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공중기동정찰사령부 (기동정찰사) / 김해기지
오산에 있었으나 5비가 김해기지로 내려가면서 사령부도 내려갔다.
작전사령부로 지나치게 집중된 지휘통제 폭을 완화하고, 각 전투사령부로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전투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12월 공군북부전투사령부로 창설되었으며 2016년 1월 공중기동정찰사령부로 개편되었다.
ㅇ 개편되면서 3훈련비행단, 5공중기동비행단, 15특수임무비행단, 39정찰비행단, 6탐색구조비행전대, 28비행전대, 51항공통제비행전대가 예속되었고 예하의 전투비행단은 공군공중전투사령부(구 남부전투사령부)로 이전되어 전투비행단이 하나도 없게 되었고 공군부대중에서는 비교적 편한 부대이다.
ㅁ 51항공통제비행전대 (51전대) / 김해기지
5공중기동비행단 (5비)와 함께 주둔하며 국내 유일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를 운용하는 부대이다.
2010년 공군작전사령부 직할로 창설되어 30단(현, 방공관제사) 예하부대로 편성되었다가 현재는 5비와 같은 공중기동정찰사령부 예하 부대이다.
ㅇ 271항공통제비행대대, 항공통제대대, 정비대대, 임무전산체계대
△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29일 김해기지를 방문, E-737 항공통제기 피스아이 운용현장을 찾아 조종사와 정비사 등 관련 요원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공군본부 제공) 2019.7.30/뉴스1
ㅇ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는 항공기에 고성능 레이더를 장착하여, 공중에서 조기경보, 항공기 통제, 전장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하늘의 지휘사령부이다. 특히 먼 거리에서 비행하는 적 항공기를 포착해 지상기지에 보고하고, 아군의 전투기를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오늘날 공중전에서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에 탑재되는 레이더는 지형 차폐의 영향을 받지 않고 뛰어난 수색 및 탐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60도 전 방위 수색이 가능함은 물론, 저고도에서 낮게 비행하는 항공기도 잡아낼 수 있다.
ㅁ 271항공통제비행대대 / 김해기지
ㅇ 조기경보통제기(E-X)사업에 의해 2010년 10월에 창설된 부대로 2011년 9월 21일 오후 경남 김해기지에서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ㆍPeace-Eye)1호기 인수식을 하고 이듬해 부터 작전에 제한적으로 투입되었으며 2012년 10월까지 4대를 구입했다.
ㅇ 더불어민주당 김병주의원이 271항공통제비행대대의 마크가 토요다 마크를 도용한 의혹을 제기하여 부대마크가 변경되었는데 독수리모양을 그대로 배꼈다.
ㅇ 피스아이글 구입하며 지상레이더가 탐지하지 못하는 북한의 AN-2기 등 저고도 항공기에 대한 공중감시도 할 수 있고 산악이 많은 한반도 지형 특성 때문에 지상레이더가 탐지하지 못했던 사각지대를 상당 부분 보완해 줄 것을 기대했다.
ㅇ 피스아이는 유사시 아군의 지상레이더가 파괴되더라도 공중에서 지휘통제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으며 공중 생존성 보장을 위해 레이더 경보장비와 미사일 접근경보장비 등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정보공유체계(데이터링크)를 보유하고 있어 오산의 공군중앙방공통제소(MCRC)를 통해 F-15K 전투기를 비롯한 해군 이지스구축함, 미군과의 공중상황 정보공유도 가능해진다. 10개의 VHF/UHF 채널, 위성통신 체계, 11~16개 채널의 링크가 가능한 통신체계를 탑재하고 있어 수집된 자료를 데이터링크 시스템에 의해 KF-16, F-15K 전투기 등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스아이는 기내에서 탐지, 분석, 식별 등 10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 지상으로 전달하는 10개의 임무 콘솔(컴퓨터를 제어하기 위한 계기반)과 6~10명의 승무원이 쉴 수 있는 8개의 휴게석, 조종실 등을 갖췄다.
