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강원도

정선 59번국도 애산리 아라리촌 전통와가 물레방아 진미가든

by 구석구석 2007. 12. 12.
728x90

 

 

 

애산리560번지 아라리촌 (시설관리공단033-560-2578) 

 

 

아라리촌은 조선시대 정선의 옛 모습을 재현한 곳이다. 이곳에 들어선 전통와가와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 등 6종류의 전통가옥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발달한 정선의 건축문화와 주거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서낭당과 장승, 연자방아와 물레방아, 농기구 공방 등의 생활도구들은 과거 정선 사람들의 공동생활 모습을 한자리에서 둘러 볼 수 있게 하였다. 정선읍 애산리에 자리한 아라리촌은 정선시내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다. 정선역에서는 걸어서 10분 거리다.

 

아라리촌 마을 입구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무능한 양반? 양반전을 소개합니다”라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양반전>은 연암 박지원이 양반의 무능함과 부패상을 폭로하고 동시에 관리들의 횡포를 풍자와 해학적으로 쓴 한문소설로 마을 곳곳에는 <양반전>을 소재로 삼은 조각과 동상 조형물 등 30여점이 세워져 있다. 정선 지역이 <양반전>의 배경이었던 사실에 착안해 조성된 볼거리다. 최근 방문객들에게 ‘양반 증서’를 발급하는 이색 프로그램도 펼치고 있다.

 

안내판 옆으로는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서낭당을 볼 수 있다. 자식들이 무운장수하길 바라고, 입신출세를 기도드렸던 옛사람들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일반적인 서낭당의 위치는 마을이 시작되는 진입로 가장자리나 이웃마을과 연결되는 고갯마루 주변, 또는 장승이나 벅수와 함께 세워져 있다.

전통와가 양반가의 전통 가옥으로 안채와 사랑채로 이루어져 있다. 안주인의 일상거처이자 가사의 중심이었던 안채는 안방, 건넌방, 작은방과 대청, 마루방(제사실), 고방,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깥주인의 학문탐구와 손님접대의 공간이었던 사랑채는 두개의 사랑방과 마루방, 문간방, 부엌, 그리고 대문간, 외양간 등으로 구성 되었다.  

 

  

굴피집과 전통와가 / 정선군청

 

굴피집 안방, 사랑방, 도장방과 대청, 정지, 외양간으로 구성된 주거형태이며, 원시형 산간지방 가옥으로 정선, 강릉, 양양, 평창 지방의 마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굴피집은 참나무(상수리나무)껍질인 굴피로 지붕을 덮은 집으로서 보온이 잘되고 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매우 춥고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는 기후에 안성 맞춤이다.

 

너와집 2백년 이상 자란 소나무토막을 쪼갠 널판으로 지붕을 이은 정선지방의 전통민가로서 안방, 건넌방, 사랑방과 도장방, 대청, 부엌, 봉당, 외양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정선지방의 특징적 용구인“화티”가 있는데, 이는 부뚜막 귀퉁이에 진흙을 이겨 쌓은 것으로 두 개의 구멍 중 위쪽에는 불을 피워 조명을 대신하거나 음식을 끓이는데 쓰고, 아래쪽은 불씨보관용도로 쓰였다.

 

저릅집 정선지방의 전통 민가 중 하나로 안방과 윗방, 도장방, 정지, 외양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릅집은 대마(大魔)의 껍질을 벗기고 난 줄기를 짚 대신 이엉으로 이은집을 일컬으며 겨릅집이라고도 한다. 주로 정선과 삼척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속이 빈 저릅 대궁이 단열재로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돌집  정선지방의 독특한 가옥 형태로 안방, 윗방, 사랑방, 도장방, 그리고 정자와 외양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돌집은 얇은 판석(板石)을 두께2㎝ 정도의 돌기와로 지붕을 덮어 올린 집으로, 주로 정선지방 산 기슭에 매장된 청석맥을 파내어 이용 하였다.

 

  

 농기구공방과 돌집 / 정선군청

농기구공방은 농업에 필요한 각종 기구(연장)를 제조, 수리하는 공간이다. 농기구는 농사를 짓는 과정에 따라 갈기, 삶기, 씨뿌리기, 일구기, 김매기, 거름주기,물대기, 거두기, 나르기, 알곡털기, 고르기, 갈무리, 알곡찧기, 자리짜기, 가축기르기 등에 쓰이는 연장으로 분류된다.

