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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통영 동달리 통영펜션 강구안

by 구석구석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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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사천 IC에서 나와 고성을 지나 통영으로 진입, 통영시가지 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거제 방향으로 직진하면 원문 검문소가 나온다. 검문소 앞에서 좌회전하여 2~3분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면사무소 표지판을 따라 2~3분 직진하면 청구아파트가 보인다. 청구아파트 왼쪽 길로 올라가면 아파트 후문 건너편에 작은 펜션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따라 우회전하여 2분 정도 들어가면 통영펜션이다. 

 

탁 트인 전망이 좋은 집 '통영펜션'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지만 숙박시설이 마땅치 않은 이곳에 쾌적한 공간을 자랑하는 통영펜션이 있다.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에 있는 통영펜션은 도시의 작은 공간을 벗어나 바다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는 곳이다. 다른 펜션과는 다르게 넓게 만들어진 객실이 쉬어 가는 사람들에게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원래 통영에서 소문난 레스토랑이었던 곳을 통영을 찾는 사람들의 쉼터로 만들기 위해 2년 전 펜션으로 바꾼 것. 레스토랑 공간을 그대로 살린 넓은 공간이 원룸으로 만들어져 시원한 느낌을 준다.

레스토랑으로 운영했을 만큼 풍광이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 장점. 이 펜션은 도시의 가장자리에 있으면서도 대단위 아파트와 인접해 있어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구입하기에 아주 편리하다. 대도시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여 주변 아파트로 인해 복잡하진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파트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공간으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도심 속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공간

통영펜션은 넓은 바다를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가졌다. 밤이면 멀리 거제대교의 불빛과 함께 바다 위에서 조업하는 배들이 만들어내는 불빛이 아름답고, 이른 아침, 객실의 넓은 테라스에 나가 앉으면 해돋이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거제와 통영 두 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펜션에서 통영의 해변까지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이고 거제의 장승포까지 약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통영이나 거제의 바다는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작은 섬들로 나가야 제대로 된 해변을 만날 수 있다. 거제와 통영에는 작은 휴양 섬들이 많다. 아침 첫 배를 타고 섬으로 건너가 바다를 즐기고 오후 배로 돌아와 펜션에서 쉬는 일정이 이곳에서는 가능하다. 통영해수욕장도 가까이에 있다.

 

통영펜션 기본정보

통영펜션에는 총 6개의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커플룸(6평형)과 패밀리룸 10평형(기준인원 4명, 최대인원 6명)이 1개, 패밀리룸 15평형(기준인원 6명, 최대인원 8명), 20평형(기준인원 8명, 최대인원 10명)이 각 2개가 있다. 분리된 객실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1층 VIP룸을 이용하면 된다. 탁 트인 다른 객실과 달리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어 여러 가족이 함께 가는 경우에 이용하기 좋다.

객실 내에는 TV와 중형 냉장고, 침대, 식탁, 소파, 전기밥솥, 식기류 및 주방시설, 화장실이 있으며 화장지와 수세미, 세제가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목욕용품과 세면도구는 개인이 준비해 가야 한다. 식수는 별도로 준비해 갈 필요가 없다. 펜션에서 정수된 물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비큐 그릴과 야외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야외 바비큐장 이용도 가능하다. 바비큐 그릴 대여료는 1만원.

예약 및 문의 055-645-6405, 홈페이지 www.typension.co.kr

 

[주변 볼거리]

<순수의 시대> 촬영지 강구안과 문화마당

통영시 항남동 강구안 물량장에 있는 문화마당은 97년 9월에 완공하여 시민문화회관과 함께 일반에게 개방되었다. 통영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의 장이 되는 곳이다.

피서객이 많은 8월에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념, 재현하는 한산대첩제가 열린다. 문화마당 앞의 바다를 강구안이라고 부르는데 강과 바다가 마주치는 곳 ‘강구안’에는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어 어촌의 풍취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놀이마당에는 농구대가 비치되어 있어 길거리 농구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드라마 <순수의 시대>에서도 이곳에서 농구하는 주인공(고수)의 모습을 촬영했다. 강구안과 문화마당을 따라 통영의 번화가도 이어져 있다. 통영의 중앙시장으로 들어가면 해산물과 통영 특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통영시청 홈페이지 www.gnty.net

[맛집]

강구안의 충무김밥 거리

문화마당을 따라 주욱 늘어선 식당들은 대부분 김밥 전문점들이다. 충무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는 충무김밥이 주 메뉴. 여름철 고기 잡으러 나가는 어부들이 밥이 상할까봐 김밥과 반찬을 따로 싸 가지고 다닌 것이 충무김밥의 시작이라고. 너도나도 원조임을 내세운 간판을 보고 서 있자면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 된다.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뚱보할매 김밥(055-645-2619)’으로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김밥 1인분에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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