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수색대
수색대는 해병 중의 해병으로 꼽히며 해병이 전원 지원제인데 수색은 이들중에 지원을 받아 선발하는 정예화된 전력으로 지옥주를 경험할 수 있다. 해병대 수색대는 공중, 해상, 수중, 산악 등 여러 작전 환경에서 작전을 진행한다. 또 전시에 육군 수색대는 상급 부대의 전선 근처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반면 해병대 수색대는 전선이 아직 구축되지 않은 적 후방 해안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기도 한다.
초창기 해병수색대는 서부전선의 임진강 및 사천강 갈대숲지 등 북한 간첩의 침투 루트로 이용되기 쉬운 취약지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매복 감시 작전이 주임무였다. 이후 1959년에 해병대1사단이 파주에서 해안에 인접한 지역인 포항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상륙전부대로 발돋움하기 시작하자, 자연히 해병수색대도 상륙작전을 돕는 수색부대로 발전해 나갔다.
수색대는 부사관체제로 운용하기로 했으나 인원부족으로 6할정도가 부사관이다.
수색교육은 수색교육대에서 2주간의 수색기초교육과 11주간의 특수수색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이후에 기본공수교육과 다른 교육들을 병과와 직책에 맞게 받게 된다. 2021년도 수색교육까지는 7주 교육이였지만 2022년도 부터는 다시 11주로 변경되어 교육 일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ㅇ 수색대대가 임무 완수에 필요한 사격과 폭파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둔지 훈련장에서 K14 저격소총 사격과 K201 유탄발사기 사격으로 일발필중의 능력을 키우고, 실전감각 습득을 위한 실물 폭파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장병 30여 명이 참가하여 훈련 첫날 사격술 집체교육과 고장·우발상황 조치 요령을 숙달했으며, 더불어 K14 저격소총으로 영점사격과 400m 거리 실 사격훈련을 했다.
대대는 장병들이 다기능관측경(MFOD)으로 표적 거리, 방위각, 수직각, 좌표 획득 등 완벽한 저격 임무 수행을 위한 수치를 확인하고 장비 사용법을 숙달하도록 했다. 16일에는 K201 유탄발사기 사격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300m 떨어진 표적에 10발씩 사격하며 임무 수행 능력을 높였다. 마지막 날인 17일 실물 폭파훈련으로 적 타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훈련에 앞서 이론·행동화 교육으로 절차를 완벽히 숙달시켜 안전을 확보하고 훈련에 임했다. / 출처 : 무적해병신문 2023. 3
ㅇ 국산 상륙기동헬기 MUH-1 마린온을 활용한 저고도 이탈(Helo Cast · 헬로 캐스트) 훈련으로 고속·은밀침투 능력을 극대화했다.
상륙군보다 먼저 적진에 침투해 첩보수집과 화력유도 등으로 상륙 여건을 조성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수색대대는 . 공중·해상·지상 침투 기술과 일발필중의 사격술, 생존·응급처치 기술, 정보수집 등 전천후 능력을 갖춰야 한다.
훈련은 기동사격·헬로 캐스트를 통한 해상·육상 침투 능력, 은거지 구축 및 정찰감시 능력, 수색정찰 능력 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헬로 캐스트(Helo Cast)는 헬기가 저고도·저속 비행할 때 작전요원이 별도의 투하 장비 없이 수상으로 이탈 후 부력장비를 활용하거나 수영으로 적 해안에 침투하는 작전이다.
수색대대 장병 50여 명은 훈련 첫날인 22일 영내 잠수교장에서 개인·팀별 헬로 캐스트와 해상침투 절차를 숙달했고, 장병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한편 전술과 위험예지 등 필수 이론을 교육했다. 23일부터는 야외기동훈련(FTX)을 전개했다. 팀을 구성한 장병들은 정지 사격, 방향전환 사격, 장거리 기동사격, 장애물 및 급속 기동사격 등을 소화했다.
24일에는 장병들이 마린온에 탑승해 헬로 캐스트 해상침투 훈련을 했다. 장병들은 마린온이 해수면 위에서 저고도로 비행하자 주저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고, 해안 접안 후 육상침투로 전환했다. 이어 목표지점을 향해 30여 ㎞를 기동했다. 육상 기동 중에는 은거지 구축과 정찰감시, 수색정찰 훈련을 병행했다.
ㅇ 황병산 산악종합훈련장 설한지훈련
해병대 수색대는 대한민국 최정예를 자처하는 부대다. 최선봉에서 적을 신속하게 제압하는 날카로운 창끝이다. 필승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해병대는 평창 황병산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설한지 훈련을 실시한다.
설한지 훈련의 최종 목표는 동계 작전환경에서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즉, 적과 싸워 승리하는 해병대가 되는 것이다. 해병대는 실전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필수 훈련과제를 선정해 장병들이 집중 숙달하도록 했다. △설상 기동훈련 △종합전술훈련 △장거리 전술무장 행군 등 3단계 과정이 대표적이다.
