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방방곡곡/경상북도565

울진여행 왕피천 경북 울진 울진군 82㎞ 청정해안에는 후포항과 죽변항을 비롯 10여개 항·포구가 줄지어 있고 30여개 갯마을 어귀에는 은모래 빛 백사장으로 이어져 한폭의 그림같은 절경을 자랑한다. 청정바다와 수려한 자연계곡, 원시의 산림욕장, 동양 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장을 다소곳이 품고 있는 울진군은 다양함을 추구하는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야생동물의 왕국 왕피천 왕피천(王避川)(왕이 피신해 살던 마을 앞을 흐르는 물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은 울진군 서면과 근남면을 거쳐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길이는 65킬로미터, 면적은 4백 65제곱 미터에 이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생태계 지역으로 동강보다 훨씬 큰 규모다. 왕피천은 남한의 마지막 남은 오지이자 자연유산으로 꼽힌다. 그가 품고 있는 생태적 가치와 자연.. 2022. 10. 5.
영천여행 보현산권역 보현산천문대 보현산 정상에 위치한 우리나라 3대 천문관측소 중 하나인 보현산천문대는 영천시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지점, 청송군 현서면과 경계를 이루는 보현산(1,124m) 정상 일대에 자리 잡고 있고 국내 최대 지름인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 등을 갖추고 있는데, 건물 4층에 설치된 1.8m 반사망원경은 영하 20℃, 습도 95%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학생이나 일반인들의 체험학습 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4∼10월에는 매월 첫째 토요일에 천체관측 시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주간행사를 실시하는데, 행사가 시작되기 5일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또 1년에 한 번 '과학의 날(4월 21일)'을 기준으로 날을 정하여 야간 공개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리장림 Orijangnim (.. 2022. 10. 4.
경주 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문화유산 2000년 12월유네스코등재 경주역사유적지구(Gyeongju Historic Areas)는 신라천년(B.C 57 - A.D 935)의 고도(古都)인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있는 불교유적, 왕경(王京)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일본의 교토, 나라의 역사유적과 비교하여 유적의 밀집도, 다양성이 더 뛰어난 유적으로 평가된다.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유산이 산재해 있는 종합역사지구로서 유적의 성격에 따라 모두 5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천년왕조의 궁궐터인 월성지구, 신라 왕을 비롯한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능원지구, 신라불교의 정수인 황룡사지구, 왕경 방어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 2022. 10. 4.
청송여행 청송8경 주산지 주왕산 경상북도 청송여행하기 낙동정맥 분수령을 끼고 터를 잡은 경북 청송(靑松)은 비교적 깊은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는 오지다. 에 ‘소헌왕후의 본향이므로 일찍이 현(縣)을 올려서 군(郡)으로 하였으나, 땅이 구석지고 으슥하여 사신이 오는 일이 드물다’고 기록할 정도니 청송이 얼마나 외진 곳이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래도 요즘엔 도로가 잘 나있고, 주왕산(721m)과 주산지, 달기약수 등이 널리 알려져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청송팔경은 현비암, 달기약수, 얼음골, 월매계곡, 신성계곡, 절골, 주왕산, 수정사계곡을 8경이라 한다. 신성계곡 약4km의 빼어난 절경과 맑은 물, 그리고 빽빽한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신성계곡은 하절기 가족단위의 피서지로서, 직장인들의 단체 회합장소로서 더없이 좋은 .. 2022. 10. 4.
청도여행 청도팔경 경북 청도 둘러보기 청도에 기념비적인 새마을운동공원이 조성된 것은 새마을 운동 당시 마을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업전개로 가히 모범이 될만한 마을이었기에 박정희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직접 내려와 순시를 했다고 합니다. 비석에 박힌 사진 속에는 그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순시하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경남 청도군은 경북의 최남단에 위치한 전원 농촌지역으로 일찍이 산과 물이 푸르고 맑으며 인심 또한 순후하여 삼청(三淸)의 고장으로 널리 불리어져 왔던 곳이다. 특히 운문사를 포함하여 운문산군립공원과 운문댐 주변, 맑고 깨끗한 동창천과 삼계리, 용암온천, 청도온천과 함께 각종 문화유적과 휴식공간이 병존하고 있으며 깊고 깨끗한 계곡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청정지역으로써의 관광자원화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이다. 또한 우리.. 2022. 10. 3.
