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7496 성주 예산리 성주읍성 성주역사테마공원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516 / 성주읍성 054-930-6942 이제 성주읍내로 무대를 옮겨볼 차례. 조선시대 영남의 큰 고을이었던 성주목의 옛 모습을 재현한 성주역사테마공원이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치렀다. 성주읍 중심부에 위치한 성주역사테마공원은 성주읍성의 북문과 성곽,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조선 전기 4대 사고 중 하나인 성주사고 등을 복원해 일반인에게 문을 열었다. 성주역사테마공원은 복원한 성주읍성의 북문과 성곽을 중심으로 꾸며진 공원이다. 기존에 남았던 성벽보다는 새로 신축한 성벽의 느낌이 강해 옛 정취가 진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높은 성벽과 벽 위로 휘날리는 깃발의 모습은 옛 읍성의 위용을 상상하기에 충분하다. 성 벽 위로 올라 읍내를 바라보면 성을 지키는 장수가 된 듯한 기분을 즐겨볼 수 .. 2024. 6. 27. 진도 서망항 꽃게 봄과 가을 남도 어업인들의 희망을 물고 오는 진도 꽃게 [수산물 따라가는 맛있는 전남여행 ⑨]봄과 가을 남도 어업인들의 희망을 물고 오는 진도 꽃게 -[여행스케치= 진도]꽃게는 봄과 가을에 주로 난다. 봄철에는 암꽃게가 가을에는 숫꽃게가 많이 잡힌다. 여름철 금어기가 끝나고 9월부터 꽃게가 잡힌다. 전남지역 꽃게는 대부분 진도 서망항으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 진도 박상대기자]꽃게는 봄과 가을에 주로 난다. 봄철에는 암꽃게가 가을에는 숫꽃게가 많이 잡힌다. 여름철 금어기가 끝나고 9월부터 꽃게가 잡힌다. 전남지역 꽃게는 대부분 진도 서망항으로 몰려온다. 진도에서 꽃게탕과 간장게장, 꽃게살 비빔밥을 먹고 왔다.남도의 꽃게 집산지 진도 서망항꽃게는 잘생겼다. 특히 숫꽃게는 힘이 강해.. 2024. 6. 27. 해남 땅끝마을 해남삼치 가을삼치 혀만 굴려도 살살 녹는 등푸른 생선 해남 삼치 [수산물 따라가는 맛있는 전남여행 ⑩]혀만 굴려도 살살 녹는 등푸른 생선 해남 삼치 - 여행스케[여행스케치= 해남]삼치의 계절이 왔다. 가을철이면 해남 땅끝마을은 물론 읍내 선술집에서도 삼치회를 판다. 추자도와 해남 사이 서남해지역에서 잡힌 가을철과 겨울철 삼치가 가장 맛있다고www.ktsketch.co.kr [여행스케치= 해남 박상대기자]삼치의 계절이 왔다. 가을철이면 해남 땅끝마을은 물론 읍내 선술집에서도 삼치회를 판다. 추자도와 해남 사이 서남해지역에서 잡힌 가을철과 겨울철 삼치가 가장 맛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두툼한 회, 생김에 싸먹는 가을 삼치몇 해 전, 해남을 여행하면서 삼치회를 처음 맛보았다. 해남 땅끝마을 어느 횟집으로 데려간 친구는 삼치회.. 2024. 6. 27. 고창 선운사 풍천장어거리 바람을 몰고 오는 고소함의 끝판왕, 고창 풍천장어 거리 [여행스케치=고창] 고창 여행은 바람과 함께 다닌다. 군집을 이룬 고인돌 유적지에도, 고창읍성의 대나무숲에도, 청보리 새싹이 움트는 학원농장에도 바람은 여행자의 발걸음과 함께 움직인다. 볼거리를 찾아다니는 발걸음에서만이 아니다. 바닷바람을 몰고 온 풍천장어로 입이 호강하는 여행까지 고창에서는 바람의 맛을 즐긴다.고창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이 풍천장어이다. 여러 장어류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면서 귀하게 여기는 민물장어다. 모든 장어류가 보양식 재료로 여겨지지만, 풍천장어가 더욱 특별한 대접을 받는 이유는 바다에서 담수로 찾아오는 민물장어의 삶과 바람을 몰고 온다는 스토리가 상상의 맛을 더욱 높여주는 것도 있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 2024. 6. 27.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 꼼장어거리 놓칠 수 없는 부산음식 3대 장 중 하나, 부산 자갈치시장 곰장어거리 주문을 받자마자 살아있는 곰장어를 덥석 잡고 손질에 들어간다. 머리를 단번에 내려치고 순식간에 껍질을 쫙 벗겨낸다. 선홍빛 살을 드러낸 곰장어는 여전히 팔딱거리지만, 이내 새끼손가락만 한 크기로 잘리고 빨간 양념으로 옷을 입으면서 점점 몸짓이 잦아든다. 이처럼 싱싱한 곰장어를 맛볼 수 있는 곳, 부산 자갈치시장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자갈치시장. 