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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안보/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39정찰비행단

by 구석구석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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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공중기동정찰사령부 / 김해공군기지

작전사령부로 지나치게 집중된 지휘통제 폭을 완화하고, 각 전투사령부로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전투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12.23일 공군북부전투사령부로 창설되었다. 하지만 공군은 특성상 작전범위가 전구범위이고, 영공을 지역별로 구분하기에는 그 분할된 작전구역이 소규모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 구분에 따른 분할 통제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

이에 공군의 편제를 기능사령부 형태로 변경하고 2016년 1월부로 공중기동정찰사령부로 개편되었다.

개편으로 원래 본부 직할이던 5비, 15비와 교육사 예하 부대였던 제3훈련비행단, 방공관제사령부 예하부대였던 51전대 등이 밑에 들어왔지만 예하의 전투비행단은 전부 공군공중전투사령부(구 남부전투사령부)로 이전되어 전투비행단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

ㅇ 3훈련비행단 / 5공중기동비행단 / 15특수임무비행단 / 39정찰비행단 / 6탐색구조비행전대 / 28비행전대 / 51항공통제비행전대로 구성

'창공의 눈! 39!'

ㅁ 39정찰비행단

정찰, 항공 정보부대 수집을 위한 비행단으로 131전술정찰비행대대 / 159전투정찰비행대대 / 296정찰비행대대

전신인 제39정찰비행전대로부터 꾸준히 임무를 수행하다가 증설된 부대이다. 2020년 11월 3일, 국방개혁2.0에 따라 미래전의 감시정찰 능력 중요성 증대에 따른 역량 강화를 위해 제39정찰비행전대를 격상하여, 제39정찰비행단이 되었다. 초대 비행단장으로는 박기완 당시 준장(진)(공사 41기)이 임명됐다.

참고로 공군의 비행단 창설은 1996년 20전투비행단 창설 이후 24년 만의 일이며, 전대급에서의 승격 창설은 1953년 10전투비행전대의 비행단 승격 이후 67년 만의 일이다.

게다가 두 개의 비행단이 하나의 공항, 기지를 공유하는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독립비행전대가 비행단에 얹혀사는 사례야 29전대를 비롯해 이미 많지만, 39비-19비처럼 비행단끼리는 처음이다.

중원기지의 제39정찰비행전대 본부에서 운용하던 정찰자산과 공군 내 각급 부대에서 운용하던 정찰자산을 모두 통폐합하여 이 곳에서 통합 운용하게 된다. 주요장비로는 RF-16, 금강/백두 정찰기(RC-800) 등이 있으며, 최근 도입된 RQ-4B 글로벌호크와 국내 개발중인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MUAV)도 이곳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 39전술정찰비행전대 당시의 마크

2018년 7월 주도적 방위역량 확충을 위한 ‘국방개혁 2.0’의 하나로 추진된 정찰비행단 창설에 따라 감시정찰 능력 강화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요구조건 충족에 더욱 다가가게 됐다. 또한 분산 배치된 감시정찰 전력에 대한 지휘체계 통합으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졌다.

정찰비행단은 RF-16 등 기존 정찰자산들과 현재 국산 기술로 개발 중인 중고도 무인정찰기(MUAV)를 포함해 총 5개 기종의 항공 감시정찰 전력을 운용하게 된다. 전투기·공중기동기·무인기 플랫폼으로 구성된 정찰비행단의 항공전력은 각 특성에 따라 고도·임무별로 구분돼 한반도 전 지역을 감시한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왼쪽)이 3일 충주기지에서 거행된 '39정찰비행단 창설식에서 초대 정찰비행단장인 박기완 준장(진)에게 부대기를 전달했다. / 국방일보