조종사 2명과 승무원 6~10명을 태우고 마하 0.78의 속력으로 9~12.5km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길이 33.6m, 높이 12.5m, 폭 34.7m, 항속거리 6천670km, 최대 이륙중량 77t, 체공시간은 10시간으로 500km 반경에 있는 표적 천여 개를 탐지한다.
대당 가격은 4천억 원에 이른다. E-737 조기경보통제기는 한국과 호주, 터키가 운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공군은 24일 방사청으로부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Peace Eye)' 4호기를 인수, 김해기지에서 열린 `피스아이' 4호기 인수식에서 51항공통제비행전대장 장명수 대령과 보잉사 댄 코사노(Dan Cossano) 사업대표가 피스아이가 정식 인도되었음을 상징하는 항공기 열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2.10.24 << 공군 >>
ㅁ 정비대대
다른 비행단에 비해 편한편이다.
ㅇ 2024 골든아이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는 제31방공통제전대 조영준 준위(26세)와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김동학 준위(32세)가 선정됐다. ‘골든 아이(Golden Eye)’로 불리는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는 지상통제 분야와 공중통제 분야 각각 1명이 선정되어 합동참모의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방공무기통제사는 KADIZ를 무단 진입하거나 우리 영공을 침범한 타국 항공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군 항공기를 최적의 전술적인 위치로 유도하는 ‘요격통제’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3차원 공간에서 아군기와 타국기의 고도, 속도와 같은 물리적 관계뿐만 아니라 기상과 같은 변수까지 고려해서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하는 만큼, 공중작전에 대해 조종사 못지않은 이해도가 필요하다.
E-737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동학 준위는 이번 대회에서 공대공 위협대응전술을 완벽히 숙지하여 적기의 영공침범 및 공격을 방어하는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김 준위는 올해 연합편대군종합훈련을 비롯한 다수의 훈련과 작전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으며, 대북 감시 및 공중경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더코리아뉴스 2024.10
ㅇ 항공통제 부문 ‘2021 골든아이’에 선정된 이효복 준위는 10여년간 항공통제 특기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2017년 특별 임용시험을 통해 항공통제 임무만을 전문성 있게 담당하는 항공무기통제준사관이 되었으며, 올해부터 E-737 항공통제기에 탑승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준위는 10여 년간 항공통제 특기 부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항공통제체계 부문에 접목시켜 세부 평가항목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연구하여 대회에 참가한 결과, ‘골든아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ㅁ 김해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르포 / 공군 피스아이, 지상레이더와 함께 공중 감시
2017년 11월29일 오전 3시17분. 조용한 새벽을 틈타 북한이 탄도미사일 수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미사일을 가장 먼저 포착한 것은 공군의 피스아이(Peace-Eye·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였다. 우리 군은 곧장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육군 미사일 부대와 해군 이지스함, 공군 KF-16 등이 참가해 '해성-2'(함대지), '현무-2'(지대지), 'SPICE(스파이스)-2000'(공대지) 미사일을 각 1발씩 쐈다.
‘하늘의 방공 통제소’로 불리는 피스아이 임무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김해에 위치한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51전대(9항공통제비행전대)를 찾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김해공항에서 이착륙하고 있는 민항기였다.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공군기와 민항기는 같은 활주로를 이용한다. 민항기가 김해공항에서 이착륙할 때 승객에게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는 이유다.
군 항공기 주기장에 들어서니 담 너머 공중급유기 3대가 늠름하게 서 있다. 이어 피스아이 2대도 눈에 띄었다. 피스아이 기체 표면에 ‘ROKAF 328’과 ‘대한민국 공군’이라는 글자가 군용기임을 알려줬다. 공군은 2011년 피스아이 1호기를 시작으로 다음 해 4호기까지 모두 작전 배치했다.