부산 중구 남포동과 서구 충무동에 걸쳐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자갈치란 이름은 지금의 충무동 로터리까지 뻗어있던 자갈밭을 자갈처라 불렀던 데서 유래한 것이다. 바다를 끼고 싱싱한 횟감을 파는 도매상만 수십 곳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에 다양한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 2024. 6. 26. 순천 대대동 겨울꼬막 꼬막정식 갯벌향기 가득 담긴 겨울철 별미, 순천 꼬막정식 [여행스케치=순천] 여수와 순천, 보성에 이르는 바다를 여자만이라 한다. 여자만은 우리나라 꼬막의 최대 산지다. 순천만 습지 인근과 순천시내에 꼬막요리를 파는 전문점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 입맛을 확 살려주는 꼬막요리들을 소개한다. 순천만 대대동에 늘어선 꼬막 요리 전문점들순천만 습지 근처에 가면 꼬막정식과 짱뚱어탕을 판매하는 전문 음식점들이 적잖게 자리하고 있다. 좀 과장하자면 이웃 벌교에서는 길거리에서도 꼬막 삶는 냄새가 난다. 그런데 순천만습지가 있는 대대동 일대에는 저마다 개성 있는 간판을 내건 남도한정식 전문 음식점들이 띄엄띄엄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집은 짱뚱어탕을 앞에 쓰고, 어떤 집은 꼬막정식을 앞에 써놓고 있다. 겨울부터 봄철.. 2024. 6. 26. 아산 영인산 아산시 영인면에 위치한 영인산은 산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예로부터 매우 가파르고 영험한 산이라 '영인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정상에는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두 개의 탑이 우뚝 솟아 있다. 영험한 산 정상에 솟은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오르기 전부터 웅장한 느낌이 드는 산이다. 영인산은 친절한 산이다. 길은 가파르지만 잘 정비돼 있고, 중턱에 있는 자연휴양림까지는 차로도 접근할 수 있어 체력도 시간도 모자란 이들에게도 인심 후하게 경치를 내어준다. 하지만 차로 달려 지나가서는 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없으니,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걸으며 길을 즐기기를 추천한다.한참 산을 오르다 보면 시에서 조성한 영인산자연휴양림이 나.. 2024. 6. 26. 서천 종천리 치유의숲 서천군 종천면 충서로302번길 88-81 (종천리) / 서천 치유의숲 041-953-8771 화~일 09:00 ~ 18:00 / 신정, 설연휴, 추석연휴 휴무사람들은 이미 일상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으로 찌든 심신을 달랠 곳을 찾고 있다. 인파가 몰리는 곳은 꺼리게 되고 가족과의 여유로운 휴식, 힐링의 기회가 필요한 지금 여유롭고 고즈넉한 여행지를 꼽으라면 서천 치유의 숲을 들 수 있다. 충남 서천군 종천면 종천리 산1-1 일원에 자리한 치유의 숲은 주소에서도 느낄 수 있듯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서천을 대표하는 희리산과 문수산을 끼고 있는 치유의 숲은 바로 앞 중앙에 호수를 두고 있어 풍수지리학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배산임수의 형세를 보인다. 호수를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는 아름드리 상록수림이 .. 2024. 6. 26. 홍성 상황리 속동해양공원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689 (상황리) / 속동전망대먼저 천수만의 명품 낙조로 널리 알려진 홍성군 서부면 소재 속동 전망대에 도착하면 속동 해양공원에 새롭게 만들어진 주차장을 출발점으로 375m의 해안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천천히 걸으며 천혜의 천수만 풍경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바다가 보이는 소나무 숲길을 마주한다. 어사포구와 궁리포구 중간의 임해관광도로변 바닷가에 들어선 속동전망대에서 바로 앞의 자그마한 모섬까지는 나무계단을 이용한 산책로로 이어진다. 겨울바다 여행에 나선 가족들은 이곳에 차를 세우고 천수만을 건너온 바람을 맞으면서 모섬까지 걸어보기도 하고 안면도 뒤로 숨어드는 낙조를 감상하며 하이 파이브를 주고받는다. 