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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평창 456번지방도-차향리 레포빌 수레마을 바람마을 횡계눈꽃축제 대관령

by 구석구석 2008.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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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횡계IC로 나와 톨게이트 지나 첫번째 삼거리에서 우회전 1㎞ 직진 후 나오는 사거리에서 용평 리조트 방향으로 1.5㎞ 직진하다 두번째 신호등에서 강릉·대관령 방향으로 2㎞ 정도 직진 ‘용평 레포빌’표지판 보고 좌회전

 

바베큐 해먹기 좋은 용평 ‘레포빌’ 033-336-8338~9, 011-445-0272 / www.lepovill.co.kr

 

 

 성수기 스키장 주변 숙소 구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겨울철 용평 리조트 등 국내 대표적 스키장이 자리한 강원도 평창 일대는 그 경우가 더 심하다. 이럴땐 깔끔하고 오붓한 펜션도 좋은 대안이다.

대관령 목장 인근에 있는 레저스포츠 테마펜션인 용평 레포빌은 스키어는 물론 가족단위 이용객에 알맞다. '레포빌'이란 이름에 걸맞게 '레저'와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빌리지'이다. 특별히 전망을 고려해 설계했다는 이 곳은 유럽풍 건물과 목재 데크가 어우러져 여유롭고도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노모빌, 스노래프팅(스노모빌이 끄는 고무 보트를 타고 눈 위 질주하기)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가 가능하다. 스키장이 있는 용평 리조트에서 차로 10분 거리다. 

 

재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한 사람당 1만5000원을 내면 돼지고기 삼겹살 1인분(400g), 참숯과 그릴, 무제한의 야채 김치 반찬 막장 소금을 제공해 준다. 음료수와 술은 준비해가야 한다. 고기와 반찬을 가져갈 경우 참숯(피워서 바비큐 그릴에 넣어준다, 그릴 포함) 가격은 한 그릴당 1만5000원.

 

스키하우스, 보드하우스, 인라인하우스, 골프하우스, 포토하우스 등 11동의 건물에 총 30실(10~50평형)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주중 8만~40만원, 주말 10만~45만원 선. 펜션 앞에는 미니 잔디골프장(6홀)과 ATV(4륜오토바이) 주행장, 펜션 뒤편으로 낚시터도 자리잡았다. 레저 비용은 골프(1인, 1회) 1만5000원, ATV(30분) 1만5000원. 스노래프팅 7000원. 

 

40㎡(12평·4인실) 주중 8만원, 주말·휴일·성수기 10만원/
83㎡(25평·10인실) 주중 20만원, 주말·휴일·성수기 25만원/
116㎡(35평·16인실) 주중(비수기)30만원, 주말·휴일·성수기 35만원 정도. 스포츠조선 김신영기자

 

한적한 우리네 고향마을 대관령 수레마을http://www.chahang.co.kr/

수레마을은 소박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마을에 들어 서면 얕은 언덕 사이로 어느 농부의 주름 처럼 밭고랑이 쭉 펼쳐져 있고, 주로 고랭지 채소나 씨 감자를 많이 재배하며, 눈 덮힌 겨울, 일년 내 농사를 마치고 쉬는 밭엔 찬바람 맞으며 꼬들꼬들 말려지는 황태를 볼 수 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펜션은 깔끔한 외관이 아름답고, 원목으로 지어진 내부는 시골의 정취와 조화를 이룬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시골의 밤하늘은 무수한 별이 친구가 되어 주고, 모닥불에서 타닥타닥 구어지는 감자와 고구마는 출출한 배를 달래준다.

 

밭가를 따라 언덕의 산책로에 오르면 마을전경이 내려다 보이고 탁 트인 풍경은 멀리 용평리조트를 비롯해 눈 덮힌 삼양축산까지 한 눈에 들어 온다. 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시원한 바람이 얼굴에 와 닿고, 눈 밟는 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마을입구에는 체험 박물관이 있다. 수레마을 주민들이 기증하여 만든 이박물관에는 우리의 고향에서 이끌던 농기구들과 각종 생활용품이 가득해 마치 과거로 돌아간듯 하며,실제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천생연분! 오징어와 삼겹살의 만남 오삼불고기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할것같은 오징어와 삼겹살이 평창에서 운명적으로 만났다! 오징어와 삼겹살을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다양한 야채와 버섯 등을 넣고 불판에 구워낸 오삼불고기는 기름진 삼겹살에 기름기가 전혀없는 오징어가 들어가 담백한 맛을 제공한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도는 빨간 양념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맛있는 소리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쫄깃한 오징어와 부드러운 삼겹살이 잘 어울려 씹는 느낌 좋고 매콤달콤한 그 맛은 밥도둑이 따로 없다. 또한 오삼불고기 외에 전국 최우수 품질을 자랑하는 대관령 한우 불고기도 맛볼 수 있다.

