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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불웅령~백양산 삼광사

by 구석구석 2008.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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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하철 2호선 구명역 4번 출구 - 구포초등학교 후문 - 산경장미아파트 - 태오빌라 - 등산로 

 

낙타봉을 지나 능선길을 걷는다.
 

 

철탑을 지나 불웅령(616m)에 도착. 많은 사람들이 전망을 조망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주등산로들이 한눈에 보인다. 백양산 정상이 애진봉 너머 멀리 보인다. 불웅령에서 뒤로는 우리가 걸어온 길과 낙타봉이 한눈에 보이고, 왼쪽 옆 아래로는 만남의 광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불웅령 바로 앞에는 백양산 정상 쪽으로 가는 넓은 안부가 보인다. 불웅령에서 백양산 정상 가는 안부는 넓고 호젓하다.

2022.4 백양산 안부의 철쭉

백양산 정상 가는 넓은 능선길(안부)을 따라 걷는 기분 참 좋다.

발에 밟히는 흙 느낌도 아늑하고 포근하다.

흙에서 자란 마음은 흙길을 밟으면서도 흙을 추억한다.

614봉을 지나 백양산 정상 

 

긴 띠를 이루고 흐르는 낙동강이 한눈에 보이고 삼각봉, 그 밑에 애진봉, 반대편에는 세미산, 금정산 상계봉, 사직 종합운동장 등이 보인다. 

 

 백양산 정상에서 헬기장 있는 애진봉 쪽으로 약 50m 걸어 내려 가다가 성지곡수원지로 가기 위해 큰 길을 버리고 등산로를 따라 바로 내려간다.

 

옥천약수터에는 체력단련 시설이 있고 이곳에서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 삼림욕로와 성지곡수원지로 갈라진다.

 

 

성지곡수원지는 1910년 일본에 의해 부산시민의 식수확보를 위한 상수도원으로 개발된 수원지였으나 낙동강 상수도 공사가 이루어져 1972년부터 용도가 변경되어 유원지로 이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지곡수원지의 가장 큰 특징은 하늘 향해 길게 뻗어 올라간 울울창창한 나무들이다. 상록침엽수의 삼나무와 편백이 주종을 이루고 전나무, 가시나무 등으로 우람하게 도열해 있는 숲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수원지 규모는 저수량이 약 61만톤, 수심은 22.5미터, 제방길이는 112미터이며 주위의 산책로 길이는 1.6킬로미터이다. 사색의 길이라 이름 붙일 만도 한 이곳은 산림욕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주 찾을 만하다. 주말인데도 비교적 한산해 보이는 어린이대공원을 지나 성지곡수원지 쪽으로 향해 걷는다.

 

등산하는 것이 아니라도 산책하며 숲길을 걷고 싶다면 어린이대공원(051-809-0251)에서부터 성지곡수원지 산책로를 따라 사색하며 걸으면 좋을 것이다. 이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만남의 광장이 나온다. 여기서 백양산으로 등산하거나 아니면 다시 돌아서 내려오면 된다.

 

어린이대공원내에는 부산 학생교육문화회관 (051-6055-114), 어린이회관(051-810-8800), 꿈나무교통나라(051-818-3434), 놀이동산(803-4441), 숲체험학습센터(051-888-3585)가 있다.

 

만남의광장

 

만남의 숲은 말 그대로 만남의 장소이다. 사직동, 온천동, 당감동, 만덕동 등 곳곳에서 올라와 이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 금정산, 백양산, 성지곡수원지 등 함께 목적지를 향해 가기에 좋은 곳이다. 만남의 광장은 여태껏 산행하면서 한번도 볼 수 없었던 특이한 현상을 보았다. 방공호 같은 흙구덩이가 여러 개 파져 있는데다 그 구멍 안에서 사람들은 여럿이서 점심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는 삼월 초하루 낮 시간에 만남의 광장에 모여든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앉아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처음 대하는 이런 풍경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비둘기들도 사람 많은 이곳에 모여 먹이를 쪼고 있고, 주인을 따라 함께 온 개도 보인다. 우리도 여기서 점심 도시락을 먹을까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 속에서 먹는 것 보다 좀 조용한 곳에서 먹고 싶어서 잠시 앉았다가 일어섰다.

/ 글 - ⓒ 2008 OhmyNews 이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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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읍동 산 131번지 삼광사 051-808-7111

초읍동 성지곡 어린이대공원 옆 선경아파트 뒤 백양산 중턱

 

 수림이 울창한 백양산 자락에 포근히 자리잡은 삼광사는 부산시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여 동 터오는 아침햇살이 눈부신 곳이며, 관음기도 도량으로 24시간 사찰을 개방하여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를 실천수행하고 있는 대가람이다.

 

삼광사 경내에는 석가모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상월원각 대조사님을 모신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1만 여명이 동시에 입장하여 대법회, 문화행사를 봉행할 수 있는 지관전, 법화삼매당, 국태민안기원 대범종각, 세계인류평화와 남북 평화통일 기원 53존불 8면 9층 대보탑, 지장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대식과 옛 전통의 적절한 조화 속에 불교의 현대화, 세계화, 대중화를 이끌어가는 곳이 바로 부산 삼광사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삼광사는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증명으로, 매월 1, 2일 정기법회를 비롯 삼광한글학교,삼광한문학교, 삼광사 부설 광명유치원, 합창단, 다도회, 꽃꽂이회, 전통요리 보존회, 서예교실 등 다채로운 문화강좌와 사진전, 서화전, 초청 연극공연 등 국내외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여 부산 시민에게 마음의 안락을 주고 불교 예술문화의 향기를 도시민에게 나눠주고 있는 대가람이다.

 

/ 글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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