소나무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무념무상에 빠지면서 여유로운.. 2024. 6. 26. 청양 마치리 칠갑산천문대 청양군 정산면 한티고개길 178-46 / 칠갑산천문대 041-940-2790 화~일 10:00 ~ 21:00 / 월요일, 설연휴, 추석연휴 휴무 양치기 소년의 주인집 아가씨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프로방스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을 통해 표현한 알퐁스 도데의 소설 '별'을 읽은 기억이 어렴풋하다. 소설을 읽고 가을밤 들마루에 누워 까만 밤하늘에 쏟아질 듯 박혀있던 수많은 별을 보던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난다. 요즘 별을 본 적이 있었던가. 이 물음에 답하기가 쉽지 않다. 별이 사라진 건지. 별에 관한 관심과 마음속 여유와 사라진 것인지. 관심이 있다 해도 도심의 수많은 불빛과 야경 속에 파묻혀 별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천문대는 3층 규모로 1층에는 돔(Dome) 영상관, 3D 영상관, .. 2024. 6. 26. 당진 합덕리 합덕제 당진 합덕제, 사계절을 품고 있는 관광 명소로 각광 합덕제(合德堤)는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저수지다. 1989년 4월 20일에 충남도 기념물 제70호로 지정됐다. 조선시대 3대 방죽의 하나이자 세계관개시설유산으로 등재된 합덕제는 예로부터 연꽃이 많아 '연호방죽'으로도 불린다. 특히 합덕제는 봄에는 유채꽃 단지가 상춘객을 부르고 한여름 만발한 연꽃의 화려함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이면 합덕제를 가로지르는 순례길에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한겨울에는 진객 고니의 안식처로도 자리매김 한 곳이다. 합덕제 입구에 있는 민속수리박물관에는 옛날 농사짓던 모든 농기계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인기가 높다. 그 옆에는 잘 가꿔 놓은 농촌테마공원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으며 야간에는.. 2024. 6. 26. 부여 동남리 정림사지 부여 한복판에 우뚝 선 정림사지의 늠름함에 반하다 / 현존하는 석탑 중 가장 오래된 탑 부여는 정말 가는 곳마다 박물관으로 보였다. 유네스코로 등록된 유적만 4개, 백제의 마지막 수도가 떠올랐다. 가을의 문턱에 찾아간 정림사지. 높은 담장으로 석탑의 끝 부분만 보였다. 마치 마술상자를 열기 직전처럼 흥분됐다.문을 지나자 파란 잔디 위에 미묘하게 세워져 있는 5층석탑을 보았을 때, 마치 피사의 사탑처럼 보였다. 고상하면서 미묘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과 맛이 달랐다. 유홍준의 표현처럼 정말 늘씬하게 뻗어 올라간 상승감과 적당한 기울기를 갖고 있는 추녀 끝 곡선은 그 자체가 부드러운 아름다움 이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세월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되어 보였다.정림사지는 백제 성왕시기.. 2024. 6. 26. 아산 송곡리 곡교천 은행나무길 곡교천은행나무길에서 만추에 젖어 거닐어볼까 아산 은행나무길은 '전국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2020 가을 비대면 관광100선' 등에 선정된 아산의 명소다.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길에 1973년 가로수로 은행나무를 심으면서 만들어졌다. 곡교천을 따라 심은 나무들은 세월이 흘러 연령 50년 넘는 아름드리나무로 자라났다. 본래 인도 없는 찻길이라 차로 달리면서 즐길 수밖에 없었는데, 2013년 충남경제진흥원과 아산문화재단 사이 1.3k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면서 지금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산의 대표 관광지가 됐다. 은행나무길은 매년 10월 말께 절정을 이루지만, 사계절 언제 찾아도 아름답다. 아산시는 곡교천 주변 사면에 관목류를 심어 경관을 가꾸고 있는데.. 2024. 6. 26. 