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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함평 해보면-광암리~대각리 모평마을 용천사

by 구석구석 200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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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호남고속도로이용 장성IC에서나와 좌회전200m 함평,상무대방향 P턴 24번 국도4차선 15Km 22번국도와  교차지점 까지와서 영광방향 우회전 22번도로 4차선1.2Km 용천사,신광,자연생태공원 안내판따라 빠져나옴 2차선 838번 지방도 10분 용천사 사거리에서 대동방향 좌회전 500m 황토와들꽃세상 진입 좌측 산중턱 기와집3채 보임

 

24번국도 문장사거리-22번국도 함평방면-운곡지석묘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모평마을

고택이 곳곳에 남아 옛 정취가 넘실거리는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모평마을.

 

우리 전통마을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결코 요란하거나 화려하지 않다. 정감이 넘친다. 어릴 적 고향마을 같다. 모평마을은 '나비고을' 함평군의 근간이 되는 마을이다. '함평(咸平)'이란 지명이 여기서 나왔다. 조선 태종 9년(1409년) 함풍현과 모평현을 합치면서 함풍에서 '咸'자를, 모평에서 '平'자를 따온 것이다.

 

마을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논두렁을 마주하고 황토 기와집이 줄지어 서있다. 솟을대문 즐비한 돌담길에서 석류나무와 능소화가 먼저 반긴다. 마을 끄트머리 오른쪽 산비탈에 고즈넉이 자리한 '영양재'는 고택 가운데 고택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을 얹었다.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다. 정비되지 않은 모습이 옛 선비의 검소와 풍류를 느끼게 한다. 수십 개의 돌계단을 올라 마루에 앉아 바라본 풍광이 시원하다.

  

수련을 피운 연못 '임곡정'은 화사하다. 수련이 연못 주변에서 노는 아이들처럼 해맑다. 낚싯대를 드리운 젊은이의 어깨에서도 여유가 묻어난다. 그 옆에 조성된 숲은 세찬 바람으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인공 방풍림이다. 느티나무와 팽나무, 왕버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아래엔 꽃망울을 터뜨린 꽃무릇이 시선을 끈다.

 

모평마을은 함평 모씨(牟氏)가 개촌(開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460년께 이곳 산수에 반한 윤길(尹吉)이 정착하면서 파평 윤씨 집성촌이 됐다. 파평 윤씨의 제실인 '임천정사'에서 그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모평마을에서는 시골마을의 넉넉한 인심을 체험할 수도 있다. 누에치기, 물고기 잡기, 찻잎 채취 등이 가능하다. 가까운 잠월미술관에서 도예와 천연염색, 수묵화 그리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산교육이자 어른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모평마을/이돈삼

 

 

22번국도에서 838번지방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모의산자락 용천사가 있다. www.yongchunsa.com

 

광암리의 용천사(061-322-1822)는 지나는 길에 들려보면 그저 작고 아담한 사찰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내력을 알고 들여다보면 그 역사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절 마당에서 폭포수 같은 물이 솟아난다고 해서 명명된 용천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져 이웃한 영광군 불갑면의 불갑사와 함께 전라남도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거찰이었다고 한다.

 

야트막한 언덕과 울창한 숲 가운데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돌계단이 나온다. 이 계단을 오르면 대웅전과 요사채 2동에 불과한 자그마한 절이 눈에 들어온다. 1597년 정유재란과 6·25전쟁 등 환란을 겪으면서 전화를 입어 불타고 1964년경부터 복구작업이 이뤄져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고 전해진다.

 

용천사 석등은 1981년 10월 20일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84호로 지정되었다. 이 석등은 대웅전의 오른쪽에 있는 삼층석탑 옆에 자리잡고 있다. 석등은 절 안을 환하게 밝히는 기능 뿐 아니라 부처님의 빛이 사방을 비춘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석등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석등으로 크기나 짜임새가 투박하면서도 정감이 있다. 쑥돌(화강암)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2.37m이다.

