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뢰/상륙전단 52기뢰전대 기뢰부설함 소해함

■ 5기뢰 / 상륙전단 (구 5성분전단)

-제52기뢰전대 : 기뢰부설함(남포함, 원산함), 소해함(강경급과 양양급)
-제53상륙전대 : 해병대와 상륙작전수행 / 독도급 고준봉급 천왕봉급 향로봉함
-제59기동건설전대 : 상륙작전 성공후에 지역안정화 작업을 하는 공병부대

7전단이 구성되기 이전까지 해군의 작전을 총괄하던 부대였다.

 

ㅁ 52기뢰전대 / 창원시 진해

기뢰부설함은 한국전쟁시 기뢰전을 수행한 항구를 함명으로 남포 원산을 사용하며 소해함은 해군기지의 인근 지자체명을 택하고 있다.

기뢰부설함과 소해함은 임무의 특성상 FRP(섬유강화 플라스틱)나 목재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건조되며 이러한 재료는 기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함정 자체의 무게를 줄여 이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해군이 운용 중인 기뢰탐색함은 강경함·강진함·고령함·김포함·고창함·김화함 등이다. 1986년 투입된 강경함은 유리강화섬유를 선체에 적용했다. 기뢰탐색함들은 기계식 소해구와 무인기뢰처리기를 갖췄다.

ㅇ 남포함(MLS 570)은 '차기 기뢰부설함'(MLS-II) 사업을 통해 전력화된, 길이 114m, 경하 배수량 3,000톤의 기뢰부설함(MLS: Mine Laying Ship)이다.

남포함 / 방위사업청

1998년 2월 취역한 원산함(MLS 560) 다음으로 건조된 기뢰부설함 및 기뢰전 지휘함으로, 전시에는 주요항만 및 핵심해역 방호를 위한 보호기뢰 부설 및 기뢰전 세력의 기함(旗艦) 임무를 수행하고, 평시에는 실습·훈련함으로도 운용한다.

기뢰부설함 남포함 / 배수량 3천t에 승조원은 120여명, 최대속력은 23노트(시속 42㎞)다

2017년 6월 취역한 남포함은 스텔스 건조공법을 적용하여 적의 레이더 및 적외선 탐지장비에 의한 피탐확률을 감소시켰으며, 손상통제(피해복구) 및 화생방 보호체계를 갖춰 함정 생존성이 향상되었다.

길이 114m, 너비 17m, 기준배수량 3000t 남포급 기뢰부설함은 수직발사관과 해궁 함대공 미사일 16발,  경어뢰, 76mm 함포1문으로 무장하고 고속단정 2척을 탑재한다. 승조원은 120명, 최고속도는 시속 23노트다.

헬기가 이·착함할 수 있는 갑판을 갖춰 수상과 공중의 입체적인 작전을 할 수 있다. 국내 개발한 기뢰부설체계, 전투체계, 선체 고정 음파탐지기(소나), 레이더 등 최신 장비도 탑재하고 있다.

기뢰부설 원산함

ㅇ 원산함(MLS-560, 2,600톤급)

기뢰부설함으로 전시 적 항만 봉쇄 및 우리 항만 보호를 위해 기뢰를 부설하는 함정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1998년 2월 취역한 원산함은 길이 103m,너비 15m, 흘수 3m에 만재배수량은 3300t의 꽤 큰 함정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22노트, 항속거리는 약 8300㎞, 승조원은 150여 명이다.  선수에 76mm함포 1문, 선수와 선미에 40mm 노봉함포 각 1문, 3연장 어뢰발사관 2문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는 초계함 수준의 중무장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제 기뢰 부설 장비를 갖춰 기뢰 300~500발 부설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방에는 기뢰 투하를 위한 레일 2개를 갖추고 있다. 

2004년 해군 순항훈련, 2014년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 참가 등으로 널리 알려진 함정이다.

52기뢰전대 원산함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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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급 소해함(MSH: Mine Sweeper Hunter)은 길이 60m, 경하 배수량 730톤급 소해함(掃海艦)이다.

소해함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양양·옹진·해남함이 차례로 취역했고, 이후 '소해함 2차 사업'을 통해 4번함인 남해함이 2020년 4월 진수됐다.

무인기뢰처리기(MDV: Mine Disposal Vehicle)는 소해함이 음탐기로 기뢰를 탐색한 후 투입돼, 원격조종으로 이동해 기뢰를 식별하고, 기뢰제거용 폭약을 설치해 기뢰를 처리한다.

ㅇ 양양함 MSH-571 / 소해함 

김진하 양양군수가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주둔하고 있는 자매결연 해군 제52전대에 소속된 ‘양양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했다.