특히 광학·적외선 카메라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장비를 통해 기상 제한 없이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수집 센서로 통신·전자정보, 미사일 정보 등을 획득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 관련 동향 등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또한 24시간 전천후 감시정찰작전을 수행하며, 첨단 네트워크체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공유해 공군 항공작전 수행뿐만 아니라 국방 정보부대·연합사·육군·해군 등 모든 군의 군사작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공군은 “기존에도 39정찰비행전대를 운영해 항공 감시정찰 작전을 수행해 왔으나, 신규 정찰자산 도입과 더불어 미래전의 감시정찰 능력 중요성 증대에 따른 역량 강화를 위해 부대 규모를 격상해 핵심 전략부대인 정찰비행단을 새롭게 창설했다”고 설명했다. / 국방일보 2020.11 조아미기자

ㅇ 공군39비행단(39비)은 기지 연병장에서 ‘비행단 3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자축하고, 장병·군무원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을 열었다. 39비는 2020년 11월 1일 비행단으로 승격된 이래 단 한 건도 비행사고 없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 기록은 39비가 KF-16 등 다양한 성격의 항공기를 운용하며 복합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단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최첨단 전력을 운용하는 공군 유일 비행단인 39비는 선제적인 안전관리로 빈틈없는 영공 대비태세에 일조하고 있다.

김재민(준장) 비행단장은 “비행단 모든 인원이 팀워크를 발휘해 무사고 비행기록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국방일보 2024.5 김해령 기자

ㅇ 39비는 공군 조종사들의 비상처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비상처치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대회는 시뮬레이터(모의비행장치) 장비가 활용됐다. 39비는 시뮬레이터에 실제 항공기로 훈련하기엔 많은 위험이 따르는 악기상, 작전·비상상황을 설정했다. 그런 다음 조종사들이 각 상황에서 취해야 할 행동절차와 대응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비상처치 경연대회에 참가한 공군39비행단 조종사가 시뮬레이터에서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 전미화 상사

대회는 이륙 중 엔진 고장, 착륙 시 착륙계통 결함 등 일반적인 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조종사들에게 주어졌다. 조종사들은 부여된 상황에 따라 사전에 숙지한 비상처치 절차를 침착하게 수행하고 이를 즉시 전파했다. 평가관들은 조종사가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상황을 인지하고 절차대로 행동하는지를 평가했다. / 국방일보 2024.2 김해령 기자

39비 장병들이 자신들을 위해 스스로 만든 이 공간의 이름은 ‘북카페39’.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장소인 북카페(Book Cafe)와 39비를 합친 이름이다. 북카페39 꾸미기는 공보정훈실 장병들이 주도했고, 2023.1.25일 개관했다. ‘북카페39 설립 프로젝트’는 1년 전 39비 본부 건물이 새로 지어지면서 시작됐다. 장병들이 편히 쉴 만한 휴게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과거 건물에도 유사한 도서실과 휴게공간이 있었으나 33㎡(약 10평) 크기로 많은 장병이 편하게 쉬지 못하는 환경이었다. / 국방일보 2023.1 김해령기자

미공군이 운영하는 글로벌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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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전술정찰비행대대 제39정찰비행전대 수원기지 전개시절 창설되어 정찰기가 퇴역하면서 해체되었으나 39정찰비행단 창설 이후 재창설되었고 글로벌호크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글로벌호크(RQ-4)는 첩보 위성급 무인정찰기로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한번 뜨면 38∼42시간 비행을 할 수 있고 작전 반경은 3000㎞에 달한다.

지난 1989년 도입돼 공군에서 운용해 온 F-4C 정찰기가 26년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퇴역하는 순간이다. 2002년 스페인에서 F-4C가 도태된 후 이 기종을 운용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임무조종사였던 131전술정찰비행대대(이하 131대대) 박인하(공사47기) 소령이 전대장 이현진(공사38기) 대령에게 “코랄 22편조는 2014년 2월 28일부로 F-4C 최종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이에 임무종료를 보고합니다!”라고 보고했다.

무인고고도 정찰기인 글로벌호크

132전술정찰비행대대 과거 부대의 전신인 제39전술정찰비행전대가 수원에 있던 시절 기존 제32전술정찰비행대대의 RF-86F를 RF-5A/B로 기종전환해 비행했지만 2007년 RF-5A/B는 조기퇴역하였다.

