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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436

해남 806번지방도 연동리 녹우당 천일식당 덕음산을 뒤로 한 해남읍 연동에 있는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 '녹우당'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인 전통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를 제일 먼저 반긴 건 500년이나 된 은행나무. 이 집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말해주듯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압도한다. 해남윤씨가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역.. 2007. 12. 19.
해남 18번국도 우항리 공룡화석지 땅끝에서 77번 국도는 해남의 서쪽을 책임지고 있는 등뼈 역할을 하는 길. 77번 국도 끝까지 가다 보면 우항리 공룡화석지 가는 좁은 길과 만난다. 40분쯤 달리자 방조제가 곧고 길게 뻗어 있다. 고천암 방조제다. 서쪽 바다 근처를 달리다 보면 방조제는 꼭 있다. 한쪽은 바다요, 한 쪽은 갈대숲이 무성한 철새 도래지. 녹색 배추밭과 어우러진 황산염전 풍경 /이현숙 방조제를 건너니 황산면 시골 풍경이 이어지다 느닷없이 염전이 나타난다. 규모가 꽤 큰 염전이다. 우리는 차를 세우고 염전을 구경한다. 요즘 금추라고 떠들어대는 초록색 배추밭과 어우러진 염전이 그림 같다. 염전을 보면 나는 무조건 향수에 젖는다. 소래염전 곁에서 성장한 나의 어린시절 이야기에는 늘 염전이 등장한다. 짠물을 퍼올리는 수차와 소금창고.. 2007. 12. 19.
해남 77번국도 중리마을 섬카페 땅끝마을 송지해수욕장을 지나 해남쪽으로 언덕을 하나 넘어서면 송지면 중리마을이 있다. 송지면 중리 마을 앞에는 바다 쪽으로 1km쯤 거리에 대섬이 있다. 중리에서 대섬까지 바닷길은 하루에 두 번씩 열려, 작은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이 바닷길에는 파래가 무성하고 바지락이 많다. 바닷길이 열리면 조개와 고동 등을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은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섬이 연결되는 현상이 가장 큰 볼거리이다. 대섬 앞 갯벌에는 우리나라에 몇 개밖에 남아있지 않은 전통 물고기잡이 독살(석방렴)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이면 송지면 갯벌은 조개잡이 체험장으로 변한다. 개매기 체험장, 조석간만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문의 011-646-8885)하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인해 지.. 2007. 12. 15.
해남 77번국도-서정리 달마산 미황사산사체험 13km의 바위 능선으로 뻗은 남도의 금강산 '달마산' 달마산은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위치한다. 완도대교를 지나 땅끝으로 차를 몰다보면 오른쪽 산 능선에 쭉 펼쳐진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바위 능선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바로 이 바위 능선으로 쭉 이어진 산이 바로 달마산이다. 달마산은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완도로 연결되는 13번 국도가 지나는 닭골재에 이른 산맥은 둔덕같은 산릉을 넘어서면서 암릉으로 급격히 모습을 바꾼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8㎞에 거쳐 그 기세를 전혀 사그러트리지 않으며 이어진 다음 땅끝 (한반도 육지부 최남단)에 솟은 사자봉(155m)에서.. 2007. 12. 15.
담양 15번지방도 용흥리 바심재 대나무통밥 대나무 수액으로 짓는 밥맛, 담양 `대나무통밥` 대나무통밥은 대나무 속에 쌀을 안쳐 짓는 밥이다. 현미, 수수, 찹쌀, 검정쌀 등 오곡과 멥쌀을 섞은 쌀을 대나무통에 채워 밤, 잣, 대추, 은행을 고명으로 얹은 후 압력솥에 쪄낸다. 그야말로 영양식이다. 또한 지름이 8~10cm 되는 왕대나무를 이용하기 때문에 양도 푸짐하다. 대나무통밥이 제대로 맛을 내기 위해서는 물이 아닌 대나무 수액으로 밥을 지어야 한다. 그래야 대나무 고유의 향과 영양 성분이 고스란히 담겨 밥맛이 좋아진다. 그저 밥을 대나무 그릇에 담아내는 차원이 아니라 대나무와 함께 밥을 짓는 것이다. 대나무통밥을 짓기 위해서는 쌀을 물에 담가 충분히 불려두어야 한다. 쌀에 직접 열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대나무통에 담긴 쌀을 중탕으로 쪄내는 것이.. 2007. 12. 10.