당진 진관리 삼선산수목원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진관리) / 삼선산수목원 041-350-4187 화~일 09:00 ~ 18:00 /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무 당진 삼선산수목원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산림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쉼터로 자리매김 했다.파란 하늘과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은 걷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삼선산수목원 황톳길을 걸으며 가을꽃을 감상하고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한다면 기분전환은 물론 힐링도 가능하다. 2년 전에는 1.3km의 황톳길도 만들어져 몸에 좋은 황토를 맨발로 밟으며 걸을 수 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며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특히 수목원에 입.. 2024. 6. 26. 마산 오동동 복요리거리 오동동 골목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해 일어난 ‘3.15의거’의 발원지가 마산의 ‘오동동’이란 사실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오동동 골목에 들어서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의거 당시의 모습과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조형물이 시신경을 자극한다. 오동동은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로 친숙한 ‘오동동 타령’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뱃일을 마친 선원들이 진탕 마시며 오동동 타령을 목 놓아 불렀던 이 골목에서 마산 특유의 술 문화인 ‘통술’이 탄생했다. 통술은 싱싱하고 다양한 해물 안주가 푸짐하게 나오는 술상이다. 이 골목 안에는 이미 상 위를 점령한 안주가 가득한데도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이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드는 ‘통술집’들이 성업 중이다.오동동 골목.. 2024. 6. 25. 여수 미평동 황금아구 숙취해소와 입맛 살려주는 최고 생선, 아귀찜 & 아귀탕 [야행스케치=여수] 참 못 생긴 생선 아귀. 못 생겨도 맛은 좋다는 생선. 여수에 가면 아귀찜이나 아귀탕을 꼭 먹어봐야 할 것이다. 장거리 여행에 지친 여행자의 입맛을 확 살려준 여수 아귀찜을 맛보고 왔다.여수 사람들이 선호하는 생물 아귀서울 사람들한테 “아귀찜 맛있는 고장”을 물으면 마산이나 통영을 먼저 말한다. 그런데 여수를 아직 안 가본 사람들 이야기다. 여수 수산시장과 여객선터미널 부근, 오동도 입구나 시청 로터리 인근, 구 도심 거리에도 아귀요리를 파는 음식점들이 자주 눈에 띈다. 전라도 ‘아짐’들의 손맛이 곁들여진 아귀찜이나 아귀탕은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여수에서는 아귀를 ‘아구’라고 부른다. 이중모음을 잘 구사하지 .. 2024. 6. 25. 고흥 봉암리 녹동항 반건조생선 녹동항(鹿洞港)제주도 가는 배가 하루에 2회씩 출항한다는 큰 항구다. 고흥만과 완도 북동부에 있는 여러 섬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1차 판매하는 위판장이 있고, 낚싯배만 해도 수십 척 된다. 거문도 가는 배도 이곳에서 출항한다.녹동항은 낚시객을 비롯한 관광객이 많이 찾고, 거금도와 금당도 등 인근 섬에서 생산되는 활어, 선어, 김, 미역, 멸치 등 해산물의 집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덕분에 물동량이 많은 남해안의 해상 교통의 요충지다. 녹동항 수협 위판장에서 하루에 세 번 08시, 11시, 14시에 주꾸미와 낙지 경매가 있다. 어부들이 잡아온 생물이 이곳에서 판매된다. 주꾸미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이다. 생김새는 문어와 비슷하나 머리 크기는 낙지와 비슷하다. 다리 개수는 낙지와 같이 8개이며, 길이는 낙.. 2024. 6. 25. 천안 아우내장터 병천순대 호국의 역사와 식품산업이 어우러진 병천 오일장 [여행스케치=천안] 병천 오일장은 ‘독립만세!’ 함성으로 가득한 아우내장터에서 열리는 전통 깊은 정기시장이다. 아우내는 두 물이 만나서 어우러진다는 뜻이 담겨있다. 정선의 아우라지나 양평의 두물머리와 비슷한 개념이다. 