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거 저런거/해군

해병2사단 2수색대대 청룡수색대 민정경찰대

by 구석구석 2023. 6. 30.
728x90

해병수색대

수색대는 해병 중의 해병으로 꼽히며 해병이 전원 지원제인데 수색은 이들중에 지원을 받아 선발하는 정예화된 전력으로 지옥주를 경험할 수 있다. 해병대 수색대는 공중, 해상, 수중, 산악 등 여러 작전 환경에서 작전을 진행한다. 또 전시에 육군 수색대는 상급 부대의 전선 근처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반면 해병대 수색대는 전선이 아직 구축되지 않은 적 후방 해안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기도 한다.

초창기 해병수색대는 서부전선의 임진강 및 사천강 갈대숲지 등 북한 간첩의 침투 루트로 이용되기 쉬운 취약지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매복 감시 작전이 주임무였다. 이후 1959년에 해병대1사단이 파주에서 해안에 인접한 지역인 포항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상륙전부대로 발돋움하기 시작하자, 자연히 해병수색대도 상륙작전을 돕는 수색부대로 발전해 나갔다.

수색대는 부사관체제로 운용하기로 했으나 인원부족으로 6할정도가 부사관이다. 

https://youtu.be/pFw8vQBOOW0

수색교육은 수색교육대에서 2주간의 수색기초교육과 11주간의 특수수색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이후에 기본공수교육과 다른 교육들을 병과와 직책에 맞게 받게 된다. 2021년도 수색교육까지는 7주 교육이였지만 2022년도 부터는 다시 11주로 변경되어 교육 일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ㅇ 2수색대대 민정경찰대

"최전방에 배치되는 육군 민정경찰은 주로 경계 작전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중립수역 주변을 단속하는 것이 주된 임무죠. 또 상륙·강습이라는 해병대의 임무 특성에 맞는 전투기술도 갖추고 있습니다." 박철중 민정경찰대장은 말 속에서 해병대 수색대대 특유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강화군 일대 한강하구 중립수역 인근 서해상에서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민정경찰대 장병들이 태극기와 유엔기를 단 고속단정(RIP)을 활용해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최정예 해병대 속에서도 최정예로 꼽히는 수색대대인지라 훈련의 강도도 높다. 해상기동훈련은 물론 수중·공중·육상 침투기술 등 상륙 작전에 필요한 훈련이 연일 계속된다는 것이 박 대장의 설명이었다. 그는 "고된 현행 작전은 물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수색대대라는 자부심이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화군 외포리선착장 인근 외포리기동대 해군 해상전진기지에서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민정경찰대 장병들이 해상기동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민정경찰대가 운용하는 고속단정에는 최대 3개의 깃발이 걸린다. 국적을 상징하는 태극기는 기본. 민정경찰 활동을 할 때는 유엔기를 추가한다. 실제 상황에서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가 탑승한 단정에는 특별히 황색기가 게양된다.

728x90

이날 훈련은 민정경찰 활동을 가정했기 때문에 유엔기가 달렸다. 여러 상황을 부여, 보다 실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한다.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민정경찰대 장병들이 태극기와 유엔기를 단 고속단정(RIP)을 타고 서해상 해상기동훈련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뒤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석모대교. 조용학 기자

단정에 배치된 K6 중기관총이 임의의 어선을 겨누는 사이 견시를 맡은 장병이 ‘정선’을 뜻하는 국제신호기를 들어 보였고 다른 장병은 상황 채증을 위한 캠코더 녹화를 했다.

이들은 민정경찰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으므로 정선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나포 권한도 갖고 있다. 두 단정이 서서히 포위망을 좁혀나가며 훈련은 마무리됐다.

한강하구 중립수역 인근 서해상에서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민정경찰대 장병들이 태극기와 유엔기를 단 고속단정(RIP)을 활용해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ㅇ 국산 상륙기동헬기 MUH-1 마린온을 활용한 저고도 이탈(Helo Cast · 헬로 캐스트) 훈련으로 고속·은밀침투 능력을 극대화했다.