무안 812번지방도 피서리 톱머리백사장 전남 무안군 피서리 피서리 톱머리백사장 무안읍에서 서쪽으로 8km 정도 떨어진 망운면 피서리에 소재한 톱머리 해수욕장은 간만의 차가 심하여 간조때 펼쳐지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보호림으로 지정된 울창한 해송숲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해수욕장긴 백사장.. 2007. 12. 6.
무안 77번국도 송현리 곰솔나무 조금나루 송현리 290 곰솔나무 전라남도기념물148호(1994.1.30) 망운면 소재지에서 운남 방향으로 3㎞ 지점인 송현리 두모마을에 위치 곰솔은 해송, 흑송, 검솔이라고도 부르며, 소나무과에 딸린 사계절 푸른 나무다.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바닷가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나 방조림으로 많이 .. 2007. 12. 6.
무안 77번국도 하묘리 풍력발전소 하묘리 풍력발전소 제주 김녕풍력발전소 규모에는 못 미치지만, 서해안의 푸근한 풍경이 담긴 곳이다. 야산을 개간한 언덕 들판엔 양파를 비롯한 녹색 작물이 만발한 가운데, 등을 돌린 두기의 풍력 팬(fan)이 바닷바람을 가른다. 스프링클러가 정겹게 돌가는 양파밭과 육중한 발전기, 푸.. 2007. 12. 6.
무안 1번국도 용월리 백로마을 그 많던 백로는 어디 있을까?…'상동 백로마을' 연꽃방죽과 더불어 무안의 생태를 상징하는 곳이다. 자연생태 보전 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무안읍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2km 거슬러 올라가면 천연기념물 제211호로 지정된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인 용월리 상동마을이 있다. 서해안고속국도 무안 나들목에서 무안 방면으로 1.5㎞정도 가다보면 ‘백로·왜가리 집단서식지’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자리하고 있는 마을이다. 무안나들목에서 5분 거리. 용암저수지와 청용산의 소나무 숲에는 8·15해방 직후부터 수천 마리의백로아 왜가리가 날아들어 장관을 이뤄왔다. 해마다 3∼4월이면 동남아 지역에서 월동한 백로와 왜가리가 이곳을 찾아와 집단으로 번식하고 10월이면 다시이동한다. 올.. 2007. 12. 6.
장흥 대덕읍-23번지방도 신리 개매기체험 내저마을 장흥읍에서 지방도 23호선을 따라 용산~관산~대덕을 거쳐 강진군 마량 쪽으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약 30분 거리. 강진읍에서 지방도 23호선을 따라 강진만을 오른쪽에 끼고 돌아 내려가는 것도 방법이다. 신리 ‘개매기 체험’ 가족추억 광활한 갯벌로 뛰어 들어 숭어와 농어, 돔, 낙지 등을 손으로 직접 잡아내는 짜릿함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상상도 못한다. 여름 휴가철에 나만의 독특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갯벌 생태체험'이 준비돼 있다. 8월 9일 장흥군 대덕읍 신리 앞바다에 마련된 '개매기' 행사가 그 것이다. 개매기는 '개 막이'라는 말이 변한 것으로, 말 그대로 개(강, 내에 조수가 드는 곳)를 막아서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가 썰물 때 빠.. 2007. 12. 6.
여수 백야도 백야도는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8.5㎞ 떨어져 있다. 원래는 호랑이같이 사나운 사람이 산다 하여 백호도라 불렀으나, 1897년 돌산군 설립 당시 백야도로 개칭되었다. 최고점은 백호산(285m)으로, 산의 정상 부분은 산세가 험하지만 산록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농경지와 취락이 형성되어 .. 2007. 12. 2.
장성 1번국도 약수리 한봉단지 백양사오토캠핑장 템플스테이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1번국도 군도17호선 북하면 약수리 구간 백양사 진입도로로서 약3.4km에 이르는 구간은 도로 양옆 장년의 벚꽃나무와 단풍나무가 늘어서 있다. 백양사는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빼어난 주변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봄에는 도로양쪽에 터널식으로 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꽃과 향기에 취하게 만들고, 가을에는 노령의 정기를 담은 백암산의 기암괴석과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숲의 천연고찰 백양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더욱 도로의 아름다움을 체험 할 수 있다. 약수리 가인마을 한봉단지 061-392-7790 / 061-392-3151 내장산국립공원의 남쪽 자락에 들어선 백양사는 백제 무왕 때 여환이 창건했다는 고찰이다. 가을 단풍은 물론 겨울 설경도 빼어난 백양사 매표소를.. 2007. 12. 1.