병천면이라는 이름이 나온 건 일제강점기 말엽인 1942년인데 역사적 의미가 담긴 지명 아우내를 이대로 잊게 되는 건 아닌지 아쉬움이 든다. 그러니 시장을 제대로 여행하려면 유관순 생가까지 둘러봐야 마무리가 될 것이다.‘병천’ 하면 순대가 워낙 유명하여 ‘병천순대’라는 조합이 먼저 머리에 떠오른다. 반면 ‘아우내’ 하면 아우내장터의 ‘아우내만세운동’이 머리에 떠오른다. 같은 지역을 말하는 같은 이름인데 한문식 이름으로 바뀌면서 아우내 정신은 잃어.. 2024. 6. 25. 아산 방축동 신정호관광지 사계절 테마공원 신정호관광지 아산에 오면 제일 먼저 발길이 가는 곳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호수, 호수와 연결된 조화로운 산책로, 낭만 카페가 어우러진 신정호수 공원이다. 신정호수는 방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담수면적이 92ha다. 당초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26년에 만들어진 인공호수였으나 자연경관이 수려해 그동안 시민의 휴식처 마련을 위해 공원조성을 추진 아름다운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내 최고의 호수공원으로 변모했다. 신정호수공원은 자연경관이 수려해 사계절 휴양지로 매년 일일 시민과 관광객 2500여명이 찾아오고 있으며 호수공원 둘레로 4.5km의 산책로가 조성돼 걷기운동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중간 중간에 있는 장미터널은 가족과 연인에게 좋은 촬영지로 .. 2024. 6. 25. 대전 갈마동 월평도서관 대전 서구 한밭대로 664 / 월평도서관 042-288-4870 대전 서구지역의 대표적인 도서관인 월평도서관은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표현보단 활용도가 뛰어나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 건축물이란 표현이 더 어울린다. 월평도서관은 주변과의 연계를 통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구축해 각 시설로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 것과 소통의 도서관이란 컨셉트답게 내외부 시각적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공원과 내부공간의 연계성도 뛰어나 도시경관 분야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로 2020년 대전시 건축상 금상을 수상했다. 월평도서관은 대전 서구 갈마공원 내에 위치 대전 서구의 랜드마크로서 교육, 문화, 평생학습은 물론 대전의 도서관 문화를 리드(leed)하는 종합문화공간으로 건축됐다. 연면적 3825.76.. 2024. 6. 25. 유성구 관평동 대전 관평동 성당... 독특한 외벽과 공간 연결성 특징 대전시 유성구 테크노5로 46에 위치해 있는 대전 관평동 성당은 독특한 외관과 내부 디자인 모두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근린공원 및 보행자도로에 성당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주변과 함께하는 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공간 배치에서 눈여겨볼 점은 1개의 기존 성당 대지와 2개의 주차장 대지가 연결되어 형성된 만큼 남북측으로 길게 구획된 점이다.대지 동측으로 15m 도로와 인접해 있고 후면이 되는 서측으로 10m 보행자 도로가 있다는 점에서 크게 2개의 매스로 공간을 분할하고 남북 측으로 길쭉하게 건물을 배치했다. 그리고 공원과 건물 사이에 비워놓은 마당을 지층과 2층에 둠으로써 공간의 연속성을 이어주었다.자연스럽게 공원-본관(대성전)-마당.. 2024. 6. 25. 유성구 덕명동 신협중앙연수원 유성구 동서대로 49 (덕명동) / 대전 신협중앙연수원 042-820-5112 배산임수, 전저후고, 전착후관 고려 계획기능별 시설배치 통한 소통·교감 공간 구성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 525(대전시 유성구 동서대로 49)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은 풍수지리를 활용한 것과 기능별 시설 배치를 통해 상징적인 진입 공간과 중정을 구성하고 전면과 중정 사이 시각적 오픈을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는 체험의 장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들로 신협중앙연수원은 올해 대전시 건축상 금상을 수상했다. 