 

서낭당은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곳이다. 가정의 안녕이나 자식들의 무운장수, 입신출세를 기원하는 장소로써 마을신앙의 모태가 되는 민간무속의 중심지이다. 일반적인 서낭당의 위치는 마을이 시작되는 진입로 가장자리나 이웃마을과 연결되는 고갯마루 주변이며, 장승이나 벅수와 함께 세워져 있다.

 

 

 초정과 서낭당 / 정선군청

초정은 볏집으로 지은 정자(亭子)를 말한다.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루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지었으며 벽이 없고, 기둥과 지붕만으로 이루어 졌다.
일반적으로 풍류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 할 수 있는 장소로서 산수 좋은 높은 곳에 세운다.

 

육모정은 초정(草亭)보다 더 수려한 위치에 설치된 누정건축물로 누정이란 경관을 조망하기 편리한 높은 곳의 대(臺)나 바위언덕, 다락위에 인위적으로 조성한 건축물을 말한다. 특히 정(亭)이라 함은 중측의 집 모양을 이루는 누(樓)와 달리 사람이 잠시 정지하여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완상(玩賞)하고자 만든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정선읍내 전체를 바라 볼 수 있고 특히 조양강과 계절따라 변하는 조양산의 절경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다.

 

 

 육모정과 통방아 / 정선군청

통방아는 ‘물방아’ 또는 ‘벼락방아’라고도 하며, 확(곡식을 넣는 돌 통), 공이(찧는 틀), 수대등으로 구성된다. 3-5㎝ 정도의 커다란 통나무를 이용하여 앞쪽에는 공이를 박고, 뒤쪽은 물이 담 길 수 있도록 구이통을 판다. 귀대를 통해 구이통 속으로 흘러 들어온 물에 의해 공이가 올라가고 내려가면서 확에 있는 곡식을 찧게 된다.

 

 

연자방아는 발동기가 없던 옛날, 한꺼번에 많은 곡식을 찧거나 밀을 빻을 때 우마(牛馬)의 힘을 이용한 방아이다.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옆으로 세워 얹어 아래 위가 잘 맞닿도록 하고 우마(牛馬)가 끌고 돌린다. 마을마다 하나씩 있어 공동으로 사용하였으며 이곳을 연자방앗간 또는 연자맷간이라 하였다.

 

 

 물레방아와 연자방아 / 정선군청

 

물레방아는 큰 나무 바퀴와 굴대에 공이를 장치하여, 쏟아지는 물이 나무바퀴를 돌리면 굴대에 꿴 넓적한 나무가 방아채의 한 끝을 눌러 번쩍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리면서 공이로 확에 담긴 곡식을 찧도록 되어 있다. 방아채와 공이의 동작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사람이 없어도 찧을 수 있으며, 공이가 양쪽으로 두 개가 물려 있어 엇갈려 찧을 수 있는 것도 있다.

 

 

고인돌이란 거대한 돌(바위)을 이용하여 축조한 거석기념물의 하나로 지상이나 지하에 시신을 묻는 석실을 만들고 위에 큰돌로 덮은 선사시대의 무덤이다. 고인돌은 거석문화(巨石文化)의 일종으로 공동체 생활의 시작, 지배계급의 출현 등 당시의 사회적 배경을 알아 볼 수 있다 .

 

  

 장승과 고인돌 / 정선군청

 

장승의 기능은 첫째 지역간의 경계표 구실, 둘째 이정표 구실, 셋째 마을의 수호신 역할이다. 길가나 마을 경계에 있는 장승에는 그것을 기점으로 한 사방의 주요 고을 및 거리를 표시하였다. 또한, 수호신으로 세운 장승은 이정표시나 ‘천하대장군’류의 표시가 없으며, 대신 마을의 신앙 대상으로서 주로 액병(厄病)을 빌었다.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눈이 아닌 몸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정선군 시설관리공단(033-563-3462)에 문의해 보라. 아라리촌에서는 와가, 굴피집, 너와집, 저릅짐, 돌집, 귀틀집에서의 체험숙박을 운영하고 있다.