강진 23번국도 저두리드라이브 하저마을 영화 ‘봄날은 간다’의 마지막 장면 촬영지, 하저마을 전원찻집 ‘도향’☎061-434-0419 영화 '봄날은 간다'에는 사랑을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 그 사랑이 끝나갈 때의 스산함과 그리고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랑이 변하고 잊혀지는 것에 대한 쓸쓸한 느낌이 담겨있다. 남.. 2007. 11. 30.
영암 819번지방도 도갑사~도갑산 상견성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나들목→강진 방향 2번 국도→왕인박사 유적지 방향으로 빠져 819번 지방도로→도갑사 이정표. 또는 광주에서 13번 국도 타고 영암 방향 진행→819번 지방도로→도갑사 진입로. 도갑사 해탈문/김연숙 도갑사로 오르는 길은 아름드리 벚나무가 가득하다. 봄날 월출산과 어우러지는 벚꽃에는 인간의 삶과 같은 찰나의 매혹이 묻어 있다. 대웅보전 앞 5층 석탑은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 남쪽 도갑봉을 등지고 주지봉을 바라보는 넓은 산자락에 자리 잡은 도갑사는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맑은 공기가 흐르고 있다. 정겨운 돌계단을 딛고 올라가 국보 제50호인 해탈문을 지나갔다. 해탈문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어 왠지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도갑사.. 2007. 11. 29.
담양 지실마을 계당매 가사문학관 소쇄원 독수정원림 담양 지실마을 계당매(溪堂梅) 가사문학의 본 고장인 담양군 남면에 지실마을이 있다. 마을은 장원봉과 성산 기슭에 위치했다. 가사문학관과 식영정 등이 있는 이 마을은 조선시대 선비의 집산지였다. 또 별뫼(성산) 주변의 절경을 찬미한 식영정 18경과 성산별곡을 낳은 곳이기도 하다. .. 2007. 11. 28.
무안 1번국도 복길반도 복길나루팬션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1번국도 - 복길리 목포대학교 건너편 전남 무안군 청계면 복길반도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고장이다. 생김새가 복(卜)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복길리는 차량 통행이 빈번한 1번 국도 변에 자리하고 있지만 한적하기 그지없는 바닷가의 갯마.. 2007. 11. 27.
목포 삼학도 외달도 목포항구축제 목포는 항구다. 부둣가마다 배가 그득하다. 작은 고깃배부터 제주와 흑산도, 홍도를 오가는 거대한 여객선이 늘어서 있고, 어부와 여행자가 뒤섞여 항구 가득 북적인다. 갑작스레 다가온 봄 태풍이 배와 사람의 발목을 동시에 붙잡아 두었기에 항구는 금방이라도 터져나갈 듯 하다. 최근 .. 2007. 11. 27.
함평 23번국도-자연생태공원 나비대축제 황금박쥐마을 고산마을 호정마을 대동저수지를 따라 함평으로 내려가며 금산리-운교리-용성리-덕산리로 이어진다. ‘나비대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전라남도 함평. 여기에서도 국화의 그윽한 향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의 국향전시회는 규모면에서 다른 지역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르.. 2007. 11. 24.
구례 방광리 시암재~천은사 초가원 매천사 지리산 천은사는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명찰의 하나로서 결코 작지 않은 규모와 위용을 가지고 있는 사찰이다. 지리산 다른 기슭에 있었으면 충분히 더 많은 관심을 끌었을 텐데 천은사는 화엄사 때문에 그 이름처럼 숨은 절이 되고 말았다. 덕분에 그 주위는 더 깨끗하게 보전되고 있는 듯했지만.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가는데 상수원으로 조성되었다는 천은지가 나타나더니 그 위를 지나는 다리 위에는 수홍루라는 누각이 서 있다. 천은지 자체가 최근에 지어진 터라 누각 역시 오래되지는 않았을 텐데 저수지에 비친 누각의 그림자는 그럭저럭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오고 가는 사람들은 이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바빴다. 수홍루 너머에는 감로수라는 샘물이 있어 몇몇 사람들이 목을 축이고 있었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 2007. 11. 22.