상륙군보다 먼저 적진에 침투해 첩보수집과 화력유도 등으로 상륙 여건을 조성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수색대대는 . 공중·해상·지상 침투 기술과 일발필중의 사격술, 생존·응급처치 기술, 정보수집 등 전천후 능력을 갖춰야 한다.

강화군 일대 해상훈련장에서 해상침투를 위한 헬로 캐스트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권규원 중사

훈련은 기동사격·헬로 캐스트를 통한 해상·육상 침투 능력, 은거지 구축 및 정찰감시 능력, 수색정찰 능력 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헬로 캐스트(Helo Cast)는 헬기가 저고도·저속 비행할 때 작전요원이 별도의 투하 장비 없이 수상으로 이탈 후 부력장비를 활용하거나 수영으로 적 해안에 침투하는 작전이다.

수색대대 장병 50여 명은 훈련 첫날인 22일 영내 잠수교장에서 개인·팀별 헬로 캐스트와 해상침투 절차를 숙달했고, 장병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한편 전술과 위험예지 등 필수 이론을 교육했다. 23일부터는 야외기동훈련(FTX)을 전개했다. 팀을 구성한 장병들은 정지 사격, 방향전환 사격, 장거리 기동사격, 장애물 및 급속 기동사격 등을 소화했다.

24일에는 장병들이 마린온에 탑승해 헬로 캐스트 해상침투 훈련을 했다. 장병들은 마린온이 해수면 위에서 저고도로 비행하자 주저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고, 해안 접안 후 육상침투로 전환했다. 이어 목표지점을 향해 30여 ㎞를 기동했다. 육상 기동 중에는 은거지 구축과 정찰감시, 수색정찰 훈련을 병행했다.

2023 설한지극복훈련중 다기능관측경을 이용해 저격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국방일보 양동욱 기자 .

황병산 산악종합훈련장 설한지훈련

해병대 수색대는 대한민국 최정예를 자처하는 부대다. 최선봉에서 적을 신속하게 제압하는 날카로운 창끝이다. 필승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해병대는 평창 황병산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설한지 훈련을 실시한다. 

황병산 산악종합훈련장 등지에서 동계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설한지 훈련을 하고 있다.

설한지 훈련의 최종 목표는 동계 작전환경에서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즉, 적과 싸워 승리하는 해병대가 되는 것이다. 해병대는 실전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필수 훈련과제를 선정해 장병들이 집중 숙달하도록 했다. △설상 기동훈련 △종합전술훈련 △장거리 전술무장 행군 등 3단계 과정이 대표적이다.

저격수와 관측수가 은거지에서 사격준비

수색대 장병들은 개인·팀 단위 설상 기동 능력을 확보한 뒤 종합전술훈련 기간 적지종심지역작전팀 절차를 숙달할 예정이다. 이 기간 장병들은 공중·육상 침투, 정찰 거점 점령, 은거지 구축, 첩보 수집, 화력유도 등으로 전투기술을 연마한다. / 국방일보 2023 이원준기자

고강도 체조에 장병들 얼굴이 일그러지기도 했지만 악 소리를 지르며 버텨냈다. 곁에 힘들어하는 전우가 있으면 서로를 다독이며 힘을 불어넣었다.

ㅇ2023 해병2수색대대 종합전술훈련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실시된 종합전술훈련에는 장병 110여 명과 잠수사추진기(DPV) 등 장비 230여 점이 투입됐다. 대대는 경계태세 격상에 따라 주둔지를 방호하고, 중요시설 경계를 지원하는 가운데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검증하는 것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신속히 침투대기지점을 점령한 뒤, 명령을 하달받은 척후조가 DPV를 활용해 은밀하게 야간 수중침투에 돌입했다.

척후조 대원들이 본대를 유도하기 위해 수중침투를 하고 있다. 사진 권규원 중사

침투에 성공한 척후조는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본대를 유도했다. 본대는 무사히 수중침투를 마치자 즉시 육상침투로 전환해 적진으로 신속하게 기동했다.

