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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읍-하가리 연화못 오당빌레 더럭분교 제주시내에서 일주도로(12번 국도)를 따라 서쪽으로 20km쯤 차를 몰면 길 왼쪽에서 애월읍 고내리 마을에 있는 고내봉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고내봉에 채 이르기 전에 하가리(下加里) 마을 입구임을 알리는 표석 앞에서 좌회전하여 길을 따라가면 하가리에 이를 수 있다. 하가리에는 고려시대부터 화전민이 모여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 후 이곳에 현씨, 차씨, 주씨가 모여 살게 되면서 인구가 증가하였다. 그러다가 조선조 태종 18년(1418) 판관 하담 목사가 재임하던 시절 지리적 조건과 인구증가로 인해 고내봉을 가운데 두고 그 북쪽은 고내리로 그대로 두고, 남쪽을 고내리로부터 분리하여 가락리(加樂里)라 불렀다. 하가리마을입구 표지석/오마이뉴스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하가 연화(蓮花)못은 3천700여 평의 넓이를 .. 2007. 11. 10.
창녕 24번국도-말흘리 화왕산 화왕산성 화왕산하면 바로 억새를 떠올릴 만큼 화왕산은 억새의 대명사이다. 단풍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빛 온 산을 감싸는 억새평원은 소박하지만 단아한 매력을 풍긴다. 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화왕산성의 흔적 사이로 가득 찬 억새평원이 자그마치 5만6000여 평 이다. 억새밭을 한 바퀴 도는 데도 한시간 남짓, 선사시대 화산폭발로 생겨난 대규모 분지가 온통 억새의 하얀 솜이불로 가득하다. 정상은 남쪽의 배바우, 북쪽의 산정, 동쪽의 화왕산성이 둘러 싸고 있는 대평원. 평원 안에는 화산의 분화구로 추정되는 3개의 연못이 있어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있으니 신기하기만하다. 특히 해질 녘 노을 빛 물들어 붉게 타오르는 억새밭의 빛깔은 단풍의 붉음에도 손색 없다. 산에 오르는 주등산로는 창녕 시내에서 말흘리로.. 2007. 11. 10.
보은 법주사 문장대 망개나무 대휴선원 복천암 동암 보현재 충청북도 보은 속리산 법주사의 암자들 ▲ 탈골암 가는 길의 망개나무서식지오마이뉴스 안병기 비구니 선객들의 도량 탈골암 탈골암으로 가는 길은 속리산 주 등산로에서 벗어나 있다. 세조가 목욕을 하고 피부병이 나았다는 목욕소 가기 직전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으며 0.9km가량 올라가야 탈골암이 나온다. 법주사의 산내 암자인 탈골암은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이다. 닦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길이 몹시 깔끔하다. 조금 걸어 들어가자 계곡이 나온다. 계곡 옆에는 천연기념물 제207호 망개나무 특별보호구역이라 쓰인 안내판이 보인다.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망개나무는 넓은 잎을 가진 낙엽관목이다. 잎 표면이 아주 진한 초록색이다. 6월에 연노랑 꽃이 피고 가을에 노란빛을 머금은 팥알만한 열매가 달려 점차 암적색으로 익어간다... 2007. 11. 10.
연평도 조기파시 구리동해변 빠삐용절벽 소연평도 섬의 시간은 느리다. 더러 정조(停潮)시의 물결처럼 정지하기도 한다. 시간이 정지해 있는데 몸과 마음이 바쁘다 해서 섬을 벗어날 방도는 없다. 정지된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 섬의 주재자는 오로지 자연이다. '연평도' 기차가 달리는 것 같은 그리움의 섬. 연평도 구리동 해변에 서섯 바다를 바라본다. 그러면 북녘땅이 바로 앞에 있는 것 같다. 북한의 옹진반도다. 그곳을 향해 바다 위로 기차가 달리는 것처럼 섬은 평평하게 뻗쳐져 있다. 그래서 연평도라나. 또한 과거 조기로 유명한 파시가 열려 많은 인기를 누리던 곳이기도 하다. 육지에서 먼만큼 사람때가 묻지 않은 연평도는 '자연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우리에게 항변하는 것 같다. 아주 오래된 사찰 충민사에서 내려다보면 더 그렇다. .. 2007. 11. 9.
