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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파주 교하-23번국지도(자유로) 출판단지 갈대축제

by 구석구석 200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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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읍 문발리 출판인쇄정보산업단지 - 어린이 책한마당 031-955-0050

 

500여 어린이책 출판사들이 한데 모여 출판의 근본 목적을 서로 환기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시작된 이 행사는 어린이 책 2만 종과 인형극·피아노마당·책출간과정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참여자가 되어 자연을 통해 책을 알고, 책을 통해 자연을 알아가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도서전’을 중심으로 책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엮어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연일 행사가 펼쳐지며, 어린이로 하여금 책을 마치 친구처럼 가까이 하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책’을 통하여 미래를 향한 꿈을 꾸고, 키우며, 그 속에서 지혜로운 힘을 스스로 터득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최초로 도시적 모습을 갖춘 책의 마을인 출판도시가 완성되어 가는 생생한 모습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관찰할 수 있으며,앞으로 미래의 도시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는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는 교육적인 바람을 담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행사기간 : 매년 10월
○행사장소 : 출판인쇄정보산업단지 내
○행사내용 : 도서전시와 판매, 인형극, 어린이 영화제, 놀이마당, 체험학습, 특별전시 등
행사별로 요금 상이
행사기간 내 대화역, 합정역 셔틀버스 운행(시간표 홈페이지 참조)

 

자연을 배경으로 노출콘크리트… 부조화의 조화

건축상을 수상한 열린책들 사옥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린책들 사옥’을 찾는 일은 식은 죽 먹기다. 파주 출판단지는 예술인 마을 헤이리와 함께 신진기예 건축가들의 공개 경연장이다. 첨단 건축자재를 이용한 뛰어난 건축물이 많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 2006년 대한민국건축가협회상을 받은 건축물을 찾기가 쉽다니? 답은 간단하다. 대부분의 출판사 사옥의 외벽이 직선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열린책들 사옥’의 파사드는 평범해 보일 수 있다. 대신 측면부는 비틀린 노출 콘크리트로 처리해 건물의 파사드를 대신하는 느낌이다. 또한 건물 후면부를 지표면에서 띄우는 필로티(pilotis) 공법을 사용했다. 비틀린 선은 외벽 장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물 내부에서도 그대로 투영된다. 비틀린 선은 스위스 출신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롱샹교회’를, 필로티는 역시 같은 건축가의 ‘사부아 빌라’를 연상케 한다.

‘열린책들 사옥’ 현관으로 가는 진입 경사로는 오른쪽 억새풀밭과 왼쪽의 다듬지 않은 노출 콘크리트 사이에 있다. 건너편으로 야산이 보인다. 예상치 못한 부조화의 조합이 야성을 극대화한다.

‘열린책들’ 홍지웅 대표는 건축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홍 대표는 이미 네 차례 집을 지어본 경험이 있고, 현재 다섯 번째 집을 짓고 있는 중이다. 이 사옥은 그가 지은 네 번째 건축물이다.

 

“책이 개인을 움직인다면 건축물은 사회를 움직인다. 건축물은 짓는 순간 건축주는 영원한 소유주가 아니다. 어떤 사람이 집을 지어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아무리 길게 잡아야 30년이다. 나는 건축물을 의뢰할 건축가를 찾을 때 그가 지은 건축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검토한다. 어떤 건축가는 공간을 구획하는 데 머물지만 뛰어난 건축가는 공간을 창조할 줄 안다. 나는 이 건물을 지으면서 건축물의 기능에 맞는 공간 창조를 잘하는 사람을 찾았다. 출판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먹고사는 곳이므로 거칠면서 자연과 가까운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

출판사 내부로 들어가니 바닥과 천장만 수평을 유지하고 있을 뿐 모든 게 사선(斜線)이거나 휘어져 있다. 최소한의 평형과 균형만 유지한 채 나머지 것은 규칙과 규격화를 거부하고 있다.

‘열린책들’은 번역을 위주로 하는 출판사이다. 건축가 김준성씨는 “원문과 번역문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사옥에 번역의 속성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출판사 곳곳에는 건축가의 창의가 번득인다. 2층 복도 일부를 강화유리로 만들어 1층 진입로가 훤히 보이게 했다든지 하는 식이다. 건축가는 출판사 사옥을 막힌 듯하면서도 열려 있고, 닫힌 듯하면서도 소통하는 공간으로 창조해냈다. 