문경팔경 경상북도 문경 문경은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탄광 도시였다. 탄광이 40여 개에 이르렀고, 광부만도 1만 명을 헤아렸다. 한창 때는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돈이 흔했던 고장이었다. 하지만 1994년 은성광업소를 마지막으로 탄광이 사라지면서 16만명이 넘던 인구가 8만여 명으로 줄었다. 도시 전체의 수입이 줄어든 탓에 문경시는 새로운 타개책을 내 놓았다. 그것은 전국 제일의 관광·레저의 도시로 만드는 것. 문경새재 안에 KBS 사극 촬영장 세트를 조성한 것을 비롯해 석탄박물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등을 지어 성공작이란 평가를 듣는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버려진 기찻길을 활용한 철로자전거나 산악 지형을 이용한 산악자전거 타기, 깊은 산이 품은 유려한 계곡 트레킹 등.. 2022. 10. 3.
경주 유네스코 남산지구 경주 유네스코세계유산 남산지구 경주 남산은 어느 골짜기로 들어가도 유적과 솔 숲을 만난다. 산오름이 심심하지도,힘들지도 않아 가족산행에 제격이다. 산 전체가 유적들로 싸여 있어 어느 쪽으로 발을 내디뎌야 할지 고심되지만 나름대로 효율적인 코스는 있기 마련. 체력과 관심도에 따라 달라지는 남산의 주요 코스를 소개한다. ☆ 금오산(466m) 정점 코스 가장 많이 추천된다. 특히 삼릉에서 금오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냉골은 신라 석불의 보고. 걸음마다 부처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적절한 산오름은 가을철 가족산행의 참맛을 일깨워 준다. 냉골은 솔숲이 우거져 한여름에도 서늘하다는 데서 명명됐다. 자동차나 자전거는 삼릉에 주차(무료)하되 들머리는 오는 길의 포석정이나 배리삼존석불로 잡는 것이 좋다. 배리삼존석불은 삼.. 2022. 10. 2.
포항팔경 호미곶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호미곶은 호랑이의 꼬리라하여,한반도의 정기가 서려있는 곳으로 일찍이 16세기 조선 명종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는 산수비경(山水秘境)』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백두산은 호랑이 코,호미곶(虎尾串)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 하였다.영일만의 끝부분(포항에서 38㎞)인 호미곶 앞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으로 각종 물고기의 회유지이다. 따라서 정치망 어업이 활발하고, 오징어, 꽁치, 고등어, 김, 미역, 전복, 성게 등 각종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1903년에 만든 국내 최대규모의 등대와 1985년 준공한 국내 최초의 등대박물관이 위치한 이 곳은 전국에서 일출을 가장 빨리볼 수 있는 곳이다. 관광명소이자 청정해.. 2022. 9. 29.
