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구조전대는 1950년 9월 ‘해군해상공작대’로 창설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종 해상 재난 상황 발생 시 인명 구조, 침몰선 인양, 조난 잠수함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SSU는 서해훼리호 참사(1993), 세월호 참사(2014), 헝가리 유람선 참사(2019), 해경헬기 추락사고(2022) 등 국가적 차원의 재난 수습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구조작전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낙탄한 북한 미사일 잔해 인양 작전에도 투입됐다. / 국민일보 2023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ㅇ지원은 사병은 민간모집으로만 하며 팔굽혀펴기(2분에 100개), 윗몸일으키기(2분에 100개), 턱걸이(20개), 3km 달리기(11분), 자유형 200m 만점 4분 20초, 평영 200m 4분 55초 입영 4분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시험교관들이 전군 특수부대 중에서도 제일 자세 기준이 빡세다고 인정할만큼 자세를 매우 엄격하게 잡는다. 특히 턱걸이는 반동 사용자체가 아예 안 되며 팔굽혀펴기는 가슴찍고 팔을 모두 폈다 해도 허리가 일자가 아니거나 허리 어깨가 따로 올라와도 가차없이 노카운트하기에 만점자가 거의 없다.
보통 SSU 수영장에서 시험을 보는데 물이 굉장히 차가우며 중간에 멈추거나 벽잡고 쉬는 게 적발이 될 경우 바로 퇴수조치가 된다. 입영같은 경우는 로터리킥만 사용, 양손 들고 시험을 보며 손목이나 턱 둘 중 하나라도 물에 젖을 시 경고가 들어가며 3번 이상 경고받을 경우 바로 퇴수조치가 된다.
합격이 될경우 해군 기초군사교육단에서 훈련병으로 교육을 받은후에 수료가 되면 부사관, 장교와 다같이 초급반으로 입교하여 12주간 기본교육을 받게된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심해잠수사를 꿈꾸는 장교·부사관·병사 모두가 수료해야 하는 교육훈련으로, 총 12주간 이뤄진다.
해난구조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년1회 선발하는데 기본훈련은 병, 하사관, 장교가 함께 맨몸수영, Fin/Mask 수영, SCUBA, 해상인명구조 등의 교육·훈련을 12주간 받아야 하며 장교ㆍ부사관은 23주를 받는다.
교육기간에 해상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수영과 잠수능력을 기르고 수중 용접·절단 및 폭파 이론·실습, 구조작전 계획수립 등을 익히며 임무수행 능력을 체득하게 된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공기로 58미터까지, 혼합기체로 91미터까지 잠수가 가능하다.
전문교육과정에서는 300m 심해저 잠수를 가능케 하는 포화 잠수과정(Saturation Diving)을 비롯해 심해잠수구조정(DSRV: Deep Submergence Rescue Vehicle) 조종사 양성과정, 수상인명구조 요원 양성과정, 스쿠버(초급·고급) 등 특수분야 전문 심해잠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3주차 과정 중 하나인 맨몸 원거리 수영은 교육생들이 실제 구조작전을 펼치게 될 해양환경에 적응하고, 원거리 수영 능력과 기초체력을 향상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교육생들이 잠수지원정(YDT)에 탑승해 훈련해역으로 이동하며 막이 올랐다. 목표지점에 도착한 이들은 교관 지시에 따라 2인 1조로 입수해 대열을 형성했다. 교육생들은 힘찬 구호와 함께 파도를 이겨 내며 약 5㎞를 맨몸으로 헤쳐 나갔다. 훈련은 3시간 뒤 모든 교육생이 해안가에 안착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ㅇ 해난구조전대(SSU) 해난구조 기본과정 수료식에서 장교 9명, 부사관 24명, 병 31명 등 교육생 64명이 수료하고 심해잠수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위 진급이 예정된 문희우 해군 중위는 여군 최초로 심해잠수사 자격을 거머쥐었다.
문 중위는 대학에서 체육학·해양학을 전공하고 학사사관후보생 132기로 입대해 2022년 6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호위함 대구함에서 항해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군수계획담당으로 근무하다가 올해 해난구조 기본과정에 지원했다.
그는 남군과 같은 기준의 체력·수영 검정을 거친 뒤 기본과정에 입교했다. 입교 후에는 "하루하루가 내 한계를 시험하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머리가 길면 수영 등 훈련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어깨까지 내려오던 머리를 입교 전날 약 1cm만 남기고 자른 문 중위는 "교육과정 내내 머리 자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편해서 계속 유지할까 고민 중"이라고도 전했다.
남군과 동일한 기준을 통과해 '여군 최초'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 문 중위는 "나는 첫 여군 심해잠수사이자 새로운 도전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유일한 여군 심해잠수사일 것"이라며 "후배들이 나를 보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해난구조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수료한 심해잠수사들은 지난 6월 10일부터 12주에 걸친 교육훈련을 받았다. 1∼6주 차에는 매일 7시간 수영, 4∼9㎞ 달리기 등으로 기초 체력과 수영 능력을 길렀다. 3해리(약 5.5㎞) 맨몸 수영과 4해리(약 7.4㎞) 핀·마스크 착용 수영도 포함됐다.
7주 차부터는 매일 10km 달리기와 함께 고무보트 운용훈련, 스쿠버 잠수 훈련을 이어갔다. 8∼11주 차에는 비상탈출, 60피트(약 18m) 잠수, 130피트(약 39m) 잠수 등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심해잠수사 중 장교와 부사관은 14주간 추가 교육을 통해 표면공급잠수(SSDS) 체계를 이용해 최대 91m까지 잠수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 출처 : 한국경제 2024.8.30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ㅇ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전시 항만·수로상 장애물 제거 및 인원 구조, 평시 해난 사고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심해잠수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체력검정·신체검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지난 12주 동안 해상생환, 인명구조, 스쿠버 잠수 등을 이수하고 ‘더 넓고 더 깊은 바다’로 나아가는 심해잠수사로 태어났다.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는 2023.8월 부대 실내체육관에서 해난구조 기본과정 8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낸 60명(장교 10·부사관 24·병 26)이 심해잠수사로 탄생했다. / 국방일보 2023.8 이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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