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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고흥 851번지방도 대전해수욕장 수도암

by 구석구석 200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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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851번지방도로 대전리

 

고흥군 두원면 대전리는 육지의 대서면과 연결되는 곳으로 대전해수욕장이 있다.고흥읍에서 서북쪽으로 약 13km 떨어진 두원면 대전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청정해역인 득량만에 자리한 이 해수욕장은 길이 1.9km, 폭 100m의 광활한 은 빛백사장을 따라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 5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해변의 경사도 완만해서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제격이다.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에는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과 파도에 깎이고 씻긴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사시사철 바다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으며, 이곳만의 별미 음식으로는 능성어죽이 있다. 참새우와 능성어, 농어 등의 고급 어종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주차요금:당일 : 승용차 3.000원, 대형차 6,000원/ 샤워장 1동/ 화장실 3동/ 음수대 3개소/ 상가 6동/ 사용료 : 샤워장(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바다 가운데를 가로지른 방조제 길이 약 3km로 신나는 드라이브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고흥만방조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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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문화관광 홈페이지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에 있는 수도암(修道庵)은 운암산이 품고 있는 암자다. 운암산(486.9m)은 구름 같은 기운이 감싸고 있다고 해서 이름 붙은 산이다. 암자는 이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소설 <태백산맥>으로 널리 알려진 보성군 벌교읍에서 고흥읍 쪽으로 국도를 타고 달리다 운대리로 빠져 나가면 된다. 운대리에서 이정표를 따라 왼쪽 운곡마을로 들어가고 급하게 돌고 도는 산길로 접어들어 중턱까지 가면 된다.

 

찾아가는 길이 정말 호젓하다. 경관도 좋다. 길 양쪽으로 그리 크지 않은 나무들이 아기자기하게 줄지어 서 있다.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싸목싸목 걷기에 좋다. 발 아래로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늦가을의 분위기마저 느끼게 해준다.

 

암자 입구도 소박하다. 여느 사찰처럼 우람한 일주문이 버티고 서 있는 것도 아니다. 입구가 옛 시골집의 작은 대문처럼 생겼다. 그 문턱을 넘어서면 작은 잔디마당과 몇 걸음 앞에 대웅전이 보인다. 왼쪽에 있는 요사채가 바람을 막아주어 안마당이 포근하다.

 

 

 

수도암입구와 대웅전 / 오마이뉴스 이돈삼

 

수도암은 고려중엽 도의선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풍수지리로 보면 산 기운이 병풍처럼 감싸안은 형상이다. 여기서 500m 정도 올라가면 200여 년 전 영헌선사가 세웠다는 상수도암의 터가 남아 있다. 옛날 가뭄이 들면 여기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 오마이뉴스2008.10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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