보령 장현리 은행마을 오서산 정암사 명대골계곡 정촌유기농원 귀학정사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은행마을 신경섭전통가옥1987년 충남문화재 291호로 지정됐다. 안과 바깥에는 100년 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가옥 기왓장마다 흩뿌려진 은행잎과 더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가옥은 조선 후기 한식가옥으로 당시 부호의 사랑채로 전해진다. 사랑채 중간에 마루를 두어 대청으로 사용했고 목재의 결, 고색 단청이 지금까지 잘 보존돼 있다. 고택 마당에까지 황금빛 은행잎이 수북이 쌓여 있다. 고즈넉한 가을 풍경이다.신경섭전통가옥에서부터 구 장현초등학교까지 걸어서 20~30분 소요되는 꾸불꾸불한 은행나무 길을 걸었다. 황금빛 은행나무 잎이 수북이 쌓여 있다. 길게 펼쳐진 골드카펫을 걷는 것 같다. 은행나무 길 끝에는 마을 공터가 나타난다. 공.. 2007. 11. 9.
서귀포 5.16도로-선돌 토평마을 돈내코 청재설헌 허니문하우스 오희준 에이츠산장 5.16도로는 제주 시내와 서귀포 시내를 가장 짧게 연결한다. 이 도로를 통해 두 도시를 오고 갈 때는 한라산을 지난다. 두 도시를 오가는 도중에 성판악이 5.16도로의 분깃점이 된다. 성판악을 지날 때 오르막 길은 끝나고 내리막이 시작된다. 성판악휴게소(좌), 토평마을입구 표석(우)/오마.. 2007. 11. 9.
서울 수유동 화계사계곡 삼성암 본원정사 화계사계곡 한글맞춤법 통일안이 집필된 화계사 서울특별시 시도유형문화재 제65호인 화계사 대웅전 현판은 광화문 현판을 쓴 조선 후기 명필인 정학교가 썼고, 주련(기둥 글씨)은 추사 김정희의 수제자인 신관호가 썼다. / 오마이뉴스 고려 광종 때 법인대사 탄문이 지금의 화계사 인근.. 2007. 11. 9.
영암 나불리 전남농업박물관 영암무화과 호남평야의 중심 전라남도는 따뜻한 기후와 기름진 들녘을 바탕으로 예로부터 농경문화가 꽃피던 고장이다. 약 3천5백년 전 벼꽃 화분이 출토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벼농사가 전래된 곳이라는 추정을 낳고 있는 전남 영암은, 지난 87년 전라남도가 영산강 하구둑 건설과 함께, 영산호 국민관광단지 문화시설의 하나로 착공한 이래, 60억 원의 시설비를 투입 6년만인 93년 9월에 박물관으로 개관한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규모로 이뤄놓은 농경문화의 발자취 농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농업 전문박물관인 전라남도 '영산호관광농업박물관'은 보관 유물만도 3천여 점에 이르고, 원시 영농기구로부터 현대 영농기구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이색적인 농업유물이 한자리에 전시돼 있는 곳으로 가장 특.. 2007. 11. 9.
보령 40번국도-개화예술공원 보령석탄박물관 성주사지 신석교가 추천하는 3,4월 여행 사진 찍기 좋은 곳 '개화예술공원' 041-933-6184 5만여 평 규모의 오속 작업장 일원에 70여점의 조각가의 작품과 일반 석공품 등 130여점의 조형물을 만날수 있으며 네 개의 연못이 있어 여름에는 연꽃을 구경할 수 있다. 모산 조형미술관은 유명작가의 작품이 항상 전시되어 있고 각종 미술품과 조각품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개화 허브랜드, 야생화, 허브식당, 허브 황토참숯가마, 개화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그리고 휴식공간이 함께 있는 테마 예술공원이다. 600평 규모의 그린하우스에는 허브, 관엽류 수생식물, 민물고기, 양서류 등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예쁜 식물원으로 다양한 수생식물이 기분 좋은 꽃길을 연다. 입구부터 국제 작가들의 조각 작품이 야외전.. 2007. 11. 9.
의령 1037지방도-가례리 왜가리서식지 목도수목원 일준부채박물관 가례면 가례리의 마을야산에 왜가리서식지가 있다. 멀리서보면 나뭇가지 위를 온통 하얗게 뒤덮고 있는 왜가리와 백로 무리가 보인다. 이곳에는 왜가리와 백로가 집단 서식하는 곳으로 3, 4월 이곳으로 날아와 여름을 보내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늦가을이 되면 부산의 을숙도로 이동한다.. 2007. 11. 8.