울릉도 울릉팔경 울릉도 둘러보기 숱한 전설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먹거리가 풍부한 섬. 기암절벽과 깊은 원시림이 쏟아내는 풍광이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는 섬. 인공의 미보다 자연의 순수함이 깃든 섬. 동해 코발트빛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오각형 모습의 섬. 외로움에 짓눌릴 뻔한 동해바다의 벗이 되고자 자리잡은 섬. 한복판에 솟아오른 성인봉(984m)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기괴한 바위들로 둘러싸여 있는 섬. 하얀 갈매기가 노니는 모습이 그지없이 신비로운 섬. 이곳이 천혜의 섬, 울릉도다. 울릉도 여행코스는 다양하다. 일주도로와 트레킹의 아름다움을 골고루 느낄 수 있다. 초행인 분들은 일단 일주도로를 타야 한다.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 관광버스는 싸지만, 울릉도의 비경을 놓치기 일쑤다. 택시기사의 구수한 .. 2022. 9. 27.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불국사는 석굴암과 같은 서기 751년 신라 경덕왕때 김대성이 창건하여 서기 774년 신라 혜공왕때 완공하였다. 토함산 서쪽 중턱의 경사진 곳에 자리한 불국사는 심오한 불교사상과 천재 예술가의 혼이 독특한 형태로 표현되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기념비적인 예술품이다. 불국사는 신라인이 그린 불국, 이상적인 피안의 세계를 지상에 옮겨 놓은 것으로 법화경에 근거한 석가모니불의 사바세계와 무량수경에 근거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 및 화엄경에 근거한 비로자나불의 연화장세계를 형상화한 것이다. 불국사의 건축구조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 하나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청운교, 백운교, 자하문, 범영루, 자경루, 다보탑과 석가탑, 무설전등이 있는 구역이고 다른 하나는 극락전을 중심으로 칠보교,.. 2022. 9. 22.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석굴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로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부속암자이며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다. '산이 바다 쪽으로 밀려오는 안개를 들이 마시고 토해내는 모습 같다'던 토함산의 정기를 받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종각 앞에서 석굴암까지는 걸어서 7분 정도.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토함산 자락은 연분홍 치마를 둘러 입은 진달래가 봄바람 난 처녀처럼 한들거렸다. 석굴암은 서기 751년 신라 경덕왕 때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하기 시작하여 서기 774년인 신라 혜공왕 때 완공하였으며, 건립 당시의 명칭은 석불사로 칭하였다. ***가치 석굴암은 신라시대 전성기의 최고 걸작으로 그 조영계획에 있어 건축, 수리, 기하학, 종.. 2022. 9. 21.
안동 서부동 구시장 구시장은 안동 지역의 상거래 중심지인 전통시장으로서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구시장에는 350여 점포에 700여 명의 상인이 종사하며 노점상도 50여 개다. 이름은 구시장이지만 2000년대 들어와 시설 현대화 정책을 통해 아케이드로 말끔하게 지붕을 씌우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또한 동, 서, 남, 북으로 나 있는 길에 현대식 돔을 설치하여 비가 내려도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구시장을 들어서면 중앙로 동쪽에는 채소 난전이, 좌, 우측에는 의류 가게들이 발달해 있으며, 남쪽에는 식육점과 수산물 점포들이 자리잡고 있다. 시장 북쪽에는 의류가게와 각종 채소류와 나물을 파는 노점 등이 있으며 서쪽에는 안동의 명물로 알려진 안동찜닭과 통닭가게들이 이상을 형성하고 있어 안동찜.. 2022. 9. 12.
안동 안막동 치암고택 안동시내에서 35번국도를 타고 도산방향으로 가면 명륜동 주민센터 바로 지나 왼편으로 향산고택이 보이고 뒤로 치암고택이 위치한다. 안동에는 산하나 지나면 고택이 있어 딱 골라서 어디가 좋다고 말하기 애매한 곳이 안동이다. 안막동 치암고택 안동시민속자료11호 054-858-4411 www.chiamgotaek.com 조선 고종때 언양현감과 홍문관 교리를 역임한 바 있는 치암 이만현의 고택으로 그는 퇴계선생의 11대손이며 이 집은 처음에 도산면 원촌리에 있었으나 안동댐 수몰 지역으로 인하여 1976년 이곳으로 이전하였다. 치암고택은 본체 건물이 22칸의 기와집으로 5간의 솟을 대문과 바깥채가 있다. 안채 보다 사랑채가 더 높으며 사랑채의 좌우가 맞배지붕과 팔작지붕의 특이한 형태로 남아있어 한옥의 아름다움을 발.. 2022. 9. 12.
