의 순천도호부(順天都護府)에 합쳐졌던 고을터였다. 현재는 성곽만 남아 있으며, 원형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화장동 선사유적공원 다수의 유물, 유적이 발굴되어 현재 주거지와 와요지 등의 문화유적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이곳에는 무늬 없는 토기, 붉은 간토기, 석검, 비파형 동검, 옥 등이 출토되어 다양한 부장풍습이 유행했던 것을 엿볼 수 있다.

여수범선축제

한자 풀이로 보면 돛을 단 배, 돛단배 또는 돛배라고 하며 바람을 이용하여 항해하는 선박입니다. 
따라서 좁은 의미의 범선은 일정크기 이상의 범선으로써 키가 크다고 하여 Tall Ship이라고 불리지만 넓은 의미의 범선은 돛이 달린 배 모두를 총칭하기 때문에 현대식 삼각돛을 장착한 요트(Yacht)도 범선 C Class로 분류하여 범선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범선대회는 커티샥 범선대회, ASTA ISTA 범선대회 등이 있으며 범선 축제와 Race가 세계 각국에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여수의 일출 명소

여수의 먹거리

생선회 - 여수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로는 도미,감성돔 광어,도다리 볼락,장어,숭어,메기등이 있고 이밖에 전복,소라,해삼,오징어,고막,개불등은 모두가 횟감으로 인기이며 갓 잡아낸 싱싱한 수산물은 거의가 회로 이용되어 진다. 청정해역인 여수는 갖은 생선회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참장어 유비끼(샤브샤브) - 데침회는 일본식 조리법인데, 흔히 볼 수 있는 "샤브샤브" 형식의 조리법이다. 살짝 데친 갯장어를 초고추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으면 회로 먹을때보다 부드러우며, 쫄깃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갈치회 - 갈치는 9월~10월에 많이 잡히는데, 이때부터 맛이 들기 시작하여 겨울이면 최고에 이른다. 하얀 갈칫살이 쫄깃쫄깃 씹히는 갈치회는 고소한 뒷맛이 일품이다, 갈치국은 갈치를 넣어 끓인 후 호박과 야채를 넣으면 더욱 구수한 맛을 낸다. 호박 대신 솎은 배추를 넣고 끓인 갈치국도 맛이 좋다.  

굴구이 -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만큼 영양가가 대단하다. 굴의 단백질 함량은 10%정도로 우유의 2~3배 많고 각종 비타민,철분,칼슘등이 풍부하고 소화흡수율이 뛰어나며 장기능 촉진과 허약체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굴에 레몬즙을 넣으면 굴에 들어있는 철분과 결합해서 흡수율을 높여준다.
굴은 특히 소화가 잘되어 노약자나 어린이, 빈혈과 간장병 환자의 체력회복에 아주 좋고, 혈액을 맑게 하며, 혈당을 낮춰줘 당뇨나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고, 타우린 성분이 포함되어 유아 두뇌 발달을 돕는다.

 

/ 자료 - 여수시청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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