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잠수함사령부 / 진해 및 제주
93전대는 제주해군기지에 있고 그 이외는 진해에 주둔한다. 1개전대는 잠수함 3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손원일급 9척과 장보고급 9척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현재 6개의 잠수함전대가 있다.
91잠수함전대 / 92잠수함전대 / 93잠수함전대 / 95잠수함전대 / 96잠수함전대 / 97잠수함전대가 있는데 각 전대는 순환하여 동해 서해 남해에서 작전을 하고, 일부 전대는 대기와 정비를 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해군잠수함사령부의 역사는 1990년 6월 1일 제57잠수함 전대 창설로 시작되었다. 이후 1992년 독일에서 우리나라 첫 번째 잠수함인 1,200톤급 장보고함을 인수하였으며, 1995년 10월 1일에는 제9잠수함전단으로 격상되었다.
200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를 탑재한 잠수함 손원일함(1,800톤급)을 인수하였으며, 2015년 2월 1일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잠수함사령부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2018년 9월에는 설계에서부터 건조까지 우리 기술로 건조한 3,000톤급 중형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이 진수되었다.
ㅇ 잠수함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으로 인해, 잠수함사령부는 진해기지 안에 있음에도 초병과 철책을 깔아놓고 이중으로 방호하고 있다. 때문에 진해기지에 있는 군장병이라도 잠수함사령부는 함부로 못 들어간다. (부산작전기지 함정공개행사 때에도 잠수함에 대한 직접 사진 촬영은 제지 당했다)
ㅁ 95잠수함전대
2008. 10. 1 창설되어 현재에 이르며 손원일함 정지함 안중근함이 배치되어 있다.
ㅁ 손원일함 / SS 072 / 초대함장 최일대령
손원일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KSS-II 사업으로 건조된 손원일급 잠수함(214급)의 1번함이다. AIP를 사용해 수중작전일수를 크게 늘렸으며, 하푼 블록2 잠대지 미사일을 탑재하여 지상 공격능력을 보유하였다
한국 해군의 최신형 잠수함 '손원일함'진수…해군 창설의 주역 손원일 제독 뜻기려 '손원일함' 명명
대한민국 최신형 잠수함인 '손원일함'의 진수식이 2006. 6. 9일(금) 군 수뇌부 및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되었다.
진수식은 해군의 전통 의식에 따라 개식사, 남해일 해군참모 총장의 함정명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손원일함'은 진수 테이프 절단과 함께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바다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최신형 잠수함인 '손원일함'은 대 수상함 및 대 잠수함 작전, 해상교통로 보호, 적의 주요항만 봉쇄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기존 장보고급 잠수함에 비해 무장을 포함한 작전수행 능력이 한 단계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손원일함'은 214급 잠수함으로서 기존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209급에 비해 공기불요장치(AIP : Air Independant Propulsion)를 탑재하여 수중작전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우리 기술로 건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손원일함'은 1,800톤급 규모로, 길이 65.3미터, 폭 6.3미터에 수중 최대속력은 20노트(37km)이며, 탑승 인원 40명에 어뢰 및 잠대함 유도탄, 기뢰를 탑재하고 있다.
해군은 함정 유형별로 지명, 섬, 산봉우리, 역사상 추앙받는 인물 등의 이름을 함명으로 지정해 왔으며, 이날 진수된 '손원일함'은 대한민국 해군 창설의 주역이자 해군 초대참모총장 및 제5대 국방부 장관을 지낸 고(故) 손원일(孫元一) 제독의 애국애족 및 바다사랑 정신을 기려 '손원일함'으로 명명되었다.
진수식에는 손원일 제독의 미망인인 홍은혜 여사도 함께 참석하여 고인의 생전의 뜻을 기렸다.
ㅇ 방사청은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조 2700억을 투자해 1800t급 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이중 가장 먼저 건조된 ‘손원일함’ 경우 훈련 중 추진전동기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다만 해당 부품은 티센크루프가 하도급업체인 독일 지멘스사로부터 납품 받아서 현대중공업에 제공한 부품으로 국방기술품질원 등의 조사결과 부품에 결함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
이에 방사청이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 뒤 현대중공업에 결함에 따른 하자수리비 200억 규모를 청구했지만 거부 당한 뒤 현대중공업과 티센크루프를 상대로 공동으로 200억원 손배소를 진행했다.
