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충청남도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by 구석구석 2024. 4. 15.
728x90

ㅁ 기지시리 기지시줄다리기

의례 보아온 줄다리기와 차원이 다르다. 줄길 이 200m, 줄두께만도 2m에 육박하는 기지시 줄다리기는 관계자 표현에 의하면“3분만 당겨도 온몸이 땀으로 젖을 정도”로 규모가 큰 줄다리기다. “세계 최대 규모”란 표현이 허투루 나온 것은 아니다. 약 사백오십여년 전부터 시작된 기지시 줄다리기의 유래는 액운이 많았던 이 지역에 온 마을 주민이 극진 한 정성으로 줄을 다려야 재난을 몰아내고 태평하게 잘 살 수 있다는 전설에 따른 것.

기지시줄다리기는 매 윤년 3월 행사가 열리다 보니 해를 걸러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올해를 놓치면 내 후년을 기약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워낙 크고 긴 줄이다 보니 줄을 다리기 위해 줄나가기부터 끌기까지 과정 하나하나가 축제참가자들의 ‘땀 방울’이고 ‘추억’이 된다. 축제장에서는 줄다리기 외 에도 각종 민속체험 놀이가 기다리고 있다.

당진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줄을 당기고 있다. ' 2023.4.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023. 4월 기지시줄다리기축제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충남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본행사가 23일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있다가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한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는 지난 19일, 30m 새끼줄을 꼬는 시간 기록을 겨루는 잔줄 꼬기 대회와 시민 노래자랑, 식전 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다. 축제 기간 중 기지시 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 줄다리기 대회와 전국 전통놀이, 각종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번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20일 당제·용왕제·시장기원제·한마당 공연, 21일 유치부 사생·줄다리기 대회·세한대 전통연희 공연, 22일 전국 전통놀이·당진문화예술인 한마당 그리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당진시민 줄다리기 경연, 농기 접수, 줄다리기 본행사 등이 열렸다.

마지막 날 23일 열리는 줄다리기 본행사는 줄고사, 줄나가기, 줄결합, 줄다리기 등 참여한 모두가 함께하는 줄다리기 행사가 진행됐고. 특히 많은 사람이 참여해 장관을 이뤄 500년 역사를 지닌 기지시줄다리기 행사의 진수를 보여 줬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일본, 몽골, 베트남, 주한미군 등의 외빈이 참여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축제로 거듭났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줄을 당기고 있다. 2023.4.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728x90

2024.4 기지시줄다리기

(서울=뉴스1) 이동원 김도우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충남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11일 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14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줄을 옮기고 있다. 2024.4.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앞에 모인 시민들이 줄 길이 200m에 무게는 40톤이나 되는 줄을 수천 명이 당기는 장관이 펼쳐졌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의 줄고사,줄나가기,줄다리기를 비롯하여 세계 전통 줄다리기 한마당,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 인기 가수나 지역 밴드의 공연, 시민화합을 위한 줄다리기 대회 등이 펼쳐졌다.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줄을 옮기고 있다. 2024.4.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