구례 18번국도-황전마을 쌍산재 상사마을 종복원센터 백화회관 황전리 팜스테이 황전마을 061-783-7227 구름에 잠긴 지리산과의 만남에 설렌다. 멀리서 지리산의 위용이 서서히 다가오는 산자락 초입의 황전마을은 평범한 농촌마을이라기 보다는 지리산을 배경으로한 관광농촌이란 느낌이 진하다. 당연히 민박 가정도 많고 시설도 상당히 현대화되어 있어 찾는 이의 편리함을 더해준다. 그럼에도 마을 담들이 돌담으로 이뤄져 고풍스러움을 자아내고 단순한 관광에서 머물지 않고 농촌의 생활과 자연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갖가지 프로그램으로 팜스테이의 다양성을 꾀하는 노력형 체험마을이다. 산수유꽃축제와 녹차를 이용한 전통차만들기 등이 황전마을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현대화된 시설에서 남도의 영산 지리산을 둘러보며 전통과 농촌의 다양함을 체험할 수 있는 황전마을은 지리산의 정기로 .. 2007. 11. 22.
장흥 820번지방도 봉덕리 대천리 보림사 탐진강 광주 - 화순 - 능주를 경유하여 지석천을 따라서 이양리까지 간다. 이양리에서 우회전하면 능재가 나타난다. 이 고개를 넘어서 만나는 봉림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피재를 넘어가면 용문리 보림사 입구가 나온다 장흥은 광화문에서 정남으로 내달으면 도착하는 곳이다. 그래서 최근 정동.. 2007. 11. 15.
함평 808번지방도 월천방조제 함평항 서해안고속도로 함평IC에서 나가 손불 방향으로 808번 지방도를 타면 된다. 월천리 제1저수지가 나오고 이어 안악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함평까지 1일 3회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함평 기차역은 KTX가 정차하지 않으므로 송정리, 서대전, 익산에서 일반열차로 갈아 타야 한다.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해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랐다. 요즘은 나들이 다니는 사람이 많은지 서해대교에 이르기 전, 잠시 지체구간이 있었다. 하지만 4시간 거리의 함평은 멀지 않았다. 함평은쌀과 한우 그리고 최근엔 나비축제로 유명하다. 먹을거리 볼거리가 풍부하니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함평에 도착하니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다. 이미 여름 같은 날씨는 야외에 나온 기분을 한껏 부풀린다. 함평읍내에서 일단 점심을 먹기로.. 2007. 11. 14.
함평 해보면-광암리~대각리 모평마을 용천사 서울에서 호남고속도로이용 장성IC에서나와 좌회전200m 함평,상무대방향 P턴 24번 국도4차선 15Km 22번국도와 교차지점 까지와서 영광방향 우회전 22번도로 4차선1.2Km 용천사,신광,자연생태공원 안내판따라 빠져나옴 2차선 838번 지방도 10분 용천사 사거리에서 대동방향 좌회전 500m 황토와들.. 2007. 11. 14.
순천 죽도봉공원 죽도봉공원(☎061-749-3209) 순천의 유일한 공원으로 산꼭대기에는 강남정이라는 전망대가 있다.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정상의 팔각정에서는 순천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순천의 상징물인 팔마탑과 연자루가 옛모습대로 복원되어 있다. 순천시내에서 중심부를 흐르는 동천을 건너 공원으로 오르는 길에는 요리 전문점들이 있다. △순천100선중에 20선에 선정된 연자루의 야경. 고려시대 승평부사였던 손억이 기생 호호와 연자루에서 사랑을 나누었다고 전한다. 죽도봉이라는 지명은 산죽과 동백숲이 울창하고 봉우리가 바다에 떠 있는 섬과 같다는데서 유래한다. 연자루는 고려 때 지은 2층 누각으로 원래 남문교 옆에 있던 것을 1979년 8월에 복원하여 현재 위치에 세웠다. △전망대인 강남정1층모습. 강남정.. 2007. 11. 14.
여수 77번국도 돌산도서쪽지역 송도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 77번국도(돌산도 서쪽) 신석기 시대 유물인 조개더미(패총) 유적이 있는 돌산읍 송도(松島) 송도는 돌산읍에 딸린, 면적 1.43㎢의 작은 섬이다. 돌산 군내리와는 너비 250m가량 되는 바다를 두고 마주하고 있다. 송도는 이름처럼 예전에 소나무가 무성한 섬이었으나.. 2007. 11. 14.