 

 

문발리526-6 갤러리박영 031-955-4071

도서출판 박영사가 경기 파주시 교하읍 파주출판단지 내에 "갤러리 박영"을 개관했다. 연면적 1,000㎡의 2층 건물에 3개의 전시공간과 디지털 영상 전용 공간, 야외 공연장을 갖췄으며 유망 작가에게 작업실과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스튜디오 박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발리524-3 갤러리지지향 031-955-0090

출판도시의 문화, 예술, 학술성 행사를 지원 및 기존의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전시를 넘어 북디자인, 일러스트, 고서 등 책과 종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출판 전문 갤러리다.

 

 

자유로변 파주 교하는 '꽃.갈대 세상' 

연합뉴스 2007. 9. 11

 

 

  • ▲ '교하 갈대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자유로변에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파주출판단지의 생태공원에서 열린다.생태공원 일대가 11일 갈대와 능수버들, 야생화 등으로 꾸며져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축제에는 풍물공연과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의 댄스, 주민노래자랑, 개그맨 유세윤의 진행으로 강산에, 부가킹즈, 여행스케치, 나무자전거, 한서경 등이 출연하는 갈대사랑 페스티벌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또 생태공원을 출발해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가득한 도로를 따라 야생화로 뒤덮인 서패리 마을을 거쳐 생태공원으로 2.7㎞를 돌아 걷는 코스모스 길 걷기대회도 열린다.

축제장인 생태공원은 유수지에 갈대와 능수버들, 수생식물로 꾸며진 곳으로 주변 2만㎡에 코스모스와 갈대꽃, 해바라기가 심어져 있고 유치원생들이 만든 허수아비와 잠자리 모형 80여개가 세워져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5월 생태공원을 포함한 일대 50만㎡에서 펼쳐진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축제 때 만들어진 150여종의 야생화와 꽃밭, 시골정원 등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어 가을을 맞이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자연 축제”라며 “축제장은 꽃마을축제 때도 40만여명이 왔다 가는 등 일산에서 자동차로 10-20분 거리인 자유로 바로 옆에 위치해 많은 나들이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031-940-8103)  

 

파주시 교화읍에 위치한 우농타조농장은 지리적으로 도심과 가까이 있는 타조를 주요 테마로 한 자연 학습공간이다. 이곳에선 타조의 생태, 사육, 습성을 통해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조류 전반에 걸친 이해와 현장학습을 가능하게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아담하면서 자연미 넘치는 곳이다.

8년 전에 문을 연 우농타조농장은 30년 이상 젖소 낙농업을 하던 남시연(58) 회장이 젖소보다 수익성이 좋은데 착안을 하여 시작을 하였다고.

 
타조는 보통 머리높이 약 2.4m, 등 높이 약 1.4m, 몸무게는 약 155kg이나 된다. 수컷의 몸은 검정색으로 날개 깃은 16개, 꽁지깃은 50~60개이며 모두 장식으로 다는 술모양의 흰색이다.
암컷은 몸이 갈색이고 깃털도 희지 않다. 날개는 퇴화하여 날지 못하지만 달리는 속도가 빨라 시속 90km에서 탄력을 받으면 무려 130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수컷의 깃털은 19세기 무렵 부인용 모자나 장식품에 이용되기도 하였다. 수컷은 멱 주머니를 가지고 울음소리를 내며 앉아서 깃털을 펴서 구애행동을 한다. 보통 수컷 1 마리가 암컷 3~5마리를 거느리는데, 수컷이 모래 위에 만든 오목한 곳에 암컷이 6~8개의 알을 낳는다.


한 둥지에 여러 암컷이 15~30개, 때로는 60개까지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것은 주로 수컷이고, 기간은 40~42일이다. 부화한 새끼는 누런 갈색이며 목에 세로로 4개의 줄무늬가 있다. 암컷은 3년 반, 수컷은 4년이면 다 자란다.


알은 크림색에 껍질이 두껍고 지름 15cm, 무게는 1.6kg이나 된다. 현지에서는 껍질을 컵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가죽은 고급 가방이나 핸드백 재료로 인기가 높아 아프리카 남부에서는 가죽용으로 기르기도 한다.

우농타조농장은 입장료가 없는 대신에 1인 5,000원의 체험 참가비를 내면 6개월 전부터 시작한 농장투어라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이 기다린다. 1. 타조 먹이주기, 2. 타조병아리 관찰, 3. 타조알과 부화 관람, 4. 타조알 껍질로 만드는 나만의 목거리 만들기, 5. 타조알 볼링, 6. 타조알 부침 시식 등의 순서가 기다린다.