대법원 3부는 앞서 방사청이 제작업체인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현대중공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하고 당초 청구액인 200억 보다 낮은 58억 원 배상 판결을 확정했다.
/ 출처 : 증권경제신문(http://www.koreastocknews.com)
ㅁ 정지함 / SS-073
1,800톤급 국내 최대 214급 잠수함(KSS-Ⅱ) 2번함이 현대중공업에 의해 건조됐다.
현대중공업은 6월 13일(수) 오후 3시, 울산 본사 특수선사업부에서 김장수 국방부 장관, 김관진 합참 의장, 송영무 해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 인사, 현대중공업 최길선(崔吉善) 사장과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4급 잠수함 2번함인 「정지함(鄭地艦)」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수식에서 이 잠수함은 고려시대 남해안에서 왜구를 토벌한 명장, 정지 장군의 이름을 따 ‘정지함’으로 명명됐고, 정지 장군의 종친회 일행도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 잠수함은 이날 진수된 후 연근해에서 1년간의 해상작전 운용시험을 거친 뒤 2008년 11월 해군에 인도돼 실전에 배치되었다.
‘정지함’은 길이 65미터, 폭 6미터의 1,800톤급의 국내 최대 잠수함으로, 최대 시속은 37km(20노트), 승조원은 40명이며, 어뢰(魚雷)와 기뢰(機雷), 잠대함 유도탄 등의 무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공기가 필요없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를 탑재, 수중 작전 지속기간을 향상시킨 최첨단 디젤 잠수함이다.
이번에 건조한 214급 잠수함은 운용 중인 209급(총 9척)에 비해 규모는 물론, 추진체계, 전투 및 무장체계 등 성능 면에서 한 단계 발전한 첨단 잠수함이며, 현대중공업은 올 연말 1번함 ‘손원일함’의 인도를 시작으로 내년 ‘정지함’ 등 2009년까지 매년 1척씩 총 3척의 동급 잠수함을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잠수함 건조과정에서 각종 소재 및 장비의 국산화에도 성공하여 추후 잠수함 독자설계 능력을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잠수함 건조를 위한 △압력선체 용접 및 제작기술 △특수강, 의장품 및 배관 제작기술 △배관계 특수 도장기술 등 요소기술과 기본설계 기술을 비롯해, 5천톤급 잠수함까지 건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ㅇ 연합대잠훈련
우리 해군과 미국 해군은 2023년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괌 근해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 ‘사일런트 샤크’를 성공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사일런트 샤크는 북한의 잠수함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해 한미 해군 간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2007년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일렌트 샤크' 연합훈련에 우리 해군은 손원일급 잠수함인 정지함과 P-3 해상초계기 2대가, 미국 해군은 잠수함 1척과 항공기 1대가 참가하였습니다. 훈련 기간 중 한미 해군은 상대방 잠수함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하고 탐색·추적·공격하는 ‘잠수함 대 잠수함 훈련’과 침투하는 적 잠수함을 탐색·격멸하는 ‘대잠 자유공방전’ 훈련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배수량 : 1,700t (수중 배수량 1,980t) / 크기 : 길이 65m × 너비 6.3m× 높이 6m / 최고 속도 : 수상 12노트, 수중 20노트 / 최대 잠항심도 : 400m / 잠항 작전거리 : 777 km / 승무원 : 27 + 5명 / 무장 : 어뢰 8발 장착 (533 mm 어뢰발사관 4구) + 어뢰 8발 함내 휴대탑재 가능
ㅇ 해군의 214급 잠수함 정지함(1800톤급)이 214급 잠수함을 운용하는 국가 중에서 최초로 무사고 항해 10만 마일(약 185,200km)을 달성해 대한민국 해군의 우수한 잠수함 운용능력을 입증했다. 214급 잠수함은 AIP시스템(공기불요시스템)을 탑재해 2주 이상 스노클링 없이 잠항이 가능하고 장거리 순항 유도탄을 탑재해 대지 정밀 타격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214급 잠수함 2번함 정지함은 2008년 11월 해군에 인수된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09년 9월 작전배치됐다.