지난 2006년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양양함 소속 군인들이 성금을 모아 양양을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되면서 교류가 시작되었으며, 2007년 4월 12일 양양함 관할 부대인 해군 제52전대 부대 관계자가 양양군을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연 1~2회 상호 방문·위문 등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들이 양양함 방문

양양함은 다른 전투함과 다르게 FRP(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로 된 함체를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최대속력은 15노트, 순항속력은 12노트며 전장은 59.4m, 폭 10.5m, 높이 21.6m로 세계에서 가장큰 소해함이다.

양양급 소해함은 '무 늑골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보통 선박에는 배의 척추라 할 수 있는 용골(Keel)과 외벽을 지지해주는 늑골(Frame)이 있는데 양양급 소해함에는 늑골이 없다. 소해작전 중에 가까운 거리에서 기뢰가 터지더라도 그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서다.

양양급 만재배수량 : 약 880t / 길이 : 60m / 폭 : 10.5m / 레이더 : 항법레이더(AN/SPS-64) 1기 / 소나 : GEC-MARCONI TYPE 2093 가변심도 소나(VDS) / 소해장비 : 계류기뢰 처리기, 자기/음향 복합기뢰 처리기, 플루토 원격조종 소해기(MDV) / 무장 : 20㎜ 시 벌컨 1문 / 엔진 : 디젤엔진 2기(CODAD) / 속도 : 최대 15노트 / 항속거리 : 약 4800㎞ / 승조원 : 약 50 여명

ㅇ 옹진함 MSH-572 / 양양급 소해함 2번함

옹진함은 서해상에서 가라앉은 해군 초계함 '천안함'(PCC-772)의 선체수색 작업에 투입돼 천안함의 함미를 찾아내기도 했는데 이상 물체가 있다는 어선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해역에서 함미를 찾아낸 것이다.

옹진함에는 해저를 정밀하게 수색할 수 있는 가변심도 소나(VDS)와 카메라가 탑재된 무인 기뢰처리기(MDV) 등 첨단 장비가 탑재돼 있었지만 소형 어선에 탑재된 저가의 어군탐지기보다 함미를 늦게 발견했다는 점에서 '어선 보다 못한 군함'이란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ㅇ 해남함 MSH-573

 

ㅇ 거제도 동남방 해역 일대에서 “2023년 다국간 기뢰전훈련”을 실시

다국간 기뢰전훈련은 유엔사 회원국 대상으로 △유사시를 대비해 한반도 전구 내 기뢰전 환경을 숙달하고 △다국간 연합 기뢰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계획됐다.

훈련에 한국 해군은 기뢰부설함 남포함과 원산함, 소해함 강경함 등 함정 8척과 항공기 2대, 폭발물처리대(EOD) 2개팀이, 미국 해군은 소해함 파이오니어함(Pioneer) 등 함정 3척과 항공기 3대가, 벨기에와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해군은 폭발물처리대(EOD)·무인잠수정(UUV) 운용팀이 참가한다. 호주와 오만, UAE, 콜롬비아 등 9개국은 해군 관계관이 이번 훈련을 참관한다.

다국간 기뢰전훈련을 앞둔 지난 10월 18일 한국 해군 소해함 강경함의 작전관 김민영 중위(진)가 다국적 해군 장병들에게 훈련에 사용되는 무인기뢰처리기(MD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참가국은 부산에 위치한 다국간 기뢰전센터의 지휘 아래, 훈련기간 동안 유·무인 복합 기뢰대항훈련, 소해함 복합/기계식 소해구 운용훈련, 소해헬기 기뢰탐색훈련, 기뢰부설훈련, 부유기뢰 실폭파 훈련, 소해헬기 이·착함훈련, 해상기동군수 등을 실시한다.

훈련지휘관인 해군5기뢰/상륙전단장 김영수준장은 “적이 부설한 기뢰는 연합군 증원전력 전개와 수출입 선박의 안전항해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라며 “유엔사 회원국과의 실전적 해상훈련을 통해 연합 기뢰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우리 해상교통로를 보호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방위산업전략포럼 2023. 10 조현상기자 

ㅇ 2022년 다국간 기뢰전 훈련

각국 해군은 포항 인근 해상에서 훈련기뢰 부설, 무인기뢰처리기ㆍ소해함ㆍ소해헬기를 이용한 기뢰탐색 및 제거를 비롯해 연합 폭발물처리팀의 해저기뢰 수중폭파 등 실전적인 훈련을 펼쳤다.

/ 더코리안뉴스 2022. 10 조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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