의령 1041번지방도-의령예술촌 나무공예농장 일봉사 벽계관광지 한우산 자연과 함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평촌리 의령예술촌 의령예술촌가는길 / 오마이뉴스 김연옥 의령예술촌은 궁류면에 있는 옛 평촌초등학교를 활용하여 꾸몄다. 그래서 서정적인 분위기에다 고향같은 아늑하고 편안함으로 한편의 서정시 같은 그리움이 가득한 종합 예술 공간이다. 모두 6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는데 한지공예와 짚풀공예, 시화, 사진, 한국화, 서양화, 그리고 민속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문화예술을 만드는 창작의 산실이 되어 고고하고 아늑한 고향처럼 시골의 소박한 이미지를 담고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를 전해 주고 있다. 차를 마시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쉼터 ‘구름나그네’도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문의 572-0104. 궁류면 평촌리에 자리한 나무공예농장(055-572-3765 htt.. 2007. 11. 8.
진주8경 남강 유등축제 천년광장 역사의 향기 품은 조용한 도시  소백산맥의 끝자락과 남강의 물결을 온 몸으로 품고 있는 진주시는 수다스럽지도 시끌벅적하지도 않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조용히 역사의 발자국을 가슴 한 켠에 담아두고 있을 뿐이다. 진주대첩 승리의 기쁨도, 논개의 충정도 진주의 심장이 되어 억겁의 세월동안 빛나고 있다. 온 세상을 불바다로 만들었던 8월이 끝나가면서 조금은 선선해진 여유를 벗 삼아 역사 가득한 진주시로 떠나본다. 마치 조개 속 진주처럼 진주시로 떠나는 여행길도 조용하게 빛나고 있다. 역사의 보고-진주성 사적 제118호인 진주성에는 진주의 지난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한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 진주대첩이 바로 그 중 하나이다. 또한 적장을 껴안고 남강으.. 2007. 11. 8.
의령 1013번지방도-내조리 자굴산 의령의 진산 '자굴산' 자굴산(897m)은 칠곡면 내조리, 가례면 갑을리 개승리, 대의면 신전리에 둘러쌓여 있으며 자굴산 한우산 산성산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활엽수가 많아 단풍도 여느 산에 빠지지 않을 뿐 아니라 억새와 가을꽃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한적한 산이다. 이러한 자굴.. 2007. 11. 8.
곡성 18번국도-구룡리 신숭겸유적 섬진강오토캠핑장 편백나무숲 전라남도 곡성군 목사동면 - 18번국도(구룡리)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고 정감이 가는 마을이 여럿있다. 흔히 농도라는 전라도에 500미터가 넘는 첩첩 산들로 둘러싸인 전라도 곡성 땅 목사동면도 그 중 한 곳. 순천 승주, 주암과 맞닿은 동쪽과 남서쪽으로는 해발 76.. 2007. 11. 7.
군위 화북리 인각사~압곡사 아미산 삼국유사 유적지 '인각사' 인각사는 일연스님이 다섯 해(1284~1289) 동안 계시면서 를 쓰셨고, 여기에서 입적했으며 일연삼국유사문화제가 매년 8월 인각사에서 열린다. 추모다례제, 백일장, 국제학술 심포지엄, 음악회 등 수많은 행사가 이어진다. 초암문화체험학교(의흥면 연계리)에서는 천연염색, 디딜방아 찧기, 탈춤·사물놀이·차전놀이 등의 민속놀이체험과 별자리 관찰 등 과학탐구도 할 수 있다. 경내에서는 ‘삼국유사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일연선사가 살아온 이야기를 따로 적어놓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고, 단군신화부터 혁거세왕, 탈해왕, 동해 용의 일곱 아들 가운데 하나인 처용이야기…. 우리가 학교 다닐 때에 교과서로 배우기도 했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따로 갈무리하여 전시를 하고 있으며 또 복사본을 엮은.. 2007. 11. 7.
정선 415번지방도-구절리 레이바이크 아우라지 용천회집 구절리 → 노추산 가는길 해발 1,322m인 노추산은 산위에 운무가 끼면 기암괴석과 한데 어울려 절경을 이루는데 마치 하늘나라에 오른 듯하고 이성대와 길이 209m나 되는 오장폭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구절리역 등이 있어 등산과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멋진 산이다. 구절.. 2007. 11. 7.