 

광암리 용천사 꽃무릇공원 꽃무릇 개화시기 - 8월말 ~ 9월

미니초가집산책로 - 물레방앗간 - 구름다리 - 야생차밭 - 왕대밭숲 - 정자쉼터 - 미니사육장

 

함평 해보면 용천사 주변에 위치한 꽃무릇공원은 위락지가 아닌 관광지, 자연생태 체험장이다. 공원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용천사 주변의 숲속에는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 있어 국내 최대의 자생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꽃무릇은 9월-10월에 만개하는데 가장 화려한 시기인 9월 중순경에는 꽃무릇축제가 열린다. 꽃무릇은 붉은색 꽃으로 마치 공원 천지가 홍색치마를 두른 듯한 장관을 이루는데 우리나라 100경 중 48경에 선정된 꽃이기도 하다.  

특히 왕대밭숲의 좋은 환경 속에서 자라서인지 더 아름답고 선명하다. 겨울에는 일반적인 산들의 황량함과 달리 꽃무릇의 녹색의 두꺼운 잎이 나와 겨울동안 숲 속에서 푸른 상태로 있어 생동감이 느껴진다. 전국각지에서 수 많은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아 추억과 기록으로 미를 담아가고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미꾸라지·민물고기 잡기 대회 등의 자연생태 체험 행사와 누에고치 물레질, 봉선화 물들이기, 널뛰기 등의 향토생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꽃무릇공원의 여기저기에서는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해보면사무소의 아기자기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꽃무릇축제가 열리기 전 7월에는 뽀송뽀송하게 매달린 조롱박과, 수세미, 꽃호박으로 꾸며진 터널을 볼 수 있는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낭만을 심어주며,어른들은 옛 시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용천사를 중심으로 야트막한 산책로가 있는데, 쉬엄쉬엄 산책로를 따라서 꽃무릇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중간에는 흔들흔들 구름다리, 나무의자가 놓여져 있는 쉼터들이 있다. 산책로 입구에는 항아리들을 탑처럼 쌓아올려 전통적인 장독대를 조성하였다. 그리고 생일잔치, 숲속이라는 이름을 가진 원두막들이 있어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천번을 생각한다는 의미의 천사사(天思舍)에는 널판에 천자문을 적어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원앞쪽의 호수에는 징검다리가 있는 용분수대가 있고 그 사이를 오리들이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가있는 꽃무릇공원을 한번 다녀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다시금 또 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을 것이다. 또한, 4Km에 이르는 모악산 등산로와 용천사 진입도로인 신해선 양켠에 꽃무릇 꽃길 조성이 이루어져 찾는 관광객으로 하여금 탄성이 나오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한국관광공사

 

꽃무릇(석산화)은 9월~10월에 붉은 꽃이 피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꽃이 시든 후에 잎이 피어나고 잎이 시든 후에 꽃이피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상사화(相思化)라고 하는 애틋한 이름도 붙여졌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다음해 봄에 시든다. 꽃무릇은 산기슭이나 사찰 근처에 많이 피어 있는데, 뿌리를 가루로 말려 불교탱화의 방부제로 사용하였기에 사찰이면 어디를 가나 손쉽게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용천사 주위는 우리나라의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150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여행...전남 함평 ‘예가 펜션’조선후기 전통 한옥 완벽 재현, 우리아이 체험학습 최적 코스!      


조선후기 양반가의 건축양식으로 축조된 전통한옥이 펜션으로 탈바꿈하면서 남도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과 자녀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에 있는 예가펜션(www.oldhanok.com, 박재원 촌장)은 150년 전 당시 조선시대 전통 한옥의 모습을 오늘날까지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보기 드문 펜션으로 여행 매니아 사이에서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예가펜션은 겉은 한옥이지만 내부는 편리성을 강조한 여타 다른 한옥펜션과는 달리, 머무르는 동안 우리 옛 조상들의 소박한 정취를 최대한 느끼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에서 특별하다. 6칸집 안채와 6칸집 사랑채, 4칸의 별채 등 총 3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예가펜션은 본래 전라북도 고창군에 소재한 전통한옥으로, 건축 당시 종2품 벼슬을 지낸 청도 김씨 명가집이었다.