 

대관령의 겨울
마을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1.3km 가면 ‘농촌 진흥원 축산연구소’라는 푯말과 함께 한우 시험장의 입구가 보인다. 입구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온통 하얀 눈이 가득한 목장이 펼쳐져 있으며, 눈 내린 목장의 전경은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겨나온다.

이곳은 우리의 전통한우를 보존하고, 품질의 개선에 관한 실험이 이루어 지는 곳으로, 우수 품종의 종자를 보관, 보존하여 한우의 품질이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달리,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초지의 목장이 나타난다. 목장에 봄이 오면 대관령의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우수한 품종의 우리나라 대표 한우들에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한우시험장에서 나와 수레마을 방향으로 좌회전 하여 가다보면 주유소를 지나 왼편으로 대관령 옛길, 구 강릉 진입로가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구 대관령 휴게소가 나오고, 이곳에서 뒤편으로 500m 떨어진 곳에   <대관령 양떼목장>이 있다. 팻말을 따라,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에 온통 백설이 가득하다. 설경에 반해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덧 탁 트인 시야 속에 동화나라 같은 목장이 나타난다.


 

눈보라 속에서 빚어낸 깊은 맛 대관령 황태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4년경 부터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이북과 비슷한 기후조건은 지닌 대관령, 평창 횡계리에 덕장을 세워 황태를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대관령 황태의 원조인 셈이다. 동해에서 잡아 올린 명태의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코를 꿰어 세척한 다음, 두 마리씩 엮어 대관령덕장에 걸어 놓은면 겨울 밤 강추위에 꽁꽁 얼고, 대낮의 햇볕에 스르르 녹기를 반복하게 된다.이렇게 서너달이 지난 후 에는 전체적으로 통통하고,껍질은 붉은 황색의 윤기가 흐르며 속살은 황색의 육질이 부드러운  ‘대관령 황태’가 되는데 육질이 산에서 나는 더덕과 비슷하다 하여 ‘더덕북어’라고도 불린다.

 

황태국은 숙취해소에 최고로 알려져 있는데, 시원한 맛이 일품인 황태에서 우러난 국물은 일산화탄소까지 해독해 줄만큼 해독효과가 뛰어나며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미용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황태덕장 


황태덕장을 체험하려면 국내 고랭지 채소와 스키의 발상지인 도암면 횡계2리 의야지 마을(016-466-3536)로 가라. 횡계8리 삼신황태는 황태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역동적이고 짜릿한 체험거리가 줄줄이, 대관령 의야지 바람마을
긴 겨울, 일상이 지루한 2월 어느 하루, 가족 손 붙잡고 강원도 평창 의야지 체험마을을 찾아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의로운 땅이라는 뜻을 지닌 의야지 마을은 농촌체험마을. 해발 750-800m 고지에 자리잡고 있어 일명 바람마을이라고 부른다.

 

구름도 쉬어간다는 의야지 바람마을이 체험마을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3만평에 달하는 넓은 터에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놀아도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다. 튜브썰매, 봅슬레이 썰매, 스노우모빌, 설상 사륜바이크, 눈썰매장, 양먹이 주기체험, 딸기잼 만들기, 치즈 만들기 등 체험거리가 적당히 정동(靜動)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이 체험마을이 개장한지 3년 정도로 길지 않은 연륜임에도 그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체험마을에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드는 것도 보기 드문 경우다. 겨우내 묵은 체증을 고원에 부는 겨울 바람속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행복한 체험마을이다. 

 

횡계리 눈꽃축제장

한국의 지붕 마을이라 불리는 대관령 일대에는 매년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린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겨울축제이자 지역민들이 최초로 개최하고 발전시킨 주민 축제로 눈마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독특한 겨울생활 이벤트를 연출하는 생활문화축제이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축제이기도 하다.

 

대관령지역은 고도가 높고 기온차가 심해 최대의 황태덕장이 형성된 지역으로 눈 덮인 덕장은 겨울철 근사한 풍경을 선사한다. 대관령 황태는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 겨울철 스키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인근의 선자령은 눈꽃트래킹을 즐길 수 있으며 백두대간 겨울등산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발왕산 등산 등 오염 없는 천혜자원을 자랑하고 있다.  

