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구룡산5

서초구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봄이 깊어가면서 천지사방에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이즈음 도심의 산, 공원, 숲은 연녹색이 한창이다. 서울 중에서도 서초구는 숲, 하천, 공원, 산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먼저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양재시민의 숲으로 가본다. 연두색 가녀린 이파리들이 팔랑거리는 숲에 들자 공기부터 다르다.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의 밝은 표정에서 숲이 주는 선물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아차리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한 양재시민의 숲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북측구역과 위령탑, 기념관, 충혼탑이 들어서 있는 남측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공원 여기저기에 연못과 분수, 원두막, 벤치, 어린이놀이터, 매점, 야외 독서실, 맨발 지압로, 족구장, 야외 예식장이 마련돼 있어 즐거운 한.. 2023. 2. 10.
서초 염곡동 구룡산 헌인릉 강남둘레길 4코스 둘레숲길 구룡산九龍山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있는 306m산. 산의 이름은 옛날 임신한 여인이 용 열 마리가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졌다. 신갈나무, 리기다소나무, 아카시아, 현사시나무 등이 산재해 있으며 희귀한'물박달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껍질이 종잇장처럼 너덜너덜 벗겨지는 특징이 있으며 한국 전역에서 자랄 수는 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니다. 높거나 험하지 않아 부담없는 산행이나 아침운동을 즐기기에 적당한 산이다. 양재 사거리에서 성남 방향으로 1.5km 떨어진 염곡 사거리 동쪽 능선 끝에서 올라가면 된다. 정상에서는 서초동과 도곡동 일대가 내려다 보이며 산행은 2시간이면 마칠 수 있다.. 2022. 12. 5.
창녕 옥천리 관룡산 구룡사 관룡사 용선대 화왕지맥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 창녕 구룡산(741m) 관룡사~용선대~화왕산 갈림길~관룡산~천룡암 갈림길~병풍바위~암굴~구룡산~전망바위~관룡사 갈림길~옥천관광농원식당~간이주차장까지 6.9㎞ 석장승 한 쌍이 부리부리한 눈을 뜨고 서 있다. 왼쪽에 있는 장승이 남장승이고 오른쪽에 있는 서 있는 것이 여장승이다. 왕방울 눈, 주먹코, 다문 입술 사이로 송곳니를 드러내 절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불교와 민간신앙의 자연스러운 만남이다. 10여 년 전에는 호젓한 신우대밭 속에 있었으나 정비를 했는지 주변이 훤하게 뚫려 있다. 관룡사로 오르는 큰 길이 따로 있어 장승을 보지 못 하고 지나칠 수도 있겠다. 편리함을 지나치게 추구하다 보면 잃어버리는 것도 많다. 도무지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서는 지날 수.. 2014. 3. 2.
청주 흥덕-수의동 도장골 청룡사 수의동 507 청룡사 043-233-6078 온화한 흙부처님이 사는 절 구룡산 청룡사(靑龍寺) 청주의 초입은 여름이면 동굴 속을 떠올리게 하는 플라타너스 가로수길로 시작된다. 아마도 전국의 고속도로 진입로 중 가장 아름답고, 운치가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청룡사는 이 가로수길 초입 수의동에 자.. 2009. 7. 30.
청원 32번국지도-구룡산장승마을 현암사 대청호드라이브 △대청댐에서 보는 현암사/변종만 내륙에서는 호수가 바다다. 호수에 박힌 산들이 옹기종기 작은 섬을 만드는 내륙의 다도해가 대청호다. 대청호는 경부고속도로 청원ICㆍ신탄진IC에서도 멀지 않고, 물길이 만든 길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까운 곳에 전통문화유산을 모아 조상들의 삶을 재현한 문의문화재단지와 상설전시장인 대청호미술관이 있어 색다른 문화를 접하기도 쉽다. △현암정에서 바라보는 현암사/변종만 대청호와 대청댐의 수문이 발아래로 펼쳐지는 곳에 작은 사찰 현암사가 있다. 현암사는 백제 달솔해충의 발원으로 고구려의 승려 청원선경 대사가 초창하였고, 신라 원효대사가 중창하였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봐 이곳이 삼국의 접경지대였음을 짐작케 하는 법주사의 말사다. 요즘 장승공원으로 유명해진 구룡산의 가파.. 2008. 1. 2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