신협중앙연수원은 노후화된 기존 신협연수원 철거 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신축한 건물이다. 풍수지리 양택 3대간법 (배산임수, 전저후고, 전착후관)을 고려해 계획했고 신협의 로고와 기념비를 통해 상징성을 강화한 .. 2024. 6. 25. 대전 정동 대전역 역전시장 대전서 가장 일찍 문여는 장터 '역전시장' 대전역 서광장에서 왼쪽 길을 따라가면 커다란 시장 간판이 눈에 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자연적으로 조성돼 70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역전시장이다. 지방에서 가치를 타고 온 농민들이 역 앞 광장에서 물건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형성된 대전역전시장은 '좋은 농산물을 사려면 역전시장으로 가면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때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곳이다.대전역과 함께 대전 최초로 시가지가 형성된 곳에 자리 잡은 역전시장은 원도심의 쇠퇴와 대형마트의 등장 등으로 화려했던 타이틀은 간 데없지만, 여전히 대전역을 들리는 사람들이라면 여전히 한 번쯤은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https://youtu.be/-WtVQfr8XvY 70년 동안 터를 잡아 온 곳이기에 역.. 2024. 6. 25. 대전 괴정동 한민시장 대전 서구 가장로 94 (괴정동) / 한민시장 042-522-9094 아파트에 시장이 있다고 하면 보통 아파트 내에서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수요장터', '금요장터'와 같은 요일장터를 떠올리기 쉽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이 대세를 이루면서 전통시장이 하나둘 사라져 가는 요즘, 대형 아파트 사이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시장이 있다. 대전 서구 괴정동 맑은 아침 아파트와 래미안 아파트 사이에 자리 잡은 '한민시장'은 가까운 거리에 기업형 슈퍼마켓을 두고도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꼽힌다. 실제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코로나 19전 만 해도 저녁 장을 보고 약속을 잡았다. 전통시장은 지저분할 것이라는 편견은 높은 아케이드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조명들로 단숨에 깨진다. 상점에서 마주하는 상인들 역시 .. 2024. 6. 25. 대전 둔산동 꽃도매시장 소소한 나를 위한 선물, '꽃... 둔산꽃도매시장 길거리로 빼꼼 나온 형형색색의 꽃이 시민들의 발길을 멈칫하게 한다. 상가 문을 열면 화려한 꽃의 세계가 펼쳐진다. 바로 둔산동에 있는 꽃 도매시장이다. 칙칙한 성냥갑 아파트 사이, 대전 둔산 이마트 맞은편에 자리 잡은 둔산꽃도매시장은 용전동에 있는 꽃상인 중 일부가 둔산동에서 터를 잡고 문을 연 시장이다. 대략 20년 정도가 됐다.1층은 소매 상점가고 지하는 도매시장이다. 시장 등록도 안 돼 있고 상인회도 없지만 대전사람들에겐 '꽃 도매시장'으로 통하는 곳이다. 소매 상점은 대략 28개 점포, 도매시장은 다섯 점포가 있다. 다섯 점포 밖에 없다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꽃집이 세 곳, 꽃을 돋보이게 하는 식물을 뜻하는 '소재' 가게 한 곳, 바구니와.. 2024. 6. 25. 대전 중동 한의약특화거리 전국 한약 도매시장, 동구 한의약거리 6.25 때부터 조성된 전국 3대 한의약거리코로나로 경기에 민감한 한약 수요도 급감 한의약 거리 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것은 즐비한 입간판도, 표지판도 아닌 콧속으로 밀려 들어온 한약 냄새였다. 대전시 동구 중동에 위치한 한의약 거리는 서울 경동시장, 대구 약령시장과 함께 전국 3대 한의약거리이다. 한의원, 한약방, 탕제원 등 한의약 관련 가게들이 밀집돼 있는 한의약 도매시장이다. 6.25 전쟁 때 교통이 마비되면서 철도의 중심인 대전역 주변으로 사람들이 길거리에 한약을 팔기 시작해 한의약 시장이 형성됐다. 경상도, 전라도에서도 이 곳에서 한약을 사러 왔다.외지 도매상이 대전에서 장을 보고 하룻밤 묶었다가 금산에 가서 인삼을 사고 다시 대전에 들렸다 왔다고 한다... 2024. 