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을 넘어 → 한화콘도 사거리에서 우회전(척산온천장 방향)해서 → 척산온천장 앞까지 오면 3거리가 나오는데, → 여기서 좌회전(속초시내, 동우대 방향)해서 속초시내로 진입해서 우회전하여 7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10분 정도 달려오면 왼쪽으로 동해바다와 대포항이 보인다.
설악산 기슭의 깨끗한 바닷가에 자리잡은
대포항은 남쪽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관문이라 할 수 있으며 설악산이 두드러진 관광지로 바뀜에 따라 고급생선의 집산지로 유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속초가 개항되기 이전에도 설악산이 있었던 것처럼 속초가 알려지기 전에 이미 대포항은 널리 소개되었던 곳이다. 일제 때는 물론이고 6.25사변을 전후로 이 시기에 발행된 우리나라 지도에 속초는 나와있지 않지만 동해안쪽을 보면 부산항, 호항, 묵호항, 대포항, 장전항, 원산항등 항구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1937년 7월 1일자로 양양군 도천면 대포리에 있던 면사무소가 속초리로 옮겨갔고 이어 청초호 주변을 다듬어 속초항이 태어나면서는 대부분의 화물선과 어선들이 여기로 들르게 됨에 따라 1942년 10월 1일자로부터 속초읍이 탄생하였으니 대포항은 한낱 어선 몇척이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전락해 버렸다.
최근에 와서는 어항으로서의 대포보다는 관광지로서의 대포로 더욱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설악산과 척산온천, 동해바다, 청초호와 영랑호의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에 대포항이 위치해 있으며 정치망에 걸려드는 광어, 넙치, 방어등의 고급 생선들이 반드시 대포항을 통하여 처리되기 때문에 신선한 생선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대포동의 횟집으로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년평균 100만명이 관광하는 너무나 이름난 항구로서 기존 어항이 협소하여 종합 관광어항으로 개발코자 추진 중에 있다.
속초에 가면 외옹치항이라 불리는 작은 포구가 있다.
작은 언덕 위에 올라서면 속초 시내는 물론. 속초해수욕장·조도 등 그림같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속초 사람들은 그보다 다른 이유를 내놓는다. 포구에서 만나는 아늑함이 좋다는 것이다. 외옹치(外甕峙)란 지명은 항아리를 엎어놓은 듯한 형상을 한 외옹산에서 유래됐다. 그 바깥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순 우리말로는 밧독재라 불린다.
외옹치항은 대포항과 지척 거리다. 7번 국도변 대포항 주차장에서 포구 길을 따라 끝까지 간 후 작은 언덕 하나 넘어 돌아들면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외지인 가운데 이곳을 아는 이는 드물다. 국도에서 떨어져 있었던 까닭이다. 포구는 조용한 어촌의 정취를 맛보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췄다.
포구라고 해봐야 방파제를 포함해 길게 잡아 100m 남짓에 불과하다. 또한 현대식 건물은 없다. 둑을 따라 길게 횟집촌이 이어지는데. 모두 가건물이다. 오히려 난전이라 부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점포 수는 14개. 그래도 모두 자연산을 고집한다.
횟집 주인들의 주 생업은 어업이라고 한다. 소유한 배를 이용해 바다에서 직접 고기를 잡아오기 때문에 횟집은 부업인 셈이다. 한 마을 사람들이라 대포항처럼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경쟁도 하지 않는다. 손님이 오면 살갑게 맞고. 또 옆 가게로 가면 그만이다. 그래서 늘 횟집촌은 손님의 목소리만 들린다.
대포항에서도 길이 이어지지만 차량 진입은 쉽지 않다. 대신 속초에서 대포항 못미쳐 좌회전해 들어가면 쉽다. 외옹치항 입구에는 커다란 장승 두 개가 서 있다. 속초에서 유일한 장승이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3년에 한 번씩 새로 깎아 세워둔다.
장승을 지나 포구로 내려가면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많아야 3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규모다. 수백대를 동시에 수용하는 대포항 주차장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이 또한 아는 이들만 알아서 찾아오라는 외옹치 사람들의 ‘여유와 배려’다.
가격대는 대포항과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신 넉넉한 인심과 조용한 분위기 등은 대포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덤’이다.