아라리촌 숙박체험

 

가옥명 규 모 방 수 수용인원 1일이용료(원) 비 고
와가 158.49㎥ (47평) 5개 10명 300,000 사 계
너와집 88.7㎥ (26평) 3개 8명 200,000
돌 집 59.93㎥ (18평) 3개 6명 150,000
굴피집 55.08㎥ (16평) 2개 4명 100,000 하절기이용
저릅집 43.56㎥ (13평) 2개 4명 100,000
귀틀집 44.46㎥ (13평) 2개 4명 100,000

 

 

 

정선 애산리 지방도로변에 인접한 진미가든(대표:丁一同)

잔디밭과 함께 넉넉한 공간이 최고 자랑거리로 가족들과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회식이나 단체관광객들도 부담없이 식사를 먹을 수 있는 정원이 일품이다.
진미가든이 자랑하는 특선메뉴는 연산군탕. 조선시대 연산군이 건강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는데서 유래한 연산군탕은 장어가 주재료이다. 싱싱한 장어를 하루동안 달여 육수를 내고 잣 호두 땅콩 황기 인삼 대추등을 넣어 고단백 요리로 뚝배기에 담아낸다.  걸죽한 죽으로 삶은 장어 서너 토막을 얹어 내면 보기에도 군침이 절로 돈다.
연산군탕 상차림에는 파강회, 삭인 고추, 달래무침, 씀바귀무침, 도라지·더덕무침, 감자조림등 12가지 밑반침이 함께 올라 깔끔한 입맛을 돋운다.

황기백숙과 닭도리탕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황기와 토종닭을 함께 넣어 삶은 황기백숙은 삶은 감자와 양배추에 특별히 만든 백숙용 쌈장으로 쌈을 싸 즐기면 개운한 입맛을 볼수 있다. 전통장으로 만든 닭도리탕은 술안주로 제격이며 어린이들도 적당한 매운맛을 즐길수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인기다. 562-8777. 자료 - 강원일보 유학렬

 
봉양6리 1반 506-1 베다니자연농장 033-562-1726, 011-398-1726

 

한국 농촌 무교회 지역선교를 위하여 교회와 학교를 세워 일하는 공동체로서 민족과 땅을 살리기 위하여 생명농업, 자연농업을 실천하는 성경적인 농업의 요람이다.

 

본 농장의 유기농산믈은 교회 및 아파트 단지와 직거래를 하고 있으며, 각종 시설을 개방하여 농촌체험, 자연생태 체험 및 청소년 수련회를 가질 수 있다.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 조용히 묵상하며 땀을 흘릴 수 있는 곳이다. (팜스테이 개념의 농장이다) 직접 방문하여 농촌체험 및 생태트레킹, 래프팅도 할 수 있으며 한국의 로렐라이 언덕 아름드리 통나무집에서 직접 취사도 가능하고, 가족들과 쉴 수 있다. 농촌체험, 생태체험, 신앙수련을 즐겁게 할 수 있다.

 

 봉양리 349-17  황기막국수
033-563-0563

오전 6시30분~저녁 11시
읍내 봉양 파출소 옆
 
정선황기막국수 1인분 4,500원
비빔막국수 1인분 5,000원
쟁반막국수 2인분 12,000원
 
 
정선의 황기막국수는 한약재를 넣어 씁쓸하면서도 향긋한 끝 맛이 특징. 추운 겨울이면 이곳의 별미인 엄나무 칼국수가 더 인기다. 손으로 직접 만든 칼국수라 면발이 쫄깃하고 약초로도 쓰이는 엄나무의 액기스를 넣어 건강에도 좋다. 
 
 
 
 
  
유쾌한 점심, 곤드레 나물밥 정선읍내의 동박골식당
강원도 정선의 산에서만 나는 나물, 곤드레. 이름 듣고 비웃다간 그 맛에 큰코다친다. 5년 전 한 음식점에서 개발된 곤드레 나물밥은 정선의 대표 음식이 되었다. 가을부터 초봄까지는 묵은 나물을 사용해 색이 검지만 봄부터는 푸릇푸릇한 나물이 식탁에 올라온다. 곤드레 나물밥의 마지막 비장의 카드는 누룽지. 다 먹었다고 중간에 숟가락을 놓아선 안 된다. 고소한 참깨와 들기름, 흰밥이  함께 눌어붙은 누룽지가 곤드레 나물밥의 풀코스 마지막이니까.
 
◆봉양3리 230-6 동박골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8년 전 직접 개발한 음식인 곤드레 나물밥은 인근 지역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퍼질 만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원조의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이곳에 들른다. 곤드레 나물밥 4천원. 위치 정선 시내 학생백화점 맞은편 골목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문의 033-563-2211
 자료 -   김미현, 우은영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