특히 이번 기록은 실전에 처음 투입된 214급 잠수함을 한국 해군이 세계 최초로 운용하면서 상선ㆍ어선 등 선박 이동이 매우 많은 한반도 연안 해역에서 수립한 기록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209급 잠수함인 장보고함이 동일한 기록을 달성하는데 걸린 12년 7개월에 비해 4년 4개월 단축된 것으로, 그만큼 214급 잠수함의 작전운용 비중이 커졌고 해군의 잠수함 전력운용 능력이 보다 신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ㅁ 안중근함 / SS-075 / 초대함장 이용운대령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천800톤급 국내 최대 214급 잠수함(KSS-Ⅱ) 3번함인 ‘안중근함(安重根艦)’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취역했다. 안중근함은 2008. 6. 4일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돼 약 1년6개월간 시운전 및 인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09. 11. 30일 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해군에 인도됐다.
‘안중근함’은 길이 65.3미터, 폭 6.3미터 규모의 1천800톤급 국내 최대급 잠수함으로, 승조원 40명이 탑승해 최대 시속 20노트(약 37km/h)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어뢰(魚雷)와 기뢰(機雷), 잠대함(潛對艦) 유도탄 등의 무장을 탑재하고 있다.
2007과 2008년 각각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손원일함(孫元一艦)’, ‘정지함(鄭地艦)’과 동급으로, 기존 해군이 운용 중인 209급(총 9척)에 비해 규모는 물론, 성능 면에서도 한 단계 발전한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함정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기린다는 뜻으로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에 의해 ‘안중근함’으로 명명됐으며, 특히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맞는 해에 취역해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안중근함 취역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진행했던 세계 최초의 214급 잠수함 시리즈 3척의 건조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도 해군력 증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이번에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12월 해군으로부터 214급 잠수함 3척을 수주한 현대중공업은 독일에서 건조한 209급 잠수함과 달리 처음부터 자체 기술로 잠수함을 건조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각종 소재 및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추후 잠수함 독자 설계 및 건조 능력을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2008. 7월 신예 214급 잠수함 1척을 추가 건조하기로 방위사업청과 계약하고 현재 건조를 진행 중이며, 8월에는 잠수함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 하데베(HDW)사에서 함수부 압력선체 관통 장비 등을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1980년 한국 최초의 전투함정을 자체 설계로 건조한 것을 비롯, 국내 최다 전투함 설계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 5월 한국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KDX-Ⅲ)인 ‘세종대왕함’을 자체 기술로 건조해 진수하는 등 우리나라의 함정 설계기술 개발과 건조를 주도하고 있다. / 산업일보 윤공석기자
ㅇ 안중근함은 공기 없이도 함정 추진이 가능한 ‘공기불요추진장치’를 탑재해 수중작전 지속 기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공기불요추진장치는 잠수함 내에 저장된 압축산소를 이용, 발전기를 작동시키거나 화학반응으로 생성된 전기에너지로 추진하는 신개념 잠수함 추진체계다.
이 장치의 개발로 반드시 2~3일에 한번씩 수면에 부상해야 하는 치명적인 디젤 잠수함의 한계를 극복하고 2주간 수중작전 수행 및 50일간 지속작전이 가능해졌다.
또 잠수함 성능의 바로미터인 연료전지의 성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측면배열 음타기와 예인소나,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전투정보실 등 첨단 전투체계를 갖추고 있다.
ㅇ 해군 잠수함사령부(이하 잠수함사)는 안중근함(손원일급·1800t)이 2017. 11. 2일 작전 운용 10만 마일(18만5200km) 무사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하와이까지 다섯 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잠수함사는 “안중근함의 이 기록은 정지함이 손원일급 잠수함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10만 마일 무사고 대기록을 수립한 이후 9개월 만에 수립한 쾌거”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기술로 만든 손원일급 잠수함의 안전성이 증명되었음은 물론 대한민국 해군의 잠수함 운용능력이 명실상부 세계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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