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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436

구례 지리산관통도로 성삼재 노고단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 - 861번 지리산관통도로(성삼재) 861번 도로는 남원과 구례를 구불구불한 산길로 연결하며 정령치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를 기준으로 남원과 구례를 구분한다. 성삼재에서 노고단밑까지 차가 다녀도 되게 길이 잘 나있다. 조금은 아슬아슬하고 아찔한 그 길. 네 바퀴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한반도 이남의 가장 높은 곳, 노고단으로 향하는 길이 어디 쉬울 턱이 있겠는가. 산이 얼마나 높고 깊으면 중턱쯤 도착하자 산 밑의 무덥던 공기가 어느새 에어컨의 그것처럼 청량해져 있었다. 지리산의 성삼재가 안개를 걷고 우리를 맞고 있었다. 성삼재에 올라서 산 아래를 내려다보니 안개가 지리산 골짜기마다 가득 채워져 있다. 아침 해는 어디에 숨었는지 아직 보이질 않는다. 산 정상으로는 파란 하늘이.. 2007. 11. 10.
영암 나불리 전남농업박물관 영암무화과 호남평야의 중심 전라남도는 따뜻한 기후와 기름진 들녘을 바탕으로 예로부터 농경문화가 꽃피던 고장이다. 약 3천5백년 전 벼꽃 화분이 출토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벼농사가 전래된 곳이라는 추정을 낳고 있는 전남 영암은, 지난 87년 전라남도가 영산강 하구둑 건설과 함께, 영산호 국민관광단지 문화시설의 하나로 착공한 이래, 60억 원의 시설비를 투입 6년만인 93년 9월에 박물관으로 개관한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규모로 이뤄놓은 농경문화의 발자취 농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농업 전문박물관인 전라남도 '영산호관광농업박물관'은 보관 유물만도 3천여 점에 이르고, 원시 영농기구로부터 현대 영농기구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이색적인 농업유물이 한자리에 전시돼 있는 곳으로 가장 특.. 2007. 11. 9.
곡성 18번국도-구룡리 신숭겸유적 섬진강오토캠핑장 편백나무숲 전라남도 곡성군 목사동면 - 18번국도(구룡리)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고 정감이 가는 마을이 여럿있다. 흔히 농도라는 전라도에 500미터가 넘는 첩첩 산들로 둘러싸인 전라도 곡성 땅 목사동면도 그 중 한 곳. 순천 승주, 주암과 맞닿은 동쪽과 남서쪽으로는 해발 76.. 2007. 11. 7.
보성 851번지방도 오봉리 오봉산 강골마을 전통한옥 수도권에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 동광주나들목에서 나간다. 29번 국도 따라 화순 거쳐 보성으로 간다. 보성읍내에서 2번 국도 타고 벌교·순천 쪽으로 가다 군두사거리에서 득량 쪽으로 우회전(845번 지방도)한다. 득량 삼거리 주유소 앞에서 좌회전(851번 지방도)한 뒤 1킬.. 2007. 11. 7.
순천 18번국도-신평리 주암호 송광사 조계산 천자암 주암 상사호는 전남 순천시, 보성군, 화순군에 걸쳐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1984~1992년까지 8년간에 걸쳐 완성되어 7억7만 톤의 물을 담수하고 있다. 광주. 전남권의 용수조절 기능 외에 145.5㎞의 아름다운 호반도로를 끼고 있다. 호남고속도로를 정점으로 국도 15, 18, 27호선이 송광사와 고인.. 2007. 11. 7.
순천6대관광지 낙안읍성 금전산 금둔사 납월매 낙안온천 순천6대관광지인 낙안읍성 낙안읍성 살구꽃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樂安邑城) 민속마을은 4월에 살구꽃이 한창이다. 낙안읍성을 두르고 지나가는 지방도로변에도 살구꽃이 흐드러진다. 살구꽃은 벚꽃이나 매화와 구분이 쉽지 않다. 살구꽃이라고 하면 으레 분홍색으로 알지만, 실은 매화나 벚꽃처럼 분홍빛을 띈 흰색이다. 꽃 모양도 비슷하다. 매화가 조금 일찍, 그 다음이 살구, 이어 벚꽃이 핀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 1983년 민속마을(사적)으로 지정돼 민가가 복원됐고, 1996년까지 성곽과 성문 등 주요 건축물이 보수·복원됐다. 성곽 높이 4m, 총길이 1410m.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한 바퀴 충분히 돈다. 108세대가 실제로 생활하는, 살아있는 마을이다. 남문과 서문 사이에 있는 .. 2007. 11. 7.
구례 865번지방도-내동리 연곡사 피아골 지리산 단풍은 웅장한 산세로 인해 남성적이다는 평가다. 가장 유명세를 타는 단풍지는 누가 뭐래도 피아골과 뱀사골. 지리10경에 들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을이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주말에는 붐비는 정도가 아니라 혼잡하다는 표현이 맞다. 피아골 단.. 2007. 11. 4.
여수 낭도리 사도해수욕장 모세의기적 공룡화석지 화정면 낭도리에 위치한 사도는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하여 모래사(沙)자를 써 사도라 한다. 사도는 천연기념물 제434호인 공룡화석지와 바닷길이 열리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공룡발자국 화석이 많은 '사도'도 대개의 섬처럼.. 2007. 11. 2.
