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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방공레이더 TPS-880K

by 구석구석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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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저고도 위협 실시간 대응 목표로 2017년 체계개발 완료
3차원 능동위상배열 레이더 장착, 작전 지속 능력 획기적 향상
기존 레이더보다 탐지거리 길어지고 방위·거리·고도 등도 탐지
국내 개발로 유지·보수 쉽고 부품 국산화율 높아 일자리 창출도

‘국지방공’이란 특정 지역이나 주요 군부대, 시설을 적의 공중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대공 방어를 지칭하는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공권 확보 중요성의 증대와 함께 공지(空地) 합동전이 전쟁의 주요 양상으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국지방공 분야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우리나라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국지방공 체계 발전·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7년 국지방공레이더 TPS-880K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육군 군단급과 해병대 서북도서 야전부대는 대공 방어의 새로운 ‘눈’을 갖게 됐다. 글=임채무 기자/사진=방사청 제공

차량에 탑재돼 운용되고 있는 국지방공레이더 TPS-880K. 방사청 제공

국지방공레이더 사업이란?
국지방공레이더 사업은 기존에 운용하던 저고도 탐지레이더 TPS-830K의 노후화와 함께 급변하는 작전환경에 따라 야전부대의 작전지역 확대 등 3차원 탐지 기능에 탐지거리가 증대된 레이더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시작됐다.

사업을 주관한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증가하는 적의 소형 무인기 등 공중·저고도 위협에 대한 실시간 대응을 목표로 적의 항적 정보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를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와 연동돼 아군의 방공무기 타격 능력을 극대화하는 탐지 센서를 탑재하도록 했다.

2011년 LIG 넥스원이 체계개발 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7년 운용시험평가를 통해 레이더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기에 이른다. 같은 해 6월 양산을 위한 국방규격까지 제정하면서 체계개발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방사청은 2018년 12월 LIG넥스원과 약 590억 원 규모의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해 현재 양산 및 야전부대 전력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 오래, 더 멀리 탐지 가능
국지방공레이더는 3차원 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해 작전지속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3차원 능동위상배열 레이더는 표적 탐지·추적, 피아식별 등 여러 레이더가 수행하던 기능을 홀로 수행할 수 있는 레이더다. 이는 장비의 구성이 단순해지고 작전 배치나 운용 면에서 편의성이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

국지방공레이더는 기존 저고도탐지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길어진 것은 물론 방위·거리·고도 등도 모두 탐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위협이 되고 있는 소형 무인기까지 탐지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레이더 탑재 차량에 별도의 전원 공급 장치를 연결할 필요 없이 일체형으로 탑재해 신속한 전개와 철수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전방에 전개한 국지방공레이더는 전방위 탐색 중 적의 항공기와 유도탄, 무인기 등의 표적이 탐지되면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를 통해 즉시 표적 위치를 아군의 타격 전력에 실시간 전파해 적 격멸을 돕는다.

국내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돼 국외 도입에 따른 비용을 절감했다는 점도 국지방공레이더의 특징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운용 단계에서 국내 후속 군수지원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쉽다.

또 부품의 국산화율은 98.4%, 소프트웨어 국산화율은 100%에 달해 향후 군사·민간 레이더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내 제조사와 협력사의 기술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 국내경제 활성화라는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방사청은 “국지방공레이더는 대공 방어의 차세대 핵심 탐지센서,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국산 장비로 자주국방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과 국민적 희망에 부응한 결과물”이라며 “노후한 저고도탐지레이더를 대체해 향후 20년 이상 우리 군의 방공무기 탐지 장비로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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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경쟁력도 갖춰
방사청은 국지방공레이더가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는 최근 드론 등 공중 공격 위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많은 나라들이 대공 방어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지방공레이더가 다른 나라의 유사한 무기체계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 있는 무기체계라는 것이 방사청의 판단이다.

국지방공레이더와 유사한 성능의 무기체계는 스웨덴 사브(SAAV)의 지라프(Giraffe) AMB와 이스라엘 엘타(ELTA)의 EL/M-2106NG가 있다. 지라프 AMB는 3차원 기능을 가진 능동위상배열 안테나가 특징으로 중·단거리 대공 미사일 시스템(SAM)이 작동하도록 설계된 레이더이다. 대부분의 방공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으며 1978년 이후 약 450대가 제작돼 스웨덴 이외의 18개국에서 가동되고 있다. 또 EL/M-2106NG는 3차원 레이더로 저수준 고속 전투기, 호버링 헬리콥터, 초경량 항공기·무인기를 포함한 다양한 비행 플랫폼을 감지할 수 있다. 또 항공기와 헬리콥터를 구분하고 각 대상에 대해 정확한 범위·방위각·고도를 측정하는 기능이 있다.

이와 비교해 국지방공레이더는 순수 국내 기술에 최신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다수의 반도체 송수신 모듈(TRM)을 사용해 일부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주파수 운용대역과 탐지거리가 넓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방사청은 “기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요 수출대상국 환경 조건과 운용자 요구에 맞도록 국지방공레이더를 개량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활발한 홍보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방일보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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