6. 25. 대덕구 중리동 중리가구거리 30년 넘게 지켜온 가구전문거리 22개 점포 운영... 온라인 시장 강세에도 뿌리'빠름'시대, 가구의 특성 맞춘 오프라인 장점에 '견고' 큰 길 옆에 커다란 서랍들, 탁자들이 줄이어 있는 곳. 1990년에 중리동 대로변에 자생적으로 터를 잡고, 벌써 30년 넘게 뿌리를 내린 가구 거리는 대전시민들에겐 '가구 백화점'으로 통하는 곳이다. 현재는 22개 점포가 운영하고 있다. 가구점엔 소파, 침대, 테이블, 의자 등 모든 가구가 있다. 의자에 앉고 만져보니 새로운 가구로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했던가. 한때 인기를 누리던 모던한 가구 대신 요즘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원목이 인기다. 그 외에는 견고한 세라믹 테이블이 한두 개 정도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 2024. 6. 25. 유성구 노은동 노은도매시장 대전 농산물이 가장 먼저 들르는 곳, 노은도매시장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대전에서 가장 먼저 들리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노은 도매시장이다. 새벽 4시가 되면 동네 과일가게 소매상인, 대형마트 소매상인들이 농산물을 사러 노은 도매시장의 경매장에 온다. 과자와 같은 공산품은 가격이 전국 어디서나 똑같지만 농산물은 각 시장마다 날마다 가격이 다르다. 매일 새벽 경매시장에서 그날 농산물의 가격이 정해진다. 노은 농수산물시장은 그래서 싸고 신선하다. 대형 마트보다 최대 30 퍼센트 저렴하다. 2001년에 생긴 노은도매시장은 3만 2000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넓은 시장이다. 원래 오정 농수산물시장에 있었다가 대전 인구가 늘어나자 제 2 도매시장의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노은 도매시장이 생겼다. 중앙청과.. 2024. 6. 25. 대전 중촌동 맞춤옷거리 장인정신 잇는 '중촌동 맞춤옷거리'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인 중촌동 맞춤옷 거리에 가면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화려한 옷을 구경할 수 있다. 맞춤옷 거리는 1960년대 후반 한 아주머니가 직물을 팔면서 시작됐다. 비가 오거나 몸이 아프면 집 안 툇마루에 널어 놓고 팔았는데 그 직물로 사람들이 옷을 만들면서 맞춤옷 거리가 생겨났다. https://youtu.be/BRKIRrJq9_I 그 시절에는 엄마가 옷을 직접 해주는 경우가 많아 바느질집과 직물점도 하나 둘 생기게 돼 100개 이상의 작은 가게가 생겨났다. 기성복이 나오면서 가게가 40개로 줄어들었지만 가게의 자가 비율이 높아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맞춤옷 거리는 젊은 시절 이 곳에서 터를 잡아 예순이 넘을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인들의 집합소다.. 2024. 6. 25. 대전 도마동 도마시장 단일 규모로는 대전 '최대 규모'동아리·라디오 방송·북카페서 소통 "이번 곡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입니다" 도마큰시장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1시마다 라디오 생방송이 송출된다. 상인들이 직접 대본도 쓰고 DJ로 참여하는 이 방송에는 도마동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있다. 동네 주민, 학생들도 초대석 손님으로 참가해 진짜 우리 동네 이야기를 한다. https://youtu.be/aSgsJfv_ixo 인근 경찰서에서 주의사항을 홍보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라디오 DJ인 이화성씨는 "원래 라디오 작가가 꿈이었는데 부모님 일을 도와주기 위해 들어온 시장에 DJ 자리가 생겨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도마큰시장의 라디오 방송은 지난 2016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도마큰시장이 선정되면서 댄스 동아리, 상인밴드와.. 2024. 6. 2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5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