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하판리 운악산 현등사
운악산(雲岳山, 937.5m)이란 이름은 만경대를 중심으로 높이 솟구친 암봉들이 구름을 뚫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등사의 이름을 빌려 현등산이라고도 한다. 산이 크지는 않지만 경사가 급하고 산세가 험하다. 천 년 고찰 현등사는 산행객의 안식처가 되고 정상에 솟은 미륵바위는 신비감에 젖어 있다.정상을 중심으로 펼쳐진 병풍바위들. 미륵바위, 망경대, 신선대, 눈썹바위 등 독특한 바위 봉우리가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여기에 무지치폭포(무지개폭포), 소꼬리폭포, 절고개폭포, 백연폭포, 무우폭포가 산의 계곡미를 한층 더 깊게 한다. 그러나 해발 1,000m가 넘는 명지산(1,267m), 화악산(1,468m), 석룡산(1,155m) 을 제치고 운악산이 경기 5악의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무엇보다도 백두..
202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