안동 송천동 반변천 역동서원 송천동 388 안동대학교 박물관 054-820-5248 7421 안동대학교 박물관은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고고학과 민속학, 역사학, 복식사 자료 등 총 7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3층의 상설전시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대표적인 유물이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4층의 특별전시실에는 발굴과 고증 그리고 연구를 거친 유물이나 외부에서 임대된 유물들을 필요에 따라 전시한다. 3층 상설전시실은 학교 역사실과 일반 역사실로 크게 나누어진다. 학교 역사실은 입구 건너편 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동사범학교로부터 시작한 안동대학교의 역사를 보여준다. 그러나 박물관의 주 전시공간은 역시 일반 역사실이다. 이곳은 시대별로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선사ㆍ고대의 안동, 고려시대의 안동, 조선시대.. 2022. 9. 12.
안동 송사리 천지갑산 연점산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했던가! 경북 영천에서 35번 국도를 따라 청송군 현서면을 지나 마사리재를 넘으면 안동 지역이다. 지금은 마사터널이 뚫려 굳이 고개를 넘을 필요는 없지만, 터널을 빠져나오면 좌우 산등성이 사이로 흘러가는 송계천을 만난다. 사과밭이 즐비한 이 골짜기를 형성하는 오른편의 긴 산릉에 연점산(鉛店山)이 솟아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안동시 길안면과 청송군 안덕면을 가르는 정점에 자리하고 있다. 안동에서도 남쪽 오지에 속하는 이곳은 산이 높고 골이 깊어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지역이다. 그래서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해 몰려드는 물놀이 인파로 몸살을 앓지만 정작 연점산은 조용하고 한적하기만하다. 사실 길안천변에 솟아있는 천지갑산은 안동의 명소로 찾는 사람이 제법 있는데, 산행소요시간이 2.. 2022. 9. 12.
안동 태장리 천등산 봉정사 학봉종택 개목사 봉정사는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901 천등산(天燈山: 575m) 남쪽에 있다. 서후면은 동쪽으로는 송야천을 경계로 안동 시내와 구별되고, 서북쪽으로는 있는 학가산을 경계로 예천군과 나누어진다. 태장리는 태무지의 한자식 표현으로 고려 공민왕 때 왕실에서 이곳에 태를 묻으면서 그런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길을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 명옥대(鳴玉臺)라는 정자가 하나 나온다. 명옥대란 물이 옥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누대라는 뜻이다. 이곳에서는 천등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작은 줄기를 이뤄 흐르다가 바위 아래로 작은 폭포를 이루며 떨어진다. 이 폭포 옆 평탄한 공간에 사방이 탁 트인 누각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이것이 명옥대이다. 명옥대는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이 16세 때 이곳 봉정사를 찾아 공부하며 놀던 .. 2022. 9. 12.
안동 학가산 광흥사 안동과 예천 경계를 이루는 학가산은 ‘신선이 학을 타고 노니는 산세’, ‘소백산에서 날아온 학을 사람이 타고 노니는 형국’, ‘수레를 타고 날아가는 학과 같다’, ‘학이 날개를 활짝 펼친 모습’ 등등 이 산을 두고 옛 선인들은 나름대로 보는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학가산을 가운데 두고 예전에는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도 달랐다 한다. 안동에서는 울퉁불퉁 보인다고 문둥이봉, 영주에서는 부드럽고 평평하게 보인다고 선비봉, 예천에서는 산세가 수려하게 보인다고 해서 인물봉이라 불렀다 한다. 학가산에는 삼봉과 삼대가 있다. 삼봉은 학가산 정상으로 치는 국사봉, 국사봉 동쪽의 유선봉과 삼모봉을 이른다. 삼대는 삼모봉 동쪽 능선에 있는 학서대와 난가대, 그리고 지형도 상의 정상인 872m.. 2022. 9. 12.
