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관악구 청룡1길 33 1층 / 낙지전문점 해태식당 ☎ 02 885 5398
‘펄 속의 산삼’이라는 별명이나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속담은 허언이 아니다. 이맘때면 연례행사처럼 발길이 향하는 식당이 있다.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 사이에 있는 낙지 요리 전문점 ‘해태식당’이다.
낙성대까지 이어지는 샤로수길(’ㅅㄱㄷ’을 조합한 서울대 정문 모양에서 온 이름)은 명소로 대변신에 성공했지만, 맞은편 봉천역 방향 뒷골목은 다정하고 조금은 낡은 예전 모습 그대로다.
요란하게 골목을 누비는 배달 오토바이만이 낯설다.
1990년에 개업해 33년째 영업을 이어온 해태식당 차림표에는 연포정식부터 산낙지정식, 낙지무침,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비빔밥, 낙지탕탕, 갈낙탕, 낙지호롱구이, 산낙지, 낙지죽, 낙지육회까지 단번에 침샘을 자극하는 낙지 요리가 빼곡하지만, 변함없는 대표 메뉴는 연포정식(2만5000원)이다.
매일 전남 고흥에서 받는 신선한 낙지로 끓여 낸 연포탕에 어리굴젓을 비롯해 안주인이 손수 준비하는 16가지 남도식 반찬이 어우러진 푸짐한 한 상 차림이다.
1990년에 개업해 33년째 영업을 이어온 해태식당 차림표에는 연포정식부터 산낙지정식, 낙지무침,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비빔밥, 낙지탕탕, 갈낙탕, 낙지호롱구이, 산낙지, 낙지죽, 낙지육회까지 단번에 침샘을 자극하는 낙지 요리가 빼곡하지만, 변함없는 대표 메뉴는 연포정식(2만5000원)이다.
매일 전남 고흥에서 받는 신선한 낙지로 끓여 낸 연포탕에 어리굴젓을 비롯해 안주인이 손수 준비하는 16가지 남도식 반찬이 어우러진 푸짐한 한 상 차림이다.
해태식당의 연포탕은 특별하다. 연포탕은 보통 채소와 갖은 양념을 먼저 끓인 후 마지막에 산낙지를 넣는다. 오래 끓이면 낙지 살이 굳기 때문이다.
연포탕(軟泡湯)도 부드러운 두부처럼 끓인 탕이라는 뜻이다. 해태식당에서는 처음부터 찬물에 낙지를 넣고 끓이기 시작하고, 5~6분 뒤에야 당근, 양파, 대파, 잣, 마늘,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는다.
평범한 비법 양념도 한 가지 더한다. 이렇게 끓여 낸 연포탕은 알맞게 차지고 한없이 시원하다.
/ 출처 : 조선일보 2023.10 양세욱 인제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관악구 봉천동 샤로수길 서울대입구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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