외옹치에서는 이른 아침 저 멀리 솟아오르는 일출과 저녁이면 포구에서 작은 전구들이 만들어내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밤에는 수평선 너머 오징어잡이배들이 켜놓은 집어등의 행렬이 포구의 다양한 빛깔과 어우러져 밤바다의 낭만을 한껏 보여준다. 박상언 기자
대포항 먹거리 좌판
오징어튀김, 새우튀김부터 오징어순대까지 비슷비슷한 먹을거리를 판다. 난전에서 회를 뜬 뒤 튀김을 함께 사가는 사람도 많다.
대포동1952-2 야생화농장
규모 : 1,500평 (비닐하우스 5동 600평, 노지 900평)
- 재배현황
. 야생화 작품 (석부, 목부, 분경) 200여점 전시
. 야생화 폿트재배 판매 : 구절초 외 30여종 30만본
관광용 잠수함 트리토네는 핀란드에서 제작된 최신예 잠수함으로, 특수제작된 276개 밧데리의 힘으로 AC모터 전기추진기 6기에 의해 수중조종이 자유자재로 운항되도록 제작되어 있다. 선내는 특수 아크릴로 된 120센티미터 직경의 전후 전망창과 80센티미터직경의 좌우 22개 전망창이 설치되어 있고, 전망창마다 에어콘 및 공기정화장치, 비디오모니터, 디지털게이지 등이 정착되어 있어 승객이 보다 쾌적하게 해저관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승선인원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중성 부력을 조절하는 능력이 보완된 최신예함으로 미국선급(A.B.S)의 엄격한 안전검사 기준에 합격한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1회 관광 소요시간 : 동절기 70분, 하절기 100분/성인 55,000원 초등학생이하 33,000원
동해바다와 설악산 전망 특급 휴양지 속초마레몬스호텔
대포동 245-5http://www.hotelmaremons.com
이 호텔은 지하 2층에 지상 11층이지만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실제 높이는 40층 빌딩과 맞먹는다. 이 때문에 뒤로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을 주며, 앞으로는 동해안과 대포항이 한 눈에 들어와 넉넉한 경관을 선사한다.
객실은 총 150실로 영동지역의 호텔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가운데 특실이 30실로 여러 VIP급 고객들을 모시기에도 충분하다. 이밖에도 대연회장과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나이트클럽 등의 위락시설과 옥외수영장 및 각종 식당도 들어선다.
특히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해 있다는 점이 매력을 더하며,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장은 4개국 동시통역 시설이 설치돼 있는 등 국제회의를 진행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또한 호텔하버프라자는 설악산 입구에 위치해 있어 설악관광에 편리하고, 대포항도 도보로 10분 거리로 언제든지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대포동 790-14 그배호텔 033-635-6644
이름처럼 배 모양을 따라 건물을 지은 그 배 호텔은 멀리서도 한눈에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하얀 배에 테두리가 빨간색으로 둘러있는 귀여운 배를 연상시켜서 한번 방문하면 잊혀지지 않는 호텔이다.
정문은 파란 바닷물을 연상시키는 푸른색으로 칠해져 있어 건물과 잘 매치된다. 내부는 넓은 거실과 침실로 되어있는데,거실에는 편안해 보이는 갈색의 고급 가죽 소파가 테이블과 함께 놓여져 있고 5~6인용 소파라서 여러 명이 담소를 나눌 수 있으며,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도 좋다.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화려한 병풍이 있다는 사실이다. 내 집 같은 느낌이 들어 더욱 편안히 쉴 수 있으며, 거실에 창문이 매우 커서 햇빛이 매우 잘 들며, 이중창으로 되어있어 소음과도 단절되어 조용히 쉬기에 적당한 곳이다.
침실에는 쿠션이 매우 좋은 고급스러운 침대와 개인 소파가 놓여져 있으며, 창문가에는 티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파스텔 톤의 의자가 창문가에 들어오는 햇빛과 너무 잘 어울린다. 창 밖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차 한잔을 마시기에 안성맞춤이다. 버티 칼로 되어있어 더욱 편리하다.
거울이 큰 화장대가 있으며, 그 옆에 놓여진 스탠드가 은은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 해 준다. 침대 위에 인테리어 되어있는 반달 모양의 환한 등이 매우 예쁘다. 티 테이블 옆에는 1인용 침대가 있어서 침대에 누워 야경을 구경 할 수 있다. 화장실에는 거울이 커서 편리하며 위생상태가 매우 깨끗하다.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어 넓어 보이며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4인용 온돌방 주중6원, 성수기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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