현재 전국에 흩어진 지상레이더가 잡아낸 비행체의 항적 정보들은 오산의 공군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종합해 방공작전을 통제한다. 여기에 피스아이가 투입되면 지상레이더와 함께 공중감시를 할 수 있다. 피스아이와 MCRC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방공작전을 지휘하는 셈이다.
공중에서 레이더를 가동해 항적 정보 자료를 직접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육ㆍ해ㆍ공군 작전부대와 합참, 연합사와도 직접 공유하는 한편 지상 지휘통제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도 전투기에 직접 정보를 전달해 통제할 수 있다.
피스아이 기체 바닥에는 상어 지느러미처럼 생긴 샤크핀(shark fin) 안테나 10여개가 보였다. 40cm 크기로 일반 승용차에 장착된 샤크핀 안테나보다 컸다. 기체 뒷부분에는 보조날개 2개가 추가됐다. 마치 상어 지느러미 같았다.
피스아이는 길이 8m, 높이 3m가량 크기인 MESA(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레이더를 기체 상체에 장착한다. 이 레이더는 한반도 전역 공중과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 탐지하고 360도 전방위를 감시한다. 이 레이더는 기계식 레이더와는 달리 10초 이내 특정 목표지역만을 탐색할 수 있고 탐지거리는 370~500㎞에 이른다. 박이겸 공군 중령은 “피스아이는 MESA 무게로 인해 공중에서 휘청거리며 비행할 수 있다”며 “보조날개가 균형을 잡아준다”고 말했다.
피스아이 내부는 민항기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승객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은 없었다. 대신 복도 양옆에 컴퓨터 10여대가 벽을 보고 배치됐다. 민항기처럼 승객의 짐을 올릴 수 있는 수납장도 없었다. 컴퓨터마다 무기통제, 공동감시, 전자지원 등 임무별 좌석표가 붙어 있었다. 컴퓨터의 자판은 책상에 고정되어 있었다. 비행에 대비한 것이다.
피스아이 상단에 장착된 MESA레이더는 앞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 때문에 피스아이는 상체를 들고 비행을 한다. 공중에서는 요원들의 자세도 좌우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다. 비행기의 각도에 맞춰 좌석을 기울여야 평평한 자세를 만들 수 있다.
공중감시를 담당하는 요원은 통상 MCRC 경력을 갖고있다. MCRC에서 근무한 후 1년 가량의 추가 교육을 이수해야만 피스아이에 탑승할 수 있다. 한반도에 떠 있는 비행물체의 정보 외에 미상의 물체를 찾아내는 것이 주요 임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외에 북한의 'AN-2기(다목적 수송기)'도 포착할 수 있다. 북한이 보유한 300여기의 AN-2기는 저고도 비행할 경우 레이더 감시망에 잘 포착되지 않았지만, 피스아이가 도입되면서 공중에서 손바닥 보듯 볼 수 있게 됐다.
공중감시 요원들이 착석하는 좌석은 동부 비무장지대(DMZ), 서부 DMZ 등 담당 구역에 따라 나뉘어 있었다. 숙련도에 따라 중요 감시지역을 나눠 임무를 맡았다.
피스아이는 작전 임무에 따라 길게는 7시간 이상 비행을 하기 때문에 교대 인원도 같이 탑승한다. 조종사와 부조종사, 공중감시 요원 등이 추가로 탑승한다. 기체 뒷부분에 8개의 여유 좌석이 있었다. 교대 요원들이 쉬는 공간으로 좌석은 민항기 비즈니스 좌석이다. 단, 창문을 통해 밖은 볼 수 없었다.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해 차폐기능이 있는 철조망으로 막아놨기 때문이다.
기체 가장 뒷부분에 문을 열자 컴퓨터 서버로 가득했다. 박 중령은 “피스아이 내부 대부분은 전자장비로 이뤄져 온도와 습도가 낮다”면서 “이런 환경에서 주 2~3회 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비행 적응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평화의 수호자‘피스아이’를 만나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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