안동팔경 선어대 도산서원 하회마을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병학지남연의(兵學指南演義)'의 저자인 대산 이상정(1710-1781)이 만든 안동8경 1경> 선어모범(仙魚暮帆) / 선어대 저문 날의 돛단배 2경> 귀래조운(歸來朝雲) / 귀래정의 아침 구름 3경> 서악만종(西岳晩鐘) / 서악사의 저녁 종소리 4경> 임청고탑(臨淸古塔) / 임청각과 오래된 전탑 5경> 학가귀운(鶴駕歸雲) / 학가산으로 몰려드는 구름 6경> 연미세우(燕尾細雨) / 제비원에 내리는 이슬비 7경> 도산명월(陶山明月) / 도산서원의 밝은 달 8경> 하회청풍(河回淸風) / 하회마을의 맑은 바람 선어대 예전에는 선어대에 나룻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철선으로 대체되었으며 양쪽에 쇠줄을 묶어 놓아 쇠줄을 당기면서 강을 건넌다. 고산정(孤山亭) 정유재란시 안동 수성장으로 활약하여 좌승.. 2022. 9. 12.
안동 수곡리 수애당 지례예술촌 조선 말기 건축양식 볼 수 있는 한옥 '수애당' 수애당은 수애 류진걸이 1939년 지은 민가로 조선 말기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한옥이다. 일자(-)형의 평면구조로 된 살림채와 고방, 솟을대문 등 총 3동 29칸 규모. 최고의 목재인 춘양목으로 뼈대를 만들었고, 문살 모양이 독특하다. 임하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놓이자 87년 지금의 자리에 옮겨 지었는데, 안동 시내와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것이 장점. 으리으리하지는 않지만 마루에 올라서면 임하호가 펼쳐져 있어 경관이 좋다. 시부모가 지키던 이곳을 며느리가 이어받아서 재래식 부엌, 화장실, 세면장을 외부형태의 변경 없이 현대식으로 개조하고, 방과 대청마루를 황토와 천연도료로 마감하여 전통문화체험장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이곳에선 아궁이에 직접 군불을 지피고.. 2022. 9. 12.
봉화 분천리 세평하늘길 외씨버선길8코스 싼타마을 오랫동안 기차로만 연결되던 마을들이 있었다. 깎아지른 절벽들 사이로 낙동강이 흐르고 마을과 마을은 물길 따라 산을 넘어 걸어 다녀야 했던 오지. 그 길을 따라 걸어 본다. 낙동강 세평하늘길은 외씨버선길 8코스인 보부상길과 겹치기도 한다. 승부역-잠수교-출렁다리-양원역-원곡교-잠수교-용골쉼터-비동역-잠수교-비동1교-분천역(안내도 기준 12.1km) 0 낙동강비경길 5.6km 승부역~양원역 보통코스 0 체르마트길 2.2km 양원역~비동승강장 0 금강오솔길 4.3km 비동승강장~분천역 0 낙동강세평하늘길에 신선이 살았다는 12선경(仙境) 제 1선경 승부역의 용관바위를 시작으로 제2선경 은병대, 제3선경 관란담, 제4선경 구암, 제5선경 연인봉과 선약소, 제6선경 선문, 제7선경 양원, 제8선경 암징대, 제9선.. 2022. 8. 31.
봉화 낙동강비경길 분천역 승부역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역 태백에서 봉화로 이어지는 영동선은 철암천을 거쳐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가며 이어져, 낙동강 기행을 겸한 기차여행코스로 으뜸이다. 특히 태백의 철암역에서 봉화의 임기역까지 구간이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며 낭만을 함께 흘려보낸다. 이 구간은 열차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매력과 낭만을 여행객들에게 듬뿍 안겨준다. 간이역에 서면 하늘도, 꽃밭도 세 평밖에 안될 만큼 아주 자그마한 공간이 발아래 펼쳐져 있다. 세상에는 땅 세 평만 있어도 마냥 행복만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땅에 대해 유난히 욕심을 부린다. 승부역에 간다면 욕심은 집에다 내려놓아야 자유롭다. 세 평짜리 간이역에 서면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진다. 승부역은 영동선의 간이역으로 열차가 하루에 .. 2022. 8. 31.