장병들은 적진에 은거지를 구축한 가운데 통신소를 개통하고 첩보를 보고했다. 또 화력유도와 수색정찰을 빈틈없이 실시하며 목표물 타격을 위한 여건을 조성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적 요인을 저격·암살하고 지휘소를 성공적으로 폭파했다. 마지막으로 3㎞를 급속행군, 적지에서 탈출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 국방일보 2023.9 이원준기자 

ㅇ 강화군 외포리 일대 해안에 얼굴을 검게 위장한 장정들이 나타났다. 해병대 상륙작전 최선봉에 서는 수색대원들이 고유 임무인 수상침투 능력 향상을 위해 해상훈련에 나선 것.

수상침투 종합훈련에서 5명의 침투 본대가 2명의 척후조와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수상침투 종합훈련을 위해 장병 100여 명과 잠수사추진기(DPV), 소형고무보트(IBS) 등의 장비를 투입했다. 해병대 수색대대는 주력 부대보다 먼저 적진에 침투해 첩보를 수집하고, 화력 유도 등으로 상륙여건을 조성하는 최정예 부대다. 이 같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공중·수상·지상침투 기술과 생존 및 응급처치 기술, 정보수집 능력 등 고도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에 2사단 수색대대는 지난달 25일부터 기초잠수·전투수영 등 수준별 수상침투 훈련과 수중 탐색구조훈련(Deep-Diving)을 벌이고 있다.

훈련은 말 그대로 은밀하고 신속하게 이뤄졌다. 먼저 7명의 수색대원 중 척후조가 DPV를 활용해 가상의 접안지역 침투에 돌입했다. 침투 명령을 받은 2명의 수색대원이 IBS에서 내려 DPV에 올라탔다. DPV는 최대 수심 4m까지 운용이 가능해 은밀하게 적진에 침투할 수 있다. 하지만 조류의 영향으로 수중에서 뜻하지 않게 방향이 틀어질 위험이 있어 대원 간 호흡이 중요하다.

가상의 적 해안에 도착한 뒤 육상작전 전환 절차에 돌입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수색대원들은 조류 방향을 감지하고, 수중 균형을 맞춘 뒤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육상 접안지역에 도착했다. 이어 작전환경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본대를 유도했다. 그러자 IBS에서 대기하던 5명의 수색대원이 전투수영으로 이동해 척후조와 합류했다. 수색대원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갈대밭을 헤치며 육상작전 전환절차에 들어갔다. 모든 임무를 마친 수색대원들은 적진에서 무사히 이탈·복귀하는 과정만 남았다.

척후조가 잠수사추진기를 활용해 가상 접안지역에 침투하는 모습.

숨을 죽이며 이동하던 수색대원들은 바다 한가운데서 빠른 속도로 기동하는 IBS에 올라탔다. 평소 강한 체력과 전투기술을 연마해 온 수색대원들은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IBS에 오르며 해상철수훈련(Drop-pickup)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국방일보 2022 글=노성수/사진=김병문 기자

위장복 산악복 잠수복 워리어플랫폼 등을 착용한 청룡부대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즉강끝 응징태세를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주 중위(진), 김정진&윤민준&정선용&서훈덕 하사./ 국방일보

 

 

해병2사단 해병청룡부대 제2수색대대

해병2사단 / 청룡부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2nd Division. ㅇ제1연대 선봉부대 / 제5연대 상승부대 / 제8연대 백호부대 / 제2헌병대 / 제2수색대대 김포와 인천 서구에 걸쳐 있으며 예하부대는 김포

choogal.tistory.com

 

728x90

'이런거 저런거 > 해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작사 / 8전투훈련단  (0) 2023.08.01
연평부대 / 우도경비대  (0) 2023.07.31
해병1사단 / 해병3여단 킹콩부대  (0) 2023.06.09
1함대 헌병대대 군사경찰대대  (0) 2023.05.16
해군사관학교 해사  (0) 202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