 

 타조체험의 첫 관문인 '타조와 친해지기’시간에는 아이들은 난생 처음 보는 거대한 타조 앞에서 배추 잎을 쥔 손을 힘없이 떨어뜨린다. 키가 큰 타조가 내려다본다는 위압감 때문인지 엄마, 아빠 뒤로 숨기만 한다. 지켜보던 아빠들이 용감하게 시범을 보인다.
"자 아빠처럼 해봐요" 타조먹이인 배추 잎을 들고 있으면 타조가 알아서 다가와 먹는다. 아빠의 행동에 용기를 얻은 아이들은 손톱으로만 배추를 잡은 채 눈을 질끈 감고 타조에게 내민다. 성공을 하면 다른 아이들도 용기를 내 타조 가까이 다가가긴 하지만, 만져볼 용기는 나지 않는다.
농장 내에는 타조만 있는 게 아니다. 오리, 거위, 맹인견, 토끼, 꿩, 양, 러시아산 기러기 등의 여러 동물들도 볼 수 있다. 특히 한 울타리 안에서 자라고 있는 귀여운 어린 맹인견과 야채를 뜯어먹고 있는 토끼들의 모양새를 보면 퍽이나 이채롭다. 타조농장에서 이어지는 다음 프로그램은 ‘타조알 껍질로 목걸이 만들기.’ 반들반들한 껍질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넣어 말린 다음 구멍을 뚫고 가죽끈을 끼우면 완성된다.

 여러 가지 체험을 마치니 어느새 배가 출출해진다. 전문요리집이 몇 안 돼 아직까진 타조 요리가 낯설지만, 타조고기는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의 '3저 육류'로 지방질이 5%도 채 안 될 정도로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다.
직접 키운 타조와 거위, 오리, 닭으로 만든 음식이 30여 가지가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70kg 이상을 지탱하는 강철다리는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농장 내 식당에서는 다양한 타조요리를 맛 볼 수 있는데, 근처 심학산에서 나오는 생수를 먹여 키운 타조이기에 육질이 차지고 부드럽다.
타조스테이크, 타조가스, 카레, 불고기, 떡갈비, 육회, 샤브샤브, 회까지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특히 지방질이 거의 없고 다량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 타조고기는 관절염과 골다공증에 좋아 세계심장재단에서 추천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농장을 이용하기 전 문의를 하면 대상과 계절에 맞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준비해 준다.

 

가는 길  자유로 일산을 거쳐 문산 방향으로 가다가 신도시 쪽 장항IC와 이산포IC 두 곳을(자유로휴게소) 지나 파주시청 금촌 IC(첫번째 분기점)로 빠져나와 2km 가량 직진 후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금촌, 교하와 일산, 동패리 방향 중에 일산·동패리 방향으로 약 3.7km만 직진하면 우측으로 '우농타조농장' 간판이 보인다.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심학산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 양반밥상은 1천여 평의 넓은 대지에 고풍스런 통나무로 지은 1백40평의 건평에 대·소연회석을 갖추고 있어 모임의 성격에 따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정식 집이다.

 
무엇보다 이 집의 자랑은 우리의 전통 향토 음식이 전문으로 그야말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려나오는 '양반정식'(18,000원)은 심학산에서 길어온 약수로 갓 지어낸 돌솥밥과 감칠맛 나는 김치, 구수한 우렁 된장찌개가 기본이다. 여기에, 호박이나 전복을 갈아 만든 죽, 항아리에 널어서 잘삭힌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에 김치를 곁들여먹는 홍탁삼합의 알싸한 맛도 그만이다. 

 그 외로 한치 회, 녹두지짐, 낙지볶음과 소면, 푹 익힌 도가니와 갈비찜은 외국인 관강객 들에게까지 입 소문으로 전해지고 있는 특별식이다. 또 식사하는 모든 손님에게는 조기구이를, 정식이상 식사하시는 손님에게는 간장게장과 조기구이를 상에 올린다.
이밖에 특별한 음식의 가지 수가 더 추가되는 '궁중정식'(25,000원),을 비롯하여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은 현대판 '수라상'(33,000원)도 마련된다.
항상 고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안락한 공간과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양반밥상 집은 향토 음식을 전통의 수라상으로 개발하여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자연의 건강함과 신선함을 담은 특별한 한정식을 물레방아와 분수대 등이 있는 넓은 정원을 갖추고 있어 아늑하고 안락한 휴식과 함께 야외에서 운치있게 식사도 할 수 있다. 4인 이상은 예약하는 것이 좋고 3인 이하는 항상 자리를 마련해 준다.
031-943-6262 / 신용카드가능 / 30대 / 10:00~22:00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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