화순 물염리 화순적벽 이서적벽 물염정 물염적벽 광주에서 너릿재터널을 지나 화순읍까지(국도 22.29호선)온 후 벌교, 고흥 방면으로 국도 22호선을 따라 동면, 구암삼거리까지 가서 좌회전하여 국도(15.22호선)를 따라가다 경치리 삼거리(묘치고개)에서 좌회전하여 동복댐 우회도로를 따라 6km쯤 가면 오른쪽으로 적벽가는 임도가 있고 철.. 2007. 11. 2.
화순 노치리 백아산 천불봉 백아산자연휴양림 천불봉 기암 어울린 지리산 전망대 백아산 걷는데 소요된 시간은 3시간이었으나 휴식시간을 포함해 4시간쯤 잡으면 산행계획에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구체적 경로는 덕고개~관광목장갈림길~마당바위~약수터~바위굴~백아산~문바위갈림길~팔각정~남릉~휴양림~매표소~휴양림입구 순이다. .. 2007. 11. 2.
담양 제월리 죽향문화체험마을 박동실 우송당 면양정 담양읍 운교리 산106 죽향문화체험마을 061-380-2815~7 체험예약 061-380-2690 3만 평(99,000㎡) 규모의 한옥 체험마을로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를 대표하는 면앙정, 송강정 등 정자와 소리전수관인 우송당, 한옥체험장 등을 집중 배치하여 한 곳에서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 2007. 11. 1.
강진 남성리 영랑생가 사의재 고성사 보은산 청자골종가집 영랑 김윤식의 시 세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남성리 '영랑생가'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에 있는 영랑 생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등의 시로 유명한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1903~1950)의 시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93년 지방기념물 제89호로 지정돼 복.. 2007. 10. 31.
화순 서성저수지 환산정 전라남도 화순 / 동면 서성저수지 비밀의 화원 '환산정' 울울창창 숲으로 싸인 길, 앞에서 차가 와도 피할 곳 없는 진땀이 나는 길이다. 어쩌다 만나게 되는 이정표가 얼마나 반가운지, 또 카페나 음식점을 알리는 표시는 어찌 그리 많은지…. 천신만고 끝에 도착은 한 것 같은데, 눈앞에는.. 2007. 10. 30.
화순 29번국도-쌍봉사 철갑선사 송석정유원지 높지도 험하지도 않은 산을 감돌지만 제법 깊은 산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불구불한 길, 그 길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사자산 쌍봉사는 약 1200년 전의 역사를 간직한 절집이다. 산세에 맞게 아담하고 작은 절집, 그러나 쌍봉사는 특별한 절집이다. 우선 그곳에는 우리나라 보물 163호였던 목탑형식의 대웅전이 있기 때문이다. 1984년 신도의 부주의로 화재가 나는 바람에 건물은 잃었으나 그 안에 모신 목조삼존불은 마을 사람들이 달려와 업어서 구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기에 새로 복원한 대웅전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3층 전각의 사모지붕 대웅전도 특이하고, 오솔길을 따라 걸으니 보물이라는 탑이 나온다. 다 둘러보고 길로 나와 연록에 싸인 절 전경을 바라보니 이것 역시 아름답다. 강성리 송석정유원지.. 2007. 10. 30.
장성 15번국도 홍길동생가 필암서원 전라남도 장성 / 황룡 뗏목 타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홍길동축제' 남양 홍씨 집성촌인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아치실마을 은 조선시대 허균이 쓴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이 살았다고 알려진 곳. 황룡면 아차실마을 암탉골에는 홍길동 생가가 복원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홍길동이 어려서부터 마시며 자랐다는 홍길동샘이 있다.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장성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마당극 ‘신 홍길동전’을 비롯해 홍길동 선발대회, 홍길동 씨름대회, 홍길동 부활 연날리기 등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율도국 테마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뗏목을 타고 노를 저어 황룡강 을 건너는 뗏목타기 행사가 마련되어 홍길동이 뗏목을 타고 일본에 건너가던 모습을 재현한다. 활빈당 테마마당에서는.. 2007. 10. 30.
해남 806지방도-영암호 예정리 보해매원 통통하게 살오른 은갈치 낚시…“은빛 추억이라고 부르자” 타박타박 한걸음 딛을 때마다 구경거리 천지였던 함평생태자연공원을 벗어나 이동할 곳은 물길 헤치고 들어선 영암호다.1996년 준공된 영암호는 영암군 삼호면과 삼포리에서 해남군 화원면 별암리까지 4.3km 의 바다를 막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탄생했다.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 방조제가 완성 된 후 이곳을 놀이터 삼아 찾아든 손님이 있다. 갈치떼다. 덕분에 10월 갈치제철이면 어 김없이 전국 각지의 강태공들이 갈치잡이에 나선다. 통통하게 살오른 알 굵은 갈치떼가 한가득 잡히기 때문. 배 위에서 미끄러지듯 요통치는 갈치낚시의 손맛은 여간 매력적인 게 아니다. 게다가 좀처럼 먹기 힘들 다던 갈치회도 여기서라면 "OK". 살오른 갈치를 .. 2007.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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