수색대 장병들은 개인·팀 단위 설상 기동 능력을 확보한 뒤 종합전술훈련 기간 적지종심지역작전팀 절차를 숙달할 예정이다. 이 기간 장병들은 공중·육상 침투, 정찰 거점 점령, 은거지 구축, 첩보 수집, 화력유도 등으로 전투기술을 연마한다. / 국방일보 2023 이원준기자
ㅇ2023 해병2수색대대 종합전술훈련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실시된 종합전술훈련에는 장병 110여 명과 잠수사추진기(DPV) 등 장비 230여 점이 투입됐다. 대대는 경계태세 격상에 따라 주둔지를 방호하고, 중요시설 경계를 지원하는 가운데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검증하는 것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신속히 침투대기지점을 점령한 뒤, 명령을 하달받은 척후조가 DPV를 활용해 은밀하게 야간 수중침투에 돌입했다.
침투에 성공한 척후조는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본대를 유도했다. 본대는 무사히 수중침투를 마치자 즉시 육상침투로 전환해 적진으로 신속하게 기동했다.
장병들은 적진에 은거지를 구축한 가운데 통신소를 개통하고 첩보를 보고했다. 또 화력유도와 수색정찰을 빈틈없이 실시하며 목표물 타격을 위한 여건을 조성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적 요인을 저격·암살하고 지휘소를 성공적으로 폭파했다. 마지막으로 3㎞를 급속행군, 적지에서 탈출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 국방일보 2023.9 이원준기자
ㅇ 2주간 강화군 외포리 일대에서 수색부대원으로서 갖춰야 할 침투능력을 배양하고, 시야 확보가 어렵고 유속이 빠른 악조건 속에서도 활약하는 전천후 작전능력을 갖추기 위해 수상침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5㎞ 산악뜀걸음과 1.8㎞ 전투수영으로 구성된 ‘팀 아쿠아슬론’은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수영과 마라톤을 함께 겨루는 종목인 아쿠아슬론(Aquathlon)에서 따온 이름으로, 장병들은 첫 훈련을 통해 팀원 간 단결력과 자신감을 배양했다. 부대는 이후 수색전문교육 이수자와 미이수자로 나눠 수준별 훈련을 진행했으며, 1주 차에는 맨몸 및 장구 수영, DPV(잠수사 추진기)를 활용한 수중방향유지 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2주 차에는 수중침투 종합훈련이 이뤄졌다.
앞선 훈련으로 개인 기량을 끌어 올린 장병들은 중대 단위로 호흡을 맞추며 수상침투 절차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익혔으며, 해상에서 DPV를 활용해 침투한 척후조는 수색정찰을 실시하고 본대를 유도했다.
본대는 척후조의 지시에 따라 수영침투를 한 뒤, 육상작전 전환 절차를 밝고, 장병들은 빠른 속도로 기동하는 고속단정(RIB)에서 수중으로 침투하는 ‘이탈 훈련’, 바다 한가운데서 고속단정에 올라타는 ‘해상퇴출 훈련’을 실시하며 수중침투 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출처 : 무적해병신문 2023. 7
ㅇ 강화군 외포리 일대 해안에 얼굴을 검게 위장한 장정들이 나타났다. 해병대 상륙작전 최선봉에 서는 수색대원들이 고유 임무인 수상침투 능력 향상을 위해 해상훈련에 나선 것.
수상침투 종합훈련을 위해 장병 100여 명과 잠수사추진기(DPV), 소형고무보트(IBS) 등의 장비를 투입했다. 해병대 수색대대는 주력 부대보다 먼저 적진에 침투해 첩보를 수집하고, 화력 유도 등으로 상륙여건을 조성하는 최정예 부대다.
이 같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공중·수상·지상침투 기술과 생존 및 응급처치 기술, 정보수집 능력 등 고도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에 2사단 수색대대는 지난달 25일부터 기초잠수·전투수영 등 수준별 수상침투 훈련과 수중 탐색구조훈련(Deep-Diving)을 벌이고 있다.
훈련은 말 그대로 은밀하고 신속하게 이뤄졌다. 먼저 7명의 수색대원 중 척후조가 DPV를 활용해 가상의 접안지역 침투에 돌입했다. 침투 명령을 받은 2명의 수색대원이 IBS에서 내려 DPV에 올라탔다. DPV는 최대 수심 4m까지 운용이 가능해 은밀하게 적진에 침투할 수 있다. 하지만 조류의 영향으로 수중에서 뜻하지 않게 방향이 틀어질 위험이 있어 대원 간 호흡이 중요하다.
수색대원들은 조류 방향을 감지하고, 수중 균형을 맞춘 뒤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육상 접안지역에 도착했다. 이어 작전환경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본대를 유도했다. 그러자 IBS에서 대기하던 5명의 수색대원이 전투수영으로 이동해 척후조와 합류했다. 수색대원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갈대밭을 헤치며 육상작전 전환절차에 들어갔다. 모든 임무를 마친 수색대원들은 적진에서 무사히 이탈·복귀하는 과정만 남았다.
숨을 죽이며 이동하던 수색대원들은 바다 한가운데서 빠른 속도로 기동하는 IBS에 올라탔다. 평소 강한 체력과 전투기술을 연마해 온 수색대원들은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IBS에 오르며 해상철수훈련(Drop-pickup)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국방일보 2022 글=노성수/사진=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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