 

 

평균 해발고도 700m 이상의 고원 구릉지대로 형성된 이곳은 매년 겨울이면 3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주민들이 외출을 하자면 설피를 신어야 했다. 또 사냥을 즐겨했으며 마땅한 운반 수단이 없어 발구를 이용하여 생필품과 땔감을 실어 나르곤 했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이러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전통 겨울축제이다.

 


황병산 사냥놀이, 소발구퍼레이드, 앉은뱅이썰매타기, 설상축구대회,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그 외 특별 이벤트인 눈조각경연대회, 스노우카레이스대회, 즉석노래자랑, 사진콘테스트, 감자구워먹기, 거리바베큐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에서 첫 방목을 나온 한우들이 드넓은 초지를 거닐고 있다. 이곳은 해발 800m의 고지대로 일반 시험장에 비해 방목시기가 한 달가량 늦다/동아일보 2009.5 김미옥기자

 

삼양대관령목장으로 가는 길목에 아주 예쁜 대관령품안에(www.dkrpension830.com)펜션이 있다. 건물 위로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돌아가는데. 입구에서 보면 마치 지붕에 발전기가 설치된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보이는 것처럼 예쁘게 지어진 건물은 모두 세 동. 메인 숙소 한 동. 주인의 살림집과 숙소를 겸한 한 동. 그리고 손님들의 응접실로 이용되는 건물 등이다.

전형적인 목조주택으로 내부 공간도 이색적이다. 이중 20평형 객실 2개와 19평형 1개는 2층 구조다.

객실에 들어서면 원룸형인데. 천장에 사다리가 매달려 다락방으로 오르면 또 하나의 침실이 생기는 것이다. 다락방에는 두 개의 침대가 가지런히 놓여 있고. 천장에는 하늘로 뚫린 자그마한 천창이 내걸려 있다.

이 펜션은 또 횡계리 인근에서 유일하게 계곡을 끼고 있다. 삼양대관령목장에서 흘러내리는 송천계곡이 펜션 바로 옆을 흐르는데. 주변의 능선과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길자 사장은 “깨끗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사람을 부리지 않고 직접 정리·정돈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단골 고객이 유난히 많다”고 자랑한다.

지난 2005년 12월 오픈한 펜션은 주말이면 빈방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주중에도 미리 알아보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영동고속국도 횡계IC에서 나와 횡계리 로터리에서 좌회전. 삼양대관령목장 방향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있다. 16평형에서 21평형까지 9개의 객실을 갖췄는데. 요금은 12만~16만원이다. 인원 추가시 1인당 1만원. 033-335-0830.

 

횡계2리 산 1-107 대관령삼양목장 033-335-5044~5

동양 최대규모의 삼양 대관령 목장은 해발 850~1,470m의 강원도 대관령일대 600만평의 고산 유휴지를 개척하여 초지로 일구어 우리나라 산지축산을 선도하였으며 푸른 초원과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와 함께, 멀리 강릉과 주문진 시내 너머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목장의 정상인 황병산은 동쪽으로 강릉 경포대, 주문진, 연곡천, 청학동, 소금강 계곡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목장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대초원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개인 - 대인 7,000원 / 소인 5,000원
단체(30인 이상) - 대인 5,000원 / 소인 3,000원

 

횡계리 횡계 교차로 주변 오삼불고기거리

 

맛은 그 지역의 기후를 따라간다고 하는데, 이 원리에 따르면 고산지대에 위치한 횡계지역의 추운 날씨가 매운 고추장과 궁합이 잘 맞아, 횡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오징어, 돼지고기(삼겹살), 고랭지 청정야채가 매운고추장을 만나 횡계에서 오삼불고기 요리가 탄생한 것이다. 횡계에서 오삼불고기를 팔기 시작한 것은 약 40년 전부터라고 한다. 횡계에는 오삼불고기의 원조라고 하는 전문식당이 여럿 있는데 다들 원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독특한 조리법과 독특한 맛을 뽐낸다.

 

전통적인 조리법은 구멍이 송송난 철판에 호일을 깔고 그 위에 양념으로 버물인 큼지막한 오징어와 삼겸살을 올려 요리하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철판과 호일 대신 현대적인 장비를 사용하는 식당도 있다. 그렇지만 재료의 선정과 배합에는 저마다의 고유의 비법이 담겨 있어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독특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오삼불고기 외에도 대부분의 식당에서 횡계의 또 다른 명물인 황태요리와 대관령한우를 함께 팔고 있으니 이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횡계지역에 산행이나 사계절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들렀다면 명물 오삼불고기를 맛보는 것을 잊지 말자. 식도락을 즐기는 것은 여행이 주는 큰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이를 즐기지 않는 것은 창의적인 먹거리를 개발한 지역주민에게 결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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