제159전투정찰비행대대 원래 11전투비행단 소속이었으나 90년대 중후반에 KF-16(block52)으로 기종전환해 19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있었는데, 2014년 초에 39전술정찰비행전대 소속 RF-4C 항공기들이 모두 퇴역해 정찰임무를 인계받으면서 대대명칭을 변경하고 39전대가 충주기지로 이전하자 소속과 임무가 바뀌었다.

RF-4C 정찰기는 F-4 '팬텀' 전투기를 정찰기로 개조한 것으로 총 27대가 도입됐으며 길이 19.2m, 폭 11.7m에 최고 속도는 마하 1.2다.

39정찰비행단 직전 19전투비행단까지는 2000년, 2006년, 2013년 KF-16 탑건들을 배출했던 명문비행대대로 원인철 박인호 정상화 역대 공군 총장들이 이 대대 출신들이다. 현재 전투와 정찰임무를 병행하는 유일한 비행대대다. RF-16에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국산화하여 개발한 ELINT POD와 EO/IR POD를 장착하고 임무에 투입되고 있다

296정찰비행대대 원래 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이었으나 39정찰비행단 창설에 따라 소속이 바뀌었다. 영상정찰기 RC-800G(금강)와 신호감청기 RC-800G(백두)를 운용한다.

공군39비행단(39비)이 ‘비행단 승격 3주년’과 ‘예하 296비행대대 39년 무사고 비행 달성’이라는 겹경사를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2일 열었다. 39비는 2020년 11월 1일 비행단으로 승격된 이래 3년간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이날은 296대대가 39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수립한 날이기도 하다.

동시에 159비행대대도 창설 35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공군39비 296비행대대 임무요원들이 39개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축하 사진 =서진철 상사

39비 예하에는 296대대와 131비행대대, 159대대 등 3개 대대가 임무를 수행 중이다. 296대대는 비행단 승격과 함께 예속 변경됐다. 서강원(중령) 296대대장은 “뜻깊은 기록을 대대원들과 수립해 영광”이라며 “비행단 모든 부대원의 헌신으로 달성된 기록이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국방일보 2023.11 김해령 기자

한미 공군이 '23-4차 쌍매훈련(Buddy Squadro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군은 3일 "우리 공군39비행단 159비행대대 RF-16 정찰기와 미 공군51전투비행단 36비행대대 F-16 전투기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중원기지에서 쌍매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미 공군은 폭우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공격편대군 훈련 등 40여 소티(비행 횟수)의 연합 항공작전을 완벽히 수행했다. 사진은 한미 공군 조종사들이 손을 맞잡으며 결의를 다지는 모습. / 국방일보 2023.7 사진 전미화 중사

ㅇ 항공기 정비 임무를 수행하는 131정비대

자체적으로 서예(書藝) 동아리를 만들어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하고 있다. 점과 획으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가며 장병들의 ‘정신근육’을 키우고 있는 131정비대의 서예동아리 ‘문방스케치’를 소개한다. / 국방일보 2023.12.7 김해령 기자/사진=부대 제공

공군39비행단 ‘문방스케치’ 동아리원들과 여민 손용현 선생이 서예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비대 장병들은 완벽한 항공작전 지원을 위해 매 순간 집중해야 한다. 순간의 실수가 인명피해를 동반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병들은 문방스케치에서 서예 기본기를 다지고 깊은 가르침을 받으며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집중력과 섬세함을 기르고 있다.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는 ‘문방스케치’ 동아리원들.

 

39정찰비행단

'창공의 눈! 39!' ■ 제39정찰비행단 정찰 및 항공정보 수집이 임무 1951.8. 사천기지에서 제2전술정찰비행전대 창설 1958.4. RF-86F 도입. 수원기지에서 제32전술비행대대 창설 1989.1. 제39정찰비행전대

chooga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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