보성 851번지방도 오봉리 오봉산 강골마을 전통한옥 수도권에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 동광주나들목에서 나간다. 29번 국도 따라 화순 거쳐 보성으로 간다. 보성읍내에서 2번 국도 타고 벌교·순천 쪽으로 가다 군두사거리에서 득량 쪽으로 우회전(845번 지방도)한다. 득량 삼거리 주유소 앞에서 좌회전(851번 지방도)한 뒤 1킬.. 2007. 11. 7.
완주 대아리 대아수목원 곶감마을 대아리 경옥봉 전주에서 약 35km 거리인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의 경치좋은 산기슭에 전라북도 산림환경 연구소가 관리 운영하는 대아수목원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 산은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계곡을 안고 있다. 수목원에서 한시간 거리의 전망대에 오르면 한 여름에도 시원하며 80.. 2007. 11. 7.
순천 18번국도-신평리 주암호 송광사 조계산 천자암 주암 상사호는 전남 순천시, 보성군, 화순군에 걸쳐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1984~1992년까지 8년간에 걸쳐 완성되어 7억7만 톤의 물을 담수하고 있다. 광주. 전남권의 용수조절 기능 외에 145.5㎞의 아름다운 호반도로를 끼고 있다. 호남고속도로를 정점으로 국도 15, 18, 27호선이 송광사와 고인.. 2007. 11. 7.
순천6대관광지 낙안읍성 금전산 금둔사 납월매 낙안온천 순천6대관광지인 낙안읍성 낙안읍성 살구꽃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樂安邑城) 민속마을은 4월에 살구꽃이 한창이다. 낙안읍성을 두르고 지나가는 지방도로변에도 살구꽃이 흐드러진다. 살구꽃은 벚꽃이나 매화와 구분이 쉽지 않다. 살구꽃이라고 하면 으레 분홍색으로 알지만, 실은 매화나 벚꽃처럼 분홍빛을 띈 흰색이다. 꽃 모양도 비슷하다. 매화가 조금 일찍, 그 다음이 살구, 이어 벚꽃이 핀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 1983년 민속마을(사적)으로 지정돼 민가가 복원됐고, 1996년까지 성곽과 성문 등 주요 건축물이 보수·복원됐다. 성곽 높이 4m, 총길이 1410m.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한 바퀴 충분히 돈다. 108세대가 실제로 생활하는, 살아있는 마을이다. 남문과 서문 사이에 있는 .. 2007. 11. 7.
신안 흑산도 육로관광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 흑산도 흑산도는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이며, 면적은 49.25Km²이며, 울릉도의 크기와 비슷하다. 100개의 섬이 있으며 섬들은 유인도 11개 무인도 89개로 이루어져있고, 인구는 4858명이다. 흑산도는 목포에서 서남단으로 92.7Km (동경 125° 25" 북위 34° 41.. 2007. 11. 7.
김천 운수리 직지사~황악산 직지문화공원 세계도자박물관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을 지나 대구방향으로 황간을 지나면 추풍령휴게소이다. 추풍령휴게소 교차로에서 김천방향으로 4번 국도를 타고 8.2km 가면 쌍용 직지사주유소가 있는 우측으로 977번 지방도가 열린다. 좌측으로 직지농협을 끼고 1km 쯤 가서, 복전1교를 건너 호젓한 군 도로로 진.. 2007. 11. 6.
울주 영남알프스 밝얼산 하얀 갈대가 천지사방에 눈처럼 펼쳐져 있어 스위스의 알프스를 연상시킨다는 영남 알프스. 산등성이의 능선들은 처녀의 가는 허리마냥 호리낭창하게 뻗어 있고, 그 능선을 따라 2박 3일 동안 걷다 보면 경남지역의 웬만한 명산들을 거의 만난다는 영남 알프스. 양산 통도사를 둘러싼 영취산에서 시작하여 신불산, 간월산을 지나면 밀양의 재약산과 천황산이 나타난다. 여기서 다시 발걸음을 옮겨서 청도 운문사까지 나아가면 비로소 영남 알프스의 여정이 끝나게 된다. 지나온 산세는 화려하면서도 소박하고, 소박하면서도 영험하다. 말이 필요 없는 장엄한 여정. 서리서리 맺혀 있는 산의 기운을 올곧게 받으면 그것으로 족할 뿐이다. 이 영남 알프스의 자락 중에 이름처럼 독특한 산이 하나 있으니, 그게 바로 밝얼산이다. 울주군 언양읍.. 2007. 11. 6.
