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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여수 소호동 가막만 소호요트장 디오션리조트

by 구석구석 200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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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요트장 용주리에서 소호요트장에 이른 해안도로는 직장인들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1Km 구간의 중앙분리대로 심어진 종려나무는 남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가막만의 바다 풍경을 벗삼아 선소에서 송소까지 달리기를 하는 많은 시민들을 볼 수 있다.

 

소호 요트장은 1986년 아시안 게임 때 요트경기가 열렸던 곳으로, 경기 때는 선수 집결지로 활용되지만 일반인도 강좌를 신청해서 직접 배울 수 있다.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요트와 원드서핑은 물론 제트스키,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 스포츠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화축제로 아름다운 청정한 해양과 천혜의 크고 작은 섬을 끼고 펼쳐지는 어선과 요트의 멋들어진 행렬과 짜릿한 수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해양축제가 곁들여진다.

 

 

국내유일의 범선 코리아나호와 소호동의 아침

 

방파제에 의지한 채 쉬고 있는 보트의 깃발이 바람에 나부낀다. 국내 유일의 범선 코리아나호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 코리아나호는 무자년 새해 아침(04시 30분)에 소호요트경기장을 출항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을 지나 7시 15분께 향일암 앞 해상에서 일출을 맞이할 예정이다.

 

 

의료봉사호뒤로 가막섬이 보인다.

 

하늘은 붉은 기운을 머금고 있다. 해 뜨는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해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잔뜩 찌푸린 하늘은 금방 눈발이라도 날릴 기세다. 어선 한 척이 가막섬을 지나 바다로 향한다. 소호바다 가막만에는 가막섬과 장도, 두레기 섬이 있다. 진섬이라고도 불리는 장도는 유인도다.

 

새롭게 단장한 소호요트경기장

 

 

가막만의 해돋이

 

가막만의 소호바다는 물빛이 청명하다. 바닥에 자라고 있는 해초가 투명하게 들여다 보인다. 한참이 지나서야 해가 중천에서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냈다. 해가 떴다. 바다에는 붉은 햇살이 출렁이고 있다.

[자료 - 여수시청 / ⓒ 2007 OhmyNews 조찬현]

 

 

 디오션리조트 061-689-0800 www.theoceanresort.co.kr

 

여수시 가막만에 들어서면 바닷가에 들어선 웅장한 건물을 만나게 된다. 2008년 7월에 오픈한 복합 해양리조트 "디오션리조트"이다. 디오션리조트는 지하 4층, 지상 7층에 128개의 객실을 갖춘 콘도미니엄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이 배치돼 있다. 약 86㎡(28평형)부터 약 197㎡(60평형)까지 다양한 규모의 모든 객실은 가막만을 향해 배치돼 다도해의 비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개발된 온천은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천연암반수로 성분은 약 알칼리성 칼슘형 황산염을 함유한 "황산염온천"이다.

 

국내에는 희귀한 황산염온천은 혈압을 낮춰 동맥경화에 예방에 좋으며, 음용할 경우 당료병과 중풍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객실이 오션뷰인 콘도는 천편일률적인 콘도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는 인테리어가 특징. 특히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병, 뇌졸중 및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순환 개선에 특효가 있는 칼슘황산염 온천은 디오션리조트만의 자랑거리다.

 

바다를 내려다보며 즐기는 워터파크도 수준급이다. 실내외 파도풀, 다양한 종류의 슬라이드, 키즈풀, 온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 스파 등 다양한 시설을 자랑한다.


대표적 놀이시설로는 실외 파도풀 나인스톰이 꼽히는데, 최고 높이 1.8m의 파도 등 9가지 종류의 파도를 만들어 다이내믹함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  디오션리조트의 온천사우나

또한 길이만 210m에 이르는 로켓튜브 슬라이드, 4명이 함께 즐기는 토네이도 슬라이드, 끝 부분에서 하늘로 나는 점프 슬라이드 등 슬라이드도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밖에 파도에 몸을 맡긴 채 흘러가며 바다의 분위기를 경험하는 타이푼 리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선텐을 즐길 수 있는 선비치 등은 디오션리조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설이다. 콘도미니엄 바로 뒤에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43층 규모의 호텔을 짓고 있다.

스포츠조선 김소라]

 

워터파크와 콘도도 훌륭하지만, 전면 통유리창을 통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사우나를 강력 추천한다. 소설가 한강이 '여수의 사랑'(1995·문학과지성사 출간)에서 "여수 앞바다의 해안을 따라 한없이 동쪽으로 가면 있는 시골마을"로 묘사했던 소제마을에 리조트가 들어섰다. 대인 1만원, 소인 6000원. 지역민과 투숙객은 3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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