영주 수도리 무섬마을 내성천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8-2 / 무섬마을 054-636-4700 moosum.koreaimg.com/pubwww/moosum/ 문수면 수도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고가(古家)가 그대로 보존된 전통마을이다. 수도리는 이름 그대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의 3면을 감싸안고 흐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섬(島)처럼 떠 있는 마을이다. 안동 화회마을을 연상시키는 이 마을은 휘감아도는 강을 따라 은백색 백사장이 펼쳐지며 맞은편에는 소나무, 사철나무 등이 숲을 이룬 나지막한 산들이 강을 감싸안고 이어진다. 또, 강위로는 견실한 다리가 놓여져 마을과 마을을 잇고 있다. 마을을 둥그렇게 물이 돌아 흐르는 이른바 '물돌이 마을'로 안동에 하회가, 예천에 회룡포가 있다면 경북 영주에는 무섬이 있다. 안동시 임동면 무실의 행정명.. 2022. 8. 29.
영주 북지리 부석사 관내에는 찬란했던 신라 불교 문화의 화엄종찰인 부석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서원의 효시이며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있을뿐만 아니라 영남제일의 희방폭포와 아흔아홉구비의 죽령등이 아름답게 잘 보존되고 있다. 특히 해마다 5월말이면 소백산 철쭉제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려 그 높은 소백산이 철쭉으로 휩싸이는 장관에 저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며, 수확의 계절인 10월초에 개최되는 풍기인삼축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삼캐기와 풍기인삼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북지리) / 부석사 054-633-3464 www.pusoksa.org 부석사는 신라 시대 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등재돼 있다. 부석사((浮石寺)라는 이름은 한문을 풀이하면 '.. 2022. 8. 25.
청송 화장리 화장저수지 청송군 부남면 얼음골로 690 / 청송오토캠핑장 054-874-0300 청송캠핑.com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청송오토캠핑장은 카라반 사이트를 포함한 프리 오토캠핑장 21면과 44면의 데크 야영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샤워시설과 수세식 화장실, 전기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고루 잘 갖춰져 있다. 이 곳은 숲속영화상영, 숲속도서관, 유명작가 예술인과 함께하는 아트캠핑체험 프로그램운영으로 가족과 연인과 함께 상쾌한 자연공기를 마시면서 힐링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현대인들의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캠핑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2022. 8. 25.
성주 화죽리 포천계곡 포천구곡 가천면 화죽리 705 / 포천계곡 성주군 가천면 포천계곡은 가야산의 여러 계곡 가운데 유난히 빼어난 곳으로, 물이 맑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웅장하고 힘찬 가야산 전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옛 선비들이 심신과 학문을 닦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포천'은 '계곡물이 마치 광목천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곡의 반석에 심청색 무늬가 많아 마치 베를 널어놓은 모습 같다고 해 포천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조선 후기 문신이자 당대 최고의 선비였던 응와 이원조(凝窩 李源祚) 선생이 만년을 보낸 만귀정(晩歸亭)이 상류에 있으며, 만귀정 옆에는 규모는 작지만 세찬 기운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있어 보기만 해도 청량감을 준다. 약 7㎞에 이어지는 계곡은 우거진 숲과 어우러져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이 .. 2022. 8. 7.