파주 교하-23번국지도(자유로) 출판단지 갈대축제 교하읍 문발리 출판인쇄정보산업단지 - 어린이 책한마당 031-955-0050 500여 어린이책 출판사들이 한데 모여 출판의 근본 목적을 서로 환기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시작된 이 행사는 어린이 책 2만 종과 인형극·피아노마당·책출간과정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참여자.. 2007. 11. 6.
수원 광교산 광교저수지 옛골토성 백운농장 ■ 영통구 이의동  광교저수지 경기대 정문을 시작으로 주차장을 지나면 광교저수지 입구와 마주보고 있는 반딧불이 화장실이 나온다. 이곳은 몇 년 전 우수화장실로 상을 받아 더욱 유명해진 곳인데, 산길을 걸을 때 나오는 야외의 간이 화장실과의 차별화로 등산객들의 명소로 꼽힌다.  광교저수지는 산책로가 두 가지 코스로 나뉜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나지막한 산길 산책로가 쭉 뻗어있고, 오른쪽 산책로는 왼편으로 펼쳐진 저수지의 풍광을 보며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코스모두 느린 걸음으로 1시간정도면 상쾌한 기분으로 느리게 걷기를 마칠 수 있다. 물론 1,2코스로 끝나는 걷기는 광교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유리한 길이다. ■ 수원팔색길 / 지게길수원의 대표적인 걷기길인 수원팔색길은 8가지 주제로 .. 2007. 11. 6.
의성 79번국지도 사촌마을 옛 전통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사촌마을' 고려 충렬공 김방경의 후예인 감목공 김자첨이 1392년에 안동 회곡에서 이곳으로 들어와 중국 사진촌(沙眞村)을 본떠 사촌(沙村)이라 불렀다는 사촌마을. 송은 김광수, 서애 유성룡, 천사 김종덕 등 많은 유현들이 태어난 마을이다. 1750년 무렵에.. 2007. 11. 6.
여성동아-아이와 함께 가을에 걷기 좋은 서울길 아이와 함께 가을에 걷기 좋은 서울길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 아이와 함께 운동화를 신고 서울 거리로 나서는 건 어떨까. 6백년 도읍지 서울 곳곳에는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걷기 좋은 길이 많다. 여름 동안 더위에 지쳐 있던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꼬불꼬불 이어지는.. 2007. 11. 6.
안동 35번국도-오천유적지 탁청정 후조당 유교문화박물관 소득식물생태숲 와룡면 오천리 오천유적지 안동시내에서 35번국도를 타고 도산방면으로 가다가 안동호 못미쳐 오른쪽으로 보인다. 약 500~600년 전 광산김씨 김효로가 정착하면서 형성되었다. 일명 '군자마을' 또는 '군자리'라고도 불리는 이 유적지는 산 중턱에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다. 군자리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곳에서 후조당 김부필, 읍청정 김부의, 산남 김부인, 양정당 김부신, 설월당 김부륜, 일휴당 금응협, 면진제 금응훈 등 당대의 도학 군자가 나란히 나왔는데 당시 안동부사였던 한강 정구 선생이 "오천 한 마을에는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하여 선성지에 도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퇴계 선생의 문도이고, 군자리란 말은 여기서 연유되었는데 정말 군자마을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먼저 계단을 올라가면 왼.. 2007. 11. 6.
보은 505번지방도-삼가저수지 만수계곡 만수리마을 충청북도 보은 / 내속리면 속리산 만수리 만수계곡 온 계곡이 울창한 산림으로 덮여 있어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는 계곡이 있다. 보통 계곡이라고 해도 계곡물만 흐를 뿐 그늘이 없는 계곡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계곡 입구에서부터 발원지인 삼가천에 이르는 약 4km가 모두 .. 2007. 11. 5.
영주 소백산-금선계곡 희방계곡 옥녀봉자연휴양림 죽계구곡 경북 영주 소백산 국립공원 관내에는 찬란했던 신라 불교 문화의 화엄종찰인 부석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서원의 효시이며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있을뿐만 아니라 영남제일의 희방폭포와 아흔아홉구비의 죽령등이 아름답게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소백산(小白山)은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겨울이면 소백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눈과 바람,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내며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나 있고 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한다 하여 많은.. 200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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