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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안보/무기 장비

장애물개척전차 K600 전투공병차량

by 구석구석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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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기계화 부대와 기동하면서 장애물 극복 

K1A1전차 차체에 지뢰제거쟁기·굴삭팔 등 장착
자기감응 지뢰 무능화 장비 지뢰 터뜨려 제거도

K600 장애물개척전차는 K1A1 전차 플랫폼에 지뢰제거쟁기, 굴삭 팔 등을 장착해 지뢰 및 낙석 등의 다양한 장애물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한 기동지원 전투공병차량(CEV·Combat Engineer Vehicle)이다.

전차나 장갑차 같은 기동전투장비를 갖춘 기갑·기계화부대는 유사시 적이 구축한 지뢰지대 혹은 축성 진지 등 다양한 장애물을 맞닥뜨리면 신속하고 안전한 기동 및 작전 수행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려면 기갑·기계화 부대와 함께 기동하면서 기동로 및 임무수행지역에 구축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기동지원장비가 필요하다.

K600 장애물개척전차는 이러한 기갑·기계화부대의 기동 지원을 위한 전투공병차량으로 K1A1전차 차체(플랫폼)에 지뢰제거쟁기, 굴삭 팔 등을 장착해 지뢰 및 낙석 등의 다양한 장애물을 처리할 수 있다. 2020년 12월 육군수도기계화사단 공병대대에 최초 배치된 후 운용자 교육과 야전운용시험을 마치고 올 8월 야전공병훈련에 처음 투입됐다.

장애물 개척장비는 일반적으로 기존의 주력전차(Main Battle Tank) 차체를 개조해 굴삭기, 도자, 지뢰제거 장비 등을 장착한 형태를 취한다. 기존의 전차 차체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새롭게 차체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주력전차와 차체가 같은 만큼 야전 군수지원에 있어서도 효율성이 높고 방호력이 뛰어나 승무원들의 생존성을 충분히 확보한 가운데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뢰 제거 작업 등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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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는 총탄이 빗발치고 포탄이 날아오는 최전방에서 통로를 개척하다보니 매우 위험한 임무들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데 전차의 차제를 이용해 개발했으니 방어력이나 기동력이 보장돼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또 전차와 함께 기동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갖춰 기계화부대와 협동작전이 가능하다. 이 경우 통로를 개척할 때 혼자만 가는 것이 아니라 아군 전차와 보병들의 철저한 엄호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임무에 열중할 수 있고 효율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방위산업전시회(DX KOREA) 사전 행사에서 K600 코뿔소 장애물개척전차가 기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



이러한 장애물개척전차의 주요 임무는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 수행을 위한 지뢰지대 극복 및 다양한 장애물 개척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지뢰지대 극복 능력에 있다. K600은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용 대형 쟁기를 지면에 박아 넣고 땅을 갈아엎어 묻혀있던 대인 및 대전차 지뢰가 드러나게 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게다가 자기감응 지뢰 무능화 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차량 앞에 매설된 자기감응지뢰를 터뜨려 무력화할 수도 있다. 차량 후미와 좌우에 안전지역 표시를 위한 표식막대 발사 기능을 갖춘 통로표식장비를 1개씩 갖고 있어 군 병력의 안전한 기동로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차량 윗면에는 별도의 굴삭 팔이 설치돼 있는데, 이를 이용해 굴삭용 버킷(bucket)이나 파쇄기를 달아 참호나 방벽 등 각종 장애물을 매립 및 파괴할 수 있다. 유사시에는 굴삭 팔을 일반 크레인으로 사용해 무거운 장비나 물자를 인양 및 운반할 수도 있다.

/ 국방일보 조종원 기자 < alfflxj >

현대로템은 12월 29일 장애물개척전차의 초도 양산 물량을 육군에 납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한 장애물개척전차는 현대로템이 지난해 12월 수주한 양산사업의 초도물량으로 향후 군부대에서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2023년까지 전량 전력화될 예정이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난 2014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4년여 기간에 걸쳐 개발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전차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전시에 전방에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해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전차로 전량 창원공장에서 제작된다.

현대로템은 장애물개척전차의 빠른 전력화를 위해 생산 TFT를 구축하고 최적화된 설계로 기존 전력화 계획 대비 3개월의 생산일정을 단축했다. 또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등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전차를 조기 납품할 수 있었다.

이번에 납품된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 제거 능력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 등 대량의 지뢰가 매설된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휩쓸린 지뢰 때문에 인근 주민 및 병사들의 위험이 급증하게 되는데 장애물개척전차가 전력화됨으로써 비무장지대 인근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쟁기를 이용해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며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자기감응지뢰도 제거도 가능하다.

또 차체 상부에 부착된 굴삭팔에 굴삭용 키트나 파쇄기를 장착해 참호, 방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재거할 수 있으며 굴삭팔은 크레인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무거운 장비를 인양하고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뢰 제거 작전 수행 중 대전차지뢰가 터져도 지속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있는 차체 방호력도 확보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장애물개척전차의 전력화가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장애물개척전차 전력화 실적 확보를 통해 K2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기존 제품들과 더불어 방산부문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약 4113억 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을 두 차례에 걸쳐 수주한 바 있다. / 디펜스타임스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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