영광 842번지방도 계마항 가마미해수욕장 원자력발전소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 굴비의 본고장 법성포에서 북서쪽 해안으로 9km를 달리면 계마항과 가마미해변에 닿는다. 해안도로에서 내려다보이는 계마항은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 그리고 고깃배들이 그림엽서처럼 아름답게 바라다 보이는 항구이고 바로 옆의 가마미 해변은 굴 캐기를 즐길 수 있는 겨울바다이다. 가마미로 가려면 법성포를 지나야 한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굴비가게 앞에는 줄줄이 엮인 굴비들을 볼 수 있다. 굴비를 구입하기 전, 진짜 굴비와 그리고 이와 비슷한 부세의 구별법을 미리 알면 좋다. 굴비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다이아몬드형 굴곡이 생겨야만 진짜 조기이다. 부세는 꼬리지느러미와 몸통을 잇는 부분에 살이 적은 반면 조기는 살이 많다. 법성포를 지나 계마포구에서 남서쪽 방향을 바라 보면 작은 섬 여.. 2007. 11. 14.
영광 송이도 낙월도 서해안고속도로→영광IC진출→염산방면→ 지방도 808호→향화도선착장 전국 유일의 조약돌 해수욕장으로 길이 1km에 이르는데 맨발로 다녀도 발이 전혀 아프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몽돌로만 이루어져 있다. 주변에 팽나무군락 숲과 기암괴석이 많고 야영이 편리한 피서, 휴양지이다. .. 2007. 11. 14.
순창 동계면-천담리 구담마을 장구목 호남고속도로 태인IC(30번 국도, 태인 방면)→태인→강진면 소재지(717번 지방도, 동계 방면)→천담마을 입구를 조금 지나 고갯길이 시작될 즈음 오른쪽 시멘트길로 접어들면 어치리 회룡마을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을 타고 회룡마을을 지나면서부터 장구목 일대의 절경이 펼쳐진다. 영화촬영의 명소 구담마을 섬진강 시인으로 통하는 김용택씨는 꿈꾸는 섬진강에서 섬진강 오백리길에서도 임실의 한 자락을 흐르는 천담과 구담을 거쳐 장구목으로 흘러드는 물길을 가장 아름다운 물굽이로 꼽았다. 이를 증명하듯 영화 아름다운 시절과 춘향전이 여기서 촬영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시절에서 주인공이 어린시절 친구와 몰래 만나 작전을 꾸미던 곳. 커다란 미루나무 아래로 계곡이 내려다 보이던 곳. 엄마는 미군의 빨래를 맡아와 강에 담궈놓고.. 2007. 11. 12.
장성 황룡강 코스모스 남양마을 야은재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강변 장성호에서 바라보는 황룡강 / 오마이뉴스 이돈삼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강변에서 만나는 코스모스는 사뭇 다르다. 강물과 어우러진 모습이 한 편의 시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장성읍에서 고창방면 도로를 달리다 장성호 부근에서 만나는 황룡교. 이곳에서 가슴 가득 다가서는 가을을 만난다. ‘쌩∼’하고 그냥 달릴 일이 아니다. 아니 환한 꽃미소에 사로잡혀 필경 차를 멈추게 된다. 잔잔하게 일렁이는 강 물결, 그것을 배경으로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그리고 장난치듯 뱅뱅 도는 잠자리와 나비들에 키 작은 해바라기까지…. 눈 맞출 데가 많다. 드넓은 코스모스 꽃물결이 향기롭다. 면적이 자그마치 9만5000㎡나 된단다. 물줄기를 따라 양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코스모스 꽃길의 끝이 아른하다. 콧노래가 절로 나.. 2007. 11. 11.
장흥 23번국도-장천재 천관산자연휴양림 천관산문학공원 묵촌동백숲 당동마을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 장천재~천관산 전남 장흥은 강릉의 정동진에 빗대어 흔히 정남진으로 불린다. 키는 고만고만하지만 기기묘묘한 바위를 이고 선 천관산·사자산·제암산 등 명산과 정남진 바닷가 등을 품고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고장이다. 천관산(天冠山)은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의 경계에 있는 높이 723m의 바위산.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고 능선 위로는 기암괴석이 자연조형물의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부처바위 등 이름난 바위들도 제각기 다른 모습을 자랑한다.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다. 다도해의 쪽빛 바다와 오롱조롱한 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내려다보일 정도로 전망이 탁월하다. 산 위쪽으로는 기암괴석과 암봉 사이에 시원스런 초.. 2007.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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