지역 문화재급의 이 한옥이 지역개발로 인해 철거 될 위기에 있었던 것을 지난 2007년 예가펜션 박재원 촌장이 국내 유명 도편수와 전통 한옥 대목장에게 특별히 부탁하여 정밀 해체 후 약 1년에 걸친 공사를 통해 함평군 불갑산 중턱에 원형복원 하였다. 자연속의 배산 임수 명당이라 불리는 양지바르고 풍광이 뛰어난 현재 자리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150년 이라는 긴 세월의 흔적을 감추지 않으려는 듯 푸르스름하게 이끼를 머금은 분청 도자기 기와와 우리나라 토종 수종인 육송(춘양목)으로 만든 둥글 기둥은 옛 멋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구부렁 소나무로 만든 퇴보와 세월의 흔적으로 깊은 주름살이 패여 보기만 해도 정감 가는 툇마루에 걸 터 앉으면, 주변의 울창한 산림과 아래 시골 농촌마을 특유의 아름답고 고즈넉한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마당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항아리들과 석물(石物)들, 그리고 이끼 낀 정원석과 구부렁 소나무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타임머신을 타고 150전 조선시대의 대갓집 마님으로 여기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펜션 뒤뜰로 이어지는 산에는 아름들이 소나무 숲에서 나오는 음이온인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실 수도 있고, 아침저녁 식사 후 산책할 수 있는1만 2천 평 규모의 야생화 수목원과 대자연 국화 축제장, 불갑산 연실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코스도 있다.

여름철에는 야외풀장이 개장하고, 폐교된 초등학교를 개조하여 새롭게 꾸며 현대식 침대형 펜션과 운동장 한 켠에 별채로 순수 황토벽돌로만 지어진 조그맣고 앙증맞은 원형2룸 형 황토 이야기 펜션, 그리고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운동장도 있다.
예가펜션은 최대한 옛모습 그대로를 구현해 냈지만, 여행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사용하기 편리한 주방과 대형통나무 식탁, 실내 화장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예가펜션 박 재원 촌장은  “오직 친환경소재로 몸에 좋다는 황토와 국산토종 소나무 만을 사용해 집을 지었고, 전북 고창에서 전통 집을 해체할 때 함께 옮겨온 구들장으로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한 전통 온돌과 구들장을 사용했기 때문에 장작불로 불을 지피며 전통 한지 장판의 친숙한 감촉이 느껴지는 방바닥에 등을 붙이고 누우면 순식간에 따스한 온기가 온몸을 감싸고 스며들어와 옛 조상들의 구들장 온돌방 맛을 그대로 느껴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한결 가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고 말했다.


예가펜션 주변에는 관광지로 용천사, 자연생태공원, 돌머리 해수욕장, 백수해안도로, 담양온천, 함평 해수찜 등이 있고, 특히 2008년 봄 함평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지역 특산물인 함평 한우와 법성포 굴비,뻘낙지 등 남도 특유의 먹거리도 인근에 풍부하게 산재해 있다.  

예가펜션은 가족 수에 따라 30평, 25평, 15평, 원룸,등 여러 평형대가 있고, 모든 객실에는 스카이 라이프가 방송되며, 취사도구와 바비큐시설도 완비돼 있고 , 별도로 운영하는 “나의 살던 고향식당”에서 20가지 이상 반찬이 나오는 남도 정식뿐 아니라 기타식사 주문도 가능하다.   (함평=뉴스와이어)

 

대각리 541번지 / 061-323-7500 박재원촌장 / 전통한옥 3동으로 주중가격 4인실 50,000~20인실 2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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