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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 제법성지 원광선원

by 구석구석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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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8년 인천교당 변산성지 순례
 
 
새만금구경을 하고 원광선원에 도착하여 대각전 참배를 하고 점심공양을 합니다.
원광선원에 송도교당을 내고 첫 발령을 받으신 오타원 장오성교무님이 원장님으로 계셨네요.
원광선원은 초기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훈련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황토방(7인용)이 있어 훈련이 아니더라도 가족단위로 와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함께 성지순례했던 곳인데  17년만에 다시 왔어요.

성지순례 단체사진

대각전 참배를 하고 기념촬영을 합니다.
전날에 호선교무님께서 만드신 '원기108년 인천교당 변산 성지순례'
아스테지에 붙이자고 했더니 들쑥날쑥 들고 있는게 더 멋지다고..... 이것도 좋으네요

대각전 참배

기념촬영 후에 잔디밭에서 식사를 했어요.
훈련원 밥맛은 어딜가도 좋은데 
여럿이 어울려서 공기좋은 잔디밭에서 먹으니 더 맛난듯합니다. 
 
순례인지 훈련을 받는지 다른교당에서도 많이 왔는데 
일요법회를 마치고 함께 식사를 했어요.
 
식사후 정산종사 성탑을 둘러보고 주변도 여유롭게 둘러봅니다.
경치좋고 한가롭고 공기맑은 선원이에요.
밤하늘을 수놓은 별바라기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정산종사 추모탑

원광선원은 제법성지를 수호하는 원불교 훈련원이에요.
 
원광선원은 월명암 주지스님이
월명암은 산길이 험해 아랫동네에 암자형식의 선방을 지은 것인데
나중에 운영이 어려워 원불교에 팔게 되는데 정읍교당이 주가 되어 주변토지와 함께 인수하였으며
그 당시의 원광선원 현판이 지금도 걸려있어요.
 
제법성지를 찾는 순례객을 맞이하고 안내하며 숙식도 할 수 있게 운영되었으나
교단에서도 성지이나 개발에 후순위로 밀리고 인지도가 낮은편이라
성지방문을 늘리기 위해 동하선, 순례프로그램을 만들고 성리강의를 하게되어 찾는 교도들이 많아지면서
훈련원을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정산종사 추모탑

대각전 뒷편에 정산종사 추모탑이 있는데 이탑은 처음에는 성탑이었어요.
 
이 탑은 처음에는 총부 영모전옆에 정산종사 성탑이었는데
대종사탄생 백주년에 맞추어 대종사성탑옆으로 정산종사성탑을 새로 만들고 이후 방치되어 있었는데
원기81년에 원광선원으로 옮겨 추모비로 세워놓았으며 당시의 비명(정산종사성탑)이 새겨져 있어요. 
이 때 대각전도 새로 신축을 했다고 합니다.
 
사진정리를 하면서 이 탑이 정산종사 성탑이 아니라 추모탑인걸 알았어요.

정산종사성탑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원광선원 텃밭인데 이곳에서 각종 야채를 직접 키우고 공양을 합니다.
숙소 뒷편으로 흐르는 계곡물
대각전 앞마당으로 광장처럼 넓다
선원인근의 민가를 구입해서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는데 앞의 건물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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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서 점심공양

배식대마다 사진을 찍었는데 찍고 싶어서 찍은게 아니라 
가는 곳마다 밥이 없어서 찍게 되었어요. 
 
기다렸다가 밥이 한통이 와서 늦게 먹었네요.

오늘 여러 곳에서 왔기에 배식대가 3군데나 있어요
정산종사 추모비에 대해 교무님께서 설명하시네요
처음에는 돌 담장인지 알았는데 나무를 쌓아 놓았어요
숙소 뒷편의 장독대
대각전의 풍경이 바람에 흔들리며 맑은 소리를 냅니다.
정산종사 추모탑에서 바라본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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