성주 대산리 한개마을 한주정사 성주군 월항면 한개2길 8 (대산리) / 성산이씨 집성촌 한개마을 054-933-4227 www.hangae.co.kr KBS2 드라마 '연모' 촬영지 성주한개마을은 성주8경의 하나로 국가지정 민속마을이다. 600년 전통을 지닌 성산 이씨 집성촌인 경북 성주 한개마을이 드라마 의 촬영지로 등장한다. 한개마을 75개의 전통가옥 중에서 단 한 곳에서만 5개월에 걸쳐 드라마 촬영이 진행됐는데, 촬영지는 마을 가장 안쪽에 자리한 대산동 한주종택의 한주정사이다. KBS 2TV 드라마 에서 궁의 비밀정원(폐전각)이 설정되어 어린 시절의 이휘(최명빈 분)와 정지운(고우림)의 첫 만남이 시작되는 장면이 나온다. 연못에 빠진 책을 꺼내려다 함께 빠지는 장면이다. 드라마 원작인 만화 에서 연못에 빠진 주인공을 살리는 장면.. 2022. 8. 2.
경주 하동 하동지 경주시 보불로 98 (하동) / 로드100카페 054-741-7401 10:00 ~ 22:00 / 주말 공휴일 18:00마감 / 해바라기정원 1,200평으로 해바라기 시즌이면 많이 몰린다. 2022. 7. 28.
문경 석문구곡 금천 대하천 주암정 석문정 농청정 문경의 구곡은 천차만별이다. 이름난 선비가 낙향해 경영하던 구곡도 있고, 지역의 토호가 소일삼아 노닐던 곳도 있다. 내력이 수백 년을 훌쩍 넘긴 것도 있고, 비교적 근래에 이름 붙여진 곳도 있다. 경관 역시 마찬가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구곡의 수백 년 전 풍경이 그 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로변으로 나앉은 곳도 있고, 물길이 바뀌어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곳도 있고 바위가 사라진 곳도 있다. 비교적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해도, 지금의 눈으로 보면 이 정도의 경관을 왜 구곡으로 삼았는지 의심되는 곳도 적잖다. 석문구곡은 문경 산양면과 산북면 일대 금천과 대하천을 따라 약 9km에 걸쳐 있으며 구곡은 1곡 농청대 / 2곡 주암정 / 3곡 우암대 / 4곡 벽립암 /.. 2022. 6. 30.
문경 단산 페러글라이딩 바이크로드 단산숲속캠핑장 지금은 거의 다 잊혔지만 백두대간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경북 문경은 한때 내로라하는 탄광지대였다. 1988년까지만 해도 문경에는 41개 탄광이 있었고 거기서 7000여 명이 일했다. 문경은 그때, 인구대비 유흥업소 숫자가 가장 많았을 정도로 흥청거리는 호시절을 누렸다. 문경 탄전지대의 중심이자 상징은 단산(亶山·959m)이었다. 단산이란 이름은, 정상부근의 산세가 신선이 제사를 지내는 제단을 펼쳐놓은 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일제강점기 자원약탈의 수단으로 시작된 탄광개발은 한때 번성했다가 임금인상과 빈약한 광맥, 수입석탄과의 경쟁력 상실로 석탄산업이 저물면서 정부의 폐광 유도 정책에 문경의 탄광은 하나둘 문을 닫았다. 문경에서 가장 먼저 문을 닫은 곳이 바로 단산광업소였다. 단산광업소 폐광을 시작으로.. 2022. 6. 30.
봉화 태백산 백천마을 열목어 백천계곡 오지트레킹 태백 ~ 봉화 오지트레킹 백두대간의 봉우리들이 파도처럼 일어선 강원 태백과 경북 봉화 사이에는, 일찌감치 세상과 거리를 두고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깊은 오지가 곳곳에 있습니다. 오지 중의 오지. 그곳에 청량한 자연의 한복판으로 난 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모두 합해 스물두 개. 지난 2016년 스물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 태백산이다. 보통 명산의 이름은 산봉우리 하나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거대한 산군(山群)을 부르는 지명으로 쓰인다. 주봉인 천왕봉이 거느리고 있는 커다란 산군을 지리산이라 부르고, 대청봉이 중심이 돼 거느린 산들을 설악산이라 부른다. 지리산에는 ‘지리산’이란 산이 없고, 설악산에도 ‘설악산’이란 산이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태백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문제가 생.. 2022. 6. 2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